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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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타샤 튜터 외
출판사항윌북, 발행일:2024/12/06
형태사항p.151 46배판:27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81775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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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타샤의 크리스마스』 2024 겨울 크리스마스 에디션 특별 개정판 출간

⋆ 세계인이 사랑한 동화작가, 타샤 튜더가 선물하는 특별한 겨울 풍경 속으로

⋆ 소중한 가족, 친구와 함께 마음속 꿈을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기쁨에 대하여


자기답게 행복을 추구한 만능 예술가 ‘타샤 튜더’가 들려주는

멋과 낭만, 전통이 깃든 크리스마스 이야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고 벅차요. 행복해할 가족과 친구들을 상상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하면 어김없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지요.” ―타샤 튜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화작가이자, 자기답게 행복을 추구한 예술가 타샤 튜더가 겨울의 설렘을 선물하는 책이다. 1년 중 가장 기쁜 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타샤의 일상이 담긴 『타샤의 크리스마스』(초판 2007년)의 개정 신판으로, 타샤 튜더가 준비한 따뜻하고 풍성한 크리스마스 풍경이 아름다운 사진 일기처럼 펼쳐진다. 이번 개정판은 담백한 에세이와 환상적인 사진을 화보처럼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양장판으로, 반짝이는 트리를 담은 사랑스러운 커버 에디션으로 소장성을 높였다.

타샤의 크리스마스는 소중한 이웃, 가족과 함께 낭만과 전통을 이어가는 시간이다. 서두르는 법 없이 느긋하게 일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타샤는 일 년 내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마련한다. 깃털로 만든 동물 인형들, 정원에서 수확한 과일로 만든 잼과 젤리들, 손뜨개질한 양말과 장갑들까지 밖에서 사들이는 건 없고 대부분 타샤의 손길로 만들어진다. 동물을 사랑하는 타샤는 새와 염소, 닭, 코기 등 직접 키우는 동물들에게도 선물을 주어 크리스마스를 함께 경축한다. 타샤네와 함께 살아가는 인형 가족에게도 미니어처 트리와 앙증맞은 쿠키가 돌아가고 인형 가족을 위한 성탄 기념 마리오네트 공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는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니 모두 함께 즐겨야 하는 까닭이다.

분주하고 복잡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조용하고 차분하고 다급함이 없는” 겨울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타샤에게서 느긋하고도 평화로운 계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골동품 구이통에 구워낸 칠면조 구이와 크랜베리 젤리로 만찬을 즐기고, 숲속에서 잘라온 트리에 진저브레드 장식을 매달고, 진짜 촛불을 밝히면 타샤의 집은 마치 동화 속 나라처럼 환희와 평화로움이 차오른다.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받고 음식을 준비하는 소소한 과정 안에서 감탄과 행복이 연신 이어지는 타샤의 크리스마스는 매 순간을 즐기며 누리는 기쁨의 의미와 어린 시절의 순수한 추억까지 가져다준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기대하는 시간이 때로는 크리스마스 그 자체”라고 말하는 타샤. 반짝이는 겨울의 축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설렘 가득한 그 말이 우리 내면의 소중한 꿈을 일깨운다. 따스하고도 마법 같은 순간들이 펼쳐지는 『타샤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꿈꿔왔던 크리스마스의 한 장면과 가까워질 시간이다.


낭만과 여유가 필요한 계절,

타샤 튜더가 선물하는 모두의 크리스마스


해마다 12월이면 잠시 잊고 있던 감정과 만나게 된다. 갑작스러운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들면서도, 한 해의 끝자락에 있는 축일을 앞두고 마음만은 설레오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각자의 취향과 시간, 공간을 존중하게 된 요즘,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예전처럼 화려한 장식과 캐럴이 있는 거리 풍경은 찾기 어렵지만, 팍팍한 환경 속에서도 낭만과 여유를 그리는 우리 내면의 꿈은 여전하다. 소중한 사람과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게 되는 겨울이 언제까지나 멋과 낭만의 계절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타샤의 크리스마스』는 세계인이 사랑한 동화책 작가 타샤 튜더가 준비한 ‘모두를 위한 크리스마스’ 책이다. 타샤의 집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풍성한 크리스마스 풍경이 아름다운 사진 일기처럼 펼쳐진다. 100년 된 골동품 리본으로 장식한 강림절 리스, 잼, 젤리, 인형, 치즈, 손뜨개질한 양말, 장갑, 숄 등 대부분 손수 만든 친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숲속에서 직접 베어온 전나무로 만든 트리까지. 타샤의 부지런한 손길이 닿아 마음속으로만 간직했던 꿈은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진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고 벅차요. 행복해할 가족과 친구들을 상상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하면 어김없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지요.” 페이지마다 들려오는 타샤의 나긋한 목소리는 분주한 일상을 잠시 뒤로 하고 평화와 낭만을 소망하는 우리에게 선물처럼 찾아든다.


소중한 가족, 친구와 함께

내 손으로 만드는 특별한 기쁨


『비밀의 화원』, 『세라 이야기』를 비롯해 70여 년간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세상에 내놓은 타샤 튜더는 독특한 삶의 방식으로도 사랑받아온 예술가다. 버몬트주 시골에 18세기풍 집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 타샤는 1830년대 삶의 방식을 좋아해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골동품 가구와 그릇을 사용하며 장작 스토브로 음식을 만들기도 했다. 특별한 요리 비법과 섬세한 아이디어로 크리스마스 준비에 솜씨를 발휘하는 타샤에게서 ‘손으로 만드는 기쁨’의 충만함이 묻어난다.

