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이 듦에 따라 늙고 병들어가는 내 몸,
병원 신세 지지 않고 건강하고 젊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
생일을 맞을 때마다 또 한 살을 먹었다며 사람들은 한숨을 쉬곤 한다. ‘또 한 살 먹는구나. 나이만 먹고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아, 슬프다! 늙지 않는 약은 없나?’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나도 늙었나보구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냥 나이가 드니까 점점 힘이 없어지는 것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정말 그럴까?
우리는 선천적으로 젊어지도록 되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젊어지는 능력을 갖고 있다. ‘몸은 반드시 늙어가는 것이며, 그것은 피할 수 없는 게 아니다.’ 몸을 쉬게 하는 것은 노화 방지가 아니라, 오히려 몸을 점점 더 쇠약하게 만드는 지름길일 뿐이다. 몸의 에너지는 생명력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우리 몸은 무엇을 하든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 에너지가 감소되면 쉽게 지치거나 숨이 차며 몸의 기능이 떨어진다. 즉, 몸이 쇠약해진다는 것은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몸을 쉬게 하면 에너지가 별로 필요하지 않게 되므로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은 오히려 더욱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몸이 쇠약해지는 것이다.
사람은 본래 늙지 않는다,
''젊어지는 기술''을 사용하지 못할 뿐이다!
우리 몸이 늙는 것은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걷거나 뛰거나, 일을 하거나, 사랑을 하거나 우리들은 무엇을 하든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에너지가 없어지면 생각도 할 수 없고 뇌의 집중력도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되어 결국 몸의 ‘노화를 막는 기능’도 떨어진다. 그러나 에너지를 기르는 능력을 향상시키면 체력이 생기고 젊어지고 건강해진다. 이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야말로 몸을 젊게 만드는 기능의 정체이다.
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바로 ‘미토콘드리아’이다. 미토콘드리아와 건강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발견은 미토콘드리아에 ‘몸을 젊게 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몸의 노화는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미토콘드리아의 양을 증가시키기만 하면 몸의 기능은 향상되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대사가 활발해지면 미용에 대한 효과도 적지 않다. 몸의 내면을 젊게 하면 자연히 외모도 젊어진다. 그러므로 태어날 때부터 우리 몸에 갖춰져 있는 ‘젊음’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뛰어난 건강법이다.
에너지대사량을 늘려주는 미토콘드리아 건강 혁명
우리가 노화라고 생각하는 것의 원인에는 ‘미토콘드리아’가 중심에 있다. 미토콘드리아를 연구한 여러 명의 학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간의 수명 연장에 대해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는 하버드 의대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우리의 생명을 10년이나 20년 정도를 더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80세에도 테니스를 칠 수 있고, 90세쯤이면 증손자의 대학교 졸업식에도 보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토콘드리아에 관한 비밀이 벗겨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여 년이 채 되지 않는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는 근육의 성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며 튼튼한 모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된 미토콘드리아는 당뇨병과 심장질환, 신경근육성 비만의 원인이 된다.
미토콘드리아는 전자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아주 작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미토콘드리아의 주요 기능은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성분을 세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것이다. 세포마다 가지고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개수는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심장에는 수천 개의 세포가 있지만, 피부에는 오직 한 개의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온을 가지고 있다.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작동을 해야 우리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심장이 뛰고, 뉴런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근육도 더욱 발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눈과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려면 배후에 미토콘드리아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장애물은 바로 유전적 돌연변이다. 이것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물려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주위 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애물은 바로 시간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에 절대로 필요한 존재이지만, 그 생성 순간부터 스스로 자기 파괴(아포토시스, 세포자살)를 시작한다.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을 몸의 각 부분에 전달하는 일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부산물(활성산소)들은 미토콘드리아뿐만 아니라 몸의 각 세포에도 해를 끼친다. 이렇게 발생한 피해들이 결국 인간의 노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젊음''을 활용하는 건강법
미토콘드리아가 파괴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운동이다. 2003년에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65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가 있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통제조건은 오직 일주일에 3일씩 자전거를 타라는 것뿐이었다. 연구 결과, 이들은 단지 운동 능력만 향상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미토콘드리아도 더욱 활성화되었으며 성격도 실험 전보다 활기차고 밝아진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젊어지는 기술’은 매우 간단하다. 추운 곳에서 운동한다, 요가나 사교댄스를 배운다, 앉을 때나 서 있을 때 등을 꼿꼿이 세운다, 주말 단식을 한다, 사우나를 한 후에 냉욕을 한다. 참치 트레이닝(지구력 운동)을 한다, 유산소운동 전에 짧게 대시(질주)를 한다, 녹색, 적색, 황색 채소를 먹는다 등이다.
