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름다움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멘토
대한민국 성형주치의 김수신 박사의 ‘나답게’ 사는 이야기
성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쌍꺼풀 수술은 단순히 눈을 크게만 하는 수술이 아니다. 얼굴 전체의 균형을 정상적으로 바꾸는 수술이다'', ''성형수술은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다. 100% 완벽한 성형수술이란 있을 수 없다'',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은 마취제임과 동시에 환각제다. 조심하지 않으면 환각과 중독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수신 박사(63, 레알성형외과 대표원장)는 《플라스틱 드림》(비아북)을 통해 성형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풀어냈다. 성형을 하려 하는 사람들을 위한, 혹은 성형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바이블임과 동시에 성형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고 환상을 깨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형이 변화의 동인이 된다는 것만은 의심할 수 없다.
김수신 박사는 성형만큼 드라마틱한 의학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성형이 드라마틱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신체의 변화 자체가 가지는 드라마이자 신체의 변화가 삶의 변화를 촉발하는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성형의 키워드 ‘변화’
성형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는 우리의 신체가 변형 가능하다는 믿음에 기인한다. 성형의학의 발달은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플라스틱 드림’의 의미는 여기에 있다. ‘플라스틱’은 고대 그리스어인 ‘플라스티코스(plastikos)’에서 유래하였다. ‘모양을 바꿀 수 있다’라는 뜻인데, 성형이라는 단어도 이러한 의미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플라스틱만이 아니다. 우리의 얼굴도 마음도 삶도 바꿀 수 있다. 플라스틱 드림은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변화’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그 변화에 망설인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 성형외과와 의사에 대한 신뢰도, 성형을 둘러싼 사회학적 담론, 다른 이의 눈 등이 성형을 고민하게 만든다. 때문에 우리는 먼저 성형을 알아야 한다. 알았을 때, 변화의 꿈, ‘플라스틱 드림’을 꿀 수 있는 것이다.
인문학적이며 사회학적인 성형 담론, 성형의 정체성
우리는 얼마나 성형에 대해 알고 있을까?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형은 연예오락프로그램에 박제된 가십이거나 질투와 멸시가 복합된 감정을 배설하는 뒷담화에 머물러 있었다. 쏟아져 나오는 성형관련 서적들은 대부분 성형의 효과와 방법만을 이야기했다. 거기엔 수술만이 존재 했을 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의 상호작용이 결여돼 있었다. 성형수술을 하는 의사의 마음은 무엇일까?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는 어떤 마음일까? 성형수술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까? 성형수술을 바라보는 사회학적 관점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인문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성형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성형관련 서적도 알려주지 않은 성형에 대한 불편한 진실은 무엇인가?
이 책은 수많은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대한민국 성형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김수신 박사는 그 변화의 담론에서, 자신이 느끼고 행했던 모든 일들을 이 책에서 성찰한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성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때로는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의사가 아닌 장사꾼이 되어가는 성형의들, 아직 성숙하지 않은 자신의 의술을 과신하는 성형의들, 그들을 바라보는 성형계의 거인은 안타깝고 슬프다. 그러나 모든 일은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진다. 김수신 박사는 또한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스스로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독선형 환자와 의사에게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 의지박약형 환자들을 통해 환자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 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사회학적 담론으로 옮겨가고 인문학적 기술로 이어진다. 이 책은 지금껏 시도되지 않은 성형의 정체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결론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성형에 대한 사회학적 인문학적 탐색의 첫발을 떼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성형과 관련된 담론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자기주체성의 상실이다. 이는 비단 환자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환자를 대하는 의사와 의사를 만나는 환자 사이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또한 성형이 치료의학과 미용의학 사이에 놓여있는 특수한 영역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김수신 박사는 먼저 의사로서의 길을 이야기한다. 의사가 장사꾼이 되면 의술이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인 인술이 아니라 단순히 하나의 기술로 전락함을 꼬집는다. 의사는 먼저 자신이 의사임을 잊어서는 안 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환자의 자기결정이다. 환자의 자기결정은 자신에 대한 긍정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즉 자신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자신의 삶에 긍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환자 스스로 성형의 수술법을 비롯한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성형은 반드시 의사와의 소통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대신 성형의 결정, 성형에 대한 자신의 마음 가짐에 있어서는 자신의 주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수신 박사는 이러한 이야기를 다양한 환자들, 임상경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김수신이 말하는 성형의 거의 모든 것
김수신 박사는 재건성형 분야 10년, 미용성형 분야 20년 등 총 30년 경력의 베테랑 성형외과 전문의다. 국내 최초 열손가락 접합 성공, 세계 최초 흉터 없는 사각턱 수술법 개발, 동양인 눈 성형 수술법 정립 등 지난 30년간 김 박사가 이뤄놓은 업적은 수없이 많다.
