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간의 성정을 알아야 체질이 보이고,
체질을 알아야 천수를 누릴 수 있다.”
시대를 앞선 실증적 통합사상으로 한의학의 새 지평을 연
이제마의 삶과 철학, 그리고 사상의학이 앞으로 나아갈 길!
“『동의수세보원』은 그 이치가 지극히 묘하고 그 효력이 신과 같아
가히 전대의 사람들이 발명치 못한 바를 발명한 것이다.”
― 한국학의 선구자 이능화
“『동의수세보원』은 조선의학의 마지막 부분을 찬란하게 빛낸 불꽃이다.”
― 근대문학의 선구자 최남선
“이제마는 조선의 20세기를 예견한 니체였다.
그는 2천 년 동양의학사의 완결판이다.”
― 철학자이자 한의사 김용옥
격변의 세월을 온몸으로 부닥치며 비범한 관찰력과 냉철한 이성으로 평생 인간의 본질을 탐구했던 이제마는 의사이기 이전에 유학자였고 유학자이기 이전에 직업군인이었다.
그는 왜 인간 내면의 어둠을 집요하게 추궁했는가? 그는 어떻게 사상 초유의 독창적인 의학을 창시했는가? 시대를 앞선 실증적 통합사상으로 한의학의 새 지평을 연 그의 진면목을 체질의학과 함께 청춘을 보낸 한의사 정용재의 살아 있는 강의로 만난다!
「1893년 7월 13일, 이제마는 드디어 《동의수세보원》 집필을 시작합니다. 그 첫 마디는 매우 묵직한 말이었습니다.
‘우주는 네 가지로 구성된다. 그것은 하늘과 땅과 세상과 인간이다!’
동의수세보원의 두 챕터인 〈성명론〉과 〈사단론〉이야말로 유학의 제개념을 사용해 이제마가 건축한 새로운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격치고》 14년 방황의 자취가 이 두 편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성명론〉과 〈사단론〉은 반드시 《격치고》의 연장선에서 읽어야 합니다.
〈성명론〉과 〈사단론〉은 이제마의 글 중 가장 집약적인 글이라 할 수 있어요. 유교 문명에서 문제의식의 중심을 형성한 어휘들이 모두 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멀건 국을 졸이고 또 졸여서 농축된 젓갈로 만들어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을 쓰면서 《격치고》를 통해 무르익은 사상을 다시 한 번 체계적으로 요약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왜 이제마는 임상의학서를 저술하면서 굳이 이런 까다로운 철학적인 논설을 달아놓았을까요?」
― 본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정용재
지은이 정용재는 동국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체질의학을 전공하며 한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도올서원에서 4년간 수학하며 한학의 소양을 길렀다. 그가 박사 논문으로 제출한 「사상의학과 8체질론의 비교 연구」는 한국 체질의학의 양대 산맥을 본격적으로 비교, 분석한 최초의 시도이다.
체질의학의 가치를 발양하고 세상과 공유하기를 꿈꾸는 그는 그저 사상의학과 8체질의학을 진지하게 공부하고 있는 한의사일 뿐이라고 말한다. 본서를 통해 사상의학의 전문적 대중화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논문으로 「사상인 식이법이 8체질 식이법의 형성에 미친 영향」 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서울에서 세선토피한의원을 운영하며 진료와 저술에 힘쓰고 있다.
▣ 주요 목차
차례
서설
- 강의의 서막 / 화이트헤드 / 동무 이제마 / 이제마와 논실합일 / 이제마의 탄생설화 / 이제마의 전기자료
〈우리가 살펴야 할 자료들〉
유학을 다시 쓰다
- 『격치고』 집필사 / 닥치고 진실 / 진해현감 이제마 / 박대식 역주 『격치고』
의학을 새로 쓰다
- 『격치고』와 『동의수세보원』 / 『동의수세보원』 저술후기 / 『수세보원』인가, 『동의수세보원』인가 / 한남산중 / 죽는 날까지 고쳐 쓰다
새 의학을 공개하다
- 『동의수세보원』 출간후기 / 『동의수세보원』 목차 / 갑오구본의 등장 / 『동의수세보원』의 개정 범위 / 『상교현토동의수세보원』을 정본으로 / 애제자 한두정 / 동무공의 일화
그리고 남긴 것들
-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 / 그 외의 저술들 / 나는 반룡산 노인이다 / 최후의 관직, 고원군수 / 동무의 한의원, 보원국
〈새 의학의 핵, 성정론〉
『격치고』, 무엇을 말하려는가
- 어둑한 것을 드러내다 / 오직 인간을 알라 / 「독행편」, 세상의 어둠을 드러내다 / 인성은 선하나 인욕은 악하다 / 그것이 참으로 인간을 아는 길이다 / 지인론知人論은 곧 용인론用人論 / 진동에서 이제마를 찾다 / 「반성잠」, 진실로 돌아가라 / 성정론으로 귀결되다 / 이제마의 성정론 / 희로애락은 성이자 정이다