미토콘드리아는 과학이나 의학 분야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런 최신 지식을 기본으로 일주일 만에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을 손에 든 독자들은 바로 실천해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실천하는 그 날부터 몸은 젊어진다.
▣ 작가 소개
저 : 오타 시게오
도쿄대학 이학부를 졸업한 후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약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스위스 바젤대학 바이오센터 연구원, 일본 지치의과대학 강사와 조교수를 거쳐 1994년부터 일본의과대학 교수로 있다.
30년 이상에 걸친 연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가 가진 기능이 심신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토콘드리아 연구의 일인자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는 일본미토콘드리아학회 이사장, 일본 Cell Death학회 이사장, 수소연구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미토콘드리아와 살아가기』 『미토콘드리아의 힘』 등이 있다.
역자 : 김영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경희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경희의료원 부속병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희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있다.
의료커뮤니케이션, 에너지의학, 통합의학, 칼로리 제한, 장수 유전자 등에 대한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대한비만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지은 책으로 『당뇨병 알아야 이긴다』 『의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미병의 동서의학』 『에너지의학』 등이 있다.
역자 : 이홍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조슬린 당뇨병연구소 펠로우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IDF/WHO 당뇨병 역학연구과정을 연수했다. 현재 당뇨병 전문 치료센터인 을지병원 당뇨센터에 내분비과 교수로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당뇨병 역학조사를 실시해 한국인의 당뇨 치료 지침을 마련했고, 세포 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양적 이상이 당뇨병 발병의 주요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의사이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내분비대사영양연구소 소장, 국립보건원 중앙유전체연구소 소장, 아시아 미토콘드리아 의학회장, 세계당뇨병역학연구클럽 부회장, 세계보건기구 만성퇴행성질환전문 자문위원을 맡은 경력이 있다.
지은 책으로 『내과학 2005 최신지견』 『당뇨병학』 『바이칼에서 찾는 우리 민족의 기원』 『복잡계의학-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명』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_ 우리는 선천적으로 늙지 않는다
1장 장수하는 사람은 몸 안이 젊다
왜 학은 천년, 거북이는 만년인가 / 마라톤 선수의 몸은 ‘새’에 가깝다
비타민 음료는 미토콘드리아를 도와준다 / ‘중쇄지방산이 들어 있는’ 식용유를 사용하라
사람의 수명은 오랜 옛날부터 120세로 정해져 있다 /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가 받은 오해
노화는 ‘몸을 쉬게 한 사람’에게 다가온다 / 술에 강한 사람은 ‘식도암’을 조심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치매도 예방한다 / ‘암’의 원인과 ‘노화’의 원인은 완전히 같다
마지막 방어 본능 ‘아포토시스’ / 남성의 액운은 과학적으로 ‘42세’이다
2장 ‘노화의 구조’와 ‘젊음의 구조’
노화는 평등하게 오지 않는다 / 유전자는 ‘하루에 10만 부위’가 손상된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노화되지 않는다 / 지옥의 판결도 돈 나름, 몸은 에너지 나름
왜 여성은 남성보다 장수하는가 / ‘노인 냄새는 건강 상태를 알리는 신호이다
꿇어앉았다 빨리 일어나면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 왜 뇌경색은 2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할까
빨리 먹는 식사는 ‘노화’로 가는 지름길 / 스트레스가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가수 아야카가 고백한 그레이브스병 / 에너지는 ‘저금할 수 없는 돈’이다
90세에도 기초대사를 늘릴 수 있다 / 음식은 몸에서 ‘전기의 원소’가 된다
‘운동하면 단명한다’는 소문은 사실인가 / 호흡하는 산소 중 1~2퍼센트는 활성산소가 된다
마일드 커플링이 활성산소 발생을 막아준다 / 미토콘드리아의 ‘양’이 ‘질’을 만들어낸다
3장 대사증후군은 에너지대사병이다
