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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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공지영
출판사항해냄, 발행일:2026/05/04
형태사항p.30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714155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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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는 예상보다 자주 틀리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서른을 견디는 딸에게 보내는 열두 편의 편지


★★★ 150만 독자가 손꼽아 기다려온 그 두 번째 이야기 ★★★


“운명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운명이지만,

품위를 지키는 것은 내 몫이야”

작가 공지영이 인생의 여름을 건너고 있는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전하는 지지와 응원


8년 전 도시를 떠나 산골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소설가 공지영. 은둔에서 평화를, 땅을 만지며 느낀 행복으로 자신의 삶이 회복되어갈수록, 스스로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삼십 대를 지나고 있는 딸의 마지막 질문이 떠올랐다. 동시에 부모의 역할을 성찰하고.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의 권력성을 반성하며, 딸에게 뒤늦은 답장을 보낸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는 15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작과 함께 넘버링하여 세트로 재구성하였다. 이는 단순한 형식상의 구분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확장된 작가의 사유를 온전히 담아내기 위함이다. 1권이 스무 살을 앞둔 딸에게 쓴 편지라면, 2권은 어느덧 서른을 훌쩍 넘어 자신의 삶을 견디고 있는 딸에게 쓴 편지이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딸이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시간만큼 작가도 한층 더 깊어진 성찰을 품은 ‘삶의 응원’을 전한다.


“엄마는 결코 너를 내 곁에 묶어두지 않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떨어져서 서로 잘 존재함으로써 좋은 사이가 되는 걸 테니까.”

공지영 작가는 “30대에는 모든 아는 것들이 모르는 것으로 변해버리고, 가진 것도 없는 채로 기성세대가 되어버리는 듯 두려웠다”고 말한다. 관계는 더 복잡해지고, 선택의 책임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 되며, 한때 단단하다고 믿었던 기준들이 하나둘 흔들리기 시작하는 시기였다. 이에 인생 선배이자 엄마로서 서른을 건너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열두 편의 편지에 담았다.

작가는 딸이 물었던 질문을 떠올리며, 자신의 실패와 후회, 부끄러움까지 숨김없이 드러내고 삶의 내밀한 결을 공유한다. 부모와 자식, 사랑과 상처, 관계와 고독에 대한 이야기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특히 “원래 가해자는 기억을 못 하잖아”라는 문장은 관계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쉽게 타인의 상처를 놓치고 살아가는지를, 특히 가족에게 준 상처를 놓치는지를 날카롭게 환기시킨다.

또한 작가는 삶의 고통을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통과해야 할 과정으로 바라본다. “고통은 블랙홀과도 같아서 모든 것을 빨아들인다”는 통찰은 우리가 얼마나 쉽게 고통에 잠식되는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너를 응원해, 네가 어떤 삶을 살지라도”

이 책에서 말하는 ‘응원’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니다. 타인의 삶을 평가하거나 교정하려는 태도가 아닌, 각자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지하는 윤리적 선언에 가깝다. 동시에 우리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과연 스스로의 삶을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무엇보다 솔직한 인생 고백과 자기 반성, 고통 속에서 길어올린 깊은 깨달음을 특유의 매혹적인 문장에 녹여냈다. “‘이건 백 퍼센트라니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힘겹게라도 3퍼센트의 공간을 남겨 두어라” “어떤 시련이 왔을 때 함부로 네 마음을 다치게 하지 마라. 네 마음은 그런 문제로 다치기에는 너무도 소중하니까” 등 판단과 확신에 대해 경계하고, 외부 문제와 자신의 마음을 분리해 바라보는 태도를 강조한다. 또한 줄리언 반스, 데일 카네기, 스캇 펙 등의 저서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관계의 복잡성을 사유하며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을 전한다.

이 책은 삶의 어느 지점을 지나든 흔들리는 순간마다 스스로를 붙잡을 수 있는 문장들을 듬뿍 담고 있다. 살다가 한없이 가라앉을 때, 두렵고 불안할 때, 막막하고 답답할 때… 이 책을 펼쳐본다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삶을 살든, 그 삶을 끝까지 살아가라고 말해주는 조용하고도 강한 응원의 문장을.

작가 소개

공지영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봉순이 언니』『착한 여자 1・2』『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도가니』『높고 푸른 사다리』『해리 1・2』『먼 바다』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산문집『상처 없는 영혼』『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2』『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딸에게 주는 레시피』『시인의 밥상』『그럼에도 불구하고』『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해리 1·2』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목 차

작가의 말_ 그래! 문제는 과거야


첫 번째 편지 기억은 때로 우리가 기억한다고 믿었던 것과 모순된다

두 번째 편지 버티거라, 고통의 블랙홀이 너를 휩쓸어가지 않도록

세 번째 편지 틈을 내어 3퍼센트의 공간을 열어놓아라

네 번째 편지 최저점이 높은 사람을 만나라

다섯 번째 편지 모든 질문에 대답하지는 마라

여섯 번째 편지 이제 과거의 그 동영상을 끄자

일곱 번째 편지 영혼의 성장판을 닫지 마라

여덟 번째 편지 진실은 게으르다

아홉 번째 편지 그러나 사랑은 너를 머무르게 하니, 가라, 떠나라

열 번째 편지 고독은 두려움이 아닌 나의 힘이다

열한 번째 편지 넌 누구도 부를 수 없는 노래를 네 속에 가지고 있어

열두 번째 편지 오늘 죽거나 백 년을 살거나


에필로그_ 너를 응원해, 네가 어떤 삶을 살지라도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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