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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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허경진 옮김
출판사항평민사, 발행일:2025/10/24
형태사항p.200 국판:22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115567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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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학자이다. 어쩌면 우리가 다산을 단지 위대한 학자라고만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표현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의 주된 관심은 단지 학문 그 자체에 있었다기보다는 당시의 피폐한 역사 현실을 바로잡는 데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당시 현실의 제문제를 올바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하여 정치·경제·법률·농학·천문학·역사·문학 등과 같은 여러 분야에 걸쳐 치밀한 연구를 하였으며, 이러한 실천적 노력의 성과가 오늘날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로 전해 오고 있다. 다산의 경세치용의 포부와 구상을 담고 있는 이 문집 속에는 한문으로 씌어진 시가 2,500여 수 실려 있는데, 우리는 이를 통해 그가 단지 한 사람의 훌륭한 학자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독특한 시세계를 갖고 있는 탁월한 시인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다산의 시세계’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약용

조선 말기의 실학자. 정조 때의 문신이며, 정치가이자 철학자, 공학자이다.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탁옹·태수·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다산(茶山), 당호는 여유(與猶)이며, 천주교 교명은 요안,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1776년 정조 즉위 호조좌랑에 임명된 아버지를 따라 상경, 이듬해 이익의 유고를 얻어 보고 그 학문에 감동받았다. 1783년 회시에 합격, 경의진사가 되었고, 1789년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고 가주서를 거쳐 검열이 되었으나, 가톨릭 교인이라 하여 탄핵을 받고 해미에 유배되었다. 10일 만에 풀려나와 지평으로 등용되고 1792년 수찬으로 있으면서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한 성제(城制)와 기중가설(起重架說)을 지어 올려 축조 중인 수원성 수축에 기여하였다.

1794년 경기도 암행어사로 나가 연천현감 서용보를 파직시키는 등 크게 활약하였고, 1799년 병조참의가 되었으나 다시 모함을 받아 사직하였다.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1801년 신유교난 때 장기에 유배, 뒤에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이배되었다.

다산 기슭에 있는 윤박의 산정을 중심으로 유배에서 풀려날 때까지 18년간 학문에 몰두,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 농민의 토지균점과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을 주장하였다.

저서로 『목민심서』 『경세유표』 『정다산전서』 『아방강역고』 『마과회통』 『자찬묘지명』 『맹자요의』 『논어고금주』 『춘추고징』 『역학제언』 『상서지원록』 『주역심전』 『사례가식』 『상례사전』 『악서고존』 『상서고훈』 『매씨서평』 『모시강의』 『삼미자집』 등이 있다. 


옮긴이 : 허경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와 열상고전연구회 회장을 거쳐,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의 한시》 총서 외 주요저서로는 《조선위항문학사》, 《허균 평전》, 《허균 시 연구》, 《대전지역 누정문학연구》, 《성호학파의 좌장 소남 윤동규》, 《한국 고전문학에 나타난 기독교의 편린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연암 박지원 소설집》, 《매천야록》, 《서유견문》, 《삼국유사》, 《택리지》, 《허난설헌 시집》, 《주해 천자문》, 《정일당 강지덕 시집》,