내장지방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 / ‘마르는 체질’과 ‘살찌는 체질’은 사춘기에 결정된다
밤새워 일하면 왜 ‘허약한 비만’이 되는가 / 대사증후군도 몸에 나쁘지만 ‘여윈’ 것은 더 나쁘다
지방세포는 마른 사람에게는 아군이다 / 식사시간은 ‘30분 이상’을 목표로 한다
만복호르몬은 체내시계에 따라 작동한다 / 당뇨병도 ‘미토콘드리아 부조’에서 비롯된다
4장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는 운동 습관
우선 ‘참치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 최대심박수의 60퍼센트 정도가 제일 좋다
‘근육통이 없다’면 몸이 쇠약해졌다는 증거 /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유산소운동
‘사교댄스’에 숨겨진 건강법의 비결 / 옛날부터 전해온 운동임도 건강에 좋다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습관화하면 젊어진다 / 확실히 살도 빼고, 요요현상도 없는 방법
고령이 되면 ‘활성산소를 소량’ 발생시켜야 한다 / 사우나 후에 욕조에 들어간다
5장 뱃속을 비우면 젊어진다
불로장수의 비법은 ‘먹지 않는 것’이다 / 장수 연구는 ‘빵 효모’에서 시작되었다
수명을 늘리는 ‘장수 유전자’ / 원숭이도 첫눈에 젊은지 늙었는지 안다
영양 균형은 ‘3:1:1’로 섭취한다 / ‘주말 단식’이 자고 있던 미토콘드리아를 깨운다
뱃속을 비우고 운동을 시작한다 / 65세 이전과 이후의 건강법이 다르다
녹색, 붉은색, 황색 채소를 먹는다 / 비타민C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암이 된다
칼로리를 제한하면 ‘생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 이상적인 식생활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느긋한 생활이 미토콘드리아를 늘려준다
에필로그 _ 여유가 당신을 젊고 건강하게 만든다
역자후기 _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좋아져야 젊어진다 _ 이홍규
역자후기 _ ‘몸이 젊어지는 기술’은 누구나 실현 가능하다 _ 김영설
부록 _ 1. 미토콘드리아의 이상과 질병
2. 미토콘드리아와 기(氣)
나이 듦에 따라 늙고 병들어가는 내 몸,
병원 신세 지지 않고 건강하고 젊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
생일을 맞을 때마다 또 한 살을 먹었다며 사람들은 한숨을 쉬곤 한다. ‘또 한 살 먹는구나. 나이만 먹고 체력은 점점 떨어지고 아, 슬프다! 늙지 않는 약은 없나?’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나도 늙었나보구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냥 나이가 드니까 점점 힘이 없어지는 것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정말 그럴까?
우리는 선천적으로 젊어지도록 되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젊어지는 능력을 갖고 있다. ‘몸은 반드시 늙어가는 것이며, 그것은 피할 수 없는 게 아니다.’ 몸을 쉬게 하는 것은 노화 방지가 아니라, 오히려 몸을 점점 더 쇠약하게 만드는 지름길일 뿐이다. 몸의 에너지는 생명력이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우리 몸은 무엇을 하든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 에너지가 감소되면 쉽게 지치거나 숨이 차며 몸의 기능이 떨어진다. 즉, 몸이 쇠약해진다는 것은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몸을 쉬게 하면 에너지가 별로 필요하지 않게 되므로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은 오히려 더욱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몸이 쇠약해지는 것이다.
사람은 본래 늙지 않는다,
''젊어지는 기술''을 사용하지 못할 뿐이다!
우리 몸이 늙는 것은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걷거나 뛰거나, 일을 하거나, 사랑을 하거나 우리들은 무엇을 하든지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에너지가 없어지면 생각도 할 수 없고 뇌의 집중력도 떨어지고 체력이 저하되어 결국 몸의 ‘노화를 막는 기능’도 떨어진다. 그러나 에너지를 기르는 능력을 향상시키면 체력이 생기고 젊어지고 건강해진다. 이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이야말로 몸을 젊게 만드는 기능의 정체이다.
이 에너지를 만드는 것은 바로 ‘미토콘드리아’이다. 미토콘드리아와 건강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발견은 미토콘드리아에 ‘몸을 젊게 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몸의 노화는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미토콘드리아의 양을 증가시키기만 하면 몸의 기능은 향상되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대사가 활발해지면 미용에 대한 효과도 적지 않다. 몸의 내면을 젊게 하면 자연히 외모도 젊어진다. 그러므로 태어날 때부터 우리 몸에 갖춰져 있는 ‘젊음’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뛰어난 건강법이다.
