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인생론

고객평점
저자F. W 니체
출판사항뜻이있는사람들, 발행일:2025/07/10
형태사항p.319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062939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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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살아 있는 인간을 위한 철학!”


니체가 지금도 여전히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그의 예리한 통찰력 덕분이다. 급소를 찌르는 듯 한 날카로운 관점, 생기, 불굴의 영혼, 높은 곳을 지향하는 의지가 신선함을 던져주는 문구를 통해 발산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귀와 가슴에 남는 주로 짧은 경구(警句)와 문장에서 발휘되는 특성이다.


니체는 사랑의 관점을 이렇게 정의 했다.

‘사랑에 관한 온갖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단 한 가지 확실한 치료법이 있다.

그것은 자신이 더 많이, 더 넓게, 더 따뜻하게 그리고 더 강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에는 사랑이 제일 좋은 약이다.’ 라고.


“인간의 육체는 커다란 이성이고, 정신이라 불리는 것은 작은 이상이다.”


‘삶은 그 인식의 한 수단’이다. 근본적 명제를 마음에 새기고 과감하고 즐겁게 살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것이다.


예지(叡智)의 길을 전진하라. 확고한 걸음으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그대가 어떤 인간이든 간에 경험의 샘으로써 그대 자신을 섬기라! 그대의 본질에 대한 불만을 버려라. 잘살기 위해, 자신을 모독하지 않기 위해서도 이상과 꿈을 결코 버려서는 안 된다.



“오로지 나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니체는 잘 알려진 대로,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가다. 그렇다고 흔히 말하는 난해하고 추상적인 사색으로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쇼펜하우어의 의지철학을 계승하는 ‘생의 철학’의 기수이자, 키르케고르와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니체는 도덕에 반대하는 투쟁을 펼쳤다. 그는 당시 기독교 도덕을 너무나도 현실과 동떨어진 다음 생의 것이라고 판단하고 현세에 있어서의 진리, 선, 도덕이야말로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지금 살아 있는 인간을 위한 철학을 주장한 것이다.

철학자들은 그동안 ‘도덕’이라는 허상 안에서 지금보다 나은 세상이 존재할 것임을 설파했다. 그러나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는 없다. 현실은 철저하게 비도덕적이고, 도덕이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니체 사상의 기본전제이다.

즉, 지금까지의 도덕은 열등한 자들이 왜곡한 삶의 해석인 노예도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깨닫지 못했던 강자들은 이러한 거짓말을 그대로 믿었다. 이에 니체는 이제 비천한 자들의 도덕을 물리치고, 강하고 충만한 군주도덕(君主道德)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체의 사상은 모든 전통적인 가치를 허물어뜨리는 데서 출발한다. 그는 기존의 관념론적·기독교적 도덕을 부정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가치를 구축하려 했다. 거짓 도덕을 물리치고 삶의 새로운 도덕을 세우고자 한 것이다.

니체의 철학, 독특한 사상은 칸트나 헤겔처럼 장대한 체계를 지향하여 정리한 것이 아니라 정열적인 문장으로 점철된 단편과 단문이 많다.

단편이라고는 하나 니체의 사상에는 매력이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의 육체는 커다란 이성이고, 정신이라 불리는 것은 작은 이상이다.’와 같이 서술하고 있다. 이런 대담한 발상에는 분명 예술적인 매력이 있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칸트와 같은 솔직한 철학자라면 자기 주상의 이유를 논하여 철학의 골자로 삼지만, 니체는 그 발상을 냉정하게 훅 던져놓은 상태이다. 이런 점에서 철학자라기보다는 예술가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니체가 바라본 삶이란 ‘힘에 대한 의지’다. 이는 물리적 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힘이 곧 정의’라는 현실주의의 비관적 전망과는 다르다. 그는 힘이 사용되는 목적과 시점을 중시한다. 자기를 극복하는 것이 모든 인간의 목표가 되어야 하듯, 힘이든 권력이든 선악의 너머에 서서 새로운 변화를 창출하는 때에만 정의롭다.

니체는 또한, 삶에서 가장 위대한 단어로 ‘아모르파티’를 내놓는다. 이는 ‘운명에 대한 사랑(운명애)’로 풀이되는 말이다. 운명은 필연적인 것으로 인간에게 닥쳐오지만, 이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운명의 필연성을 긍정하고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인간 본래의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니체는 니힐리즘 철학자가 아니다. 오히려 니힐리즘을 비판하였다.

니힐리즘은 일반적으로 허무주의라고 번역되는 경우가 많다. 니힐은 라틴어로 무(無)를 의미하고, 절대 가치와 진리 등의 입장을 취하는 것이 니힐리즘이다. 현대는 가치의 상대성에 의해 절대 가치가 없는 상태에서 니힐리즘의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현대인의 절대 가치는 금전과 이윤뿐이다. 인간은 어딘가에서 절대 가치를 찾지 않으면 불안을 느끼는 존재이다.

전통적 가치를 파괴하고 새 가치를 구축하자는 니체의 사상은 후세에 정치세력에 의해 왜곡 해석되어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사후 100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니체 사상은 많은 철학가들의 사상에 영향을 주고 있고,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의 사상은 21세기 들어 더욱 그 가치를 발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 자기 자신의 개별적 생의 가치를 놓쳐버리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길’을 찾는 데 등대가 되어줄 삶의 교과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19세기까지 서구에서의 절대 가치와 진리는 기독교였다. 그러나 니체는 기독교 도덕은 존재하지도 않는 가치를 믿게 하는 종교라 해석한 것이다. 그런 도덕은 진짜가 아니며 살아 있는 인간을 위한 것도 아니라고 여겼다.

그렇다면 근대의 금전과 이윤은 현대의 새로운 절대 가치가 될 수 있을까? 니체는 이것을 신의 대체물로서의 가치라 여겼다. 다시 말해 니힐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니힐리즘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니체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우리는 영원한 무의 세계 속에 떠다니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적고 있다. 또한 유고를 정리한 『힘에 대한 의지』에서는 “지금의 도덕에 대한 의심이 세계를 석권하게 될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마치 현대의 상황을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기라도 한 듯이.

니체의 철학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조금만 읽어보면 흥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니체의 문장이 독자를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라, 독자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있다는 생생함이 자극과 영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니체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 책은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서광』, 『즐거운 지식』 등 니체의 대표 저서를 포함, 그의 모든 저서에서 주옥같은 아포리즘을 뽑아 주제별로 배치했다.

근거 없는 희망, 알맹이 없는 치유의 말들이 횡행하는 지금, 내 운명을 내 손으로 만들어내는 힘을 키워나가려는 독자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을 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리드리히 니체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 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니체는 1889년 1월 3일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발작을 일으킨 뒤부터 어머니와 함께 예나에서 거주했다. 어머니가 죽자 여동생 엘리자베트가 니체를 바이마르로 옮겼고, 그는 1900년 8월 25일 바이마르에서 죽었다.


옮긴이 : 박별

전문번역가, 아카시에이전트 대표.

역서로는 「마음먹은 대로 된다」, 「인간의 운명」, 「인간의 조건」외 다수가 있다.

목 차

작품세계│9

서문│13


제1장

인간에 대하여│21

제2장

기쁨에 대하여│53

제3장

삶에 대하여│67

제4장

마음에 대하여│103

제5장

친구에 대하여│123

제6장

세상에 대하여│137

제7장

사람에 대하여│163

제8장

사랑에 대하여│201

제9장

지(知)에 대하여│225

제10장

아름다움에 대하여│265

제11장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289


니체 연보│31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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