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맞춤형 한방 건강식이법’의 모든 것!
* 한의학과 인도 전통의학(아유르베다)에 기초한 체질별, 연령ㆍ성별, 증상별 맞춤 건강식이법을 총망라
* 체질 진단 후 건강요리를 만들어 먹기까지 필요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쏙쏙 뽑아 활용 가능
* 친숙한 재료와 간단한 요리법으로 누구나 음식을 보약으로 만들 수 있게 한 ‘한방 건강요리’의 총서
* ‘혀의 상태와 증상으로 알아보는 체질 진단’과 ‘몸에 좋은 식품ㆍ생약ㆍ향신료 도감’을 부록으로 실어 활용도를 더욱 높임
* 가족을 위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온 가족 건강 지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체질을 고려한
맞춤형 한방 건강식이법
KBS의 간판 건강 프로그램인 ''비타민''이 생기면서 시장과 마트에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그것은 바로 ''비타민'' 방영 다음날이 되면 ‘몸에 좋다’고 추천한 특정 식품이 완전히 동 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몸에 좋다는 특정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 아무런 비교분석 없이 무작정 그 식품을 사서 먹는다. 하지만 아무리 좋다고 평판이 난 식품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으면 도리어 해가 될 수 있는 법! 한의학에서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각자의 체질에 맞고, 그때그때 몸에 나타나는 불쾌한 증상과 연령ㆍ성별을 고려해 그에 맞는 식품을 먹어야 약이 된다고 말한다.
전나무숲에서 출간한 『음식으로 먹는 평생 보약』은 이러한 한의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건강요리서다.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체질 진단표를 통해 체질을 진단하고, 그 다음에 체질별로 효과가 좋은 식품과 요리 레시피를 자세하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1장).
또한 그때그때 몸에 나타나는 질병과 증상들을 없애는 데 효과가 좋은 식품들을 소개하고(2장), 30대 이후에 시작되는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식품과 요리 레시피를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3장). 더불어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의 체질 진단법과 요리 레시피를 싣고 있으며(4장), 한의학 식품&생약 도감과 아유르베다 향신료 도감, 혀로 진단하는 체질 진단법을 책의 끝에 실어 독자들이 자신의 체질과 증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식품을 효과적으로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음식으로 먹는 평생 보약』은 누구나 지혜롭게 자신에게 약이 되는 식품을 고르고 그것을 맛있게 먹어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충실한 길잡이 노릇을 할 것이다. 또한 집에 한 권쯤 두면 가족이 아플 때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등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 가족 건강 지킴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우리에게 건강식이법이 필요한 이유
1. 음식이 곧 약이다!
역사에 따르면, 고려와 조선 초기 궁중에는 ‘식의’라는 관직이 따로 있었다. 식의는 왕의 건강을 살펴서 그에 맞는 식품을 골랐을 뿐만 아니라 왕께 바치는 음식을 검수하는 역할을 했다. 이는 우리 선조들이 식품을 단순히 배불리는 용도가 아닌, 몸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약’으로 생각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식품에는 영양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맛과 성질에 따라 질병을 예방하거나 낫게 하는 효능이 있다. 그 효능을 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이용하면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음식이 곧 약이기 때문이다.
2. ‘기ㆍ혈ㆍ수’를 바로잡아야 건강해진다!
우리가 체질과 증상, 연령에 맞게 식품을 골라 먹어야 하는 이유는 ‘기ㆍ혈ㆍ수’의 균형을 유지해야 건강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구성하고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로 ‘기ㆍ혈ㆍ수’를 꼽는다. 기ㆍ혈ㆍ수가 충실한지, 순환이 잘되는지, 서로 균형을 이루는지의 여부는 그 사람의 체질이나 몸 상태에 따른다. 기ㆍ혈ㆍ수가 우리 몸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원활하게 흐르면 건강하지만, 소모되거나 흐름이 막히면 미병 상태(未病. 질병이 생기기 직전의 상태)에 이르거나 질병을 겪게 된다. 이 흐트러진 기ㆍ혈ㆍ수의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체질과 증상, 연령에 맞는 식품을 먹어 생명력을 키우는 것이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도 우리 몸에 깃든 생명 에너지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고 식사로 그 균형을 바로잡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체질과 몸 상태를 잘 알고 그에 맞는 재료를 골라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건강식이법의 본질인 것이다.
3. 증상 맞춤형 식품을 매일 먹어
‘미병이 질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다!
