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초경의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 갱년기의 고통을 모르는 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남자사람가족이 서로 권하고 함께 읽는 책
“나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잘 돌보는 방법을 초경을 시작한 나의 딸들과 임신을 준비하는 후배들, 어느새 갱년기를 향해 가는 친구들과 노년의 삶을 꾸려 가는 어머니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스스로 돌보고 가꾸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나를 둘러싼 자연과 사회적 환경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신의 아픔이 다 당신 탓만은 아니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여성 전문 한의사로 오랫동안 여성의 몸을 진료하고 살펴 온 저자는 여성의 몸은 남성과 다르다고 확언한다. “남성이 양(陽)이라면 여성은 음(陰), 남성의 생리가 기(氣)를 중심으로 운용된다면 여성에게는 혈(血)이 중요”하고, “남성은 과도한 열(熱)에 상하기 쉽고 여성은 한(寒), 그러니까 차가운 기운을 조심해야” 하는 등 남녀 사이에는 신체적이고 기질적인 차이가 분명 있다는 것이다.
남성에게 ‘오장육부’가 있다면 여성에게는 ‘육장육부’가 있다고 할 정도로 여성 건강에 있어서 ‘자궁’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저자는, 바로 이러한 여성 신체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통해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몸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여성을 대표하는 질환과 여성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몸의 변화를 여성의 생애주기를 중심으로 펼쳐 놓는다.
막 월경을 시작한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작으로, 월경통이나 수족냉증 등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가벼운 듯하지만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증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이런 증상을 호전시키고 치료하려면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몸의 변화를 겪는 청소년 시절을 거쳐 성숙한 여성으로 겪게 될 임신과 출산, 난임을 극복하는 자세와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들려주기도 하고, 완경을 앞둔 중년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며, 노년을 대비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삶에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한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 놓기도 한다.
내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그리고 노화나 건망증처럼 어쩔 수 없는 신체의 변화라면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삶을 즐기는 것, 이웃을 돌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와 개인의 불행을 안아주고 도와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이 우리의 건강과 삶을 지탱해 주는 핵심이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건강하게 먹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내 주위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을 살피고 모든 사람이 공평하고 편안히 살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풍부한 한의학적 지식과 그것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저자의 바람은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여성의 몸을 이해하고 여성의 몸을 진정으로 해방시키는 데 하나의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문현주
여성으로 태어나 어머니의 딸로 두 딸의 엄마로, 숙명처럼 여성 환자를 만나는 한의사로 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닥터페미니스트’라는 이름으로 성 평등한 사회에서 여성이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온전히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하여 여성의 몸과 마음, 사회적 건강을 돕는 진료와 글쓰기를 오랫동안 해 왔다.
2012년 여성을 아프게 하는 궁극적 원인(ultimate cause)에 대한 궁금증으로 유학을 떠났고 영국 더럼대학(Durham University)에서 의료인류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다시 진료실로 복귀한 후 인류 진화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사회적 환경 속에서 여성 건강을 바라보는 인류학적 관점과 전통 한의학의 지혜, 근거 중심의 과학적 사고를 통합한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료실 밖에서는 여자들과 함께 책 읽고 수다 떨고 타로로 마음을 읽는 모임에 참여하며 에너지를 충전한다. 한의학박사, 한방부인과 전문의로 2003년부터 움여성한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저서로 『움 이야기 : 불임은 질병이 아니다』, 번역서 『불임치료 가이드』(공역)가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_ 여성 건강의 마땅한 차별과 권리를 위해
1장 몸이 보내는 신호: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통하면 사라지는 통증 (tip. 새 친구를 만난 딸에게)
몸이 보내는 고마운 신호 (tip.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역사)
오장육부의 거울
그대의 차가운 손과 발
중용, 우주의 원리 (tip. 너무 자주 씻지 말자?)
두려워 말고 부끄러워 말고 (tip. 섹스가 궁금한 십대에게 보내는 편지)
2장 기적 마중 : 엄마가 된다는 것
임신 잘하는 비법 (tip.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는 어떻게 임신을 방해할까?)
마음의 문이 열릴 때 (tip. 아들딸 골라 낳기?)
기적 마중 (tip. 임신에 도움이 되는 음식, 해로운 음식)
기다림의 자세 (tip. 임신 돕는 명약, 햇빛)
마음의 힘 (tip. 건강한 임신을 위한 마법의 주문)
건강하게 아기 지키기 (tip. 안태약이란 무엇인가요?)
