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39명의 건강 전문가가 양방과 한방의 관점을 통합해 생활 속 간장병 예방&치유의 정보를 담은 믿을 만한 간 건강서. 간장병에 관한 최신 지식, 영양 섭취법, 운동에 관한 정보를 통해 스스로 간을 챙기고 돌본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간장병 환자와 그 가족들
·평소 간 건강을 챙겨야 하는 사람들
이 책의 구성 및 주요 내용
·Part 1. 간, 그리고 간장병 : 간의 기능과 특징, 간장병의 원인과 종류를 알아본다.
·Part 2. 간장병의 진단과 치료법 : 간기능을 진단하는 검사법과 검사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핀다.
·Part 3.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 & 섭취법 :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와 이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Part 4.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식품 & 이용법 :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20가지 식품을 들어 유효 성분과 작용을 설명한다.
·Part 5. 간 건강을 지키는 식탁 차리기 : 간에 유익한 식품을 이용해 만드는 주요리와 반찬, 디저트 등 매일 간 건강 식탁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되는 57가지 레시피를 제안한다.
·Part 6. 간을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 : 간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몇 가지 식품들을 조합하여 만드는 건강식을 소개한다.
·Part 7. 간기능을 강화하는 경혈 자극법과 체조 : 평소에 간기능을 강화하고 신체의 다양한 불쾌증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방에 바탕을 둔 경혈 자극법과 체조를 소개한다.
·Part 8. Q&A로 알아보는 간장병 상식 : 간장병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점과 주의사항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상세 도서 소개
·한 권으로 충분히 스스로 간 건강을 돌보고, 간장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홈케어 안내서
·내과의사, 한의사, 약학자, 영양관리사, 운동치료사 등 39명의 건강 전문가가 쓰고, 국내 양·한방 의료진이 감수해 믿을 만한 정보
·간과 간장병에 대한 최신 정보 중에서 필요한 내용만을 골라 이해하기 쉽게 구성
·간장병의 징후, 진단, 치료, 예방법을 양방과 한방의 통합의학적 측면에서 고루 설명
·병원 치료 외에는 뚜렷한 예방법이 알려지지 않았던 간장병에 대해 식사와 운동요법으로 예방&치료법을 제안
·Q&A를 통해 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요리 인덱스를 통해 활용도를 높임
간(肝), 침묵한다고 해서
아무 문제 없다고 단정하지 마라!
남들보다 몇 배나 더 일하고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웬만한 상처에는 앓는 소리 한마디 내는 법이 없다. 때로 이런 지나친 근면함과 참을성이 자기 자신을 수렁에 빠뜨리기도 한다. 인내의 장기, 침묵의 장기인 간(肝)을 두고 하는 말이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 무게가 1.2㎏ 정도 된다. 또 간은 쉬지 않고 영양소를 대사하고 수백 가지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인체의 화학공장’으로서 ‘심(心)’, ‘신(腎)’과 더불어 인간이 생명활동을 영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이 인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평소 간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더구나 간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병에 대해서는 오해투성이다. 누군가 ‘간이 나쁘다’고 하면 “술을 줄여라”라고 당연하듯 충고한다. 실제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말이다.
간염을 비롯한 대부분의 간장병은 다른 질환들과는 달리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발병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자각증상을 느낄 정도가 되었을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자신의 간장병을 알게 된 계기의 30%는 황달이 생겨서이고, 나머지 70%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간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정기적인 간기능검사뿐만 아니라 평소에 간장병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식을 갖추어 수시로 점검하고 챙겨야 한다.
인체의 화학공장, 간
그러면 간은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체내 ‘화학공장’
간에는 모세혈관이 무수히 많다. 혈액은 간동맥과 문맥을 통해 간으로 흘러들어가 간정맥을 통해 흘러나온다. 간에서 처리되는 혈액의 양은 분당 약 1.5ℓ, 하루에 약 2160ℓ이다. 와인 병으로 환산하면 2880병이나 된다. 이것만 보더라도 간이 하는 대사와 해독 작용이 생명활동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간은 우리 몸에서 200가지도 넘는 일을 하는데, 이를 크게 다음의 7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대사 작용 : 음식물에서 얻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를 화학 반응에 의해 몸에 필요한 물질로 분해하고 합성하며 저장한다.
2. 해독 작용 : 몸속에 생성된 노폐물이나 외부에서 들어온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배출한다.
3. 담즙 생성 : 지방의 소화에 반드시 필요한 담즙을 만든다. 담즙은 임시로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4. 오래된 적혈구나 불필요한 호르몬 등을 분해한다.
5. 적혈구에 필요한 철분을 저장하여 혈액을 만드는 데 이용한다.
6. 비타민을 저장하거나 활성화한다.
7. 간에 있는 면역세포가 내는 면역 성분으로 혈액 속의 세균을 처리한다.