에너지대사량을 늘려주는 미토콘드리아 건강 혁명
우리가 노화라고 생각하는 것의 원인에는 ‘미토콘드리아’가 중심에 있다. 미토콘드리아를 연구한 여러 명의 학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간의 수명 연장에 대해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는 하버드 의대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우리의 생명을 10년이나 20년 정도를 더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80세에도 테니스를 칠 수 있고, 90세쯤이면 증손자의 대학교 졸업식에도 보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토콘드리아에 관한 비밀이 벗겨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여 년이 채 되지 않는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는 근육의 성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키며 튼튼한 모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된 미토콘드리아는 당뇨병과 심장질환, 신경근육성 비만의 원인이 된다.
미토콘드리아는 전자현미경으로 봐야 할 정도로 아주 작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미토콘드리아의 주요 기능은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성분을 세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것이다. 세포마다 가지고 있는 미토콘드리아의 개수는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면, 심장에는 수천 개의 세포가 있지만, 피부에는 오직 한 개의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온을 가지고 있다.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작동을 해야 우리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심장이 뛰고, 뉴런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근육도 더욱 발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눈과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려면 배후에 미토콘드리아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미토콘드리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장애물은 바로 유전적 돌연변이다. 이것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물려받는 것이기도 하지만, 주위 환경과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애물은 바로 시간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에 절대로 필요한 존재이지만, 그 생성 순간부터 스스로 자기 파괴(아포토시스, 세포자살)를 시작한다.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을 몸의 각 부분에 전달하는 일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부산물(활성산소)들은 미토콘드리아뿐만 아니라 몸의 각 세포에도 해를 끼친다. 이렇게 발생한 피해들이 결국 인간의 노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젊음''을 활용하는 건강법
미토콘드리아가 파괴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운동이다. 2003년에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65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가 있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의 통제조건은 오직 일주일에 3일씩 자전거를 타라는 것뿐이었다. 연구 결과, 이들은 단지 운동 능력만 향상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미토콘드리아도 더욱 활성화되었으며 성격도 실험 전보다 활기차고 밝아진 것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
‘젊어지는 기술’은 매우 간단하다. 추운 곳에서 운동한다, 요가나 사교댄스를 배운다, 앉을 때나 서 있을 때 등을 꼿꼿이 세운다, 주말 단식을 한다, 사우나를 한 후에 냉욕을 한다. 참치 트레이닝(지구력 운동)을 한다, 유산소운동 전에 짧게 대시(질주)를 한다, 녹색, 적색, 황색 채소를 먹는다 등이다.
미토콘드리아는 과학이나 의학 분야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런 최신 지식을 기본으로 일주일 만에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책 안에 있다. 이 책을 손에 든 독자들은 바로 실천해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실천하는 그 날부터 몸은 젊어진다.
▣ 작가 소개
저 : 오타 시게오
도쿄대학 이학부를 졸업한 후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약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스위스 바젤대학 바이오센터 연구원, 일본 지치의과대학 강사와 조교수를 거쳐 1994년부터 일본의과대학 교수로 있다.
30년 이상에 걸친 연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가 가진 기능이 심신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토콘드리아 연구의 일인자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는 일본미토콘드리아학회 이사장, 일본 Cell Death학회 이사장, 수소연구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미토콘드리아와 살아가기』 『미토콘드리아의 힘』 등이 있다.
역자 : 김영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경희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경희의료원 부속병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희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있다.
의료커뮤니케이션, 에너지의학, 통합의학, 칼로리 제한, 장수 유전자 등에 대한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대한비만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지은 책으로 『당뇨병 알아야 이긴다』 『의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미병의 동서의학』 『에너지의학』 등이 있다.
역자 : 이홍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 조슬린 당뇨병연구소 펠로우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IDF/WHO 당뇨병 역학연구과정을 연수했다. 현재 당뇨병 전문 치료센터인 을지병원 당뇨센터에 내분비과 교수로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당뇨병 역학조사를 실시해 한국인의 당뇨 치료 지침을 마련했고, 세포 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양적 이상이 당뇨병 발병의 주요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의사이다.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내분비대사영양연구소 소장, 국립보건원 중앙유전체연구소 소장, 아시아 미토콘드리아 의학회장, 세계당뇨병역학연구클럽 부회장, 세계보건기구 만성퇴행성질환전문 자문위원을 맡은 경력이 있다.
