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낚시에 진심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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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전명원
출판사항슬로디미디어, 발행일:2024/08/15
형태사항p.164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785217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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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낚시가 왜 좋아요?”

“저에게 낚시란, 물고기를 잡는 행위뿐 아니라

그 일련의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즐거움입니다.”

18년 차 낚시꾼인 저자는, 이십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낚시를 하며 느낀 이런저런 단상을 모아 집필했다. 이십여 년 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낚시를 하게 되어 줄곧 낚시를 하러 다녔다. 강원도를 일 년에 한 번도 가지 않던 해가 많았는데, 매주 옆 동네처럼 드나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낚시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 왔다. 운동 신경도 어복도 없다고 스스로 느끼면서도, 여전히 낚시를 통해 느끼게 되는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물고기가 잡는 순간을 둘러싼 모든 시간이 좋았는데, 낚시가 왜 좋으냐고 물어보면 명쾌하게 댈 이유는 딱히 없었다”라고 말한다. 처음 낚시를 시작했을 즈음엔 바쁘게 생활할 때였고 뭐 하나 놓을 수 있는 것이 없던 상태였는데, 낚시를 하며 맞는 적요의 순간의 인생의 페달을 멈추는 순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의 여러 계곡을 찾아다니며 잡은 물고기와 그 물고기들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낚시를 하러 다니는 시간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나눈 대화들, 그 안에서의 단상들이 큰 틀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바쁜 삶의 틈에서 잠시 멈추고 숨을 가다듬는 적요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전명원

18년 차 플라이 낚시꾼입니다. 여행을 하며,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이 책에는 이십 년 가까이 낚시를 하며 느낀 이런저런 단상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정한 글을 오래도록 쓰고 나누고 싶습니다.


1999년 한글문학 봄호 (통권 제 38호)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 ‘경기히든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더오래’, 50+USA, 2w매거진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필집 《그저 그리워할 뿐이다》를 쓰고,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불을 켰다》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두 종의 전자책 《순례자인 척하는 자의 순례 여행기》와 《남의 동네 탐험기: 미국 캘리포니아 편》을 만들었습니다.

목 차

프롤로그 004


이 빗속에 돌아다니는 것은 009

잡아먹지 않습니다만 014

무용한 것의 무용하지 않음 018

그곳엔 열목어가 산다 023

꽃이 피기를 기다린다 027

모두에게 좋은 일은 없겠지만 032

오월의 북천 038

옥정호 그 물속 042

그녀는 안동호에 있을지도 모른다 046

네가 왜 거기서 나와? 051

조용한 수다쟁이 그들 056

그곳의 오후 060

지수리 064

Ralph B. Clark Regional Park에서 069

Country Roads Antiques 074

Bob Marriott’s fly shop 079

미국의 낚시 084

계방천에 열목어가 돌아오는 날 088

나의 첫 산천어 091

낚싯대 단상 096

계곡의 하루 100

바느질은 적성이 아니라 104

조우 110

법수치의 가을 114

모름지기 플라이 낚시꾼이라면 119

법수치의 하루 낚시 124

부연동계곡 129

그 겨울의 낚시터 135

시계 토끼를 따라가면 140

홍시 144

곤충 소년과의 낚시 149

오사카의 입 낚시 154


에필로그 160

부록 163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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