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포경 수술은 통과의례가 아니다!
이 책은 포경 수술에 대한 사람들의 상식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가를 따끔하게 꼬집는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남성들 모두에게 의무이자 ''남성이 되는 절차''쯤으로 당연시되는 포경 수술. 그러나 포경 수술은 전 세계의 극소수 국가들에서만 행해지고, 의학적으로 꼭 포경 수술을 해야 하는 사람은 전 세계 남성 인구의 1~2%에 불과하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 남성들은 포경 수술을 이토록 당연하게 여기고 있을까?
현직 의사들이 조사과 통계, 연구 끝에 밝히는 한국과 세계의 포경 수술 현황.
그 엄청난 차이에 담긴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을 들여다보자.
- 책 소개
* 철저한 조사와 전문지식, 통계로 보는 ''포경 수술''의 진실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포경 수술은 ''성인 남성''이 되기 위해 한 번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 여겨진다. 그러다 보니 신문이나 인터넷은 온통 잘못된 포경 수술 기사로 가득 차 있고 심지어 ''포경 수술은 언제 받는 것이 좋습니까?'' 라는 질문이 빈번하게 올라오며 ''12세 겨울 방학 때가 좋습니다''라는 대답이 주요 일간지에도 버젓이 실리곤 한다. 교사와 학부모, 대한민국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아직도 포경 수술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포경 수술을 받아야 할까?
이 책 《포경은 없다》에는 모두가 놀랄 만한 진실이 담겨 있다. 실제로 일본, 유럽, 중국, 러시아, 남미 남성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 남성의 80% 이상은 포경 수술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포경 수술을 시행하는 나라의 절대 다수는 포경 수술이 종교적인 통과 의례인 이슬람교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이 책은 철저한 조사와 전문지식, 통계 자료를 통해 세계 포경 수술의 현황을 보여 준다. 이 정확한 자료는 이제까지 입에서 입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던 독자들에게 ''포경 수술''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다.
연구자인 두 저자는 1999년과 2000년 영국 비뇨기과 학회지에 ''한국 포경 수술의 역사''를 주제로 한 두 편의 논문을 게재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의 기형적인 포경 수술 실태와 문화적 배경을 밝혀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실 세계 의학계에서는 일본, 중국과 함께 불교 문화에 해당하는 한국이 당연히 포경 수술을 안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연구 과정에서 두 저자는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안고 자신 혹은 자녀의 몸에 영구적인 상처를 내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그래서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상식들을 바꾸어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 한국의 포경 수술, 그 짧고도 파란만장한 역사
우리나라 한의학에는 전통적으로 외과 수술이 없다. 그렇다면 오늘날 국민 대다수가 이토록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포경 수술은 도대체 언제 시작되었을까? 저자들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포경 수술이 처음 행해진 것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직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토록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최단기간에 포경 수술 세계 1위 국가가 되었다. 거기에는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안일한 생각과 미국으로부터 유입된 문화이니 우월할 것이다, 라는 사대주의적인 생각이 짙게 깔려 있다. ''미국의 경우''를 서양 전체에 일반화하여 ''선진국민''은 모두 포경 수술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 잘못된 생각은 전문지식을 가진 의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문가들의 의식이 그러하다 보니 아주 오래 전에 미국에서 쓰인 내용이 수없이 확대 재생산됨으로써 잘못된 정보는 넓고 뿌리 깊게 한국 사회에 번져 간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포경 수술 확산 과정과 원인을 사회, 역사, 문화라는 다층적인 시각에서 조명한다. 그렇게 해서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포경 수술에 대한 막연한 믿음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는다. 또한 최근 10여 년 간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포경 수술 비율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 준다. 《포경은 없다》는 포경 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대한민국 남성들이 자기 몸에 대한 인식과 판단을 스스로 내리는 데에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제는 바로잡아야 할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포경 수술이 이토록 뿌리 깊게 자리 잡는 동안, 우리 사회에는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이 무수히 많이 생겨났다. 포경 수술을 하면 자위 행위를 줄일 수 있다. 성병을 예방할 수 있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으면 음경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과 성행위를 하면 상대가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언뜻 전문 지식처럼 보이는 이 모든 ''상식''들은 의학적으로 터무니없는 정보일 뿐이다.
이 책에는 포경 수술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주 사소한 오해에서부터 마치 진실인 것처럼 포장되어 온 의학적인 상식들까지, 낱낱이 파헤쳐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준다.
동시에 한번 손상된 성기가 환자의 몸에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측면에서 전달한다.
▣ 작가 소개
김대식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 연구소, 오클라호마대학교 레이저센터에서 연구했으며, 2000년 국제 인권상을 받았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방명걸
중앙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에서 의과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인구의학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젠딕스 대표이사로 일했다. 2000년 국제 인권상을 받았고, 지금은 중앙대학교 생명자원공학부 동물생명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포경 수술로 본 세계 지도 ● 17
CHAPTER 2 우리나라 포경 수술 이야기 ● 25
CHAPTER 3 다른 나라 포경 수술 이야기 ● 47
CHAPTER 4 포경 수술에 관한 잘못된 상식 ● 75
CHAPTER 5 이래도 포경 수술 할래?! ● 99
CHAPTER 6 포경 수술과 섹스 ● 121
CHAPTER 7 할례, 금기시된 이야기들 ● 143
CHAPTER 8 내 껍데기 돌려줘 ● 187
포경 수술은 통과의례가 아니다!