예비·재생능력이 뛰어난 ‘침묵의 장기’
만약 간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유해물질이 제거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는다. 이것이 뇌로 가서 뇌세포를 손상시키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여 간에는 수많은 예비 세포가 있다. 간이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또한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다. 수술로 간의 75~80%를 제거해도 넉 달 정도 지나면 원래의 크기로 자라나고 기능도 회복된다. 간이 손상을 입어 간세포가 계속 파괴되고 있어도 나머지 정상 간세포들이 여전히 대사와 해독작용을 하고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뛰어난 예비능력과 재생능력 덕분이다. 이런 대단한 참을성 때문에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이럴 땐 간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
간은 무리를 해서라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기특한 장기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혀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상태가 악화되면 결국 침묵을 깨고 이상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기 마련이다.
초기에는 황달 외에 뚜렷한 특이 증상이 없다
초기에는 쉽게 피로하거나 기운이 빠지며 메스껍거나 입맛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마저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라서 과로나 몸살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기 쉽다. 그나마 간에 이상이 생겼다고 의심할 만한 뚜렷한 증상이라곤 황달 정도밖에 없지만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간경변증이 되면 다양한 자각증상이 나타난다
간염 초기의 자각증상을 그대로 두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된다. 만성간염이 간경변증으로 악화되면 간세포가 심하게 손상되어 더 이상 재생되기 어렵다. 이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 중에는 유방이 여성처럼 부풀어 오르는 ‘여성 유방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기능이 떨어지면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하나)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그 양이 늘어나게 되므로 남성에게도 그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에스트로겐은 말초혈관을 확장하는 작용도 한다. 간에서 다 처리하지 못한 에스트로겐이 혈액으로 유입되면 말초혈관이 확장된다. 이로 인해 혈액의 양이 늘어나서 손바닥이나 손끝이 붉어지는 ‘수장홍반’이 나타난다. 또 거미가 다리를 벌린 것 같은 모양의 붉은 반점이 목이나 어깨, 가슴 등에 나타나는 ‘거미상 혈관종’이 생기기도 한다.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문맥의 혈류가 장애를 받게 되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배를 지나는 정맥이 튀어나와 보이는 ‘복벽정맥 확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간기능이 떨어지면 비타민과 미네랄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자주 다리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쥐가 나고 입에서는 곰팡이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문맥의 혈압 상승과 신장의 나트륨이 증가하고, 항이뇨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중복되어 일어날 경우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강에 과량의 체액이 쌓여 복수가 생긴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사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간장병을 진단하는 다양한 검사들
1. 건강검진 :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함으로써 간의 기능을 정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2. 혈액검사 : 간의 기능과 간장병 여부를 확인한다.
3. 소변검사 :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확인한다.
4. 바이러스 표지자검사 : 간염바이러스의 종류와 양, 감염력을 안다.
5. 영상검사 : 병변을 명확히 파악한다.
6. 복강경검사 : 간의 상태를 육안으로 관찰한다.
7. 간생체검사 : 간조직을 채취하여 간세포의 병변을 확인한다.
간을 튼튼하게 하는 생활요법으로
스스로 간 건강을 지킨다
간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을 취하지 않는다. 정말 간의 기능이 나빠졌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일까?
아니다. 39명의 전문가들이 쓰고 국내 의료진이 감수한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에는 간과 간장병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간이 우리 몸에서 어떤 기능을 하며 그 기능을 방해하여 결국 병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간장병을 예방하고 간장병 환자들이 간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활요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간장병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식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고, 매일 식탁에서 간 건강을 챙기도록 간에 유익한 식품과 이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를 107가지나 제공한다. 또한 쉽고 간단한 동작으로 간기능을 강화하는 경혈 자극법과 운동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간 건강을 챙기고픈 사람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에서 제시한 ‘간을 튼튼하게 하는 생활요법’ 중에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정보들과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하루 세 끼 ‘주식 + 주요리 + 반찬’ 식단으로 5대 영양을 고루 섭취한다
1. 아침에 주식으로 빵을 먹을 때는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식품과 채소를 꼭 챙겨 먹는다. 예를 들면 반찬 대신 햄과 달걀부침, 반찬 대신 양상추와 토마토 또는 오이를 먹는다.
2. 매끼 밥이나 빵, 면류, 파스타 등의 주식을 먹어 지방이나 단백질의 과다 섭취를 막는다.
3. 반찬은 육류, 어패류, 달걀, 콩 제품 중 어느 한 가지를 사용해서 만든다. 여기에 채소나 감자류를 곁들이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다.
4. 채소에 해조류, 버섯, 어패류 등을 넣어 반찬을 만들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5. 조리할 때 쓰는 기름의 양은 하루에 1~2큰술(12~14g)을 넘지 않도록 한다. 지방은 달걀, 콩류, 치즈, 마요네즈, 버터가 들어간 빵, 생크림이나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에 들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육류처럼 원래부터 지방이 함유된 식품도 있지만 가공이나 조리 과정에서 지방을 첨가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6. 열량이 모자라거나 양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채소나 해조류로 만든 저열량 반찬을 한 가지 더 올린다.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단백질은 혈액과 내장, 근육, 뼈와 피부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또 효소와 호르몬, 면역물질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많은 물질의 재료가 된다.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일부는 날마다 조금씩 분해되어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단백질은 매일 공급되어야 한다. 특히 간에 염증이 있을 때는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다. 간은 이천 가지가 넘는 효소의 작용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효소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계속 부족하면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파괴된 간세포의 재생과 회복에도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이 결핍되면 근육이나 다른 장기의 단백질이 이용되기 때문에 필요량만큼 꼭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한 번 적당량의 우유, 과일 섭취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한다
1. 우유나 요구르트를 하루에 1컵 정도 마시면 평소에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으니 하루에 1컵(180㎖, 저지방 우유는 240㎖) 정도를 꼭 마신다.
