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글짓기 대회에 나가 여러 번 상을 탔던 기억이 있다. 내성적인 아이였던 나는 가슴에 담긴 말을 글로 꺼내 이야기하곤 했다. 글에 대한 나의 애정은 그렇 게 작은 시골 마을에서 움트기 시작했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됐다. 시골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불리던 아이가 서울 학교에서는 그저 촌놈으로 불렸다. 도시 학교에서 받은 차가운 시선에 상처받 은 아이의 가슴에는 뾰족한 가시가 자라기 시작했다. 마치 스 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날을 세우는 고슴도치처럼.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동안 가슴속에 쌓인 응어리들을 글로 풀어내며 버텼다. 쌓여가는 일기만큼 나는 더 단단해졌다.
답답했던 학창시절을 무사히 마치고, 고민 끝에 의대에 진학하게 됐다. 의대 시절은 정신없이 흘러가서 일기를 쓸 여유가 없었다. 그 시기 쓴 글이 없음에 대한 변명일지도 모른다. 하지 만 의대를 졸업한 이후부터는 정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그래도 나름 떳떳한(?) 변명이다. 나는 전공의 수련 시절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문과적 소질을 타고난 사람은 아니다. 그저 오랜 세월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일을 습관처럼 해오다보니, 운 좋게 책을 내는 이 순간까지 오게 됐다. 이 책에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내 인생의 기록들이 담겨 있다. 기록의 첫 연도가 1996년인 까닭은 안타깝게도 이전의 기록들을 모두 잃어버렸기 때문이 다. ‘김범태’라는 이름 앞에 ‘의사’, ‘남편’, ‘아빠’라는 수식어 들이 하나둘 늘어갈수록 기록들은 내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그렇게 나의 손때 묻은 일기장들에는 무관심이란 먼지가 쌓여 갔고, 여러 번 이사를 하면서 결국 모두 잃게 됐다. 이것을 후 회하고 깨닫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안 정된 직장을 잡고 일하기 시작한 무렵부터 다시 글을 쓰고 모 으기 시작했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대에 맞춰 대신 컴퓨터로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매우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오리바람 같은 젊음이 지나가고 세월에 조금 익숙해지는 나이가 찾아오면, 세월이 가져다주는 것이 비단 늙음만이 아 님을 깨닫게 된다. 살다보면 어느 날 문득 여유라는 것이 비 집고 들어와 복잡한 마음속에 자리를 트는 순간이 있다. 그렇게 나를 돌아볼 시간이 찾아왔다. ‘나는 잘 살아왔는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자, 앞으로의 다짐과도 같다.
이 책에는 열심히 삶의 길을 걸어온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 와 오랜 기간 뇌혈관을 다뤄온 한 의사의 발자취가 함께 담겨 있다. 나는 뇌혈관을 다루는 의사로서 뇌혈관이 우리 인생의 복잡한 길과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살다보면 때로는 길이 막히기도 하고, 길이 보이지 않아 숨이 턱 막힐 때가 있지 않 은가? 이 책에는 복잡한 머리로, 복잡한 삶을 그보다 더욱 복 잡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역시나 그렇게 살아온 한 사람이자 ‘Brain 속 복잡한 길을 청소하는 의사’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나의 기록들이 복잡한 머리를 움 켜쥔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길 바라며, 조심 스럽게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범태
1960년에 태어나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1995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전산실장, 수련부장, 진료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뇌졸중치료센터장 으로 재직 중이다. 세부전공은 뇌혈관질환(뇌졸중)이며 현재까지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모교 동창회장,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교과서편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지 편집위원,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서울경인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전국 규모의 신경해부학 강좌와 뇌혈관수술 환우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의사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락천의학상을 비롯한 네 차례의 학술상과 자랑 스런 순천향인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글 쓰는 의사가 되기까지
추천사
나는 왜 뇌혈관 청소부가 되었나
시골 개구리의 대학 입학 이야기
결핵에 걸린 의대생
아버지와의 특별한 박 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
희망의 메스(mes)와 카테터(catheter)를 든 남자
희망을 발견한 여행
도전을 위한 서곡
외국 연수의 문이 열리다
미국 연수 후기
일본 연수 후기
컴퓨터, 외과의사를 업그레이드시키다
형제의 나라 터키와 우애를 다지다
터키에서 온 편지
캄보디아에 전해진 희망의 메스
‘범태 국자’ 탄생 비화
신경해부학 강좌 개강 주년을 기념하며
뇌혈관내수술 인증의제도의 문을 열다
미래를 위한 교육
세계학회의 진정한 의미
지구 반대편에서 배우다
이 책을 소개합니다
영문 교과서를 내다
대표의 중요성
환자에게 돌려드립니다
생각의 힘
바쁜 일상 속에서 쉼표 찾기
매력 만점 나의 버스 출근길
어머니와 아들
총동창회에 다녀와서
설악산 무박 산행기
스승님께 쓴 편지
‘어머니 산’에 오르다
‘ 신경외과’를 아시나요?
