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5분마다 1명씩 늘어나는 치매 환자, 당신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치매는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아주 고약한 병이다. 또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삶까지 파탄 내는 ‘암보다 지독한 병’으로도 알려졌다. 실제 치매를 둘러싼 각종 사건.사고를 비롯해 TV나 영화에서 치매 환자가 보이는 이상 행동들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매는 100명 중 1명꼴로 걸린다.’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치매 유병률은 9.4% 수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약 10명 중 1명에게 발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으며, 15분마다 1명씩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는 통계 수치는 치매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의 치매 환자 수는 2013년 기준 57만 명이며, 치매 환자의 가족은 230만 명에 이른다. 우리는 나와 내 가족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치매의 잠재적 위협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병’을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에서 1위는 암이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치매가 1위였다. 그런데 치매가 이토록 두려운 이유는 잘 몰라서다. 확실히 알고 준비하면 예방이 가능하고, 병에 걸려도 효과적인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조선일보 화제의 연재물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이 책은 2013년 5월부터 12월까지 연재된 조선일보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 시리즈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치매를 제대로 알고 이겨내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 시리즈는 ‘치매는 이길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우리 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치매 특별취재팀은 1년간 국내외를 돌며 100가구 넘는 치매 가족을 만나 인터뷰했고, 최고 치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치매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치매를 미리 알고 극복하도록 독려하는 이 책은 자가진단에서 예방 및 치료, 치매 환자를 돌보는 올바른 방법까지 기사에 실렸던 유용한 정보들을 충실하게 담고 있다. 또한 기사에서 볼 수 없었던 치매 환자의 마음 읽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취해야 할 습관과 버려야 할 습관, 최근 개정된 장기요양보험 등급에 대한 정보까지 추가해 실용성을 더했다. 치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연령대별 치매 예방법, 치매 환자를 돌볼 때 챙겨야 할 사회적 지원 서비스, 대한민국의 치매 정책에 대한 논의에 대한 내용은 우리나라의 ‘치매 교과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치매를 예쁘게 극복해내고 있거나, 치매를 이겨내지 못해 늘 불행해야 했던 이웃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담겨 있다.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모셨던 가수 현미와 현숙, 방송인 문영미 씨를 비롯해 혈관성 치매 환자인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배우 박철민 씨, 치매 걸린 아버지의 웃음을 되찾아준 방송인 김혜영 씨, 치매 환자를 연기하며 치매 예방에 더욱 힘쓰고 있다는 배우 김영옥 씨 등 유명인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조언이 실려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치매와의 전쟁에서 공포와 절망 대신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제대로 알고 대처하면
치매도 예뻐질 수 있다
치매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그래 봤자, 완치 안 될 텐데….’라는 생각이다. 이처럼 암이나 다른 질환과 달리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은 제대로 인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의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제는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이 되었다. 2005년 영국 의료진이 초기 단계의 치매 증세를 보인 환자 270명을 5년간 추적해 치매 치료약의 효과를 알아본 결과, 꾸준히 치매 치료약을 먹은 사람의 90%는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지나도 별다른 지장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반면, 치료를 포기하고 약을 먹지 않았던 사람은 10명 중 6명이 요양시설에 들어가 있거나, 요양시설에만 들어가지 않았을 뿐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증세가 악화돼 있었다. 일찍 발견하여 약을 먹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매 환자는 물론 가족들도 전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인생 100세 시대’라 할 만큼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노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중 뇌 건강은 노후 생활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 나이 들면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 치매지만, 어떤 치매도 예뻐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하면 치매와의 전쟁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령 나의 일이 된다 해도 가족과 잘 지내는 ‘예쁜 치매’를 마주할 수 있다. 이 책은 예쁜 치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들의 지침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치매와의 전쟁을 대비하거나 이미 그 전쟁을 시작한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조선일보의 2013년 연중 기획물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은 우리나라 치매 환자와 가족의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드는 청량제 같은 기사였다. 한 해의 신문기사로만 흘려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시 만나 대단히 기쁘다. 치매를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짊어질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많은 이들로 하여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 저자들의 열정에 감사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환자를 위해 일하는 전문가들, 그리고 치매 환자가 될지도 모르는 모두가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_ 김기웅(중앙치매센터장 .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
치매에 대해 지금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태도는 무엇일까? 제대로 알고 대비하려는 자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치매를 다룬 많은 도서들 중 가장 먼저 읽기를 권하고 싶다.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향후 효과적인 치매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도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_ 진영(전 보건복지부 장관)
추운 겨울날의 ‘고향 집 솜이불’처럼 치매 가족의 지치고 고된 마음을 따뜻하게 덮어줄 책. 이 책이 우리 아빠 엄마를 치매로 잃기 전인 10년 전, 20년 전에도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년간 전국 곳곳, 세계 각국을 발로 뛰며 조기 치료부터 가족 케어, 정책 문제까지 꼼꼼하게 짚은 ‘치매 교과서’ 같은 이 책이 치매 가족에게 공포와 절망 대신 희망을 선물하는 든든한 친구가 돼주리라 믿는다.
