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정말 배고파서 먹고 있는가?"
“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라. 그래야 살이 빠진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법, 따라 하기만 하면 몇 주 안에 몇 킬로그램을 뺄 수 있다는 다이어트법 등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들이 세상에 넘쳐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으로 고민하는 것도 사실이다.
신간 ‘이모셔널 다이어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이어트 및 섭식장애 전문가인 저자가 1979년 이후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음식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제로 한 ‘브레이킹프리(Breaking Free) 워크숍’의 창설자로 오프라 윈프리 쇼, 20/20 등의 여러 매체에 출연하고 있으며 그녀의 책이 뉴욕타임즈 등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한 다이어트 전문가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정말 배고파서 먹고 있느냐?”고 묻는다. 어이없는 질문인 듯 보이지만 진정 중요하고 근본적인 질문이다. 사실 식사 시간에 밥은 조금 먹는 것 같은데 왜 살이 빠지지 않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우선 저자는 그 원인을 말해준다. 우리는 TV나 영화, 신문을 보면서 무언가를 먹고, 자동차 안에서 먹으며, 냉장고 앞에 서서 먹고, 가스레인지 앞에서 요리를 하면서도 먹고, 설거지를 하기 위해 접시에 남은 음식을 해치우기도 한다. 음식 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식탁이 아닌 이곳저곳에서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무언가를 먹곤 하는 ‘산만한 식습관’이 다이어트의 ‘적’인 셈이다.
살이 찌는 건 배고픔 때문이 아니라 ‘가짜 식욕’ 때문이다
‘이모셔널 다이어트’의 키워드는 ‘가짜 식욕’이다.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우리에게 배고픔을 무시하라고 가르친다. 이 때문에 우리는 배고픔에 대해 커다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먹어야 한다. 생명을 유지하고, 일에 열정을 쏟고, 사고하고, 사랑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아가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 ‘음식’이 있고 ‘먹는 행위’가 존재한다. 배고픔은 우리가 느끼는 극히 정상적인 감각인 것이다.
살이 찌는 건 이런 ‘진짜 식욕’ 때문이 아니라 ‘가짜 식욕’ 때문이다. 저자는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몸은 배고프지 않은데 마음이 배고파서, 즉 우울하거나 슬플 때, 화가 나거나 기쁠 때, 또 불안할 때 뭔가를 먹고 있다면 이미 ‘가짜 식욕’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감정의 문제를 음식으로 풀려고 하고, 먹는 것 자체를 감정적으로 한다.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마음이 허전한 ‘가짜 식욕’을 참지 못하고 케이크나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또 먹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달콤한 음식은 우리의 우울한 마음을 풀어주기는커녕 살을 찌게 하고 그래서 우리 마음을 더 어둡게 만든다. 더 우울해진 우리는 또 다시 달콤한 음식을 찾는다. 그렇게 감정이 일으키는 가짜 식욕이 악순환의 굴레를 만든다.
다이어트와 폭식,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다이어트와 폭식의 ‘악순환 고리’도 이것과 연결되어 있다. 가짜 식욕 때문에 살이 찐 우리는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저칼로리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며, 전문가가 제안하는 다이어트 식품까지 사 먹는다. 꾸준히 몇 개월을 열심히 하면 몇 킬로그램은 뺄 수 있다. 그러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에게 선물이라도 주려는 듯 그동안 금기시 했던 음식들을 다시 먹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 과자, 피자 등등. 처음에는 조금씩 먹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날이면 금지 음식에 대한 식탐이 걷잡을 수 없이 밀려온다. 먹는 행위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되면, 음식의 맛을 음미하거나 건강을 유지하려는 음식 본연의 목적은 사라져버린다. 폭풍 같은 폭식이 우리 몸을 한바탕 휩쓸고 나면, 다시 다이어트의 압박이 몰려오고 이는 또 다시 박탈감과 식탐이라는 결말로 치닫는다. 벗어나기 힘든 다이어트와 폭식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자신의 몸이 내는 소리를 경청하라
요요가 없는 진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몸이 내는 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진짜 배고픔의 소리와 굶주린 마음이 아우성치는 가짜 식욕을 구분해야 한다. 진짜 배고픔이라는 감각을 알아야 하고 거기에 익숙해져야 하며 진짜 배고플 때만 먹어야 한다. 그래야 더는 살찌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다. 이 책은 진짜 식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훈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다이어트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물론 마음의 굶주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것도 채워줘야 살을 뺄 수 있다.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우리가 겪는 삶의 갈등과 불안한 마음, 그로 인해 먹는 것에 의존하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 진솔하고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부끄러운 가족사와 연애사, 그리고 워크숍 참가자들의 실제 사례들이 생생하다. 때로는 배꼽 빠지게 웃기고 때로는 눈물겹도록 감동적인 일화들을 읽는 재미는 이 책이 주는 보너스이다. 또 상처 입은 사람들의 진솔한 고백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라.
