책 소개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적은 무의미하다.
행복을 찾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의 성장 스토리
나는 중국에서 온 조선족이다.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힘겨운 10대 시절을 뒤로 하고 희망을 찾아 한국으로 온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2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국적이 다른 사람으로 한국에서 살면서 겪은 고생과 불편함, 편견과 선입관에 맞서는 이야기부터, 소녀에서 바로 아줌마로 급진하게 되면서 겪는 가치관의 혼란과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관한 이야기까지 거침없이 펼쳐져 있다. 작가는 한국 사회에서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숨기며 살아가야 했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독서와 운동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을 찾는 여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바뀌었고,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며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작가가 자신을 사랑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라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독자들에게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안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깨달음을 통해 긍정성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한다. 사회적 편견과 도전 앞에서 주저하는 사람,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사람, 자기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적은 무의미하다.
행복을 찾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여성의 성장 스토리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삼 남매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일찍 철이 든 우리는 공부를 이어가는 대신 각자의 생계를 책임지기로 했다.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로 인해 학업을 마치지 못한 것이 늘 아쉬웠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운이 좋았다. 식당에서 설거지하는 내가 안쓰러웠던 외할머니는 여기저기 부탁해 한국 기업에 취업시켜 주셨다. 당시 중국에는 제대로 된 노동법이 없어 미성년자가 일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나는 미성년 때 일을 시작해 성인이 되었다. 한국 기업에 다니면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일상을 살았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날을 보내다가 문득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벗어나고 싶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졌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었다. 그때 떠오른 곳이 한국이었다. 2003년 8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나의 이민 생활이 시작되었다.”
- 본문 중에서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적은 무의미하다.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힘겨운 10대 시절을 뒤로 하고, 희망을 찾아 한국으로 온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작가는 “한국으로 시집간 아랫집 김 씨 네 딸이 술주정뱅이를 만나서 맞고 산다더라, 건넛집 박 씨네 딸은 다리가 불편한 남편을 만나서 고생한다더라”는 이야기들이 조선족 사회에 퍼져 있었지만, 남편의 서글서글한 미소와 유쾌한 성격에 이끌려 한국으로 넘어온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다. “태영아! 밖에서는 중국말 하지 마. 사람들이 무시해”라는 오빠들의 말처럼, 작가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한 아픔을 겪어야 했다. 20대 초반 또래들이 전공 서적을 팔에 끼고 캠퍼스를 누빌 때, 작가는 아이를 업고 있었다. 자격지심이 생겼고, 비교에서 오는 불행의 후폭풍을 견뎌야 했다. 30대가 되어서는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기 위해 많은 것을 시도했다. 자동차 사이드미러 조립원, 섬유회사 원단 검사원, 공연단 행정업무 담당자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렇게 40대에 들어섰고, 마흔세 살이 된 지금, 1,553세대 규모 아파트의 경리가 되었다. 작가는 우여곡절 많은 과정을 통해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두려움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로 바뀌는 변화를 경험했다.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며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이 책은 작가가 나를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무너져도 다시, 쓰러져도 다시’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다 보니 내 앞에 길이 생겼고, 그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그 여정에 내가 있었다’라는 작가의 당찬 용기에 절로 박수가 터져 나온다.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돌진할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이 작가를 지탱하고 있는 원천임을 알 수 있다.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며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살면서 부딪히는 실패와 고난 때문에 우울하고 비참할 때, 주어진 것보다 주어지지 않은 것을 부러워하며 억울해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인생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외국인 며느리, 아내에서 우리 며느리, 가족이 되기까지의 고난과 역경. 철없고, 무지했던 사람이 더 나은 인생을 탐구하고 노력하여 ‘나다움’을 포기하지 않는 성장의 과정이 담긴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명쾌한 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비교하지 마. 너만의 속도로 가면 돼.”
“실수해도 괜찮아. 세상 무너질 일 아니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완벽해지려고 발버둥 치지 않아도 돼.”
“오늘도 고생했어.”
- 본문 중에서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서 삼 남매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일찍 철이 든 우리는 공부를 이어 가는 대신 각자의 생계를 책임지기로 했다.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로 인해 학업을 마치지 못한 것이 늘 아쉬웠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운이 좋았다. 식당에서 설거지하는 내가 안쓰러웠던 외할머니는 여기저기 부탁해 한국 기업에 취업시켜 주셨다. 당시 중국에는 제대로 된 노동법이 없다 보니 미성년자가 일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나는 미성년 때 일을 시작해 성인이 되었다. 한국 기업에 다니면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일상을 살았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날을 보내다가 문득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벗어나고 싶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졌다.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었다. 그때 떠오른 곳이 한국이었다.
