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폭포에 오르며

고객평점
저자이성호
출판사항청어, 발행일:2022/11/20
형태사항p.13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855090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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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체르노빌의 원전 사고(1986)는 소비에트연방의 붕괴를 가져온 원인이 되었고, 소비에트연방의 붕괴(1991)는 서구 몰락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언제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19 팬데믹이나 계속되는 전란戰亂의 참상은 지구촌을 침몰 직전으로 몰고 가, 인류의 종말을 예단할 정도로 지금 인류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질곡의 아픔 속에 몸부림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희생이 크더라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반드시 올 것이며, 새로운 인류 문화의 지평을 열어 절망에 빠진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기탄잘리』 첫 수首부터 ‘혼魂의 불사不死’와 죽음을 ‘영혼의 여행’이라고 노래한 R. 타고르는 일찍이 그 자신이 꿈에서 쓴 신비적인 시라고 하는 그 작품에서 그는 코리아에서 환생하여1)그가 구원할 새로운 문명인 ‘동방의 빛(초롱불)2)’을 노래할 것이라 했다. 『기탄잘리』의 주인공인 ‘임’은 예시적인 시라고 하는 이육사의 〈광야廣野〉에 나오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을 말하며, 이 두 인물은 동일인물로서, 또한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살고 있는 실존인물이다.

‘임’은 곧 ‘초인’이며, ‘백마’는 『기탄잘리』의 다른 주인공인 ‘이몸’을 말한다.

온 겨레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이 위대한 민족시인은 시의 모든 뜻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한 사람의 시인3)이다.

이것을 증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실은 『기탄잘리』(첫 수首부터 마지막 100여 수首까지)의 서사시 전체를 통틀어, 서사나 진술로 된 내용은 모두 다 구체적으로 증거를 들어 밝힐 수 있다. 한 예로 이 시의 첫 수首인 〈기탄잘리1〉의 주된 내용은 두 사람이 교사로 같은 학교에 처음(1974. 3. 2.)부임하여 만나는 장면으로, 이 시의“이루 형용할 수 없는 말”이란, 주인공인 두 사람이 동료로서, 시 본문 속의 내용과 같이 가면을 쓰고 (〈원정園丁79〉, 종교와 처지를 서로 감췄음)만난, 6개월이 지난 여름방학 때, ‘이몸’이 ‘임’으로부터 받은 짧은 편지를 네댓 명의 대학 동기들 앞에서 외는 장면이다.

주인공인 임과 이몸은 2학기 개학과 동시에 특별한 두 사람만의 일(〈기탄잘리9〉)로, 교무실 전체가 울음바다가 된(1974. 8. 29)그 순간, 생리적으로 (“한순간 번갯불이 휘번득이어…”〈기탄잘리27〉, “이 몸과 사지가 떨려…”〈기탄잘리93〉, “임의 생명의 촉감이 이 몸의 온 사지에 느껴오기 때문에…”〈기탄잘리4〉, 두 사람이 그림자처럼 묶여 한몸처럼 움직이면서도 늙어 ‘행복의 순간(서로 얼굴을 마주 볼 수 있게 되는 날)’〈기탄잘리44〉까지, 평생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운명의 관계로 바뀌어지는데, 이 이적異蹟4)이 바로 이 시가 예언이 실현되는 사실임을 증명하는 바탕이 된다.

그간 곡절이 많이 있어 두 사람만이 아는 이 사실을 극비에 붙여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가겠다고 마음 먹어, 평생을 각기 다른 삶의 길로 걸어왔으나 (본문 속에서는 다른 등장인물인, “죽음을 남겨 놓은… 이몸의 벗(남편, death for my compenion)”〈기탄잘리52〉과 “외투로 등불을 가린… 아가씨 (그녀, her, Maiden))”〈기탄잘리61〉라는 표현을 통하여 그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함), 40여 년이 지난 오늘에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비로소 세상에 공개할 수밖에 없는 데는 그동안 말 못 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세상에 공개하라는 내면의 소리(다이몬 diamon)에, 용기를 내어 밝히게 됨).