『동의수세보원』, 성정의 집을 짓다
- 진주성 / 인간은 넷으로 나뉜다 / 희로애락의 성정은 생명의 근원 / 희로애락의 성정은 건강의 관건 / 성정의 파노라마 / 성정의 드라마 / 성정의 피날레 / 아, 성철
〈새 의학을 조직하다〉
장부를 발견하다
- 임상가가 되다 / 이제 『동의수세보원』이다 / 『동의수세보원』 탄생의 비밀 / 한의학은 장부론 / 이제마의 장부관계론 / 폐는 간과 짝하고 비는 신과 짝한다 / 짝은 길항한다 / 길항의 정도가 건강을 결정한다 / 이제마의 장부생리론 / 장부생리론이 남긴 숙제
마음을 추적하다
- 마음이란 무엇인가 / 마음은 중앙의 태극이다 / 마음은 한 몸의 주재자다 / 마음의 의학적 의미
어떻게 가려낼 것인가
- 체질은 한의학 용어가 아니다 / 생리적 증, 병리적 증 / 맥으로 사상인을 가릴 수 있는가 / 안 선생님을 만나다 / 감별법 첫 번째, 체형 / 사상인의 생김새 / 감별법 두 번째, 성질 / 사상인의 마음씨 / 감별법 세 번째, 병증 / 병과 체질은 무관하다 / 『동의수세보원』은 파격적인 『상한론』 주석서 / 『동의수세보원』의 병증을 넘어서라 / 체질은 반드시 자취를 남긴다
병증론을 고쳐쓰다
- 구본의 병증론 / 태음인이 『동의수세보원』을 다시 쓰게 하다 / 신본의 병증론 / 오래된 미래, 한열 / 원인론에서 반응론으로 / 차라리 간을 잊어라
끝없는 치료법 연구
『동의수세보원』의 치료법 / 장리臟理에 따른 약리론 / 실증적 약재 분류 / 병증에 따른 약리론 / 약리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식이법은 존재한다
- 『동의수세보원』에는 식이법이 없다 / 보건성 『동무유고』의 식이법 / 사상인 음주법도 있다 / 『동의수세보원』에 식이법이 없는 이유 / 한두정의 식이법 / 이제마, 최린을 훈계하다 / 식약은 동원이다 / 1일 2식이 답이다
〈이제마, 미래를 열다〉
- 제자도를 쓰다 / 에필로그 / 진동에는 이제마가 없다 / 이제마 프로젝트 / 미래에 도전하라 / 영원에서 영원으로
후기
“인간의 성정을 알아야 체질이 보이고,
체질을 알아야 천수를 누릴 수 있다.”
시대를 앞선 실증적 통합사상으로 한의학의 새 지평을 연
이제마의 삶과 철학, 그리고 사상의학이 앞으로 나아갈 길!
“『동의수세보원』은 그 이치가 지극히 묘하고 그 효력이 신과 같아
가히 전대의 사람들이 발명치 못한 바를 발명한 것이다.”
― 한국학의 선구자 이능화
“『동의수세보원』은 조선의학의 마지막 부분을 찬란하게 빛낸 불꽃이다.”
― 근대문학의 선구자 최남선
“이제마는 조선의 20세기를 예견한 니체였다.
그는 2천 년 동양의학사의 완결판이다.”
― 철학자이자 한의사 김용옥
격변의 세월을 온몸으로 부닥치며 비범한 관찰력과 냉철한 이성으로 평생 인간의 본질을 탐구했던 이제마는 의사이기 이전에 유학자였고 유학자이기 이전에 직업군인이었다.
그는 왜 인간 내면의 어둠을 집요하게 추궁했는가? 그는 어떻게 사상 초유의 독창적인 의학을 창시했는가? 시대를 앞선 실증적 통합사상으로 한의학의 새 지평을 연 그의 진면목을 체질의학과 함께 청춘을 보낸 한의사 정용재의 살아 있는 강의로 만난다!
「1893년 7월 13일, 이제마는 드디어 《동의수세보원》 집필을 시작합니다. 그 첫 마디는 매우 묵직한 말이었습니다.
‘우주는 네 가지로 구성된다. 그것은 하늘과 땅과 세상과 인간이다!’
동의수세보원의 두 챕터인 〈성명론〉과 〈사단론〉이야말로 유학의 제개념을 사용해 이제마가 건축한 새로운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격치고》 14년 방황의 자취가 이 두 편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성명론〉과 〈사단론〉은 반드시 《격치고》의 연장선에서 읽어야 합니다.
〈성명론〉과 〈사단론〉은 이제마의 글 중 가장 집약적인 글이라 할 수 있어요. 유교 문명에서 문제의식의 중심을 형성한 어휘들이 모두 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멀건 국을 졸이고 또 졸여서 농축된 젓갈로 만들어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을 쓰면서 《격치고》를 통해 무르익은 사상을 다시 한 번 체계적으로 요약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왜 이제마는 임상의학서를 저술하면서 굳이 이런 까다로운 철학적인 논설을 달아놓았을까요?」
― 본문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 정용재
지은이 정용재는 동국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체질의학을 전공하며 한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도올서원에서 4년간 수학하며 한학의 소양을 길렀다. 그가 박사 논문으로 제출한 「사상의학과 8체질론의 비교 연구」는 한국 체질의학의 양대 산맥을 본격적으로 비교, 분석한 최초의 시도이다.
