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편지 속 가을 바람

소로골 동인의 열여섯 번째 동인지가 나왔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시대에 지치지 않는 시를 향한 갈망이 또 하나의 동인지를 출간하게 되었다. 해가 갈수록 더욱 원숙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해가 갈수록 농익은 시어들이 더욱 깊은 맛을 내는 시집이다.

"소로에서 맺은 시와의 인연이 거듭될수록 각자의 삶이 아름다운 시편으로 남기 바란다"는 시인의 말처럼 이미 아름다운 시편이 16권이나 남았다. 한 권 한 권 낼 때마다 시심이 한층 성숙해지는 모습을 느껴보자.

지은이 : 김현탁

소롯한 삶을 찾아

경북 영덕군에서 지나온 삶을 반추하며

자연을 더듬는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소로문학골 동인

저서 : 시집 『어머니』

공저 : 『비 내리는 밤엔 늘 가슴 설렌다』外 다수

지은이 : 박찬성

필명: 천향

1957년 충남 청양 출생

소로문학골 동인

공저: 『낙엽 뒹구는 그대 뜨락에서』 外 다수

지은이 : 강태숙

호: 해정

경남 진주 출생

소로문학골 동인

공저: 『햇살 춤추는 들녘에 불꽃 되어』 外 다수

지은이 : 구향순

2007년 〈창작과 의식〉으로 등단

경기시인상 수상

(사)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수원시인협회 사무국장

소로문학골 동인

저서 : 시집 『귀향 연습』, 『바람의 견인』

공저 : 『햇살드리워진 창가에 서서』 外 다수

지은이 : 김진선

호: 수향

경남 진주 출생

대전 동구문화원 주최 (제2회 여성문예작품 공모전) 운문부 은상

문예지평 등단

소로문학골 동인

공저: 『비 내리는 밤엔 늘 가슴 설렌다』 外 다수

접기

지은이 : 김윤수

호: 백야

서울 출생

부산일보 기자, 부산매일신문 조사부 차장 역임

문장21(2013), 사이펀(2022) 신인상 등단

부산문인협회 회원. 소로문학골, 새글터 동인

고운 최치원 문학상 수상(2017)

시집 『기억 속 별을 찾아』, 『고양이 울음이 남은 저녁』外 공저 다수

지은이 : 최은주

1965년 경북 포항 출생

시사문단 시 등단

시 낭송가 활동, 이성기 『그대 그리운 날에는』, 임영준 『시가 속삭인다』, 등 다수의 시집 수록시 낭송 CD제작, 이남희 수필집 『시렁그네』 낭독 CD제작, 천상병 문학제 귀천 2회, 3회 낭송 작가, 소로문학골 동인

문학바탕 수필 『오늘』, 문학세계, 소로문학 시 다수

시집: 『시집을 한 권 살겁니다』

공저: 『바람이 머문 풍경』 外 다수

지은이 : 구본일

필명 : 구유

1962년 충북 청원 출생

코스모스문학 시부문 신인상

도서출판 세줄 편집부

공저 : 『비 내리는 밤엔 늘 가슴 설렌다』 외 다수

머리글

소로 동인지에 부치는 글

화보

[박찬성]

거울 속의 관계

편승

금

공허한 집

팽이치기

그 길

간다고

돌아봄

가지 끝 동백

뿌리

[강태숙]

매미

천은사 일주문 앞에서

여수, 새벽 바다

평장

엄마의 장독대

사막을 건너는 법 2

측은지심

소로에 들다

[구향순]

가벼워짐에 대하여

기다림

귀내미 마을에서

디자인 세모시를 입다

오늘 하루도

금강에 살렵니다

달에서는 풍장 냄새가 난다 1

달에서는 풍장 냄새가 난다 2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

[김현탁]

소망가

결혼

꼰대 단상

깨우침

유쾌한 위로

왜, 왜, 왜

입학선물

길

[김진선]

꽃섬

낙화유수

돌담

홍시

바다를 걷다

터널

너를 보내고

수채화처럼

달강

낙화

[김윤수]

폭염

폭염 2

남은 사랑

후포항

기다림의 미학

맨발81

오월의 봄날을 가다

뒤숭숭한 저녁

[최은주]

어머니 4

나에게 너는

오월 어느 날

토마토

칼란코에

민들레

몸부림

갯벌

산책길에

도시의 강태공

소로小路를 걷는다는 건

[구본일]

가을바람

여러해살이의 기도

물

봄 편지

혼잣말 4

거울

꽃불

쥐덫

아버지 인사말

약속 반지

장독대 부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