그래야 살이 빠진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면 살도 빠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더 많은 음식을 찾아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오히려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머릿속으로 칼로리 계산을 하며 먹을 때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고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을 따르다 보면 먹을 수 있는 건 브로콜리 같은 건강식품과 저칼로리 식품뿐이다. 패스트푸드나 스파게티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건 ‘죄악’에 가깝다. 게다가 밤늦게 먹는 음식은 ‘독’이고 일주일에 최소한 5일은 조깅으로 땀을 빼야 한다. 억지로 저칼로리 음식을 먹고 의무감에 운동을 하는 다이어트법으로는 요요 없는 살빼기에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건강하게 살 빼고 당당한 삶을 사는 진짜 다이어트
이 책은 ‘진짜 식욕’을 구분해내고, ‘몸이 원하는 음식’을 정확히 알아차리며, 먹는 것을 멈춰야 할 때를 인식할 수 있는 예민한 감각을 회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배가 고플 때 무엇이 먹고 싶은지 끈질기게 자신을 탐색하고, 선택한 음식의 맛을 깊이 음미하는 자세가 진짜 살을 빼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그런 다이어트는 충족되지 못한 욕구 때문에 인생이 꼬이는 일도 없게 하고, 매사에 당당한 선택을 하는 자신감 있는 자아를 회복시켜주며,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게 해준다.
진짜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불안한 연인관계, 어긋난 부부관계,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상황……. 몸매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우리는 종종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신의 몸매를 탓한다. 살만 빼면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이고 인정을 받고, 헤어진 남자 친구가 돌아오며,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개선될 거라 생각한다. 살을 빼는 문제가 삶의 갈등을 푸는 중요한 실마리로 이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게 사실일까? 살을 빼고 늘씬한 몸매를 되찾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일까?
자신의 몸매에 대한 타인의 판단과 압박은 그 사람의 문제일 뿐 나 자신의 문제는 아니다. 바람직한 몸매에 대한 타인의 기대치나 사회적인 압박 때문에 나 자신의 만족과 행복에 금이 가서는 안 된다. 가벼운 몸이 주는 쾌감, 맛있게 즐기는 식생활, 건강하고 당당한 인생... 그런 기분이 좋아서, 그런 느낌을 놓칠 수 없어서 기쁜 마음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진짜 다이어트이다. 몸도 마음도 행복해지는 다이어트, 그게 바로 ‘이모셔널 다이어트’이고, 경험 많은 저자가 진신을 담아 우리를 위해 당부하는 조언이다.
▣ 작가 소개
저 : 지닌 로스
Geneen Roth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다이어트 및 섭식장애 전문가. 그녀의 책은 뉴욕타임즈와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브레이킹 프리 워크숍(Breaking Free Workshop: 음식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제로 한 워크숍)의 창설자로 1979년 이후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 20/20, NBC 나이틀리 뉴스 등 TV와 라디오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타임」,「코스모폴리탄」,「오」, 「엘르」, 「뉴욕타임즈」, 「시카고 트리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같은 잡지에도 글을 기고하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거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Appetites』, 『Feeding the Hungry Heart』, 『When Food is Love』, 『When You Eat at the Refrigerator』, 『Pull Up a Chair』, 『Why Weight? 』 등이 있다.
역 : 조자현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이런 직원 1명이 고객을 끌어 모은다』,『전략적 제휴』,『조증』,『멘사 성격 테스트』,『영리하게 일하라』,『리딩 이노베이션』,『너 자신을 경이롭게 재창조하라』,『Simply Better』,『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요술램프』,『회사 속의 남과 여, 그 차이의 심리학』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이모셔널 다이어트 : ''가짜 식욕''의 함정에 빠진 당신을 구원해줄 다이어트 심리학
들어가는 말: 다이어트 그리고 이모셔널 이팅
1.배고픔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2.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
3.날씬한 사람도 뚱뚱하게 만드는 ''산만한 식습관''
4.언제 먹는 것을 멈춰야 하는가?
5.다이어트와 폭식, 그 지긋지긋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
6.평생을 좌우하는 가족의 식습관은 나의 책임, 이렇게 고쳐라
7.음식점 파티장에서 사람들과 즐겁게 식사하며 다이어트하는 방법
8.운동과 체중계에 대한 심리적 강박에서 자유로워져라
9.슈퍼모델의 몸매를 꿈꾸는 맹목적인 갈망 다스리기
10.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용서하라
맺음말 : 몸과 마음이 행복한 이모셔널 다이어트
감사의 글
"정말 배고파서 먹고 있는가?"