2. 우유를 좋아하지 않거나 마시면 속이 거북한 사람은 플레인 요구르트(180g)를 대신 먹어도 된다. 단,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요구르트를 고르고, 단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과일을 섞어 먹는다.
3.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들어있고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그러나 당분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정해진 양을 지켜서 먹어야 섭취 열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4. 우유와 과일을 꼭 함께 먹을 필요는 없다. 과일은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고, 우유는 하루 세끼 중 한 끼에 음료로 곁들여도 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배변을 원활히 한다
간장병이 있을 때는 배변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간경변증이 진행된 경우에도 변비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식이섬유를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면 장내 세균에 의해 부패·발효되어 유해한 가스나 물질이 생긴다. 그 일부가 장관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복통 같은 불쾌증상이 일어난다. 그러한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것도 간이 해야 하는 일이므로 간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변비가 없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성분이다.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에 변비를 막는 데 효과적이니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염분 섭취는 하루 10g 미만으로 제한한다
염분은 하루에 3~6g만 섭취해도 충분하다. 간장병을 위한 식사요법에서는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으로 인해 부종이 생긴 경우가 아니면 특별히 염분 섭취를 제한하지 않지만 암이나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려면 역시 염분의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채소나 과일, 식이섬유는 불필요한 나트륨(염분)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매일 먹도록 한다.
불규칙한 식사는 간에 부담을 준다
간은 식사로 섭취한 영양소를 우리 몸이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환시켜 저장하거나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한다. 그런데 이 기능도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식사가 불규칙하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그 영향이 간의 대사 작용에도 미치기 때문에 애써 얻은 영양소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한다. 식사시간뿐만 아니라 취침과 기상의 수면 리듬이 불규칙해도 피로나 불면증 같은 불쾌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신체 저항력이 떨어져 결국 간이 부담을 받게 된다. 간염이 악화되거나 더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려면 간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건강해야 한다. 하루 세 끼를 제때 먹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체중을 재어 변화를 파악한다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이 적절한지 알려면 체중을 재어 그 변화를 살펴보면 된다. 체중이 계속 늘고 있으면 식사량이 너무 많은 것이고, 반대로 계속 줄고 있다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도 규칙적으로 체중을 재는 습관은 식사요법에서 아주 중요하다.
체중은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조건으로 재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다녀온 후 식사를 하기 전에 잰다. 체중계를 화장실이나 욕실 앞에 두고 매번 체중을 기록하면 변화를 알 수 있어 열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소량의 알코올은 식욕을 늘리고 긴장을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간장병이 있을 때는 금주가 기본이다. 술의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된다. 분해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술을 마시는 것은 지친 간을 더욱 혹사시키는 짓이며,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으로 인해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과음으로 인한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질환이 있을 때는 당연히 금주해야 하며, 비만에 의한 지방간이라도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증세가 가벼운 간염의 경우라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술을 마셔야 할 때는 미리 담당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술 이상으로 간에 나쁜 것이 흡연이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담배 연기 속의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은 폐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간다. 그것을 모두 간이 해독해야 한다. 담배는 폐암뿐만 아니라 후두암, 식도암, 췌장암 등 여러 가지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암도 예외가 아니다.
경혈 자극과 체조로 간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에는 한방에서 활용하는 경혈이라는 지점이 있다. 피부나 근육에 나타나는 중요한 반응점으로 이곳을 자극하면 체내 장기가 건강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간 건강에 좋은 경혈은 손바닥, 등, 배, 발꿈치에 있으니 매일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간단히 특정 신체부위를 움직임으로써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방법도 있다. 손목 돌리기, 팔 흔들기, 귀 돌리기, 엄지발가락 돌리기, 몸 비틀기, 둥글게 걷기, 반신욕하기, 다리 올리고 낮잠 자기 등 어렵지 않은 동작과 습관으로 간장병을 물리치자.
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무작정 달리다가 질병이라는 장벽이 보이면 급히 멈추는 과속과 급제동은 운전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서도 흔히 보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간이 특유의 강인함으로 앞으로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혹여 침묵하더라도 아예 말을 잃는 일이 없도록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에서 얻은 유용한 지식과 영양 섭취법, 운동법을 평소에 꾸준히 실천하자. 쉬지 않고 영양소를 대사하고 수백 가지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내 몸의 화학공장’이 영원히 무탈하고 안전하도록 오늘도 “닦고 기름 치고 조이자!”