평소 몸에 자주 나타나는 불쾌한 증상이나 견디기 힘든 통증을 약에 의존하지 않고 낫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바람직한 치료법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사와 생활방식을 고쳐야 한다. 그렇게 해도 좋아지지 않는 곳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만 약을 처방하는 것이다.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의학의 건강식이법은 병원에 가도 나을 것 같지 않거나, 병원에 갈 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참기도 어려운 일상적인 증상을 치료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과로와 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자주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불쾌 증상들이 장기간 지속되면 질병으로 악화된다. 하지만 체질과 증상을 고려해 식품을 선택, 식사를 하면 불쾌한 증상들이 질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이 건강해진다.
4.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한방 건강식으로 노화를 늦춘다!
한의학에서는 저마다의 체질과 연령, 성별에 맞는 건강식이법을 실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체질이 바뀌는데 그 변화의 양상은 성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의학서 『황제내경』에는 여성은 7년을 주기로, 남성은 8년을 주기로 몸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기록돼 있다. 여성에게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무엇보다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14세 전후에 초경이 있고, 21세부터 성숙기에 들어가 28세를 정점으로 하여 35세부터 차츰 노화가 시작되고, 42세가 되면 노화가 가속되어 49세를 전후로 폐경이 일어난다고 한다. 한편 남성은 16세에 사춘기가 시작되고, 32세에서 심신 모두 충실한 전성기를 맞이한 뒤에 40세부터 체력이나 기력이 약해지기 시작해 56세부터는 모든 장기가 쇠약해지고 정력도 감퇴한다고 한다. 남성에게는 신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40세와 50대 후반이 건강의 고비인 셈이다. 이처럼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기ㆍ혈ㆍ수가 부족해지고 흐름이 나빠지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성기능이 떨어지며 노화가 빨라지고 병치레도 잦아지는데, 질병을 멀리하고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추려면 연령에 따른 몸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건강식이법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친숙한 재료와 간단한 요리법으로
매끼 먹는 음식을 보약으로 만들어라!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매일 규칙적으로 먹다 보면 신체의 불균형이 바로잡히고 불쾌한 증상도 낫게 된다. 더불어 평생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건강에 좋다고 해서 식재료가 비싸다는 편견은 버리자. 또한 조리법이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도 없애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재료는 오히려 매일 시장에서 보는 것들이며, 건강에 좋은 요리일수록 조리법이 간단하다.
『음식으로 먹는 평생 보약』에서 소개하는 체질ㆍ증상ㆍ연령별 맞춤 건강요리는 그야말로 평소 밥상에 올리는 음식들로 가득하다. 식재료도 친숙하고, 요리법도 아주 간단하다. 누구나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기에 매끼 먹는 음식이 곧 보약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작가 소개
역 : 윤혜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교토 대학에서 건축학 전공으로 공학석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건축환경공학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일했고, 지금까지 전공과 관련된 5권의 책을 내고 7권의 책을 옮겼다. 『생활 속 면역 강화법』,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 『근육 만들기』, 『먹는 면역력』,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먹어서 개선하는 콜레스테롤』, 『나를 살리는 피, 늙게 하는 피, 위험한 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내 몸 안의 숨겨진 비밀, 해부학』, 『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 『생활 속 독소배출법』을 비롯한 건강서와 자기계발서 『잠자기 전 5분』, 『코핑』, 자녀교육서 『엄마의 자격』 등을 번역했다.
