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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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아서 드 배니
출판사항백년후, 발행일:2013/03/05
형태사항p.269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86813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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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진화에서 찾은 S라인과 젊음을 위한 건강한 다이어트 해법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원시인처럼 살아라

세상에 다이어트는 많다. 마음만 먹는다면 발길에 채는 게 다이어트 정보이기도 하다. 혹 유명인이 해서 효과를 봤다는 다이어트는 금세 유행처럼 번져 너도나도 한번쯤은 따라 해야 끝이 나기도 한다. 성별 ? 나이에 관계없이, 계절에 관계없이 일 년 365일 다이어트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이어트 책이다. 《원시인 다이어트》가 제목이다. 제목에서 미루어 짐작되듯이 원시인처럼 먹고 생활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저자는 원시인처럼 먹고 생활하기만 한다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한 젊음까지 보장된다고 한다. 설마 그렇게 간단한 다이어트가 있을까 의심된다고? 여기 있다. 《원시인 다이어트》가 바로 그것이다. 이제 그 내용을 차근차근 살펴보자.

우리 유전자가 알고 있는 최고의 다이어트 ? 건강법

《원시인 다이어트》의 저자 아서 드 배니는 본래 경제학자이다. 그의 관심 분야는 복잡계, 극심한 변동, 극단적인 사건이다. 《블랙 스완》(동녘, 2008)으로 잘 알려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와 같은 주제이다. 그가 연구 주제는 대표적인 불확실성의 산업 ‘할리우드 경제’였다. 다이어트와 관계없어 보이는 저자의 이력을 설명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의 경제학자로서의 본성이 인간의 몸에 대해 누구보다 치밀하게 연구하도록 했고, 그가 학문적 주제로 연구하던 복잡계 이론이 우리 몸을 설명하는 데에도 꼭 맞아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튼, 이러한 기반을 가진 그를 다이어트로 끌어들인 것은 아내와 아들의 당뇨병 때문이었다. 그의 아내와 아들은 제1형 당뇨를 앓았는데, 병의 치료를 위해 식단을 관리하며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것들이 우리 몸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그는 우리 몸에(당뇨에 걸린 아내와 아들의 몸에)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을 찾아나갔고, 그것이 체계적으로 정리된 것이 ‘원시인 다이어트 식단’이다. 정리해보니, 열쇠는 진화에 있었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우리는 아직도 구석기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우리 몸은 구석기 시대의 음식과 활동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몸에 무리를 주는 음식을 먹고, 몸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운동을 하며 건강을 걱정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진화에서 찾은 S라인과 젊음을 위한 건강한 다이어트 해법

그의 해법은 간명하다. 우리 몸은 지금으로부터 약 3만여년 전 구석기 시대로부터 거의 진화되지 않았으므로 그에 맞게 먹고 운동하라는 것이다. 당연히,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먹던 것을 먹고, 구석기인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석기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수렵채집생활을 기본으로 먹을 것이 풍부하면 배불리 먹고, 없으면 굶거나 간단히 해결했을 것이다. 식단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는 풍부했으리라 본다. 몇 가지를 정해놓고 키우는 농경작물보다 자연을 누비며 찾은 음식들이 훨씬 다양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활동은 어떠했을까? 배부르면 당연히 빈둥거렸을 테고,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찾아 사냥을 하거나 채집을 해왔을 것이다. 사냥을 하려면 먼 길을 걸어 사냥감을 물색하고, 사냥감이 발견되면 전력질주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사용해 사냥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 먼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온다. 혹 사냥을 가는 길이나 돌아오는 길에 맹수를 만나면 역시 위험을 피하기 위해 전력질주를 했을 것이다.

이러한 정보를 머리에 담고 ‘원시인 다이어트’의 뼈대를 만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곡류는 신석기 시대 이후의 음식이므로 제한 대상이다. 우유와 유제품 역시 마찬가지로 구석기 시대에는 없던 음식이다. 독소를 함유하고 있고 에스트로겐이 너무 많은 콩류도 식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 그럼 뭘 먹으라고? 건강한 고기(육류와 해산물)와 과일, 채소, 견과류, 향신료 등이다. 이들 좋은 음식들은 마음껏 먹어도 된다. 식단과 양을 정할 필요도 없다. 몸이 원하는 대로 먹고, 가끔 간헐적으로 굶는 것도 좋다.