정확하고도 활용도 높은 정보를 담은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이 여러분의 ‘간 건강 지킴이’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여 간장병의 적극적인 예방과 빠른 회복, 간 건강 관리의 믿음직한 평생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역자 : 주부의벗사
내과의사, 한의사, 약학자, 영양관리사, 운동치료사, 건강컨설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9명이 모여 이 책을 집필했다. ‘인체의 화학공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장기인 간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이 많고, 뚜렷한 예방책이 알려지지 않은 현실을 안타까워한 이들은 최신의 간 지식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간 건강을 향상시키고 간장병을 치유할 수 있는 정보를 이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온 국민이 스스로 간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감수 : 이동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연수를 마치고, 지금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부교수이자 가톨릭대학 대전성모병원 내과장으로서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감수 : 김기욱
한의학박사로서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장이자,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 전공 교수, 한의학연구소장, 재단법인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및 공역서로는 ''내경경락진단학'', ''중의운기학'', ''중국과학기술사-의학편'', ''중국침구학술사대강'', ''황한의학을 조망하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간, 그리고 간장병 : 간의 기능과 특징, 간장병의 원인과 종류를 알아본다.
간은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가?
간장병은 왜 생기고 어떤 종류가 있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간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
Part 2. 간장병의 진단과 치료법 : 간기능을 진단하는 검사법과 검사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핀다.
일 년에 한 번, 건강검진으로 간 건강을 관리한다
혈액검사로 간의 기능과 간장병 여부를 확인한다
소변검사로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확인한다
간염바이러스 표지자검사로 바이러스의 종류와 양, 감염력을 안다
영상 진단으로 병변을 명확히 파악한다
복강경검사와 간생체검사로 간조직을 직접 관찰하고 확진한다
간장병으로 확진되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
한방에서는 간장병을 어떻게 보나?
Part 3.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섭취법 :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와 이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어 먹는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알고 이를 지켜 섭취한다
질 좋은 단백질을 필요량만큼 섭취한다
지방을 과다섭취하지 않는다
염분을 과다섭취하지 않는다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물질을 적극적으로 섭취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제철식품을 이용해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다
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바이러스성 만성간염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
지방간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
간장병과 다른 질병이 동시에 발병했을 때의 식사요법
Part 4.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식품 & 이용법 :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20가지 식품을 들어 유효 성분과 작용을 설명한다.
대두 / 풋콩 / 생청국장 / 녹차 / 단호박 / 쑥갓 / 양배추 / 콩나물, 숙주 / 무 / 고구마 / 잎새버섯 / 표고버섯 / 마늘 / 깨 / 재첩 / 굴 / 귤 / 동물의 간 / 우유 / 달걀
Part 5. 간 건강을 지키는 식탁 차리기 : 간에 유익한 식품을 이용해 만드는 주요리와 반찬, 디저트 등 매일 간 건강 식탁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되는 57가지 레시피를 제안한다.
주요리 : 돼지고기로 만드는 주요리 / 닭고기로 만드는 주요리 / 쇠고기로 만드는 주요리 / 다짐육으 만드는 주요리 / 생선로 만드는 주요리 / 달걀로 만드는 주요리 / 두부로 만드는 주요리
주식 : 곡류로 만드는 주식 / 국수로 만드는 주식 / 파스타로 만드는 주식
반찬 : 어패류로 만드는 반찬 / 두부로 만드는 반찬 / 콩로 만드는 반찬 / 감자류로 만드는 반찬 / 토마토·단호박으로 만드는 반찬 / 피망·파프리카로 만드는 반찬 / 경수채·양배추로 만드는 반찬 / 쑥갓으로 만드는 반찬 / 브로콜리로 만드는 반찬 / 무·우엉으로 만드는 반찬 / 아스파라거스로 만드는 반찬 / 가지로 만드는 반찬 / 해조류·버섯으로 만드는 반찬 / 곤약·한천으로 만드는 반찬 / 디저트 / 수프
Part 6. 간을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 : 간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몇 가지 식품들을 조합하여 만드는 건강식을 소개한다.
현미 다시마 녹차 수프 / 생청국장 된장 / 매실장아찌 적포도주 / 검은콩 주스 / 알로에 분말, 알로에 드레싱 / 푸른차조기 주스 / 식초 양배추즙
Part 7. 간 기능을 강화하는 경혈 자극법과 체조 : 평소에 간기능을 강화하고 신체의 다양한 불쾌증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동양의학에 바탕을 둔 경혈 자극법과 체조를 소개한다.
손바닥의 ‘간·자율신경 영역’을 자극하기 / 손바닥의 경혈 자극하기 / 손목 돌리기 / 팔 흔들기 / 귀 돌리기 / 등의 경혈 자극하기 / 배의 경혈 자극하기 / 엄지발가락 돌리기 / 발꿈치의 경혈 자극하기 / 몸 비틀기 체조 / 둥글게 걷기 / 반신욕하기 / 다리 올리고 낮잠 자기
Part 8. Q&A로 알아보는 간장병 상식 : 간장병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점과 주의사항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간염에 걸렸을 때 지켜야 하는 생활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비만한 사람이 살을 빼면 간이 다시 건강해질까요?
간염이 있을 때 감기와 변비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도저히 술을 끊을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도 간염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나요?
간염 환자도 성생활과 임신, 출산을 해도 괜찮은가요?
약으로 인해 간에 장애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나요?
간염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으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어떤 식품이 간에 부담을 주나요?