새로운 가족의 탄생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년 만에 다시 부른 노래
우리 잘 살아봅시다
직책의 무게
다른 듯 닮은 개업의와 봉직의
아침형 인간
골프와 두 번의 수술
마음 청소부가 되다 - cure에서 care까지
잊지 못할 환자와 추천서
‘공감’을 통한 ‘치유’
만남, 그리고 이별
전화기를 머리맡에 두고 자는 이유
과거와 현재를 잇는 ‘희망이 자라는 교실’
환자 ‘치료(cure)’에서 ‘돌봄(care)’까지
악수하는 의사
나의 길
부록
To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들에게
- 알아두면 유익한 뇌혈관 질환 상식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글짓기 대회에 나가 여러 번 상을 탔던 기억이 있다. 내성적인 아이였던 나는 가슴에 담긴 말을 글로 꺼내 이야기하곤 했다. 글에 대한 나의 애정은 그렇 게 작은 시골 마을에서 움트기 시작했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됐다. 시골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불리던 아이가 서울 학교에서는 그저 촌놈으로 불렸다. 도시 학교에서 받은 차가운 시선에 상처받 은 아이의 가슴에는 뾰족한 가시가 자라기 시작했다. 마치 스 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날을 세우는 고슴도치처럼.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동안 가슴속에 쌓인 응어리들을 글로 풀어내며 버텼다. 쌓여가는 일기만큼 나는 더 단단해졌다.
답답했던 학창시절을 무사히 마치고, 고민 끝에 의대에 진학하게 됐다. 의대 시절은 정신없이 흘러가서 일기를 쓸 여유가 없었다. 그 시기 쓴 글이 없음에 대한 변명일지도 모른다. 하지 만 의대를 졸업한 이후부터는 정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으니, 그래도 나름 떳떳한(?) 변명이다. 나는 전공의 수련 시절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문과적 소질을 타고난 사람은 아니다. 그저 오랜 세월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일을 습관처럼 해오다보니, 운 좋게 책을 내는 이 순간까지 오게 됐다. 이 책에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내 인생의 기록들이 담겨 있다. 기록의 첫 연도가 1996년인 까닭은 안타깝게도 이전의 기록들을 모두 잃어버렸기 때문이 다. ‘김범태’라는 이름 앞에 ‘의사’, ‘남편’, ‘아빠’라는 수식어 들이 하나둘 늘어갈수록 기록들은 내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그렇게 나의 손때 묻은 일기장들에는 무관심이란 먼지가 쌓여 갔고, 여러 번 이사를 하면서 결국 모두 잃게 됐다. 이것을 후 회하고 깨닫는 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안 정된 직장을 잡고 일하기 시작한 무렵부터 다시 글을 쓰고 모 으기 시작했다.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대에 맞춰 대신 컴퓨터로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매우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오리바람 같은 젊음이 지나가고 세월에 조금 익숙해지는 나이가 찾아오면, 세월이 가져다주는 것이 비단 늙음만이 아 님을 깨닫게 된다. 살다보면 어느 날 문득 여유라는 것이 비 집고 들어와 복잡한 마음속에 자리를 트는 순간이 있다. 그렇게 나를 돌아볼 시간이 찾아왔다. ‘나는 잘 살아왔는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자, 앞으로의 다짐과도 같다.
이 책에는 열심히 삶의 길을 걸어온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 와 오랜 기간 뇌혈관을 다뤄온 한 의사의 발자취가 함께 담겨 있다. 나는 뇌혈관을 다루는 의사로서 뇌혈관이 우리 인생의 복잡한 길과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살다보면 때로는 길이 막히기도 하고, 길이 보이지 않아 숨이 턱 막힐 때가 있지 않 은가? 이 책에는 복잡한 머리로, 복잡한 삶을 그보다 더욱 복 잡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역시나 그렇게 살아온 한 사람이자 ‘Brain 속 복잡한 길을 청소하는 의사’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나의 기록들이 복잡한 머리를 움 켜쥔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길 바라며, 조심 스럽게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범태
1960년에 태어나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1995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전산실장, 수련부장, 진료부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뇌졸중치료센터장 으로 재직 중이다. 세부전공은 뇌혈관질환(뇌졸중)이며 현재까지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모교 동창회장,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교과서편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지 편집위원,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 서울경인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전국 규모의 신경해부학 강좌와 뇌혈관수술 환우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의사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락천의학상을 비롯한 네 차례의 학술상과 자랑 스런 순천향인상을 수상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글 쓰는 의사가 되기까지
추천사
나는 왜 뇌혈관 청소부가 되었나
시골 개구리의 대학 입학 이야기
결핵에 걸린 의대생
아버지와의 특별한 박 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
희망의 메스(mes)와 카테터(catheter)를 든 남자
희망을 발견한 여행
도전을 위한 서곡
외국 연수의 문이 열리다
미국 연수 후기
일본 연수 후기
컴퓨터, 외과의사를 업그레이드시키다
형제의 나라 터키와 우애를 다지다
터키에서 온 편지
캄보디아에 전해진 희망의 메스
‘범태 국자’ 탄생 비화
신경해부학 강좌 개강 주년을 기념하며
뇌혈관내수술 인증의제도의 문을 열다
미래를 위한 교육
세계학회의 진정한 의미
지구 반대편에서 배우다
이 책을 소개합니다
영문 교과서를 내다
대표의 중요성
환자에게 돌려드립니다
생각의 힘
바쁜 일상 속에서 쉼표 찾기
매력 만점 나의 버스 출근길
어머니와 아들
총동창회에 다녀와서
설악산 무박 산행기
스승님께 쓴 편지
‘어머니 산’에 오르다
‘ 신경외과’를 아시나요?
새로운 가족의 탄생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년 만에 다시 부른 노래
우리 잘 살아봅시다
직책의 무게
다른 듯 닮은 개업의와 봉직의
아침형 인간
골프와 두 번의 수술
마음 청소부가 되다 - cure에서 care까지
잊지 못할 환자와 추천서
‘공감’을 통한 ‘치유’
만남, 그리고 이별
전화기를 머리맡에 두고 자는 이유
과거와 현재를 잇는 ‘희망이 자라는 교실’
환자 ‘치료(cure)’에서 ‘돌봄(care)’까지
악수하는 의사
나의 길
부록
To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들에게
- 알아두면 유익한 뇌혈관 질환 상식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