“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라. 그래야 살이 빠진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법, 따라 하기만 하면 몇 주 안에 몇 킬로그램을 뺄 수 있다는 다이어트법 등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들이 세상에 넘쳐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으로 고민하는 것도 사실이다.
신간 ‘이모셔널 다이어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다이어트 및 섭식장애 전문가인 저자가 1979년 이후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음식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제로 한 ‘브레이킹프리(Breaking Free) 워크숍’의 창설자로 오프라 윈프리 쇼, 20/20 등의 여러 매체에 출연하고 있으며 그녀의 책이 뉴욕타임즈 등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한 다이어트 전문가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정말 배고파서 먹고 있느냐?”고 묻는다. 어이없는 질문인 듯 보이지만 진정 중요하고 근본적인 질문이다. 사실 식사 시간에 밥은 조금 먹는 것 같은데 왜 살이 빠지지 않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우선 저자는 그 원인을 말해준다. 우리는 TV나 영화, 신문을 보면서 무언가를 먹고, 자동차 안에서 먹으며, 냉장고 앞에 서서 먹고, 가스레인지 앞에서 요리를 하면서도 먹고, 설거지를 하기 위해 접시에 남은 음식을 해치우기도 한다. 음식 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식탁이 아닌 이곳저곳에서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무언가를 먹곤 하는 ‘산만한 식습관’이 다이어트의 ‘적’인 셈이다.
살이 찌는 건 배고픔 때문이 아니라 ‘가짜 식욕’ 때문이다
‘이모셔널 다이어트’의 키워드는 ‘가짜 식욕’이다.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우리에게 배고픔을 무시하라고 가르친다. 이 때문에 우리는 배고픔에 대해 커다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먹어야 한다. 생명을 유지하고, 일에 열정을 쏟고, 사고하고, 사랑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아가는 모든 활동의 중심에 ‘음식’이 있고 ‘먹는 행위’가 존재한다. 배고픔은 우리가 느끼는 극히 정상적인 감각인 것이다.
살이 찌는 건 이런 ‘진짜 식욕’ 때문이 아니라 ‘가짜 식욕’ 때문이다. 저자는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몸은 배고프지 않은데 마음이 배고파서, 즉 우울하거나 슬플 때, 화가 나거나 기쁠 때, 또 불안할 때 뭔가를 먹고 있다면 이미 ‘가짜 식욕’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감정의 문제를 음식으로 풀려고 하고, 먹는 것 자체를 감정적으로 한다.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마음이 허전한 ‘가짜 식욕’을 참지 못하고 케이크나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또 먹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런 달콤한 음식은 우리의 우울한 마음을 풀어주기는커녕 살을 찌게 하고 그래서 우리 마음을 더 어둡게 만든다. 더 우울해진 우리는 또 다시 달콤한 음식을 찾는다. 그렇게 감정이 일으키는 가짜 식욕이 악순환의 굴레를 만든다.
다이어트와 폭식,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다이어트와 폭식의 ‘악순환 고리’도 이것과 연결되어 있다. 가짜 식욕 때문에 살이 찐 우리는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저칼로리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며, 전문가가 제안하는 다이어트 식품까지 사 먹는다. 꾸준히 몇 개월을 열심히 하면 몇 킬로그램은 뺄 수 있다. 그러면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에게 선물이라도 주려는 듯 그동안 금기시 했던 음식들을 다시 먹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 과자, 피자 등등. 처음에는 조금씩 먹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날이면 금지 음식에 대한 식탐이 걷잡을 수 없이 밀려온다. 먹는 행위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되면, 음식의 맛을 음미하거나 건강을 유지하려는 음식 본연의 목적은 사라져버린다. 폭풍 같은 폭식이 우리 몸을 한바탕 휩쓸고 나면, 다시 다이어트의 압박이 몰려오고 이는 또 다시 박탈감과 식탐이라는 결말로 치닫는다. 벗어나기 힘든 다이어트와 폭식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자신의 몸이 내는 소리를 경청하라
요요가 없는 진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몸이 내는 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진짜 배고픔의 소리와 굶주린 마음이 아우성치는 가짜 식욕을 구분해야 한다. 진짜 배고픔이라는 감각을 알아야 하고 거기에 익숙해져야 하며 진짜 배고플 때만 먹어야 한다. 그래야 더는 살찌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다. 이 책은 진짜 식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훈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다이어트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녹아 있다.
물론 마음의 굶주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것도 채워줘야 살을 뺄 수 있다. “이 세상에 상처 없는 사람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우리가 겪는 삶의 갈등과 불안한 마음, 그로 인해 먹는 것에 의존하게 되는 과정에 대해서 진솔하고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부끄러운 가족사와 연애사, 그리고 워크숍 참가자들의 실제 사례들이 생생하다. 때로는 배꼽 빠지게 웃기고 때로는 눈물겹도록 감동적인 일화들을 읽는 재미는 이 책이 주는 보너스이다. 또 상처 입은 사람들의 진솔한 고백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라.