비록 작품이 지닌 멋이나 여운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한낮의 때 묵은 노래가 아닌, 인류를 구제할 메시지5)가 들어 있으며,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대에 처한 인류 구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지름길이 무엇인가를, 연이어 발간될 평론집 『문사철文史哲』6)에서 구체적인 사실과 내용의 확인을 통하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 믿는다. 일독을 권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성호 李成浩


시인(시조시인) 이성호는 진주 대곡중, 동래고를 거쳐, 경북사대 국어과, 부산대교육대학원 교육행정을 전공했다.


대학재학 중 시인 김춘수 교수의 지도로 시를 익히고, 현상논문(경북대학보 창간 400주년 기념)에 당선되었으며, 40년간 교직생활에 고교 교장을 끝으로 퇴임 후, 매일 글을 읽고 쓰거나 더러는 강의를 하며, 매주 몇 편의 시작품이나 평설을 페이스북 등에 발표하고 있는 작가다.


시집, 시조집, 칼럼 및 수필집 등 10권의 저서와 문예지를 창간하기도 했으며, 라디오 방송(FM 104.9㎒)에 2년간 85회에 걸쳐(매회 5분간), 칼럼을 직접 작성, 발표하기도 했다.


수상으로는 부산시단 작가상, 성파시조문학상, 부산문학상 본상, 황조근정훈장 등이 있다.

목 차

3 서문序文


1부 수맥水脈의 줄을 따라


16 찻물을 끓이듯이

17 정화수

18 탑돌이

19 댓글

20 송도해상케이블카

22 동방의 빛(신)

24 오이꽃

25 은목서

26 금목서

27 며느리밥풀꽃

28 수선화

29 묵은지


2부 둘레길 잠 깨는 소리


32 벚꽃

33 민들레

34 금어동천金魚洞天

36 시랑대 가는 길

37 병산서원

38 구룡폭포에 오르며 1

39 구룡폭포에 오르며 2

40 개비릿길

42 시오리 소리길

43 대가야 고령

44 청류淸流타기

46 카타콤(Catacomb)


3부 오도송悟道頌 빛의 떨기로


48 대추

49 소천召天

50 걷기

51 반 고흐를 읽으며

52 아, 황학대黃鶴臺

53 가을 백두대간白頭大幹

54 백제금동대향로

55 백자白磁 달항아리

56 초병哨兵

58 성지곡聖知谷

59 인공지능(AI)

60 반야 일각般若一覺


4부 걸어가는 자동인형


64 개나리

65 한 컵의 물

66 마하트마 간디

68 소크라테스

69 파이돈

70 오랑의 거리

71 다시 읽는 이방인 L’Etranger

72 변신變身, Die Verwandlung

73 프랑켄슈타인

74 고운 최치원崔致遠

76 명량鳴梁 바다를 보며

78 고려동학高麗洞壑


5부 역사의 격랑激浪 속에서


82 서시序詩

83 (1) 이미지즘

84 (2) 모더니즘

85 (3) 포스트모더니즘

86 (4) 초현실주의超現實主義

87 (5) 난해시難解詩

88 (6) 전후의 한국시

89 (7) 참여시

90 (8) 무의미시無意味詩

91 (9) 유미주의唯美主義

92 (10) 메타시

93 (11) 한국의 현대시


6부 한양 도성都城길 순례기


96 서序

97 숭례문崇禮門

98 목멱산木覓山 공원公園

99 흥인지문興仁之門

100 와룡공원臥龍公園

101 숙정문肅靖門

102 창의문彰義門

103 인왕산仁王山 정상에서

104 경교장京橋莊

105 덕수궁德壽宮

106 돈의문敦義門 터

107 결結


부록

108 부산시조 통권 49호 특집 원고_1980년대 이성호

112 『한국시조시인대사전』 수록 작품 단평_신진(시인, 평론가, 동아대 명예교수)

113 이성호 시조집을 읽고_신진 / 김태경 / 이규남

117 제16회 경암상 수상 후보자 이성호 시인 공적 추천 내용

〈추천자〉신라대학교 사범대학장(전) 주상대 / 부산대학교 상과대학장(전) 김유일 / 부산교육대학교 교수(총장) 하윤수

122 부산시조시인협회 주최, 2022 하계세미나 주제 발표문 초록 -시조의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언_이성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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