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온 3040세대에게
세계 최고의 면역학자가 들려주는 상식을 뒤엎는 건강 메시지
직장에서, 집에서, 사회에서 성실한 모범생으로 살아가는 3040세대. 성실함 때문에 병에 걸리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없다고?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루 박사는 중년의 언저리에 접어든 3040세대에게 성실하게 살지 말라고 조언한다. 화도 내지 않고, 정시 출근에 일상이 된 야근, 스트레스 풀어주는 화끈한 회식, 아프면 약부터 찾는 삶은 이제 끝내라는 것이다. 왜? 그런 성실하고 모범생 같은 삶이 내 몸의 면역력을 완전히 망가트려서 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트리고 끝내는 암 세포까지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면역학자의 상식을 뒤엎는 건강 메시지
- 3040 직장인이여, 성실함을 버려라!
지은이 아보 도루는 면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현대 의학에 자연치유 혁명을 불러오고 있다.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에서 ‘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체’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 특히 1996년에는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서 스트레스와 병 발생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지은이는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저술한 본서 『성실함을 버리면 병 안 걸린다』에서 과도한 업무 스케줄과 생활을 따라가느라 지친 3040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인 건강 전략을 제시한다.
성실하게 살면 왜 몸이 축나는 걸까?!
직장과 가정, 사회는 30~40대 직장인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상사, 부하, 가족의 요구에 묵묵히 성실하게 응하다 보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긴장할 수밖에 없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와 균형은 인간 면역의 핵심이다. 대식세포를 비롯한 면역의 핵심 메커니즘의 작동이 바로 자율신경계의 상태에 지배를 받는다. 결국 성실하게 모든 일을 해내려다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직장인의 면역계통을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다. 아보 도루 박사는 다음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성실함과 병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 -> 흥분계 호르몬 분비 -> 과립구의 과잉 생성 -> 강력한 독성을 가진 활성산소 증가 -> 인체 조직이 파괴
목욕하고 푹 자도 피곤하다면 건강을 의심하라
그렇다면 몸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 몸은 어지간한 질병은 외부의 도움 없이도 싸워서 이겨낼 수 있다. 또한 각종 진통제 같은 약들 때문에 쉽게 몸의 이상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목욕을 하고 잠을 푹 자도 다음 날까지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로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원래 인간의 몸은 그날의 피로를 그날에 풀 수 있는 수면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수면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하고, 수면을 취할 때 각종 면역 활동이 일어나 병을 치유한다. 감기 초기에 졸린 것도 우리 몸의 방어 메커니즘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로 때문에 몸속의 에너지가 심각하게 부족하면 잠을 자고, 목욕으로 혈액과 림프액이 잘 순환해도 피곤하다. 즉, 병균이나 바이러스의 공격에,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상태라는 것이다.
게임과 업무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이 내 몸을 죽인다?!
첨단 기술 시대 3040 직장인은 24시간 과로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은 심각할 정도로 직장인의 건강을 위협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자꾸만 긴장시켜서 극도의 피로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사무실을 떠나면 컴퓨터 모니터를 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되는 모바일 오피스 때문에 휴일에도 업무를 보아야만 한다.
많은 직장인들이 과중한 업무로 생긴 스트레스를 스마트폰 게임이나 저장된 동영상을 보며 푼다. 이는 일시적으로는 긴장을 풀어주지만 결국은 내 몸을 더 긴장시켜 피로를 누적시킨다. 예전에는 거실 소파에 눕기라도 했지만, 이제는 버스나 지하철 좌석에서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으니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회식으로 해소하는 악순환
3040 직장인들은 회식 문화에 익숙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사실 회식만한 것도 없다. 마음껏 먹고 마시고 놀다 보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풀린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우리 몸의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서 과도하게 자극 받은 교감신경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선 ‘적당히’ 먹고 마실 수 없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에서 잠시라도 해방되겠다고 과음과 폭식을 하면 거꾸로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술과 안주가 심장과 혈관 건강에 큰 해를 끼치면 스트레스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생약 성분이라 몸에 좋다고?