2003년 8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나의 이민 생활이 시작되었다. ”
- 본문 중에서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힘겨운 10대 시절을 뒤로 하고 희망을 찾아 한국으로 온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한국으로 시집간 아랫집 김 씨 네 딸이 술주정뱅이를 만나서 맞고 산다더라, 건넛집 박 씨네 딸은 다리가 불편한 남편을 만나서 고생한다 더라”는 이야기들이 조선족 사회에 퍼져 있었지만, 작가는 남편의 서글서글한 미소와 유쾌한 성격에 이끌려 한국으로 넘어온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다. “태영아! 밖에서는 중국말 하지 마. 사람들이 무시해”라는 오빠들의 말처럼, 작가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한 아픔을 겪어야 했다. 20대 초반 또래들이 전공 서적을 팔에 끼고 캠퍼스를 누빌 때, 작가는 아이를 업고 있었다. 자격지심이 생겼고, 비교에서 오는 불행의 후폭풍을 견뎌야 했다. 30대가 되어서는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기 위해 많은 것을 시도했다. 자동차 사이드미러 조립원, 섬유회사 원단 검사원, 공연단 행정업무 담당자 등 다양한 일을 하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그렇게 40대에 들어섰고, 마흔세 살이 된 지금, 1,553세대 규모 아파트의 경리가 되었다. 작가는 우여곡절 많은 과정을 통해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두려움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로 바뀌는 변화를 경험했다.
이 책은 작가가 나를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무너져도 다시, 쓰러져도 다시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다 보니 내 앞에 길이 생겼고, 그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니 그 여정에 내가 있었다’라는 작가의 당찬 용기에 절로 박수가 터져 나온다.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돌진할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이 작가를 지탱하고 있는 원천임을 알 수 있다.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나를 믿고 사랑하며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살면서 부딪히는 실패와 고난 때문에 우울하고 비참할 때, 주어진 것보다 주어지지 않은 것을 부러워하며 억울해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인생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외국인 며느리, 아내에서 우리 며느리, 가족이 되기까지의 고난과 역경. 철없고, 무지했던 나에서, 더 나은 인생을 탐구하고 노력하여 ‘나다움’을 포기하지 않는 성장의 과정이 담긴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는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명쾌한 답이 전해줄 것이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비교하지 마. 너만의 속도로 가면 돼.”
“실수해도 괜찮아. 세상 무너질 일 아니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완벽해지려고 발버둥 치지 않아도 돼.”
“오늘도 고생했어.”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김태영
여전히 세상이 궁금하고, 또 하고 싶은 것이 많은 40대.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필요한 용기를 독서와 경험을 통해 얻어가고 있다. 여러 직업을 경험하며 아파트 경리가 되었다. 가장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주저함이 없다. 더 넓은 세상을 비상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이다.
공저 『언니들, 인생을 리셋하다』,『한 번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목 차
프롤로그
1장 나는 조선족입니다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함부로 평가하지 마세요!
외국 사람이면 친구가 될 수 없는 거야?
엄마 원망해서 미안해!(메주 엄마와 메주 딸)
흙먼지 뒤집어 쓴 오빠들
너는 조선족인 게 부끄러워?
참 고마운 사람들
2장 이방인으로 한국에서 살아간다는 것
활성 댁의 외국 며느리
달 같은 남편, 별 같은 아내
언제나 당신을 지지해 줄게
너에게 편견이 상처가 될까 두려워
너네, 엄마 외국인이잖아!
‘외동이라서 그래’라는 말이 싫었다
딸, 넘어져도 괜찮아!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3장 무너져도 다시, 쓰러져도 다시
왜 그렇게 나를 힘들게 했을까?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
성취감은 작은 것에서부터
포기하지 않으면 달라져 있어요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이 있다
친절,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성장은 고통을 동반 한다
4장 나를 사랑하기 위한 연습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과정도 즐기자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운동을 싫어하는 줄 알았다
나를 위해 웃는다
가끔은 둔감한 사람이 되고 싶다
진정한 멋은 태도에서 시작 된다
나만의 속도로 가기로 했다
아모르파티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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