39명의 건강 전문가가 양방과 한방의 관점을 통합해 생활 속 간장병 예방&치유의 정보를 담은 믿을 만한 간 건강서. 간장병에 관한 최신 지식, 영양 섭취법, 운동에 관한 정보를 통해 스스로 간을 챙기고 돌본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간장병 환자와 그 가족들
·평소 간 건강을 챙겨야 하는 사람들
이 책의 구성 및 주요 내용
·Part 1. 간, 그리고 간장병 : 간의 기능과 특징, 간장병의 원인과 종류를 알아본다.
·Part 2. 간장병의 진단과 치료법 : 간기능을 진단하는 검사법과 검사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핀다.
·Part 3.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 & 섭취법 :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와 이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Part 4.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식품 & 이용법 :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20가지 식품을 들어 유효 성분과 작용을 설명한다.
·Part 5. 간 건강을 지키는 식탁 차리기 : 간에 유익한 식품을 이용해 만드는 주요리와 반찬, 디저트 등 매일 간 건강 식탁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되는 57가지 레시피를 제안한다.
·Part 6. 간을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 : 간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몇 가지 식품들을 조합하여 만드는 건강식을 소개한다.
·Part 7. 간기능을 강화하는 경혈 자극법과 체조 : 평소에 간기능을 강화하고 신체의 다양한 불쾌증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방에 바탕을 둔 경혈 자극법과 체조를 소개한다.
·Part 8. Q&A로 알아보는 간장병 상식 : 간장병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점과 주의사항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상세 도서 소개
·한 권으로 충분히 스스로 간 건강을 돌보고, 간장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홈케어 안내서
·내과의사, 한의사, 약학자, 영양관리사, 운동치료사 등 39명의 건강 전문가가 쓰고, 국내 양·한방 의료진이 감수해 믿을 만한 정보
·간과 간장병에 대한 최신 정보 중에서 필요한 내용만을 골라 이해하기 쉽게 구성
·간장병의 징후, 진단, 치료, 예방법을 양방과 한방의 통합의학적 측면에서 고루 설명
·병원 치료 외에는 뚜렷한 예방법이 알려지지 않았던 간장병에 대해 식사와 운동요법으로 예방&치료법을 제안
·Q&A를 통해 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요리 인덱스를 통해 활용도를 높임
간(肝), 침묵한다고 해서
아무 문제 없다고 단정하지 마라!
남들보다 몇 배나 더 일하고도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웬만한 상처에는 앓는 소리 한마디 내는 법이 없다. 때로 이런 지나친 근면함과 참을성이 자기 자신을 수렁에 빠뜨리기도 한다. 인내의 장기, 침묵의 장기인 간(肝)을 두고 하는 말이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 무게가 1.2㎏ 정도 된다. 또 간은 쉬지 않고 영양소를 대사하고 수백 가지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인체의 화학공장’으로서 ‘심(心)’, ‘신(腎)’과 더불어 인간이 생명활동을 영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이 인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평소 간 건강을 챙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더구나 간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병에 대해서는 오해투성이다. 누군가 ‘간이 나쁘다’고 하면 “술을 줄여라”라고 당연하듯 충고한다. 실제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말이다.
간염을 비롯한 대부분의 간장병은 다른 질환들과는 달리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발병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자각증상을 느낄 정도가 되었을 때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자신의 간장병을 알게 된 계기의 30%는 황달이 생겨서이고, 나머지 70%는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간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정기적인 간기능검사뿐만 아니라 평소에 간장병에 대한 바른 이해와 지식을 갖추어 수시로 점검하고 챙겨야 한다.
인체의 화학공장, 간
그러면 간은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체내 ‘화학공장’
간에는 모세혈관이 무수히 많다. 혈액은 간동맥과 문맥을 통해 간으로 흘러들어가 간정맥을 통해 흘러나온다. 간에서 처리되는 혈액의 양은 분당 약 1.5ℓ, 하루에 약 2160ℓ이다. 와인 병으로 환산하면 2880병이나 된다. 이것만 보더라도 간이 하는 대사와 해독 작용이 생명활동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간은 우리 몸에서 200가지도 넘는 일을 하는데, 이를 크게 다음의 7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대사 작용 : 음식물에서 얻는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를 화학 반응에 의해 몸에 필요한 물질로 분해하고 합성하며 저장한다.
2. 해독 작용 : 몸속에 생성된 노폐물이나 외부에서 들어온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배출한다.
3. 담즙 생성 : 지방의 소화에 반드시 필요한 담즙을 만든다. 담즙은 임시로 담낭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4. 오래된 적혈구나 불필요한 호르몬 등을 분해한다.
5. 적혈구에 필요한 철분을 저장하여 혈액을 만드는 데 이용한다.
6. 비타민을 저장하거나 활성화한다.
7. 간에 있는 면역세포가 내는 면역 성분으로 혈액 속의 세균을 처리한다.
예비·재생능력이 뛰어난 ‘침묵의 장기’
만약 간이 손상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유해물질이 제거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는다. 이것이 뇌로 가서 뇌세포를 손상시키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 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여 간에는 수많은 예비 세포가 있다. 간이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또한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나다. 수술로 간의 75~80%를 제거해도 넉 달 정도 지나면 원래의 크기로 자라나고 기능도 회복된다. 간이 손상을 입어 간세포가 계속 파괴되고 있어도 나머지 정상 간세포들이 여전히 대사와 해독작용을 하고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바로 이 뛰어난 예비능력과 재생능력 덕분이다. 이런 대단한 참을성 때문에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이럴 땐 간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
간은 무리를 해서라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기특한 장기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혀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상태가 악화되면 결국 침묵을 깨고 이상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기 마련이다.