눈으로 만든 말과 촛불을 밝힌 눈 등불이 마당에 켜지고, 집 안에선 백악관의 트리를 장식했던 그 유명한 진저브레드 쿠키가 고소한 냄새를 풍긴다. 새들에겐 도넛이, 염소에겐 사과가, 코기에게는 비스킷이 사이좋게 돌아간다. 숲속에 초를 밝혀 만든 아기 예수 구유는 경외감을 불러일으키고, 골동품 구이통에 구운 칠면조로 준비한 크리스마스 만찬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삼켜진다. 『타샤의 크리스마스』에는 무엇보다 손으로 하는 일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일에 진심이었던 타샤가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날을 누리는 장면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남이 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찾아 즐기며 자기다운 행복을 실천한 타샤의 행복 비결을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풍경 속에서 음미할 수 있다.


“때로는 기대가 실제보다 더 감미롭다”

과정의 소중함이 빛나는 타샤의 크리스마스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타샤는 몇 개월 전부터 장식에서 음식까지 모든 것을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타샤는 자신의 속도를 지키며 몇 가지 일을 솜씨 좋게 처리한다. 어떤 일을 하다가 적당한 때에 두고 꼭 해야 하는 다른 일을 해내며 일과 시간에 대한 자신만의 감각으로 환상적인 축하 의식을 요령 있게 준비한다.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선물을 준비하고, 온 가족이 둘러 모여 트리에 촛불을 붙여 황홀한 불빛을 즐긴 뒤에는 즐거운 마리오네트 공연도 잊지 않는다. 마음 깊은 기대감으로 시간과 열정을 들여 준비하다 보면 꿈꿔왔던 크리스마스가 어느새 눈앞에 있다.

『타샤의 크리스마스』를 보노라면 아늑하고 포근한 타샤의 집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눈이 쌓여 사방은 고요해지고 눈밭에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이 아름답게 비추는 코기 코티지에서 타샤는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을 준비하며 “때로는 기대가 실제보다 더 감미롭다”고 차분히 말한다. 타샤는 크리스마스를 통해 우리에게 과정의 소중함과 어린 시절의 꿈을 일깨운다. 세상의 우울은 그림자에 불과하고 삶의 기쁨이 곁에 있으니 오롯이 누리라는 타샤의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남기는 겨울의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타샤 튜더 

1915년 미국 보스턴에서 조선 기사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타샤의 집은 마크 트웨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아인슈타인, 에머슨 등 걸출한 인물들이 출입하는 명문가였다.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살던 타샤는 아홉 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졌고, 그 집의 자유로운 가풍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 타샤는 비로소 그림을 그리고 동물을 키우면서 화초를 가꾸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이 출간되면서 타샤의 그림은 세상에 알려졌다. 이혼한 뒤 그림을 그리며 혼자 4명의 아이들을 키웠던 타샤는 『1은 하나』, 『Mother Goose』 등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획득하고 약 100여 권의 그림책을 남겼다.

56세에 인세 수익으로 드디어 버몬트주 산골에 땅을 마련한 타샤는 18세기 풍의 농가를 짓고 오랫동안 소망하던 정원을 일궈냈고, 이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의 하나가 되었다.

19세기 생활을 좋아해서 골동품 옷을 입고 골동품 가구와 그릇을 쓰는 타샤 튜더는 골동품 수집가이기도 하다. 그녀가 수십 년간 모은 약 200여 벌의 골동품 의상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830년대 의상 컬렉션으로 불리며 록펠러재단이 운영하는 윌리엄스버그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타샤의 또 하나 고풍스러운 취미는 인형 만들기다. 골동품 박물관 같은 타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3층짜리 인형의 집에는 타샤의 분신인 엠마와 새디어스 부부가 살고 있으며 손톱만 한 책들과 골동품 찻잔들, 골동품 가구들이 빛을 발한다.

타샤가 여든세 살이 되었을 때, 타샤 튜더의 모든 것이 사전 형식으로 정리된 560쪽에 달하는 『Tasha Tudor: The Direction of Her Dreams(타샤 튜더의 완전문헌목록)』가 헤이어 부부에 의해 출간되었으며 타샤의 모든 것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92세의 여름, 평생을 사랑한 정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은이 : 해리 데이비스 

10대 시절부터 타샤 튜더의 그림에 매료되어 그녀의 예술 세계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에서 영어와 미술사를 공부한 후, 학교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타샤 튜더의 인형의 집: 미니어처의 세계』, 『타샤 튜더의 예술 세계』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옮긴이 : 공경희

서울대 영문과 졸업 후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 번역 테솔 대학원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대표적인 번역서로 『시간의 모래밭』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타샤의 정원』 『파이 이야기』 『동물 농장』 『호밀밭의 파수꾼』 『우리는 사랑일까』 『위험한 관계』 등이 있으며, 저서로 북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가 있다.


사진 : 제이 폴

15년간 전문 사진 기자로 활동하다 《서던 리빙》 잡지에서 여행 사진 을 찍으면서 프리랜서 사진 작가 생활을 시작했으며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활동해왔다.

목 차

프롤로그 | 기쁨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강림절

선물

진저브레드 장식

동물들의 크리스마스

구유 속의 아기 예수

크리스마스 만찬

트리

산타클로스

썰매 타기


타샤 튜더 연표

타샤 튜더 대표 작품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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