이 책은 포경 수술에 대한 사람들의 상식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가를 따끔하게 꼬집는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남성들 모두에게 의무이자 ''남성이 되는 절차''쯤으로 당연시되는 포경 수술. 그러나 포경 수술은 전 세계의 극소수 국가들에서만 행해지고, 의학적으로 꼭 포경 수술을 해야 하는 사람은 전 세계 남성 인구의 1~2%에 불과하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 남성들은 포경 수술을 이토록 당연하게 여기고 있을까?
현직 의사들이 조사과 통계, 연구 끝에 밝히는 한국과 세계의 포경 수술 현황.
그 엄청난 차이에 담긴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을 들여다보자.
- 책 소개
* 철저한 조사와 전문지식, 통계로 보는 ''포경 수술''의 진실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포경 수술은 ''성인 남성''이 되기 위해 한 번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 여겨진다. 그러다 보니 신문이나 인터넷은 온통 잘못된 포경 수술 기사로 가득 차 있고 심지어 ''포경 수술은 언제 받는 것이 좋습니까?'' 라는 질문이 빈번하게 올라오며 ''12세 겨울 방학 때가 좋습니다''라는 대답이 주요 일간지에도 버젓이 실리곤 한다. 교사와 학부모, 대한민국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아직도 포경 수술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포경 수술을 받아야 할까?
이 책 《포경은 없다》에는 모두가 놀랄 만한 진실이 담겨 있다. 실제로 일본, 유럽, 중국, 러시아, 남미 남성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 남성의 80% 이상은 포경 수술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포경 수술을 시행하는 나라의 절대 다수는 포경 수술이 종교적인 통과 의례인 이슬람교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들이다. 이 책은 철저한 조사와 전문지식, 통계 자료를 통해 세계 포경 수술의 현황을 보여 준다. 이 정확한 자료는 이제까지 입에서 입으로,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던 독자들에게 ''포경 수술''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다.
연구자인 두 저자는 1999년과 2000년 영국 비뇨기과 학회지에 ''한국 포경 수술의 역사''를 주제로 한 두 편의 논문을 게재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의 기형적인 포경 수술 실태와 문화적 배경을 밝혀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사실 세계 의학계에서는 일본, 중국과 함께 불교 문화에 해당하는 한국이 당연히 포경 수술을 안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연구 과정에서 두 저자는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안고 자신 혹은 자녀의 몸에 영구적인 상처를 내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그래서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상식들을 바꾸어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 한국의 포경 수술, 그 짧고도 파란만장한 역사
우리나라 한의학에는 전통적으로 외과 수술이 없다. 그렇다면 오늘날 국민 대다수가 이토록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포경 수술은 도대체 언제 시작되었을까? 저자들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포경 수술이 처음 행해진 것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직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토록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최단기간에 포경 수술 세계 1위 국가가 되었다. 거기에는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안일한 생각과 미국으로부터 유입된 문화이니 우월할 것이다, 라는 사대주의적인 생각이 짙게 깔려 있다. ''미국의 경우''를 서양 전체에 일반화하여 ''선진국민''은 모두 포경 수술을 받을 거라고 생각한 잘못된 생각은 전문지식을 가진 의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문가들의 의식이 그러하다 보니 아주 오래 전에 미국에서 쓰인 내용이 수없이 확대 재생산됨으로써 잘못된 정보는 넓고 뿌리 깊게 한국 사회에 번져 간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포경 수술 확산 과정과 원인을 사회, 역사, 문화라는 다층적인 시각에서 조명한다. 그렇게 해서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포경 수술에 대한 막연한 믿음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는다. 또한 최근 10여 년 간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포경 수술 비율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 준다. 《포경은 없다》는 포경 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대한민국 남성들이 자기 몸에 대한 인식과 판단을 스스로 내리는 데에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제는 바로잡아야 할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포경 수술이 이토록 뿌리 깊게 자리 잡는 동안, 우리 사회에는 포경 수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이 무수히 많이 생겨났다. 포경 수술을 하면 자위 행위를 줄일 수 있다. 성병을 예방할 수 있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으면 음경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과 성행위를 하면 상대가 자궁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언뜻 전문 지식처럼 보이는 이 모든 ''상식''들은 의학적으로 터무니없는 정보일 뿐이다.
이 책에는 포경 수술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주 사소한 오해에서부터 마치 진실인 것처럼 포장되어 온 의학적인 상식들까지, 낱낱이 파헤쳐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준다.
동시에 한번 손상된 성기가 환자의 몸에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이고 의학적인 측면에서 전달한다.
▣ 작가 소개
김대식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 연구소, 오클라호마대학교 레이저센터에서 연구했으며, 2000년 국제 인권상을 받았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방명걸
중앙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에서 의과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인구의학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젠딕스 대표이사로 일했다. 2000년 국제 인권상을 받았고, 지금은 중앙대학교 생명자원공학부 동물생명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포경 수술로 본 세계 지도 ● 17
CHAPTER 2 우리나라 포경 수술 이야기 ● 25
CHAPTER 3 다른 나라 포경 수술 이야기 ● 47
CHAPTER 4 포경 수술에 관한 잘못된 상식 ● 75
CHAPTER 5 이래도 포경 수술 할래?! ● 99
CHAPTER 6 포경 수술과 섹스 ● 121
CHAPTER 7 할례, 금기시된 이야기들 ● 143
CHAPTER 8 내 껍데기 돌려줘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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