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오늘 한 줄을 써 보세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아날로그 ‘마음 반창고’
치열한 경쟁과 쉼 없이 이어지는 일상에 지쳐 가는 현대인들에게 나태주 시인의 시는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 왔다. 시인은 "유용한 시인, 유용한 시가 되어 다친 마음을 감싸 주고 치료해 주는 마음의 반창고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망을 밝힌다. 손끝으로 한 줄 한 줄 시를 따라 쓰는 일은 분주했던 마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시인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를 마음 깊이 새기는 가장 밀도 높은 치유의 시간이 되어 준다.
나태주 시인의 친필과 감성적인 필사 공간의 조화
각 장에는 나태주 시인이 직접 쓴 친필 원고가 수록되어 있어 시인의 온기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 1부 '그래도 괜찮아', 2부 '너무 애쓰지 마라', 3부 '지금도 좋아', 4부 '천천히 가자', 5부 '잘 살지 못했어도 꽃이었다' 등 다섯 개의 부로 구성해, 길을 잃고 헤맬 때나 마음의 위로가 필요할 때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다. 시 옆에 마련된 여유로운 필사 공간은 나만의 단어와 문장으로 채우며 세상에 하나뿐인 시집을 완성하게 해 준다.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우리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혹은 스스로 세운 높은 기준에 닿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나태주의 시는 ‘조금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고, ‘작은 성공도 성공이니 나 자신을 칭찬하고 보듬어 껴안아 주라’고 조용히 등을 토닥인다. 펜을 들고 한 줄의 시를 따라 쓰는 순간, 잘해야 한다는 마음은 잠시 내려놓아도 좋다. 오늘의 나에게 필요한 문장을 천천히 써 내려가다 보면, 나도 몰랐던 마음을 발견하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게 된다. 『필사,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는 잘 쓰기 위한 필사가 아니라, 잘하려 애쓰는 나를 잠시 쉬게 하는 필사 시집이다.
작가 소개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풀꽃〉을 비롯해 수천 편의 시를 발표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소박하고 다정한 언어로 사람과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해온 나태주의 시는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어 왔다. 현재 충남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며 한국 문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목 차
1.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하루 ⋯ 16
안녕 ⋯ 20
그럼에도 불구하고 ⋯ 22
소망 ⋯ 26
가랑잎은 살아 있다 ⋯ 30
안부 전화 ⋯ 32
채송화 ⋯ 34
실패한 당신을 위하여 ⋯ 36
그늘 아래 ⋯ 40
그 아이 ⋯ 42
이를 닦다가 ⋯ 46
세상 속으로 ⋯ 50
별 ⋯ 52
눈을 감고 ⋯ 54
눈물점 ⋯ 58
거울 ⋯ 60
입속의 봄 ⋯ 62
끼니때 ⋯ 64
2. 너무 애쓰지 마라
인생 1 ⋯ 68
인생 2 ⋯ 70
더딘 인생 ⋯ 72
지지 않는 꽃 ⋯ 74
이불 속에 ⋯ 76
해 저물 때까지 ⋯ 78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80
오아시스 ⋯ 84
눈물 찬讚 ⋯ 88
능소화 지다 ⋯ 90
꽃밭 귀퉁이 ⋯ 92
외눈 뜨고 ⋯ 94
하늘 이별 ⋯ 96
이른 봄 ⋯ 100
제비꽃 옆에 ⋯ 102
너를 만나는 날 ⋯ 104
오후의 카톡 ⋯ 108
카톡 문자 ⋯ 112
내일 ⋯ 116
3. 지금도 좋아
오직 너는 ⋯ 120
대화 ⋯ 122
능소화 아래 ⋯ 124
아무래도 내가 ⋯ 126
만나고 돌아와 ⋯ 130
알고말고 ⋯ 132
문득 ⋯ 134
붓꽃 새로 필 때 ⋯ 136
웃는 인형 ⋯ 140
어린 벗에게 ⋯ 142
떠난 자취 ⋯ 146
사랑을 보낸다 ⋯ 148
사랑에게 1 ⋯ 150
사랑에게 2 ⋯ 154
사랑에게 4 ⋯ 156
사랑에게 5 ⋯ 160
사랑에게 7 ⋯ 164
사랑에게 8 ⋯ 168
오솔길 ⋯ 172
4. 천천히 가자
향기로 ⋯ 176
하산길 ⋯ 178
중흥사에서 ⋯ 180
비원 ⋯ 182
가족 ⋯ 184
가인을 생각함 ⋯ 186
기다리는 사람 ⋯ 190
뜨락에서의 일 ⋯ 192
가을과 봄날 사이 ⋯ 194
모교 앞길 ⋯ 196
비워 둔 자리 ⋯ 198
가을의 전갈 ⋯ 200
별을 안는다 ⋯ 204
사랑은 그런 것 ⋯ 206
사진을 본다 ⋯ 210
다시 이십대 ⋯ 212
나비 목걸이 ⋯ 214
미리 겁난다 ⋯ 216
마음의 거울 ⋯ 218
5. 잘 살지 못했어도 꽃이었다
잊지 말아라 ⋯ 224
에움길 ⋯ 226
하나의 고백 ⋯ 228
서울 사막 ⋯ 232
지구 할아버지 ⋯ 234
세상을 사랑하는 법 ⋯ 236
지구촌 ⋯ 240
돌아가는 길 ⋯ 242
외딴집 ⋯ 244
어리석음 ⋯ 246
시를 위한 기도 ⋯ 248
나무 ⋯ 250
봄 ⋯ 254
안개 속으로 ⋯ 256
적막 ⋯ 258
일으켜 세웠다 ⋯ 260
짧은 말 ⋯ 262
우리가 세상에 없는 날 ⋯ 264
데이지꽃 ⋯ 266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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