병원과 약국이 시키는 대로 살면 평생토록 병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다!
3040 직장인들은 또한 손쉽게 약을 찾는다. 두통엔 두통약, 열나면 해열제, 콧물엔 콧물 약, 기침엔 기침약, 속 아프면 소화제……. 현대인은 병원과 의료산업이 만든 성실한 ‘모범생’ 환자로 길들여진다. 하지만 이런 대증요법은 우리 몸의 자연스런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오히려 자연치유력을 떨어트리고 암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동양인들이 서양인보다 특히 약을 신뢰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약이 몸에 좋다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생약(生藥)’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 약은 몸에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확실히 우리가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한방약은 증상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 쓰거나 평소에 싫어하는 것을 약이라는 형태로 섭취해 배설 작용을 유발함으로써 병을 고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근대화 이후 우세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양약은 우리 몸에 격렬하게 작용했다. 급성증상에는 효과가 있지만, 계속 복용하면 몸에 심각한 부담을 주었다. 즉 치명적인 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지금도 양약을 마치 생약인 양 계속 먹고 있다.
3040 직장인, 이제는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30~40대 직장인은 외부에서 요구하는 것을 따라가느라고 과도할 정도로 몸을 거스르는 생활을 하고 있다. 회사의 모범 사원, 성실한 가장을 넘어 이제는 병원과 약국이 좋아하는 모범생 ‘환자’가 되고 있다. 40대의 10년을 이렇게 보내면 50대 이후부터 몸은 급격히 무너진다. 이제라도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연스러운 삶을 회복해야 한다.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굉장히 지혜롭게 인간에게 신호를 보낸다. 흔히 몸이 아프면 입맛이 없더라도 먹어야 한다며 죽을 먹는다. 하지만 억지로 영양을 공급하면 우리 몸이 병을 치유하는 면역 메커니즘을 방해한다. 이와 비슷하게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입맛이 없을 때는 억지로 먹을 필요가 없다. 소화 작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다른 곳에 써야 하기 때문에 ‘밥을 먹지 말라’고 우리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아주 쉬운 13가지 방법
우리 몸을 살리는 것은 몸의 면역 능력이다. 병원과 약국은 일시적인 대책을 세워주기는 하지만, 약에 계속 의존하다 보면 결국 면역 능력이 떨어져 더 큰 병에 걸리고 만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몸을 망치기 쉬운 3040 세대가 면역력을 높여 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쉬운 방법 13가지를 소개한다. 이 13가지만 마음에 새기고 평소에 실천하면 당장 며칠 후부터 당신의 몸과 마음이 놀라울 정도로 달라질 것이다.
게을러져라 기업 사회가 된 지금은 3040세대가 가장 몸을 망치기 쉽다. 젊음이 영원히 계속될 줄 알고 무리하게 일을 계속하다가는 몸이 견디지 못한다. 책임이 늘어난 만큼 자신의 일은 조금 줄이는 것이 좋다.
무조건 약을 먹지 마라 살겠다고 먹은 약이 당신의 몸을 망칠 수 있다. 모든 약은 내 몸의 면역력을 죽이는 독이다. 면역 메커니즘을 저해하는 약에 자꾸 의존하다 보면 암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지금 당장, 적당히 나쁜 사람이 되어라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억지로 착한 척 하지 마라. 질병의 70~80퍼센트는 스트레스가 원인! 풀리지 않은 스트레스는 몸을 억지로 긴장시키고 면역력을 급속히 떨어트린다.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운동하고, 적당히 화내라.