생명의 에센스 (tip. 정자 건강을 지키는 휴대전화 사용법)
기꺼이 이기적으로 (tip. 입덧이 심하다면)
달생산과 불수산
탄생과 재생 (tip. 여름철 산후조리의 오해와 진실)
「우르비노의 비너스」처럼
저출산의 진짜 이유
3장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면 : 우리가 하고 싶은 말
당신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다시 갱(更)의 참뜻
가장 아름다운 시절
마음의 감기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
건강 적금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닫는 글_ 여성으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찾아보기
초경의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 갱년기의 고통을 모르는 딸,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남자사람가족이 서로 권하고 함께 읽는 책
“나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잘 돌보는 방법을 초경을 시작한 나의 딸들과 임신을 준비하는 후배들, 어느새 갱년기를 향해 가는 친구들과 노년의 삶을 꾸려 가는 어머니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스스로 돌보고 가꾸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나를 둘러싼 자연과 사회적 환경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신의 아픔이 다 당신 탓만은 아니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여성 전문 한의사로 오랫동안 여성의 몸을 진료하고 살펴 온 저자는 여성의 몸은 남성과 다르다고 확언한다. “남성이 양(陽)이라면 여성은 음(陰), 남성의 생리가 기(氣)를 중심으로 운용된다면 여성에게는 혈(血)이 중요”하고, “남성은 과도한 열(熱)에 상하기 쉽고 여성은 한(寒), 그러니까 차가운 기운을 조심해야” 하는 등 남녀 사이에는 신체적이고 기질적인 차이가 분명 있다는 것이다.
남성에게 ‘오장육부’가 있다면 여성에게는 ‘육장육부’가 있다고 할 정도로 여성 건강에 있어서 ‘자궁’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저자는, 바로 이러한 여성 신체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통해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몸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여성을 대표하는 질환과 여성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몸의 변화를 여성의 생애주기를 중심으로 펼쳐 놓는다.
막 월경을 시작한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작으로, 월경통이나 수족냉증 등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가벼운 듯하지만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증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이런 증상을 호전시키고 치료하려면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몸의 변화를 겪는 청소년 시절을 거쳐 성숙한 여성으로 겪게 될 임신과 출산, 난임을 극복하는 자세와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들려주기도 하고, 완경을 앞둔 중년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하며, 노년을 대비하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삶에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한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 놓기도 한다.
내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그리고 노화나 건망증처럼 어쩔 수 없는 신체의 변화라면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삶을 즐기는 것, 이웃을 돌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와 개인의 불행을 안아주고 도와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이 우리의 건강과 삶을 지탱해 주는 핵심이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고 건강하게 먹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내 주위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을 살피고 모든 사람이 공평하고 편안히 살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일 또한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풍부한 한의학적 지식과 그것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저자의 바람은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여성의 몸을 이해하고 여성의 몸을 진정으로 해방시키는 데 하나의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문현주
여성으로 태어나 어머니의 딸로 두 딸의 엄마로, 숙명처럼 여성 환자를 만나는 한의사로 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닥터페미니스트’라는 이름으로 성 평등한 사회에서 여성이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온전히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에 바탕하여 여성의 몸과 마음, 사회적 건강을 돕는 진료와 글쓰기를 오랫동안 해 왔다.
2012년 여성을 아프게 하는 궁극적 원인(ultimate cause)에 대한 궁금증으로 유학을 떠났고 영국 더럼대학(Durham University)에서 의료인류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다시 진료실로 복귀한 후 인류 진화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사회적 환경 속에서 여성 건강을 바라보는 인류학적 관점과 전통 한의학의 지혜, 근거 중심의 과학적 사고를 통합한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료실 밖에서는 여자들과 함께 책 읽고 수다 떨고 타로로 마음을 읽는 모임에 참여하며 에너지를 충전한다. 한의학박사, 한방부인과 전문의로 2003년부터 움여성한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저서로 『움 이야기 : 불임은 질병이 아니다』, 번역서 『불임치료 가이드』(공역)가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_ 여성 건강의 마땅한 차별과 권리를 위해
1장 몸이 보내는 신호: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통하면 사라지는 통증 (tip. 새 친구를 만난 딸에게)
몸이 보내는 고마운 신호 (tip.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역사)
오장육부의 거울
그대의 차가운 손과 발
중용, 우주의 원리 (tip. 너무 자주 씻지 말자?)
두려워 말고 부끄러워 말고 (tip. 섹스가 궁금한 십대에게 보내는 편지)
2장 기적 마중 : 엄마가 된다는 것
임신 잘하는 비법 (tip.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는 어떻게 임신을 방해할까?)
마음의 문이 열릴 때 (tip. 아들딸 골라 낳기?)
기적 마중 (tip. 임신에 도움이 되는 음식, 해로운 음식)
기다림의 자세 (tip. 임신 돕는 명약, 햇빛)
마음의 힘 (tip. 건강한 임신을 위한 마법의 주문)
건강하게 아기 지키기 (tip. 안태약이란 무엇인가요?)
생명의 에센스 (tip. 정자 건강을 지키는 휴대전화 사용법)
기꺼이 이기적으로 (tip. 입덧이 심하다면)
달생산과 불수산
탄생과 재생 (tip. 여름철 산후조리의 오해와 진실)
「우르비노의 비너스」처럼
저출산의 진짜 이유
3장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면 : 우리가 하고 싶은 말
당신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다시 갱(更)의 참뜻
가장 아름다운 시절
마음의 감기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
건강 적금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닫는 글_ 여성으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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