운동은 구석기인의 생활 패턴과 흡사하게 비규칙적이며 간헐적인 고강도 운동을 추천한다. 저자는 매일 체육관에 나가 로봇처럼 움직이는 비효율적인 운동은 당장 집어치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일주일에 두 번, 그것도 30분 정도만 투자해도 원시인 다이어트 법을 따른다면 충분하고, 무엇보다 가장 효율적이라고 한다.

몸이 원하는 것을 먹고, 몸이 필요로 하는 활동을 하라

이 책의 장점은 간명한 원리와 명쾌한 해설이기도 하지만, 학자다운 심도 깊은 연구와 충분한 논거를 통한 증명에 있다. 저자는 진화의 증거에서부터 우리 몸의 신진대사, 그리고 비만과 당뇨 등 이상을 일으키는 기제까지 충분히 공부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대해 이처럼 친절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설명이 있었던가? 다이어트가 왜 필요하고, 그것이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되어 효과를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를 마음먹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몸과 건강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그의 글을 읽으면 단박에 설득당해 당장 ‘원시인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원시인 다이어트》라는 책의 기원은 직접적으로는 저자의 블로그이다. 앞서 얘기한 저자의 경험을 저자는 블로그에 꾸준히 담아냈고, 그 글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원시인 다이어트’가 알려지게 된 것이다. 비슷한 맥락의 다이어트 법을 찾을 수도 있다. 저자가 미리 알고 따라한 것은 아니지만, 몇 년 전 국내에도 소개된 비숫한 이름의 다이어트가 있었다. 《구석기 다이어트》가 그것이다.

다이어트는 이제 체중을 줄이고 몸매를 아름답게 만드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지키고 실천해야 할 생활지침이 된지 오래다. 비만과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 이만큼 절실한 건강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꼭 이 원칙에 따라 다이어트를 실천하지는 않더라도, 우리 몸이 어떻게 설계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지, 즉 다이어트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유용하다. 몸에 대한 이해는 건강의 해법을 찾는데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된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간다면,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스스로 고민하고 설계할 수도 있겠다. 《원시인 다이어트》는 진정한 건강의 길잡이다.

▣ 작가 소개

저 : 아서 드 배니
원시인 다이어트 운동의 ‘대부’로 알려졌다. PBS, NPR, 뉴욕타임스 등에 구석기 생활양식의 전문가로 소개되었다. 블로그이자 유료웹사이트인 www.arthurdevany.com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타 주 워싱턴 카운티
에 살고 있다.

역 : 장호연
1971년에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음악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뉴캐슬대학교에서 대중음악을 공부했다. 음악 동호회 얼트 바이러스에서 음악평론을 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해 웹진 〈웨이브〉에 음악평론을 기고했고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음악과 뇌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얼트 문화와 록 음악 2』(공저), 『오프 더 레코드, 인디 록 파일』(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뇌의 왈츠』, 『뮤지코필리아』,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 『낯선 땅 이방인』,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에릭 클랩튼』, 『레드 제플린』, 『거금 100만 달러』,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긍정의 뇌』,『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 모습이 모두 가짜라면』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01 나는 어떻게 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나

02 시작하기 전에 측정해야 할 것

03 원시인 다이어트
쉬어가는 장 선조들은 왜 채식주의자가 아니었을까

04 건강을 이롭게 하는 단식

05 한 달간 원시인 다이어트로 살아가기
쉬어가는 장 최악의 음식들

06 건강을 위한 운동은 이렇게
쉬어가는 장 여성화되는 남성

07 다이어트에 관련된 형이상학 문제
쉬어가는 장 스티브 레드그레이브와 마이클 펠프스

08 몸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

09 나처럼 나이가 들고 싶다면
쉬어가는 장 내가 챙겨먹는 보충제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덧붙여서
인간의 몸은 (극도의) 불규칙성을 원할 때가 있다_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


참고문헌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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