초기에는 황달 외에 뚜렷한 특이 증상이 없다
초기에는 쉽게 피로하거나 기운이 빠지며 메스껍거나 입맛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마저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라서 과로나 몸살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기 쉽다. 그나마 간에 이상이 생겼다고 의심할 만한 뚜렷한 증상이라곤 황달 정도밖에 없지만 황달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간경변증이 되면 다양한 자각증상이 나타난다
간염 초기의 자각증상을 그대로 두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된다. 만성간염이 간경변증으로 악화되면 간세포가 심하게 손상되어 더 이상 재생되기 어렵다. 이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 중에는 유방이 여성처럼 부풀어 오르는 ‘여성 유방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기능이 떨어지면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하나)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그 양이 늘어나게 되므로 남성에게도 그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에스트로겐은 말초혈관을 확장하는 작용도 한다. 간에서 다 처리하지 못한 에스트로겐이 혈액으로 유입되면 말초혈관이 확장된다. 이로 인해 혈액의 양이 늘어나서 손바닥이나 손끝이 붉어지는 ‘수장홍반’이 나타난다. 또 거미가 다리를 벌린 것 같은 모양의 붉은 반점이 목이나 어깨, 가슴 등에 나타나는 ‘거미상 혈관종’이 생기기도 한다.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문맥의 혈류가 장애를 받게 되어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배를 지나는 정맥이 튀어나와 보이는 ‘복벽정맥 확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간기능이 떨어지면 비타민과 미네랄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자주 다리의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쥐가 나고 입에서는 곰팡이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문맥의 혈압 상승과 신장의 나트륨이 증가하고, 항이뇨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중복되어 일어날 경우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강에 과량의 체액이 쌓여 복수가 생긴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사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간장병을 진단하는 다양한 검사들
1. 건강검진 :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함으로써 간의 기능을 정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2. 혈액검사 : 간의 기능과 간장병 여부를 확인한다.
3. 소변검사 :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확인한다.
4. 바이러스 표지자검사 : 간염바이러스의 종류와 양, 감염력을 안다.
5. 영상검사 : 병변을 명확히 파악한다.
6. 복강경검사 : 간의 상태를 육안으로 관찰한다.
7. 간생체검사 : 간조직을 채취하여 간세포의 병변을 확인한다.
간을 튼튼하게 하는 생활요법으로
스스로 간 건강을 지킨다
간에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을 취하지 않는다. 정말 간의 기능이 나빠졌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일까?
아니다. 39명의 전문가들이 쓰고 국내 의료진이 감수한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에는 간과 간장병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간이 우리 몸에서 어떤 기능을 하며 그 기능을 방해하여 결국 병에 이르게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간장병을 예방하고 간장병 환자들이 간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활요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간장병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식생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고, 매일 식탁에서 간 건강을 챙기도록 간에 유익한 식품과 이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를 107가지나 제공한다. 또한 쉽고 간단한 동작으로 간기능을 강화하는 경혈 자극법과 운동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간 건강을 챙기고픈 사람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에서 제시한 ‘간을 튼튼하게 하는 생활요법’ 중에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정보들과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하루 세 끼 ‘주식 + 주요리 + 반찬’ 식단으로 5대 영양을 고루 섭취한다
1. 아침에 주식으로 빵을 먹을 때는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식품과 채소를 꼭 챙겨 먹는다. 예를 들면 반찬 대신 햄과 달걀부침, 반찬 대신 양상추와 토마토 또는 오이를 먹는다.
2. 매끼 밥이나 빵, 면류, 파스타 등의 주식을 먹어 지방이나 단백질의 과다 섭취를 막는다.
3. 반찬은 육류, 어패류, 달걀, 콩 제품 중 어느 한 가지를 사용해서 만든다. 여기에 채소나 감자류를 곁들이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다.
4. 채소에 해조류, 버섯, 어패류 등을 넣어 반찬을 만들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5. 조리할 때 쓰는 기름의 양은 하루에 1~2큰술(12~14g)을 넘지 않도록 한다. 지방은 달걀, 콩류, 치즈, 마요네즈, 버터가 들어간 빵, 생크림이나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에 들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육류처럼 원래부터 지방이 함유된 식품도 있지만 가공이나 조리 과정에서 지방을 첨가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6. 열량이 모자라거나 양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채소나 해조류로 만든 저열량 반찬을 한 가지 더 올린다.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단백질은 혈액과 내장, 근육, 뼈와 피부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또 효소와 호르몬, 면역물질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많은 물질의 재료가 된다.
신체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일부는 날마다 조금씩 분해되어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단백질은 매일 공급되어야 한다. 특히 간에 염증이 있을 때는 단백질 섭취가 필수적이다. 간은 이천 가지가 넘는 효소의 작용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효소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계속 부족하면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파괴된 간세포의 재생과 회복에도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이 결핍되면 근육이나 다른 장기의 단백질이 이용되기 때문에 필요량만큼 꼭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한 번 적당량의 우유, 과일 섭취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한다
1. 우유나 요구르트를 하루에 1컵 정도 마시면 평소에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으니 하루에 1컵(180㎖, 저지방 우유는 240㎖) 정도를 꼭 마신다.