"재건성형에서는 기능적으로 회복을 하면 성공이지만 미용성형은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이 있어야 합니다. 재건성형 분야에서 열 손가락을 모두 붙이는데 성공했을 때 더 이룰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도전욕구 때문에 미용성형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드림’은 대한민국 성형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 그의 30년간의 경험이 녹아있다. 2만여 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하고 경험하며 알게 된 성형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 허와 실은 물론 일반인들이 궁금해하기 쉬운 것들을 최소한의 전문의학지식만 제시하며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성형 브로커나 성형수술 과대광고 등의 현실과 소비자의 대처법 등 성형외과 의료계의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기도 하다.
"30년 간 2만 건이 넘는 수술을 하고 다양한 환자들과 상담을 하며 성형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일반인들이 잘 모르지만 꼭 알고 있어야 할 성형상식이나 잘못된 인식, 성형의 양면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성형이 대중화 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성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연구하고 정립한 얼굴에 대한 이론은 물론, 의학과 미학, 관상학 등을 오가며 축적한 지식도 흥미롭다. 예컨대, 쌍꺼풀 수술을 했을 때 객관적인 수치상으로 눈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쌍꺼풀 수술이 주름을 예방하는 수술이라든지, 동양인과 서양인이 공통적으로 아름답다라고 생각하는 미의 기준은 무엇인지 등이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성형수술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깨우치기도, 어떤 흥미로운 사실에 이유를 파악하려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사의 요청으로 했던 동서양인의 얼굴분석과 시대별 미인형의 변화도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들 중 성형수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습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수신
미용성형에서 도전과 성공을 이루어내기 전 김수신 박사는 재건성형, 미세접합수술의 대가였다. 절단된 지 48시간이 지난 손가락과 열 손가락이 모두 절단된 손가락의 접합수술에 성공했던 김수신 박사의 별명은 ‘손귀신’이었다. 귀신 같은 수술 솜씨를 이른 별명이었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김수신 박사를 ‘수느님’이라고 부른다. 가히 성형지존이라 불리는 김수신의 ‘수’ 자를 딴 별명이다.
김수신 박사는 또 ‘수술을 말리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 혹은 0.1%의 위험이라도 있는 경우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술을 했지만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수술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김수신 박사는 식사를 거르는 일이 허다하다. 매일 하는 수술이지만 환자에 집중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의사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성형을 위한 인문학적 변명
1부 : 성형을 말하다
메스 든 검객이 되어
균형과 보편을 탐하는 성형
필요가 낳은 성형의 역사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새로운 성형 패러다임, 안티에이징
가장 드라마틱한 의학, 성형!
2부 : 성형인가? 생존인가?
외모 지상 공화국에서의 생존법
그래, 나는 성형한다? 했다!
성형미인은 똑같지 않다
얼굴에서 욕망을 비워라
절대를 묻는 그대에게
나는 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3부 : 이런 성형 절대로 하지 마라
단점을 말하는 의사, 장점만 말하는 장사꾼
패키지의 함정
누구를 위한 브로커인가?
쉽고 빠른 성형?
V라인 제품화 공정?