《허난설헌전집》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어진 아내도 바라지 않아라

수종사에 노닐며·15

봄에 막내숙부를 모시고 배를 타고 한양으로 가면서·16

운산으로 귀양가는 장인을 보내며·17

장모 이숙부인의 죽음에 붙여·18

담양에 이르러 도호부사 이인섭 어른을 모시고 술을 마시며·19

동림사에서 책을 읽으며·21

지리산 스님 노래를 지어 유일에게 보이다·23

붉은 매화·25

저녁에 광양에서·26

두치진 장날·27

촉석루에 올라 옛일을 생각하다·29

칼춤 추는 미인에게·30

지루한 객지 생활·33

학질 쫓는 노래를 지어 이의원에게 보이다·34

여름날 소내에서 지은 잡시·35

겨울에 배를 타고 미음에 갔다가 병을 얻어 서울로 들어가며·38

남의 것 본뜨기에만 정신없으니·39

뱃사공의 탄식·41

어진 아내도 바라지 않아라·42


굶주린 백성들

국자감시의 방을 내걸던 날 기쁨을 쓰다·45

어머님 무덤에 이르러서·46

호적에 들지 않은 백성들·47

손자병법을 읽고·48

석치(石癡)의 용 그림에 붙여·51

호박을 훔쳐왔다고·52

가을이 되니 생각이 나네·54

가을에 춘당대에서 임금을 뵙고 물러나와 짓다·55

문아가 태어난 지 백일이 되는 날 기쁨을 쓰다·56

가을날의 문암산장·57

원진사?일곱 수를 지어 아내에게 주다·58

정월 스무이렛날 문과에 급제하여 희정당에서 임금을 뵙고 물러나와 짓다·60

전편의 심사가 끝나자마자 또 시를 지어 올릴 것을 명하셨는데 승지로 하여금 담배 한 대를 피우게 하고 그것으로 시한을 정하셨다. 시를 지어 올리자 어비에 “담배 한 대를 피우는 사이에 붓을 잡아 곧장 써냈으니 어찌 뛰어난 재주가 아닌가.” 하고 점수를 세 갑절로 내리셨다·61

정조 임금으로부터 칭찬을 듣고·63

해미로 귀양보낸다는 교지를 받들고 도성문을 나서며 짓다·64

귀양간 지 열흘 만에 특별히 사면의 교지를 받다·65

등창으로 죽은 아들을 슬퍼하면서·66

샘물의 마음·68

책을 팔아먹고 시를 지어 정곡에게 보여드리다·69

박학하신 성호 선생·70

암행어사가 되어 적성촌을 돌아보고·71

굶주린 백성들·74

가난코 보니·81

시름겨워도·82

술 취해 부르는 노래·83

그림에다·85

어린 아들·86

돈 있어도 안 되는 일이 있네·87

고관집 아들·88

양식 걱정·89

지방으로 내보내 금정도 찰방에 보임한다는 임금의 엄중한 분부를 받고 해질 무렵 동작나루를 건너며 짓다·90

평택에서·92

내 신세를 비웃으며·93

바보처럼 살아야겠네·94

이주신 집에 동인들이 모여서·95

가을 바람은 벽오동 가지에 불어오고·96

국화가 활짝 피었다고 벗들이 찾아왔는데·98

어찌 통쾌한 일 아니겠는가·99

금을 캔다고 사람만 버렸네·101

천용자 노래·103

꿩 잡는 매·108

갈현동에 들어서며·109

살림 차린 옛종의 집을 찾아와서·110

국화가 피었기에 혜보?·무구와 함께 죽란사에서 모임을 갖다·112

저물녘 강언덕에 나와서·113

바람이 괴롭히네·114

벼슬을 내어놓고 돌아와서·115

돛단배를 타고 서울을 떠나며·116

졸곡하고 소내로 돌아오며·118


연못을 떠난 고기

석우촌에서 귀양길을 떠나며·121

사평촌에서 처자와 헤어지며·123

하담에서의 이별·125

내 귀양간 장기현·126

연못을 떠난 고기·128

한 연못 속에 살면서도·130

집 없는 제비·131

담배·132

여름밤·133

집에서 편지 가져온 아이를 보내고·134

아들이 보내준 밤을 받고서·135

어린 딸을 생각하며·136

칡을 캐네·137

장기현 농사꾼 노래·140

신지도로 귀양가신 형님을 그리며·142

흰 구름·143

강진에서 고향 편지를 받고·144

탐진촌요·145

탐진농가·146

탐진어가·147

애절양·148

중양절에 보은산 정상에 올라 우이도를 바라보며·150

여름날 술을 대하다·152

근심이 오다·155

시골집을 지나며·157

사월 이십일에 학포가 왔는데 서로 헤어진 지 이미 팔 년이 되었다·158

스님이 소나무를 뽑네·159

쥐 안 잡는 도둑 고양이·162

다북쑥을 캐네·166

승냥이와 이리·168

엄마 잃은 오누이·170

용산촌의 아전·174

파지촌의 아전·176

해남촌의 아전·178


여름날의 시골

자신의 장사지낼 땅을 보다·183

농가의 여름·184

여름날의 시골·185

흉년 든 강마을에 봄이 찾아와·186

혼인한 지 벌써 예순 해가 되었기에·187


부록

다산의 시세계에 대하여/ 김영·191

연보·196

原詩題目 찾아보기·19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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