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택시 기사는 인생을 싣고

고객평점
저자최정현
출판사항미다스북스, 발행일:2026/05/08
형태사항p.287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35589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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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택시는 기사와 손님이

만나는 작은 사랑방이다.”


“항상 손님을 친절하게 모시고,

내일의 꿈을 향해 달립니다.”


창 너머로 스쳐가는 세상 모습,

그 안에 담긴 삶의 진한 향기


택시는 단순히 사람을 태워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이동 수단이 아니다. 여러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는 곳이다. 『꼰대 택시 기사는 인생을 싣고』는 10여 년간 법인택시를 운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술에 많이 취한 손님, 외로움을 털어놓는 노인, 삶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평범한 사람들과 짧다면 짧은 10~40분 정도의 시간 속에서 실루엣처럼 어렴풋이 보이는 우리들의 삶이 이 책의 특징이다.


특히 저자는 교육적인 글을 쓰기보다 택시, 여행,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이야기를 평소에 보고 느낀 그대로 담담하게 풀어나가며 독자들이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둔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타인의 삶을 보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결국 『꼰대 택시 기사는 인생을 싣고』 는 ‘누군가의 이야기’로 시작해 ‘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삶을 곰탕처럼 담백하고 진솔하게 담아놓은 것이다.


저자는 70년의 삶 속에서 여러 직업을 거쳐오다 택시를 하게 되면서 인생의 많은 의미를 깨우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좁은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세상을 다시 보는 지혜를 얻게 된다. 택시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다가 떠나는 곳이지만, 그 짧은 시간 속에서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아파트 평수, 브랜드, 가격 등이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 가는 것과 재개발로 인해 도시가 아파트라는 성을 만드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택시 손님과 나누는 말에 많은 사람의

단맛, 쓴맛, 짠맛, 신맛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는 택시를 따뜻한 온돌방으로 만들고,

어떤 이는 차 안을 차디찬 냉방으로 만든다.


『꼰대 택시 기사는 인생을 싣고』는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글로 다듬고 표현한 것이다. 누군가는 돈, 인생, 행복, 역사, 삶의 끝을 이야기한다. 그 장면들이 하나씩 모여서 우리의 ‘인생 지도와 나침반’을 만들어 나간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현실감각’이다. 우리가 삶에서 직접 겪은 사연들이기에 깊은 맛을 더해준다. 택시라는 좁은 공간이 토론의 장소, 위로의 공간, 상담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 안에서 저자는 인간의 다양한 생활과 삶의 모습을 보게 된다. 또 저자는 손님들과 이야기를 하려고 틈틈이 도서관을 찾아 다양한 책을 읽었다. 그렇게 택시 안에서 손님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과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그린 것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것 같지만 깊이가 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친 것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 많이 소유할수록 행복한 것이 아니고 결국은 자신의 존재와 같이 가야 하는 것이다. 존재가 사라지면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가 겪는 아픔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행복은 항상 가까이에 있다.


그래서 『꼰대 택시 기사는 인생을 싣고』는 우리의 평범한 삶을 화려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게, 따뜻하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앞만 보고 살아온 우리는 시간이 없고, 바쁘고, 돈이 없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세상은 그냥 되는 것도 없고, 그냥 주는 것도 없다.” 이제 우리는 삶의 수많은 시간 속에서 천천히, 그리고 또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이다. 

작가 소개

최정현

경남 고성 출생

79년 1월에 국가공무원에 임용되어 전화국에 근무하다

93년 5월에 퇴사하여 부산정보사(700서비스)와 자영업을 하다 현재 법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목 차

제1장 택시는 삶이 숨 쉬는 작은 사랑방이다

1. 1원으로 보낸 문자

2. 추억이 남아 있는 골목길

3. 붐벼도 조용한 기사식당

4. 고무줄 같은 택시 수입

5. 우리 사회가 만든 딩크족

6. 그건 고정관념입니다

7. 교수를 많이 둔 할머니

8. 폭행의 열매는 한약이다

9. 외로워도 견뎌야 한다

10. 혼자라도 괜찮아

11. 싸이 흠뻑쇼와 노인들의 팬클럽

12. 무릎관절은 왜 닳는가

13. 많이 읽다 보면 써지는 것


제2장 여행은 목마른 사람의 샘터다

1. 삶을 풍성하게 하는 여행

2.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3. 숲속의 화본역

4. 나비가 있는 함평엑스포공원

5. 고구마와 고등어의 섬, 욕지도

6. 눈꽃을 피운 태백산

7. 오래된 모텔 도어

8. 목욕탕이 많은 동래온천

9. 집에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여행

10. 국립공원의 막내 금정산

11. 불꽃보다 사람 꽃이 많은

12. 줄을 서야만 맛집인가


제3장 세월의 흔적, 그 이름 역사

1. 연설문의 힘이란

2. 공간과 의식의 다툼

3. 김오랑 중령은 참군인이었다

4. 부부 같은 소유와 존재

5.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6. 살아 있는 군인의 추억

7. 5.18 민주묘지

8. 다시 태어난 단종

9. 독도는 우리 땅


제4장 백만장자는 우리 마음에 있다

1. 물레방아와 같은 경제

2. 경제도 하는 제로섬 게임

3. 인생에는 없는 정리해고

4. 엄마가 생각나는 사각 두부

5. 추억이 샘솟는 돈까스

6. 사람 냄새가 나는 인정시장

7. 인덕션과 가스버너

8. 튀김집을 지나갈 때면

9. 지갑 속 나의 수호신

10. 입맛과 음식 메뉴의 다툼


제5장 삶은 연습 없이 흘러가는 것

1. 추억을 부르는 고향

2. 너희가 있어 참 다행이다

3. 행복에 저당 잡히지 말자

4. 버리기는 아까워!

5. 꿈과 희망이 있는 체육공원

6. 점심시간에 마시는 반주

7. 자연과 함께하는 삶

8. <아바타 3>를 보고 난 후

9. 추억을 만난 아쉬움

10. 나의 치아 주치원장

11. 칠순을 맞이하여

12. 앞집에 사는 남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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