저자 다카하시 요코(高橋楊子, 1~3장 집필)
한방 건강식이법 연구가.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약선 요리를 맛보고 자라 약선 요리에 친숙하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 및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동 대학 의학부·중의진단학 연구실 상근 교사, 동 대학 부속병원 의사로 일했다. 1988년부터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 우에바바 가즈오(上馬場和夫, 4장 집필)
현재 일본 아유르베다학회 이사, 일본 온천기후 물리의학회 인정의, 후쿠야마현 국제전통의학센터 차장으로서 동서의학 통합을 위한 임상연구를 하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1994년에는 아유르베다에 관한 연구로 인도 구자라트 아유르베다 대학으로부터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
요리 다카기 준코(高城順子, 1~3장 요리 담당)
일본 조시에이요 단기대학 영양학과를 졸업했다. 영양사이자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미각에 어울리는 최신 감각의 요리를 주제로 새로운 식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소탈한 성격과 재치 있는 말솜씨로 여러 차례 TV에 출연했고, 저작 활동 및 잡지에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방 건강식 요리를 담당했다. 요리 미라 메타(Mira Mehta, 4장 요리 담당) 인도 문바이에서 자랐다. 문바이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요리학교에서 수학했다. 1974년에 남편과 함께 일본에 와서 1984년에 도쿄 미나미아오야마에 인도 가정요리 전문 레스토랑 ‘빈디’를 열었다. 1남 1녀의 엄마로 저작 활동 및 잡지와 TV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인도 요리의 강습회와 봉사활동을 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_ 체질에 따른 건강식이법
나의 현재 체질을 진단한다 : 혼자서 하는 간단한 ‘혀’ 진단
체질별 특징과 건강생활법 : 기허형 / 혈허형 / 음허형 / 기체형 / 어혈형 / 담습형
건강식이법을 실천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것
한의학이 말하는 식품의 힘
한의학이 말하는 오장
기허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기허형에 좋은 주요 식품 / 기허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기허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혈허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혈허형에 좋은 주요 식품 / 혈허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혈허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음허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음허형에 좋은 주요 식품 / 음허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음허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기체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기체형에 좋은 주요 식품 / 기체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기체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어혈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어혈형에 좋은 주요 식품 / 어혈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어혈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담습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담습형에 좋은 주요 식품 / 담습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담습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Chapter 2_ 증상을 낫게 하는 맞춤 건강식이법
위장 질환 : 위통 / 과식, 소화불량 / 설사 / 변비 / 과민장증후군 / 여름철 식욕부진
감기 : 초기(‘한사’로 인한 냉증ㆍ두통ㆍ콧물) / 초기(‘열사’로 인한 목의 통증ㆍ두통) / 발열 / 기침ㆍ천식 / 회복기
두통 : 감기로 인한 두통 / 기체형 만성 두통 / 어혈형 만성 두통 / 혈허형 만성 두통
생리와 자궁의 질환 : 생리통 / 생리전증후군 / 불임증
구강 질환 : 구내염 / 치주 질환
안과 질환 : 눈의 피로 / 안구건조증 / 피부 질환
피부 질환 : 거친 피부 / 여드름, 뾰루지 / 기미, 주근깨
모발 트러블 : 거칠고 푸석푸석한 건성 모발(혈허형) / 번들번들 기름기 많은 지성 모발(담습형)
알레르기성 질환 : 꽃가루 알레르기 / 아토피 피부염
과음ㆍ숙취
만성 피로
냉증 : 양기 부족으로 인한 기허형 냉증 /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어혈형 냉증
상기ㆍ열감ㆍ안면 홍조
정력 감퇴
어지럼증
어깨 결림 :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결림 /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어깨 결림
허리ㆍ무릎의 통증
불면증
방광 질환 : 빈뇨ㆍ야간뇨 / 소변량 감소, 배뇨 장애, 배뇨통
비만 : 담습형 비만 / 어혈형 비만
정신적 불안정 : 짜증ㆍ신경질ㆍ화를 잘 낸다 / 고민ㆍ불안ㆍ우울
내 몸에 맞는 차, 건강에 이로운 차 : 매일 마셔 체질을 개선하는 체질별 맞춤차 /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증상별 맞춤차
Chapter 3_ 노화를 늦추는 연령별 건강식이법
연령의 증가에 따른 신체적 변화
연령대별 심신을 보하는 식품
연령별 건강 레시피 : 35세~40대 전반의 여성을 위한 건강 레시피 / 40대 후반~50대의 여성을 위한 건강 레시피 / 40세~50대 전반의 남성을 위한 건강 레시피 / 50대 후반~60대의 남성을 위한 건강 레시피 / 60세 이후의 여성, 70세 이상의 남성을 위한 노년기 한방 레시피
Chapter 4_ 아유르베다식 진단과 건강식이법
인도의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세 가지 생명 에너지의 균형
생명 에너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다
아유르베다의 체질 진단 : 카파 체질 진단 / 피타 체질 진단 / 바타 체질 진단
체질별 인도식 건강식이법 : 봄, 카파를 가라앉히는 레시피 / 여름~초가을, 피타를 가라앉히는 레시피 / 늦가을~겨울, 바타를 가라앉히는 레시피
부록 한의학 식품 도감 / 한의학 생약 도감 / 인도(아유르베다) 향신료 도감 / 혀의 상태와 증상으로 알아보는 체질 진단과 특징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맞춤형 한방 건강식이법’의 모든 것!