_ 현숙(가수)
▣ 작가 소개
안준용 기자
2009년 조선일보 입사 이후 사회부 기동팀과 법조팀, 치매 기획팀을 거쳐 2013년 광복절부터 1년간 도쿄 주재 기자로 일했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 치매를 전담 취재했던 1년이야말로 지금껏 가장 치열하게 인생을 공부한 시간이었다고 스스로 말한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석남준 기자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을 출입하고 있다. 2013~2014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주재 기자로 일했다. 사람 만나서 술 한잔 기울이는 것을 낙으로 여긴다. 인덕(人德) 덕분인지 관훈언론상과 삼성언론상을 수상했다. 진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박상기 기자
조선일보 입사 후 주로 사회부에서 사건.사고를 쫓았다. 폐업 대행업체 사장님을 따라다닌 한 달, 주폭(酒暴)을 쫓아다닌 6개월, 천안함의 빈 자리를 지키는 진해함에서 보낸 1박 2일, 치매를 공부한 1년처럼 돈 벌면서 잊지 못할 추억도 쌓고 있어 행복한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휘문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감수 김기웅 교수
초대 중앙치매센터장으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 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 한국노년신경정신약물학회장을 겸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치매,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프롤로그
1 빨라지는 치매 시계, 이제 당신의 일
치매, 남의 일 아니야?
치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젊은 치매가 늘고 있다
(치매+α) 너무 부정적인 말 ‘치매’, 대체어는 어떤 게 있을까?
2 치매, 제대로 알고 있나요?
한국인이 걸리는 치매는?
치매 증상의 진행 단계
드라마 속 치매 환자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
치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조기 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
3 치매를 예방하려면, 나는 지금 뭘 해야 할까?
이런 사람이 위험하다
연령대별 치매 예방법
어떤 음식이 치매 예방에 좋을까?
(치매+α) ‘치매 엄마’ 보낸 뒤 20년, 세 자매가 터득한 치매 예방법
4 치매일까 아닐까?
조기 발견은 ‘의심''이 답이다
치매와 헷갈리는 질환들
실제 치매 진단은 이렇게
(치매+α) 치매 환자 연기하며 가슴으로 이해했어요_ 배우 김영옥
5 내가 치매란다, 어떡하지?
‘받아들임’이 중요하다
치매 치료가 진행 속도를 늦춘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매도 예뻐진다
치매 전문의 4인이 추천하는 치매 대처법
6 내 어머니가 치매라면
치매를 모르면 절대 모실 수 없다
나눠서 지면 가볍고 한 명이 떠맡으면 지옥
집에서 모실까? 요양시설에 모실까?