중독의 올가미
4부 : 아름다움을 묻는 그대에게
거울 앞에 선 당신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에필로그 : 성형의 김수신의 마음
아름다움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멘토
대한민국 성형주치의 김수신 박사의 ‘나답게’ 사는 이야기
성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
''쌍꺼풀 수술은 단순히 눈을 크게만 하는 수술이 아니다. 얼굴 전체의 균형을 정상적으로 바꾸는 수술이다'', ''성형수술은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다. 100% 완벽한 성형수술이란 있을 수 없다'',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은 마취제임과 동시에 환각제다. 조심하지 않으면 환각과 중독이라는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수신 박사(63, 레알성형외과 대표원장)는 《플라스틱 드림》(비아북)을 통해 성형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풀어냈다. 성형을 하려 하는 사람들을 위한, 혹은 성형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바이블임과 동시에 성형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고 환상을 깨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형이 변화의 동인이 된다는 것만은 의심할 수 없다.
김수신 박사는 성형만큼 드라마틱한 의학은 없다고 이야기한다. 성형이 드라마틱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신체의 변화 자체가 가지는 드라마이자 신체의 변화가 삶의 변화를 촉발하는 촉매제가 되기 때문이다.
성형의 키워드 ‘변화’
성형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아름다워지기 위함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는 우리의 신체가 변형 가능하다는 믿음에 기인한다. 성형의학의 발달은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플라스틱 드림’의 의미는 여기에 있다. ‘플라스틱’은 고대 그리스어인 ‘플라스티코스(plastikos)’에서 유래하였다. ‘모양을 바꿀 수 있다’라는 뜻인데, 성형이라는 단어도 이러한 의미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플라스틱만이 아니다. 우리의 얼굴도 마음도 삶도 바꿀 수 있다. 플라스틱 드림은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변화’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그 변화에 망설인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 성형외과와 의사에 대한 신뢰도, 성형을 둘러싼 사회학적 담론, 다른 이의 눈 등이 성형을 고민하게 만든다. 때문에 우리는 먼저 성형을 알아야 한다. 알았을 때, 변화의 꿈, ‘플라스틱 드림’을 꿀 수 있는 것이다.
인문학적이며 사회학적인 성형 담론, 성형의 정체성
우리는 얼마나 성형에 대해 알고 있을까?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형은 연예오락프로그램에 박제된 가십이거나 질투와 멸시가 복합된 감정을 배설하는 뒷담화에 머물러 있었다. 쏟아져 나오는 성형관련 서적들은 대부분 성형의 효과와 방법만을 이야기했다. 거기엔 수술만이 존재 했을 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의 상호작용이 결여돼 있었다. 성형수술을 하는 의사의 마음은 무엇일까?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는 어떤 마음일까? 성형수술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까? 성형수술을 바라보는 사회학적 관점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인문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성형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성형관련 서적도 알려주지 않은 성형에 대한 불편한 진실은 무엇인가?
이 책은 수많은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대한민국 성형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김수신 박사는 그 변화의 담론에서, 자신이 느끼고 행했던 모든 일들을 이 책에서 성찰한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의 성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때로는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의사가 아닌 장사꾼이 되어가는 성형의들, 아직 성숙하지 않은 자신의 의술을 과신하는 성형의들, 그들을 바라보는 성형계의 거인은 안타깝고 슬프다. 그러나 모든 일은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진다. 김수신 박사는 또한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스스로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독선형 환자와 의사에게 모든 것을 맡겨버리는 의지박약형 환자들을 통해 환자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 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사회학적 담론으로 옮겨가고 인문학적 기술로 이어진다. 이 책은 지금껏 시도되지 않은 성형의 정체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결론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성형에 대한 사회학적 인문학적 탐색의 첫발을 떼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성형과 관련된 담론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자기주체성의 상실이다. 이는 비단 환자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환자를 대하는 의사와 의사를 만나는 환자 사이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또한 성형이 치료의학과 미용의학 사이에 놓여있는 특수한 영역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김수신 박사는 먼저 의사로서의 길을 이야기한다. 의사가 장사꾼이 되면 의술이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인 인술이 아니라 단순히 하나의 기술로 전락함을 꼬집는다. 의사는 먼저 자신이 의사임을 잊어서는 안 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환자의 자기결정이다. 환자의 자기결정은 자신에 대한 긍정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즉 자신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자신의 삶에 긍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환자 스스로 성형의 수술법을 비롯한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성형은 반드시 의사와의 소통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대신 성형의 결정, 성형에 대한 자신의 마음 가짐에 있어서는 자신의 주체성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수신 박사는 이러한 이야기를 다양한 환자들, 임상경험을 통해 이야기한다.