* 한의학과 인도 전통의학(아유르베다)에 기초한 체질별, 연령ㆍ성별, 증상별 맞춤 건강식이법을 총망라
* 체질 진단 후 건강요리를 만들어 먹기까지 필요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쏙쏙 뽑아 활용 가능
* 친숙한 재료와 간단한 요리법으로 누구나 음식을 보약으로 만들 수 있게 한 ‘한방 건강요리’의 총서
* ‘혀의 상태와 증상으로 알아보는 체질 진단’과 ‘몸에 좋은 식품ㆍ생약ㆍ향신료 도감’을 부록으로 실어 활용도를 더욱 높임
* 가족을 위해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온 가족 건강 지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체질을 고려한
맞춤형 한방 건강식이법
KBS의 간판 건강 프로그램인 ''비타민''이 생기면서 시장과 마트에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그것은 바로 ''비타민'' 방영 다음날이 되면 ‘몸에 좋다’고 추천한 특정 식품이 완전히 동 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몸에 좋다는 특정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 아무런 비교분석 없이 무작정 그 식품을 사서 먹는다. 하지만 아무리 좋다고 평판이 난 식품도 자신의 체질과 맞지 않으면 도리어 해가 될 수 있는 법! 한의학에서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각자의 체질에 맞고, 그때그때 몸에 나타나는 불쾌한 증상과 연령ㆍ성별을 고려해 그에 맞는 식품을 먹어야 약이 된다고 말한다.
전나무숲에서 출간한 『음식으로 먹는 평생 보약』은 이러한 한의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 건강요리서다. 자신의 체질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체질 진단표를 통해 체질을 진단하고, 그 다음에 체질별로 효과가 좋은 식품과 요리 레시피를 자세하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1장).
또한 그때그때 몸에 나타나는 질병과 증상들을 없애는 데 효과가 좋은 식품들을 소개하고(2장), 30대 이후에 시작되는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식품과 요리 레시피를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3장). 더불어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의 체질 진단법과 요리 레시피를 싣고 있으며(4장), 한의학 식품&생약 도감과 아유르베다 향신료 도감, 혀로 진단하는 체질 진단법을 책의 끝에 실어 독자들이 자신의 체질과 증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에 맞는 식품을 효과적으로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음식으로 먹는 평생 보약』은 누구나 지혜롭게 자신에게 약이 되는 식품을 고르고 그것을 맛있게 먹어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충실한 길잡이 노릇을 할 것이다. 또한 집에 한 권쯤 두면 가족이 아플 때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등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 가족 건강 지킴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우리에게 건강식이법이 필요한 이유
1. 음식이 곧 약이다!
역사에 따르면, 고려와 조선 초기 궁중에는 ‘식의’라는 관직이 따로 있었다. 식의는 왕의 건강을 살펴서 그에 맞는 식품을 골랐을 뿐만 아니라 왕께 바치는 음식을 검수하는 역할을 했다. 이는 우리 선조들이 식품을 단순히 배불리는 용도가 아닌, 몸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약’으로 생각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식품에는 영양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맛과 성질에 따라 질병을 예방하거나 낫게 하는 효능이 있다. 그 효능을 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이용하면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음식이 곧 약이기 때문이다.
2. ‘기ㆍ혈ㆍ수’를 바로잡아야 건강해진다!
우리가 체질과 증상, 연령에 맞게 식품을 골라 먹어야 하는 이유는 ‘기ㆍ혈ㆍ수’의 균형을 유지해야 건강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구성하고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로 ‘기ㆍ혈ㆍ수’를 꼽는다. 기ㆍ혈ㆍ수가 충실한지, 순환이 잘되는지, 서로 균형을 이루는지의 여부는 그 사람의 체질이나 몸 상태에 따른다. 기ㆍ혈ㆍ수가 우리 몸에서 균형을 이루면서 원활하게 흐르면 건강하지만, 소모되거나 흐름이 막히면 미병 상태(未病. 질병이 생기기 직전의 상태)에 이르거나 질병을 겪게 된다. 이 흐트러진 기ㆍ혈ㆍ수의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체질과 증상, 연령에 맞는 식품을 먹어 생명력을 키우는 것이다.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도 우리 몸에 깃든 생명 에너지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고 식사로 그 균형을 바로잡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체질과 몸 상태를 잘 알고 그에 맞는 재료를 골라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건강식이법의 본질인 것이다.
3. 증상 맞춤형 식품을 매일 먹어
‘미병이 질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다!
