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문학자가 다녀온 일본여행, 일본 곳곳에 스며든 문학을 발견하는 여정
이 책의 저자는 국문학자로서, 일본 곳곳에 묻어난 역사와 문학적 장면들을 찾아나선 기록이다. 도쿄, 신오쿠보, 진보초, 다카다노바바, 가마쿠라, 홋카이도,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그곳에서 들려오는 기억의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그의 시선에는 평범한 일본의 풍경들이 아닌, 재일한국인, 식민지의 기억, 전쟁의 상흔처럼 동아시아가 공유한 역사적 균열이 스며있다.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일본의 도시, 거리, 묘역, 서점 등에서 저자는 그곳의 진 얼굴을 마주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경재 李京在, Lee Kyung-jae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그동안 펴낸 평론집으로 『단독성의 박물관』, 『끝에서 바라본 문학의 미래』, 『현장에서 바라본 문학의 의미』, 『문학과 애도』, 『재현의 현재』, 『한국 현대문학의 공간과 장소』, 『명작의 공간을 걷다』, 『세 겹의 시선으로 바라본 문학』 등이 있다. 2013년 젊은평론가상, 2018년 김환태평론문학상, 2024년 김윤식학술상을 수상하였다.
목 차
머리말
제1부 | 도쿄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요코아미초 공원
당신이 나를 죽창으로 찔러 죽이기 전에 신오쿠보
일본의 서재, 진보초 헌책방 거리 진보초
진보초 거리에서 발견한 『모던일본モダン日本』 1939년 조선판
스즈란도오리에서 봉두난발의 이상을 만나다
도쿄대생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김사량의 흔적
화장실 청소하는 선승, 히라야마 도쿄의 동쪽과 서쪽
기분 나쁘지만,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미시마 유키오의 죽음 일본근대문학관
도쿄대 교양학부 900번 교실을 지나며 도쿄대 고마바캠퍼스
영혼의 맹인들을 향한 윤동주의 점자 윤동주의 기억
에도의 출판왕, 츠타야 쥬자부로 요시와라
츠타야 쥬자부로를 낳고 기른 요시와라 유곽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한반도와 일본 사이를 가로지르는 두 갈래 길 아카사카
도쿄 한복판에서 맞이한 8·15 야스쿠니 신사
일본민예관에서 만난 한민족의 미 일본민예관
제2부 |
홋카이도
낭만과 현실의 무대 홋카이도
오키나와
오키나와에서 만난 아리랑
마타요시 에이키의 소설을 경건한 마음으로 읽는 이유
조용히 대화할 수 있는 세상
마쓰야마
일본의 성터에서 발견한 러시아 금화
(비)일상의 공간 온천
목숨 걸고 쓰다 그리고 죽다
시코쿠헨로를 아시나요?
니가타
탐미와 감각 그리고 허무
니가타의 손창섭
니가타항을 떠난 사람들
떠난 자들과 남은 자들
히로시마
기억의 나누어 갖기
일본의 대표적 군사도시였던 히로시마
야마토함, 스즈, 그리고 우장춘 박사
바다 위에 떠 있는 신사를 찾아
효고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품격 있는 사회를 위한 조건
나라
고대의 하늘을 훨훨 날아다녔던 날
고색창연함과 화려함과 거대함과 세련됨에 숨이 찼던 하루
어둠을 넘어 빛으로
시모다
시모다에서 생각한 현대인의 원죄
가와사키
일본에 남은 ‘아버지’와 ‘할머니들’을 위한 기도
오사카
『파친코』의 선자가 살았던 이카이노를 찾아서
교토
교토의 두 얼굴
예술의 황홀, 역사의 무게
치바
오무라 마스오라는 아름다운 다리
가마쿠라
빨간 머리 강백호를 찾아서
수국 핀 길을 걸으며, 여성의 존엄을 생각하다
일본(인)은 하나의 얼굴이 아니다
근대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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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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