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작품 세계
(전략)
『별』은 대지의 자식들을 하나의 품으로 안아 들이는 시집이다. 눈물을 머금은 듯한 별의 반짝임처럼 우리가 느끼는 환희와 슬픔도 빛나는 형식을 취한다. 시인은 대지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간관계에서 파생하는 온갖 감정, 좋은 말이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역능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1부에서는 대지의 생명성에 밀착하여 식물의 사유를 펼치면서 다양한 대지의 소산을 노래한다. 2부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편들이 주종을 이룬다. 낮은 자세로 낮은 자리에 임하기를 권유하는 화자의 목소리도 나지막이 울려 나온다. 3부에는 가족·친지·연인 등 친연성이 있는 인물들과 좋은 만남을 가져오다 헤어져 지금은 그리움·슬픔·기다림을 안고 살아가는 소회를 담았다. 4부는 시인의 지향이 뚜렷한 시편들이 주종을 이룬다. 눙치면서 우회하는 화법으로 대사회적 발언을 하면서 언어의 쓰임새를 성찰한다.
(중략)
인간은 서로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기를 바라지만 이별 또한 필연인 존재다. 사회는 승자 독식에 따른 생존 투쟁의 장이며, 소득을 기준으로 일등 시민을 판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집에서 인간은 나무·꽃과 균등한 대지의 자식이다. 시인의 판단이 가혹해 보일지라도 우리는 이런 점을 부인하지 못한다. 이 세계의 의미를 대지로부터 구하면서 이곳을 생명의 기원으로 보고 있어서 우리도 나무답고 꽃다운 존재를 꿈꿀 수 있다. 시인은 소득 제고에 맞춰진 생존 투쟁의 현장에서도 꽃 한 송이의 아름다움을 살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기대한다.
― 김효숙(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정일관
부산에서 태어났다. 국어교사가 되어 전남 영광에서 우리나라 대안 교육의 시작을 함께하였고 경남 합천에서 마감했다. 지금은 진주 외곽 산속 마당에 작은 정원을 가꾸며 나무처럼 산다. 시집으로 『새를 키울 수 없는 집』(공저, 1988), 『느티나무 그늘 아래로』(2001), 『너를 놓치다』(2017)가 있다.
목 차
■ 시인의 말
제1부 힘을 다해
힘을 다해 / 꽃잎 날린다 / 향긋하잖아요 / 머뭇거리다 / 담쟁이 기어가는 / 유언 / 느티나무 그대 / 내 곁에 봄나무 / 건너가다 / 돌고래 서른 마리가 / 좀뒤영벌
제2부 체로금풍
잊혀질 영광 / 체로금풍 / 발을 씻다 / 고구마 / 탑 / 문 앞에서 / 녹슨 그림 / 이런 얘기 / 땡볕 / 그날, 별똥별이 / 모과 하나 / 우화(羽化)
제3부 비어 있는 방
남자는 나무처럼 / 비어 있는 방 / 안아주지 못했다 / 발치 / 동질감 / 아니고 아니고 아닌 집 / 별 / 김주혁 / 어떤 선생 / 봄비 / 어디쯤 / 문 리버 / 칠월에 / 슈퍼문 / 수련 소식
제4부 자비로운 욕
안개 속에서 / 자비로운 욕 / 죽지 말고 질문하라 / 무게 / 환풍기 / 분식 / 신 / 무관심아, 고맙다 / 동백, 기다림 / 오월 / 소심한 문법 / 노을 / 길에서 만난 친구 / 겨울비가 내려 / 한용운
■ 작품 해설:대지의 자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 김효숙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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