2. 우유를 좋아하지 않거나 마시면 속이 거북한 사람은 플레인 요구르트(180g)를 대신 먹어도 된다. 단,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요구르트를 고르고, 단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과일을 섞어 먹는다.
3.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들어있고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그러나 당분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정해진 양을 지켜서 먹어야 섭취 열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4. 우유와 과일을 꼭 함께 먹을 필요는 없다. 과일은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고, 우유는 하루 세끼 중 한 끼에 음료로 곁들여도 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 배변을 원활히 한다
간장병이 있을 때는 배변에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간경변증이 진행된 경우에도 변비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식이섬유를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면 장내 세균에 의해 부패·발효되어 유해한 가스나 물질이 생긴다. 그 일부가 장관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면 복통 같은 불쾌증상이 일어난다. 그러한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것도 간이 해야 하는 일이므로 간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변비가 없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성분이다.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에 변비를 막는 데 효과적이니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염분 섭취는 하루 10g 미만으로 제한한다
염분은 하루에 3~6g만 섭취해도 충분하다. 간장병을 위한 식사요법에서는 알코올성 간경변증 등으로 인해 부종이 생긴 경우가 아니면 특별히 염분 섭취를 제한하지 않지만 암이나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려면 역시 염분의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채소나 과일, 식이섬유는 불필요한 나트륨(염분)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매일 먹도록 한다.
불규칙한 식사는 간에 부담을 준다
간은 식사로 섭취한 영양소를 우리 몸이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환시켜 저장하거나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한다. 그런데 이 기능도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식사가 불규칙하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그 영향이 간의 대사 작용에도 미치기 때문에 애써 얻은 영양소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한다. 식사시간뿐만 아니라 취침과 기상의 수면 리듬이 불규칙해도 피로나 불면증 같은 불쾌증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신체 저항력이 떨어져 결국 간이 부담을 받게 된다. 간염이 악화되거나 더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려면 간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건강해야 한다. 하루 세 끼를 제때 먹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체중을 재어 변화를 파악한다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이 적절한지 알려면 체중을 재어 그 변화를 살펴보면 된다. 체중이 계속 늘고 있으면 식사량이 너무 많은 것이고, 반대로 계속 줄고 있다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런 점에서도 규칙적으로 체중을 재는 습관은 식사요법에서 아주 중요하다.
체중은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조건으로 재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 다녀온 후 식사를 하기 전에 잰다. 체중계를 화장실이나 욕실 앞에 두고 매번 체중을 기록하면 변화를 알 수 있어 열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소량의 알코올은 식욕을 늘리고 긴장을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간장병이 있을 때는 금주가 기본이다. 술의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된다. 분해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술을 마시는 것은 지친 간을 더욱 혹사시키는 짓이며,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으로 인해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과음으로 인한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질환이 있을 때는 당연히 금주해야 하며, 비만에 의한 지방간이라도 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증세가 가벼운 간염의 경우라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술을 마셔야 할 때는 미리 담당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술 이상으로 간에 나쁜 것이 흡연이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담배 연기 속의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은 폐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간다. 그것을 모두 간이 해독해야 한다. 담배는 폐암뿐만 아니라 후두암, 식도암, 췌장암 등 여러 가지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암도 예외가 아니다.
경혈 자극과 체조로 간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에는 한방에서 활용하는 경혈이라는 지점이 있다. 피부나 근육에 나타나는 중요한 반응점으로 이곳을 자극하면 체내 장기가 건강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간 건강에 좋은 경혈은 손바닥, 등, 배, 발꿈치에 있으니 매일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간단히 특정 신체부위를 움직임으로써 간 기능을 좋게 하는 방법도 있다. 손목 돌리기, 팔 흔들기, 귀 돌리기, 엄지발가락 돌리기, 몸 비틀기, 둥글게 걷기, 반신욕하기, 다리 올리고 낮잠 자기 등 어렵지 않은 동작과 습관으로 간장병을 물리치자.
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무작정 달리다가 질병이라는 장벽이 보이면 급히 멈추는 과속과 급제동은 운전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서도 흔히 보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간이 특유의 강인함으로 앞으로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혹여 침묵하더라도 아예 말을 잃는 일이 없도록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에서 얻은 유용한 지식과 영양 섭취법, 운동법을 평소에 꾸준히 실천하자. 쉬지 않고 영양소를 대사하고 수백 가지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내 몸의 화학공장’이 영원히 무탈하고 안전하도록 오늘도 “닦고 기름 치고 조이자!”