김수신이 말하는 성형의 거의 모든 것
김수신 박사는 재건성형 분야 10년, 미용성형 분야 20년 등 총 30년 경력의 베테랑 성형외과 전문의다. 국내 최초 열손가락 접합 성공, 세계 최초 흉터 없는 사각턱 수술법 개발, 동양인 눈 성형 수술법 정립 등 지난 30년간 김 박사가 이뤄놓은 업적은 수없이 많다.
"재건성형에서는 기능적으로 회복을 하면 성공이지만 미용성형은 환자의 주관적인 만족이 있어야 합니다. 재건성형 분야에서 열 손가락을 모두 붙이는데 성공했을 때 더 이룰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도전욕구 때문에 미용성형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드림’은 대한민국 성형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 그의 30년간의 경험이 녹아있다. 2만여 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하고 경험하며 알게 된 성형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 허와 실은 물론 일반인들이 궁금해하기 쉬운 것들을 최소한의 전문의학지식만 제시하며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성형 브로커나 성형수술 과대광고 등의 현실과 소비자의 대처법 등 성형외과 의료계의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기도 하다.
"30년 간 2만 건이 넘는 수술을 하고 다양한 환자들과 상담을 하며 성형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일반인들이 잘 모르지만 꼭 알고 있어야 할 성형상식이나 잘못된 인식, 성형의 양면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성형이 대중화 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성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연구하고 정립한 얼굴에 대한 이론은 물론, 의학과 미학, 관상학 등을 오가며 축적한 지식도 흥미롭다. 예컨대, 쌍꺼풀 수술을 했을 때 객관적인 수치상으로 눈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쌍꺼풀 수술이 주름을 예방하는 수술이라든지, 동양인과 서양인이 공통적으로 아름답다라고 생각하는 미의 기준은 무엇인지 등이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성형수술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깨우치기도, 어떤 흥미로운 사실에 이유를 파악하려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사의 요청으로 했던 동서양인의 얼굴분석과 시대별 미인형의 변화도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내용들 중 성형수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습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수신
미용성형에서 도전과 성공을 이루어내기 전 김수신 박사는 재건성형, 미세접합수술의 대가였다. 절단된 지 48시간이 지난 손가락과 열 손가락이 모두 절단된 손가락의 접합수술에 성공했던 김수신 박사의 별명은 ‘손귀신’이었다. 귀신 같은 수술 솜씨를 이른 별명이었다. 지금 인터넷에서는 김수신 박사를 ‘수느님’이라고 부른다. 가히 성형지존이라 불리는 김수신의 ‘수’ 자를 딴 별명이다.
김수신 박사는 또 ‘수술을 말리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 혹은 0.1%의 위험이라도 있는 경우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또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술을 했지만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다. 수술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김수신 박사는 식사를 거르는 일이 허다하다. 매일 하는 수술이지만 환자에 집중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의사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성형을 위한 인문학적 변명
1부 : 성형을 말하다
메스 든 검객이 되어
균형과 보편을 탐하는 성형
필요가 낳은 성형의 역사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새로운 성형 패러다임, 안티에이징
가장 드라마틱한 의학, 성형!
2부 : 성형인가? 생존인가?
외모 지상 공화국에서의 생존법
그래, 나는 성형한다? 했다!
성형미인은 똑같지 않다
얼굴에서 욕망을 비워라
절대를 묻는 그대에게
나는 나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3부 : 이런 성형 절대로 하지 마라
단점을 말하는 의사, 장점만 말하는 장사꾼
패키지의 함정
누구를 위한 브로커인가?
쉽고 빠른 성형?
V라인 제품화 공정?
중독의 올가미
4부 : 아름다움을 묻는 그대에게
거울 앞에 선 당신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에필로그 : 성형의 김수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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