지은 책으로 『내과학 2005 최신지견』 『당뇨병학』 『바이칼에서 찾는 우리 민족의 기원』 『복잡계의학-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명』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_ 우리는 선천적으로 늙지 않는다
1장 장수하는 사람은 몸 안이 젊다
왜 학은 천년, 거북이는 만년인가 / 마라톤 선수의 몸은 ‘새’에 가깝다
비타민 음료는 미토콘드리아를 도와준다 / ‘중쇄지방산이 들어 있는’ 식용유를 사용하라
사람의 수명은 오랜 옛날부터 120세로 정해져 있다 /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가 받은 오해
노화는 ‘몸을 쉬게 한 사람’에게 다가온다 / 술에 강한 사람은 ‘식도암’을 조심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치매도 예방한다 / ‘암’의 원인과 ‘노화’의 원인은 완전히 같다
마지막 방어 본능 ‘아포토시스’ / 남성의 액운은 과학적으로 ‘42세’이다
2장 ‘노화의 구조’와 ‘젊음의 구조’
노화는 평등하게 오지 않는다 / 유전자는 ‘하루에 10만 부위’가 손상된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노화되지 않는다 / 지옥의 판결도 돈 나름, 몸은 에너지 나름
왜 여성은 남성보다 장수하는가 / ‘노인 냄새는 건강 상태를 알리는 신호이다
꿇어앉았다 빨리 일어나면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 왜 뇌경색은 2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할까
빨리 먹는 식사는 ‘노화’로 가는 지름길 / 스트레스가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가수 아야카가 고백한 그레이브스병 / 에너지는 ‘저금할 수 없는 돈’이다
90세에도 기초대사를 늘릴 수 있다 / 음식은 몸에서 ‘전기의 원소’가 된다
‘운동하면 단명한다’는 소문은 사실인가 / 호흡하는 산소 중 1~2퍼센트는 활성산소가 된다
마일드 커플링이 활성산소 발생을 막아준다 / 미토콘드리아의 ‘양’이 ‘질’을 만들어낸다
3장 대사증후군은 에너지대사병이다
내장지방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 / ‘마르는 체질’과 ‘살찌는 체질’은 사춘기에 결정된다
밤새워 일하면 왜 ‘허약한 비만’이 되는가 / 대사증후군도 몸에 나쁘지만 ‘여윈’ 것은 더 나쁘다
지방세포는 마른 사람에게는 아군이다 / 식사시간은 ‘30분 이상’을 목표로 한다
만복호르몬은 체내시계에 따라 작동한다 / 당뇨병도 ‘미토콘드리아 부조’에서 비롯된다
4장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는 운동 습관
우선 ‘참치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 최대심박수의 60퍼센트 정도가 제일 좋다
‘근육통이 없다’면 몸이 쇠약해졌다는 증거 /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유산소운동
‘사교댄스’에 숨겨진 건강법의 비결 / 옛날부터 전해온 운동임도 건강에 좋다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습관화하면 젊어진다 / 확실히 살도 빼고, 요요현상도 없는 방법
고령이 되면 ‘활성산소를 소량’ 발생시켜야 한다 / 사우나 후에 욕조에 들어간다
5장 뱃속을 비우면 젊어진다
불로장수의 비법은 ‘먹지 않는 것’이다 / 장수 연구는 ‘빵 효모’에서 시작되었다
수명을 늘리는 ‘장수 유전자’ / 원숭이도 첫눈에 젊은지 늙었는지 안다
영양 균형은 ‘3:1:1’로 섭취한다 / ‘주말 단식’이 자고 있던 미토콘드리아를 깨운다
뱃속을 비우고 운동을 시작한다 / 65세 이전과 이후의 건강법이 다르다
녹색, 붉은색, 황색 채소를 먹는다 / 비타민C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암이 된다
칼로리를 제한하면 ‘생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 이상적인 식생활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느긋한 생활이 미토콘드리아를 늘려준다
에필로그 _ 여유가 당신을 젊고 건강하게 만든다
역자후기 _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좋아져야 젊어진다 _ 이홍규
역자후기 _ ‘몸이 젊어지는 기술’은 누구나 실현 가능하다 _ 김영설
부록 _ 1. 미토콘드리아의 이상과 질병
2. 미토콘드리아와 기(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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