정확하고도 활용도 높은 정보를 담은 ''양·한방으로 극복하는 간장병''이 여러분의 ‘간 건강 지킴이’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여 간장병의 적극적인 예방과 빠른 회복, 간 건강 관리의 믿음직한 평생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역자 : 주부의벗사
내과의사, 한의사, 약학자, 영양관리사, 운동치료사, 건강컨설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9명이 모여 이 책을 집필했다. ‘인체의 화학공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장기인 간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이 많고, 뚜렷한 예방책이 알려지지 않은 현실을 안타까워한 이들은 최신의 간 지식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간 건강을 향상시키고 간장병을 치유할 수 있는 정보를 이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온 국민이 스스로 간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감수 : 이동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연수를 마치고, 지금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부교수이자 가톨릭대학 대전성모병원 내과장으로서 환자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감수 : 김기욱
한의학박사로서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장이자,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 전공 교수, 한의학연구소장, 재단법인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및 공역서로는 ''내경경락진단학'', ''중의운기학'', ''중국과학기술사-의학편'', ''중국침구학술사대강'', ''황한의학을 조망하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간, 그리고 간장병 : 간의 기능과 특징, 간장병의 원인과 종류를 알아본다.
간은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가?
간장병은 왜 생기고 어떤 종류가 있나?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간장병을 의심할 수 있다
Part 2. 간장병의 진단과 치료법 : 간기능을 진단하는 검사법과 검사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핀다.
일 년에 한 번, 건강검진으로 간 건강을 관리한다
혈액검사로 간의 기능과 간장병 여부를 확인한다
소변검사로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확인한다
간염바이러스 표지자검사로 바이러스의 종류와 양, 감염력을 안다
영상 진단으로 병변을 명확히 파악한다
복강경검사와 간생체검사로 간조직을 직접 관찰하고 확진한다
간장병으로 확진되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
한방에서는 간장병을 어떻게 보나?
Part 3.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섭취법 : 간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와 이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어 먹는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알고 이를 지켜 섭취한다
질 좋은 단백질을 필요량만큼 섭취한다
지방을 과다섭취하지 않는다
염분을 과다섭취하지 않는다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물질을 적극적으로 섭취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한다
제철식품을 이용해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는다
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바이러스성 만성간염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
지방간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를 위한 식사요법
간장병과 다른 질병이 동시에 발병했을 때의 식사요법
Part 4.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식품 & 이용법 :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돕는 20가지 식품을 들어 유효 성분과 작용을 설명한다.
대두 / 풋콩 / 생청국장 / 녹차 / 단호박 / 쑥갓 / 양배추 / 콩나물, 숙주 / 무 / 고구마 / 잎새버섯 / 표고버섯 / 마늘 / 깨 / 재첩 / 굴 / 귤 / 동물의 간 / 우유 / 달걀
Part 5. 간 건강을 지키는 식탁 차리기 : 간에 유익한 식품을 이용해 만드는 주요리와 반찬, 디저트 등 매일 간 건강 식탁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되는 57가지 레시피를 제안한다.
주요리 : 돼지고기로 만드는 주요리 / 닭고기로 만드는 주요리 / 쇠고기로 만드는 주요리 / 다짐육으 만드는 주요리 / 생선로 만드는 주요리 / 달걀로 만드는 주요리 / 두부로 만드는 주요리
주식 : 곡류로 만드는 주식 / 국수로 만드는 주식 / 파스타로 만드는 주식
반찬 : 어패류로 만드는 반찬 / 두부로 만드는 반찬 / 콩로 만드는 반찬 / 감자류로 만드는 반찬 / 토마토·단호박으로 만드는 반찬 / 피망·파프리카로 만드는 반찬 / 경수채·양배추로 만드는 반찬 / 쑥갓으로 만드는 반찬 / 브로콜리로 만드는 반찬 / 무·우엉으로 만드는 반찬 / 아스파라거스로 만드는 반찬 / 가지로 만드는 반찬 / 해조류·버섯으로 만드는 반찬 / 곤약·한천으로 만드는 반찬 / 디저트 / 수프
Part 6. 간을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 : 간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을 가진 몇 가지 식품들을 조합하여 만드는 건강식을 소개한다.
현미 다시마 녹차 수프 / 생청국장 된장 / 매실장아찌 적포도주 / 검은콩 주스 / 알로에 분말, 알로에 드레싱 / 푸른차조기 주스 / 식초 양배추즙
Part 7. 간 기능을 강화하는 경혈 자극법과 체조 : 평소에 간기능을 강화하고 신체의 다양한 불쾌증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동양의학에 바탕을 둔 경혈 자극법과 체조를 소개한다.
손바닥의 ‘간·자율신경 영역’을 자극하기 / 손바닥의 경혈 자극하기 / 손목 돌리기 / 팔 흔들기 / 귀 돌리기 / 등의 경혈 자극하기 / 배의 경혈 자극하기 / 엄지발가락 돌리기 / 발꿈치의 경혈 자극하기 / 몸 비틀기 체조 / 둥글게 걷기 / 반신욕하기 / 다리 올리고 낮잠 자기
Part 8. Q&A로 알아보는 간장병 상식 : 간장병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간장병의 예방과 회복을 위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점과 주의사항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간염에 걸렸을 때 지켜야 하는 생활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비만한 사람이 살을 빼면 간이 다시 건강해질까요?
간염이 있을 때 감기와 변비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도저히 술을 끊을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도 간염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나요?
간염 환자도 성생활과 임신, 출산을 해도 괜찮은가요?
약으로 인해 간에 장애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나요?
간염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으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어떤 식품이 간에 부담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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