치매 환자의 ''마음 읽기''
치매 환자, 이럴 땐 이렇게
7 치매와 싸우는 사람들
내 나이가 어때서? 치매야 비켜라!_ 가수 현미
치매와 함께 사는 지금도 행복해요_『치매와 함께 떠나는 여행』저자 크리스틴 브라이든
가족이 웃어야 환자도 웃습니다_ 배우 박철민
저처럼 떠나보내고 후회하지 마시길_ 가수 현숙
아내를 사랑하기에 치매도 안을 수 있어요_ 시골 농부 박종팔
8 치매 없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실비아 왕비가 이끄는 세계 최고 치매 관리국, 스웨덴
교육.봉사로 치매 극복하는 일본의 ‘치매 서포터스’
아직도 갈 길 먼 한국의 치매 정책
치매와 함께한 3.2km의 동행
대한민국 치매 과제에 대한 4인 좌담
(치매+α) 치매 앓는 홀몸노인을 위한 대안, ‘그룹홈’
에필로그
15분마다 1명씩 늘어나는 치매 환자, 당신의 미래가 될 수 있다
치매는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아주 고약한 병이다. 또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삶까지 파탄 내는 ‘암보다 지독한 병’으로도 알려졌다. 실제 치매를 둘러싼 각종 사건.사고를 비롯해 TV나 영화에서 치매 환자가 보이는 이상 행동들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매는 100명 중 1명꼴로 걸린다.’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치매 유병률은 9.4% 수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약 10명 중 1명에게 발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매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으며, 15분마다 1명씩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는 통계 수치는 치매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한국의 치매 환자 수는 2013년 기준 57만 명이며, 치매 환자의 가족은 230만 명에 이른다. 우리는 나와 내 가족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치매의 잠재적 위협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를 통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병’을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에서 1위는 암이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치매가 1위였다. 그런데 치매가 이토록 두려운 이유는 잘 몰라서다. 확실히 알고 준비하면 예방이 가능하고, 병에 걸려도 효과적인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조선일보 화제의 연재물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이 책은 2013년 5월부터 12월까지 연재된 조선일보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 시리즈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치매를 제대로 알고 이겨내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 시리즈는 ‘치매는 이길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우리 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치매 특별취재팀은 1년간 국내외를 돌며 100가구 넘는 치매 가족을 만나 인터뷰했고, 최고 치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치매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치매를 미리 알고 극복하도록 독려하는 이 책은 자가진단에서 예방 및 치료, 치매 환자를 돌보는 올바른 방법까지 기사에 실렸던 유용한 정보들을 충실하게 담고 있다. 또한 기사에서 볼 수 없었던 치매 환자의 마음 읽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취해야 할 습관과 버려야 할 습관, 최근 개정된 장기요양보험 등급에 대한 정보까지 추가해 실용성을 더했다. 치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연령대별 치매 예방법, 치매 환자를 돌볼 때 챙겨야 할 사회적 지원 서비스, 대한민국의 치매 정책에 대한 논의에 대한 내용은 우리나라의 ‘치매 교과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치매를 예쁘게 극복해내고 있거나, 치매를 이겨내지 못해 늘 불행해야 했던 이웃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담겨 있다.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모셨던 가수 현미와 현숙, 방송인 문영미 씨를 비롯해 혈관성 치매 환자인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배우 박철민 씨, 치매 걸린 아버지의 웃음을 되찾아준 방송인 김혜영 씨, 치매 환자를 연기하며 치매 예방에 더욱 힘쓰고 있다는 배우 김영옥 씨 등 유명인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조언이 실려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치매와의 전쟁에서 공포와 절망 대신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제대로 알고 대처하면
치매도 예뻐질 수 있다
치매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그래 봤자, 완치 안 될 텐데….’라는 생각이다. 이처럼 암이나 다른 질환과 달리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은 제대로 인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의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제는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이 되었다. 2005년 영국 의료진이 초기 단계의 치매 증세를 보인 환자 270명을 5년간 추적해 치매 치료약의 효과를 알아본 결과, 꾸준히 치매 치료약을 먹은 사람의 90%는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지나도 별다른 지장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었다. 반면, 치료를 포기하고 약을 먹지 않았던 사람은 10명 중 6명이 요양시설에 들어가 있거나, 요양시설에만 들어가지 않았을 뿐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증세가 악화돼 있었다. 일찍 발견하여 약을 먹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매 환자는 물론 가족들도 전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인생 100세 시대’라 할 만큼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노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중 뇌 건강은 노후 생활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 나이 들면서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 치매지만, 어떤 치매도 예뻐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하면 치매와의 전쟁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설령 나의 일이 된다 해도 가족과 잘 지내는 ‘예쁜 치매’를 마주할 수 있다. 이 책은 예쁜 치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최고 치매 전문의들의 지침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치매와의 전쟁을 대비하거나 이미 그 전쟁을 시작한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조선일보의 2013년 연중 기획물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은 우리나라 치매 환자와 가족의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드는 청량제 같은 기사였다. 한 해의 신문기사로만 흘려보내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시 만나 대단히 기쁘다. 치매를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짊어질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많은 이들로 하여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한 저자들의 열정에 감사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환자를 위해 일하는 전문가들, 그리고 치매 환자가 될지도 모르는 모두가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_ 김기웅(중앙치매센터장 .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
치매에 대해 지금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태도는 무엇일까? 제대로 알고 대비하려는 자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치매를 다룬 많은 도서들 중 가장 먼저 읽기를 권하고 싶다.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향후 효과적인 치매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도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_ 진영(전 보건복지부 장관)
추운 겨울날의 ‘고향 집 솜이불’처럼 치매 가족의 지치고 고된 마음을 따뜻하게 덮어줄 책. 이 책이 우리 아빠 엄마를 치매로 잃기 전인 10년 전, 20년 전에도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년간 전국 곳곳, 세계 각국을 발로 뛰며 조기 치료부터 가족 케어, 정책 문제까지 꼼꼼하게 짚은 ‘치매 교과서’ 같은 이 책이 치매 가족에게 공포와 절망 대신 희망을 선물하는 든든한 친구가 돼주리라 믿는다.