평소 몸에 자주 나타나는 불쾌한 증상이나 견디기 힘든 통증을 약에 의존하지 않고 낫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 바람직한 치료법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사와 생활방식을 고쳐야 한다. 그렇게 해도 좋아지지 않는 곳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만 약을 처방하는 것이다.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의학의 건강식이법은 병원에 가도 나을 것 같지 않거나, 병원에 갈 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참기도 어려운 일상적인 증상을 치료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과로와 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자주 불쾌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불쾌 증상들이 장기간 지속되면 질병으로 악화된다. 하지만 체질과 증상을 고려해 식품을 선택, 식사를 하면 불쾌한 증상들이 질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이 건강해진다.
4.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한방 건강식으로 노화를 늦춘다!
한의학에서는 저마다의 체질과 연령, 성별에 맞는 건강식이법을 실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체질이 바뀌는데 그 변화의 양상은 성별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의학서 『황제내경』에는 여성은 7년을 주기로, 남성은 8년을 주기로 몸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기록돼 있다. 여성에게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무엇보다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14세 전후에 초경이 있고, 21세부터 성숙기에 들어가 28세를 정점으로 하여 35세부터 차츰 노화가 시작되고, 42세가 되면 노화가 가속되어 49세를 전후로 폐경이 일어난다고 한다. 한편 남성은 16세에 사춘기가 시작되고, 32세에서 심신 모두 충실한 전성기를 맞이한 뒤에 40세부터 체력이나 기력이 약해지기 시작해 56세부터는 모든 장기가 쇠약해지고 정력도 감퇴한다고 한다. 남성에게는 신체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40세와 50대 후반이 건강의 고비인 셈이다. 이처럼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기ㆍ혈ㆍ수가 부족해지고 흐름이 나빠지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성기능이 떨어지며 노화가 빨라지고 병치레도 잦아지는데, 질병을 멀리하고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추려면 연령에 따른 몸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건강식이법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친숙한 재료와 간단한 요리법으로
매끼 먹는 음식을 보약으로 만들어라!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매일 규칙적으로 먹다 보면 신체의 불균형이 바로잡히고 불쾌한 증상도 낫게 된다. 더불어 평생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건강에 좋다고 해서 식재료가 비싸다는 편견은 버리자. 또한 조리법이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도 없애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재료는 오히려 매일 시장에서 보는 것들이며, 건강에 좋은 요리일수록 조리법이 간단하다.
『음식으로 먹는 평생 보약』에서 소개하는 체질ㆍ증상ㆍ연령별 맞춤 건강요리는 그야말로 평소 밥상에 올리는 음식들로 가득하다. 식재료도 친숙하고, 요리법도 아주 간단하다. 누구나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기에 매끼 먹는 음식이 곧 보약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작가 소개
역 : 윤혜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교토 대학에서 건축학 전공으로 공학석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건축환경공학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일했고, 지금까지 전공과 관련된 5권의 책을 내고 7권의 책을 옮겼다. 『생활 속 면역 강화법』,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 『근육 만들기』, 『먹는 면역력』,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먹어서 개선하는 콜레스테롤』, 『나를 살리는 피, 늙게 하는 피, 위험한 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뇌』, 『내 몸 안의 숨겨진 비밀, 해부학』, 『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 『생활 속 독소배출법』을 비롯한 건강서와 자기계발서 『잠자기 전 5분』, 『코핑』, 자녀교육서 『엄마의 자격』 등을 번역했다.