그래야 살이 빠진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면 살도 빠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더 많은 음식을 찾아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오히려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머릿속으로 칼로리 계산을 하며 먹을 때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고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을 따르다 보면 먹을 수 있는 건 브로콜리 같은 건강식품과 저칼로리 식품뿐이다. 패스트푸드나 스파게티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먹는 건 ‘죄악’에 가깝다. 게다가 밤늦게 먹는 음식은 ‘독’이고 일주일에 최소한 5일은 조깅으로 땀을 빼야 한다. 억지로 저칼로리 음식을 먹고 의무감에 운동을 하는 다이어트법으로는 요요 없는 살빼기에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건강하게 살 빼고 당당한 삶을 사는 진짜 다이어트
이 책은 ‘진짜 식욕’을 구분해내고, ‘몸이 원하는 음식’을 정확히 알아차리며, 먹는 것을 멈춰야 할 때를 인식할 수 있는 예민한 감각을 회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배가 고플 때 무엇이 먹고 싶은지 끈질기게 자신을 탐색하고, 선택한 음식의 맛을 깊이 음미하는 자세가 진짜 살을 빼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그런 다이어트는 충족되지 못한 욕구 때문에 인생이 꼬이는 일도 없게 하고, 매사에 당당한 선택을 하는 자신감 있는 자아를 회복시켜주며,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게 해준다.
진짜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불안한 연인관계, 어긋난 부부관계,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데 잘 안 되는 상황……. 몸매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우리는 종종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신의 몸매를 탓한다. 살만 빼면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이고 인정을 받고, 헤어진 남자 친구가 돌아오며,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개선될 거라 생각한다. 살을 빼는 문제가 삶의 갈등을 푸는 중요한 실마리로 이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게 사실일까? 살을 빼고 늘씬한 몸매를 되찾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일까?
자신의 몸매에 대한 타인의 판단과 압박은 그 사람의 문제일 뿐 나 자신의 문제는 아니다. 바람직한 몸매에 대한 타인의 기대치나 사회적인 압박 때문에 나 자신의 만족과 행복에 금이 가서는 안 된다. 가벼운 몸이 주는 쾌감, 맛있게 즐기는 식생활, 건강하고 당당한 인생... 그런 기분이 좋아서, 그런 느낌을 놓칠 수 없어서 기쁜 마음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진짜 다이어트이다. 몸도 마음도 행복해지는 다이어트, 그게 바로 ‘이모셔널 다이어트’이고, 경험 많은 저자가 진신을 담아 우리를 위해 당부하는 조언이다.
▣ 작가 소개
저 : 지닌 로스
Geneen Roth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다이어트 및 섭식장애 전문가. 그녀의 책은 뉴욕타임즈와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브레이킹 프리 워크숍(Breaking Free Workshop: 음식으로부터의 해방을 주제로 한 워크숍)의 창설자로 1979년 이후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 20/20, NBC 나이틀리 뉴스 등 TV와 라디오의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타임」,「코스모폴리탄」,「오」, 「엘르」, 「뉴욕타임즈」, 「시카고 트리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같은 잡지에도 글을 기고하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거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Appetites』, 『Feeding the Hungry Heart』, 『When Food is Love』, 『When You Eat at the Refrigerator』, 『Pull Up a Chair』, 『Why Weight? 』 등이 있다.
역 : 조자현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이런 직원 1명이 고객을 끌어 모은다』,『전략적 제휴』,『조증』,『멘사 성격 테스트』,『영리하게 일하라』,『리딩 이노베이션』,『너 자신을 경이롭게 재창조하라』,『Simply Better』,『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요술램프』,『회사 속의 남과 여, 그 차이의 심리학』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이모셔널 다이어트 : ''가짜 식욕''의 함정에 빠진 당신을 구원해줄 다이어트 심리학
들어가는 말: 다이어트 그리고 이모셔널 이팅
1.배고픔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비슷하다
2.저칼로리 음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음식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
3.날씬한 사람도 뚱뚱하게 만드는 ''산만한 식습관''
4.언제 먹는 것을 멈춰야 하는가?
5.다이어트와 폭식, 그 지긋지긋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
6.평생을 좌우하는 가족의 식습관은 나의 책임, 이렇게 고쳐라
7.음식점 파티장에서 사람들과 즐겁게 식사하며 다이어트하는 방법
8.운동과 체중계에 대한 심리적 강박에서 자유로워져라
9.슈퍼모델의 몸매를 꿈꾸는 맹목적인 갈망 다스리기
10.자신을 믿고 사랑하고 용서하라
맺음말 : 몸과 마음이 행복한 이모셔널 다이어트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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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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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