_ 현숙(가수)
▣ 작가 소개
안준용 기자
2009년 조선일보 입사 이후 사회부 기동팀과 법조팀, 치매 기획팀을 거쳐 2013년 광복절부터 1년간 도쿄 주재 기자로 일했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 치매를 전담 취재했던 1년이야말로 지금껏 가장 치열하게 인생을 공부한 시간이었다고 스스로 말한다.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석남준 기자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을 출입하고 있다. 2013~2014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주재 기자로 일했다. 사람 만나서 술 한잔 기울이는 것을 낙으로 여긴다. 인덕(人德) 덕분인지 관훈언론상과 삼성언론상을 수상했다. 진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박상기 기자
조선일보 입사 후 주로 사회부에서 사건.사고를 쫓았다. 폐업 대행업체 사장님을 따라다닌 한 달, 주폭(酒暴)을 쫓아다닌 6개월, 천안함의 빈 자리를 지키는 진해함에서 보낸 1박 2일, 치매를 공부한 1년처럼 돈 벌면서 잊지 못할 추억도 쌓고 있어 행복한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휘문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감수 김기웅 교수
초대 중앙치매센터장으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 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뇌인지과학과 교수, 한국노년신경정신약물학회장을 겸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치매,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프롤로그
1 빨라지는 치매 시계, 이제 당신의 일
치매, 남의 일 아니야?
치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젊은 치매가 늘고 있다
(치매+α) 너무 부정적인 말 ‘치매’, 대체어는 어떤 게 있을까?
2 치매, 제대로 알고 있나요?
한국인이 걸리는 치매는?
치매 증상의 진행 단계
드라마 속 치매 환자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
치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조기 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
3 치매를 예방하려면, 나는 지금 뭘 해야 할까?
이런 사람이 위험하다
연령대별 치매 예방법
어떤 음식이 치매 예방에 좋을까?
(치매+α) ‘치매 엄마’ 보낸 뒤 20년, 세 자매가 터득한 치매 예방법
4 치매일까 아닐까?
조기 발견은 ‘의심''이 답이다
치매와 헷갈리는 질환들
실제 치매 진단은 이렇게
(치매+α) 치매 환자 연기하며 가슴으로 이해했어요_ 배우 김영옥
5 내가 치매란다, 어떡하지?
‘받아들임’이 중요하다
치매 치료가 진행 속도를 늦춘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매도 예뻐진다
치매 전문의 4인이 추천하는 치매 대처법
6 내 어머니가 치매라면
치매를 모르면 절대 모실 수 없다
나눠서 지면 가볍고 한 명이 떠맡으면 지옥
집에서 모실까? 요양시설에 모실까?
치매 환자의 ''마음 읽기''
치매 환자, 이럴 땐 이렇게
7 치매와 싸우는 사람들
내 나이가 어때서? 치매야 비켜라!_ 가수 현미
치매와 함께 사는 지금도 행복해요_『치매와 함께 떠나는 여행』저자 크리스틴 브라이든
가족이 웃어야 환자도 웃습니다_ 배우 박철민
저처럼 떠나보내고 후회하지 마시길_ 가수 현숙
아내를 사랑하기에 치매도 안을 수 있어요_ 시골 농부 박종팔
8 치매 없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실비아 왕비가 이끄는 세계 최고 치매 관리국, 스웨덴
교육.봉사로 치매 극복하는 일본의 ‘치매 서포터스’
아직도 갈 길 먼 한국의 치매 정책
치매와 함께한 3.2km의 동행
대한민국 치매 과제에 대한 4인 좌담
(치매+α) 치매 앓는 홀몸노인을 위한 대안, ‘그룹홈’
에필로그
01. 반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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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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