저자 다카하시 요코(高橋楊子, 1~3장 집필)
한방 건강식이법 연구가.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께서 해주시는 약선 요리를 맛보고 자라 약선 요리에 친숙하다. 상하이 중의약대학 의학부 및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동 대학 의학부·중의진단학 연구실 상근 교사, 동 대학 부속병원 의사로 일했다. 1988년부터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
저자 우에바바 가즈오(上馬場和夫, 4장 집필)
현재 일본 아유르베다학회 이사, 일본 온천기후 물리의학회 인정의, 후쿠야마현 국제전통의학센터 차장으로서 동서의학 통합을 위한 임상연구를 하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 의학부를 졸업했으며, 1994년에는 아유르베다에 관한 연구로 인도 구자라트 아유르베다 대학으로부터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
요리 다카기 준코(高城順子, 1~3장 요리 담당)
일본 조시에이요 단기대학 영양학과를 졸업했다. 영양사이자 요리연구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미각에 어울리는 최신 감각의 요리를 주제로 새로운 식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소탈한 성격과 재치 있는 말솜씨로 여러 차례 TV에 출연했고, 저작 활동 및 잡지에서도 크게 활약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방 건강식 요리를 담당했다. 요리 미라 메타(Mira Mehta, 4장 요리 담당) 인도 문바이에서 자랐다. 문바이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후 요리학교에서 수학했다. 1974년에 남편과 함께 일본에 와서 1984년에 도쿄 미나미아오야마에 인도 가정요리 전문 레스토랑 ‘빈디’를 열었다. 1남 1녀의 엄마로 저작 활동 및 잡지와 TV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인도 요리의 강습회와 봉사활동을 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_ 체질에 따른 건강식이법
나의 현재 체질을 진단한다 : 혼자서 하는 간단한 ‘혀’ 진단
체질별 특징과 건강생활법 : 기허형 / 혈허형 / 음허형 / 기체형 / 어혈형 / 담습형
건강식이법을 실천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것
한의학이 말하는 식품의 힘
한의학이 말하는 오장
기허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기허형에 좋은 주요 식품 / 기허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기허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혈허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혈허형에 좋은 주요 식품 / 혈허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혈허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음허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음허형에 좋은 주요 식품 / 음허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음허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기체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기체형에 좋은 주요 식품 / 기체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기체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어혈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어혈형에 좋은 주요 식품 / 어혈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어혈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담습형을 위한 건강식이법 : 담습형에 좋은 주요 식품 / 담습형을 위한 건강 레시피 / 담습형에 좋은 식품의 다양한 활용
Chapter 2_ 증상을 낫게 하는 맞춤 건강식이법
위장 질환 : 위통 / 과식, 소화불량 / 설사 / 변비 / 과민장증후군 / 여름철 식욕부진
감기 : 초기(‘한사’로 인한 냉증ㆍ두통ㆍ콧물) / 초기(‘열사’로 인한 목의 통증ㆍ두통) / 발열 / 기침ㆍ천식 / 회복기
두통 : 감기로 인한 두통 / 기체형 만성 두통 / 어혈형 만성 두통 / 혈허형 만성 두통
생리와 자궁의 질환 : 생리통 / 생리전증후군 / 불임증
구강 질환 : 구내염 / 치주 질환
안과 질환 : 눈의 피로 / 안구건조증 / 피부 질환
피부 질환 : 거친 피부 / 여드름, 뾰루지 / 기미, 주근깨
모발 트러블 : 거칠고 푸석푸석한 건성 모발(혈허형) / 번들번들 기름기 많은 지성 모발(담습형)
알레르기성 질환 : 꽃가루 알레르기 / 아토피 피부염
과음ㆍ숙취
만성 피로
냉증 : 양기 부족으로 인한 기허형 냉증 /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어혈형 냉증
상기ㆍ열감ㆍ안면 홍조
정력 감퇴
어지럼증
어깨 결림 :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결림 /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어깨 결림
허리ㆍ무릎의 통증
불면증
방광 질환 : 빈뇨ㆍ야간뇨 / 소변량 감소, 배뇨 장애, 배뇨통
비만 : 담습형 비만 / 어혈형 비만
정신적 불안정 : 짜증ㆍ신경질ㆍ화를 잘 낸다 / 고민ㆍ불안ㆍ우울
내 몸에 맞는 차, 건강에 이로운 차 : 매일 마셔 체질을 개선하는 체질별 맞춤차 / 몸과 마음에 나타나는 증상별 맞춤차
Chapter 3_ 노화를 늦추는 연령별 건강식이법
연령의 증가에 따른 신체적 변화
연령대별 심신을 보하는 식품
연령별 건강 레시피 : 35세~40대 전반의 여성을 위한 건강 레시피 / 40대 후반~50대의 여성을 위한 건강 레시피 / 40세~50대 전반의 남성을 위한 건강 레시피 / 50대 후반~60대의 남성을 위한 건강 레시피 / 60세 이후의 여성, 70세 이상의 남성을 위한 노년기 한방 레시피
Chapter 4_ 아유르베다식 진단과 건강식이법
인도의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세 가지 생명 에너지의 균형
생명 에너지의 불균형을 바로잡는다
아유르베다의 체질 진단 : 카파 체질 진단 / 피타 체질 진단 / 바타 체질 진단
체질별 인도식 건강식이법 : 봄, 카파를 가라앉히는 레시피 / 여름~초가을, 피타를 가라앉히는 레시피 / 늦가을~겨울, 바타를 가라앉히는 레시피
부록 한의학 식품 도감 / 한의학 생약 도감 / 인도(아유르베다) 향신료 도감 / 혀의 상태와 증상으로 알아보는 체질 진단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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