체질의학의 가치를 발양하고 세상과 공유하기를 꿈꾸는 그는 그저 사상의학과 8체질의학을 진지하게 공부하고 있는 한의사일 뿐이라고 말한다. 본서를 통해 사상의학의 전문적 대중화 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논문으로 「사상인 식이법이 8체질 식이법의 형성에 미친 영향」 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서울에서 세선토피한의원을 운영하며 진료와 저술에 힘쓰고 있다.
▣ 주요 목차
차례
서설
- 강의의 서막 / 화이트헤드 / 동무 이제마 / 이제마와 논실합일 / 이제마의 탄생설화 / 이제마의 전기자료
〈우리가 살펴야 할 자료들〉
유학을 다시 쓰다
- 『격치고』 집필사 / 닥치고 진실 / 진해현감 이제마 / 박대식 역주 『격치고』
의학을 새로 쓰다
- 『격치고』와 『동의수세보원』 / 『동의수세보원』 저술후기 / 『수세보원』인가, 『동의수세보원』인가 / 한남산중 / 죽는 날까지 고쳐 쓰다
새 의학을 공개하다
- 『동의수세보원』 출간후기 / 『동의수세보원』 목차 / 갑오구본의 등장 / 『동의수세보원』의 개정 범위 / 『상교현토동의수세보원』을 정본으로 / 애제자 한두정 / 동무공의 일화
그리고 남긴 것들
-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 / 그 외의 저술들 / 나는 반룡산 노인이다 / 최후의 관직, 고원군수 / 동무의 한의원, 보원국
〈새 의학의 핵, 성정론〉
『격치고』, 무엇을 말하려는가
- 어둑한 것을 드러내다 / 오직 인간을 알라 / 「독행편」, 세상의 어둠을 드러내다 / 인성은 선하나 인욕은 악하다 / 그것이 참으로 인간을 아는 길이다 / 지인론知人論은 곧 용인론用人論 / 진동에서 이제마를 찾다 / 「반성잠」, 진실로 돌아가라 / 성정론으로 귀결되다 / 이제마의 성정론 / 희로애락은 성이자 정이다
『동의수세보원』, 성정의 집을 짓다
- 진주성 / 인간은 넷으로 나뉜다 / 희로애락의 성정은 생명의 근원 / 희로애락의 성정은 건강의 관건 / 성정의 파노라마 / 성정의 드라마 / 성정의 피날레 / 아, 성철
〈새 의학을 조직하다〉
장부를 발견하다
- 임상가가 되다 / 이제 『동의수세보원』이다 / 『동의수세보원』 탄생의 비밀 / 한의학은 장부론 / 이제마의 장부관계론 / 폐는 간과 짝하고 비는 신과 짝한다 / 짝은 길항한다 / 길항의 정도가 건강을 결정한다 / 이제마의 장부생리론 / 장부생리론이 남긴 숙제
마음을 추적하다
- 마음이란 무엇인가 / 마음은 중앙의 태극이다 / 마음은 한 몸의 주재자다 / 마음의 의학적 의미
어떻게 가려낼 것인가
- 체질은 한의학 용어가 아니다 / 생리적 증, 병리적 증 / 맥으로 사상인을 가릴 수 있는가 / 안 선생님을 만나다 / 감별법 첫 번째, 체형 / 사상인의 생김새 / 감별법 두 번째, 성질 / 사상인의 마음씨 / 감별법 세 번째, 병증 / 병과 체질은 무관하다 / 『동의수세보원』은 파격적인 『상한론』 주석서 / 『동의수세보원』의 병증을 넘어서라 / 체질은 반드시 자취를 남긴다
병증론을 고쳐쓰다
- 구본의 병증론 / 태음인이 『동의수세보원』을 다시 쓰게 하다 / 신본의 병증론 / 오래된 미래, 한열 / 원인론에서 반응론으로 / 차라리 간을 잊어라
끝없는 치료법 연구
『동의수세보원』의 치료법 / 장리臟理에 따른 약리론 / 실증적 약재 분류 / 병증에 따른 약리론 / 약리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식이법은 존재한다
- 『동의수세보원』에는 식이법이 없다 / 보건성 『동무유고』의 식이법 / 사상인 음주법도 있다 / 『동의수세보원』에 식이법이 없는 이유 / 한두정의 식이법 / 이제마, 최린을 훈계하다 / 식약은 동원이다 / 1일 2식이 답이다
〈이제마, 미래를 열다〉
- 제자도를 쓰다 / 에필로그 / 진동에는 이제마가 없다 / 이제마 프로젝트 / 미래에 도전하라 / 영원에서 영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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