▣ 작가 소개
저 : 아보 도오루
アボトオル,安保 徹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으며 폭넓게 활동 중인 국제적 면역학자. 1947년 일본 아오모리 현 출생으로, 도호쿠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였다. 현재 니가타대 대학원 의치학 종합연구과(국제감염의학강좌 면역학, 의동물학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교 유학 시절 ‘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체(monoclonal antibody)’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 1996년에는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최초로 밝혀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9년에 흉선외분화T세포가 말라리아 감염을 방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2000년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위산이 아닌 과립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 의학지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해 의학계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주요저서로는 『면역혁명』, 『체온 면역력』,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등이 있다.
저서로는 『면역혁명』,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내 몸 안의 의사, 면역력을 깨워라』, 『의료가 병을 만든다』 등이 있으며 여러 권의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역 : 이근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다. 출판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2 실천편』, 『내 아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아토피 교과서』, 『당뇨병엔 밥 먹지 마라-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당뇨 치료의 혁명』, 『몸 안의 독소를 빼는 쾌변 건강법』, 『자연주의 절약생활-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아라』, 『아하! 과학상식』,『마음을 치료하는 약상자』,『화장하는 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 고지식할 정도로 ‘착한’ 삶의 방식이 문제다!
제1장 내 몸을 망치는 과로와 스트레스
I 현대인은 일을 너무 많이 한다
가장 큰 원인은 과로
컴퓨터는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야근을 시키는 회사가 이상하다!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두통
산소를 지나치게 마시면 노화가 빨라진다
Ⅱ 스트레스가 몸을 망친다
스트레스가 불러오는 과식과 과음의 악순환
술의 긴장해소 효과는 한두 시간
무리를 해도 괜찮은 것은 40대 초반까지
살이 좀 쪄야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다
40대가 되면 일하는 방식을 바꿔라
50대가 되면 삶의 방식을 바꿔라
병은 시대와 함께 변한다
‘건강을 지켜주는 직장환경’은 스스로 만든다
제2장 열쇠는 면역력에 있다
진화한 인간의 면역기능
대식세포로 시작해서 대식세포로 끝나다
발암의 주요 원인은 과립구의 과다 증식
림프구의 종류와 역할
면역시스템의 흐름
생물이 자기 보존할 수 있는 것은 대식세포 덕분
30세 이후는 오래된 면역시스템이 건강의 열쇠
대식세포는 최고의 면역력
제3장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개념에는 의학적 근거가 있다
Ⅰ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면역력
자율신경은 세포의 지휘자
몸과 마음은 자율신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 병에 쉽게 걸린다
활성산소를 흡착하는 건강보조 식품의 문제점
Ⅱ 병에 잘 걸리는 사람, 잘 안 걸리는 사람
스트레스가 병을 일으키는 과학적 근거
감정을 억누르는 사람은 병에 잘 걸린다
숙면이 몸에 좋은 이유
호르몬의 분비와 하루 변화
울보가 건강하다?
둔감한 사람은 오히려 오래 못산다?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성격
웃어라, 병이 멀어진다
제4장 몸의 소리를 듣는 힘
감성을 잃어버리면 병에 걸린다
피부트러블이나 변비는 몸의 비명
약으로 감기를 억누르는 것은 주객전도
무기력한 20대는 백혈구 수가 적다
백혈구 수는 희로애락을 반영한다
생각을 바꾸면 백혈구가 늘어난다
잘난 척하는 사람은 병에 잘 걸린다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
병은 생활방식이 잘못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제5장 의사나 약에 의존하지 않은 생활
고령자가 먹어도 괜찮은 약은 없다
약은 전혀 먹지 않는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처방받는 약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
만성병은 병원에서는 절대 고칠 수 없다
감기약이나 진통제도 조심한다
약에 대한 의식을 바꾼다
지금의 암 치료는 오히려 죽음을 앞당긴다
암에 걸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건강검진은 받지 않는다
병에 걸리면 대식세포의 비율이 커진다
제6장 ‘생명력’을 만들어주는 생활습관
너무 편하면 치매가 찾아온다
백 살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아마존 원주민의 치유 방식
병이 나면 영양 섭취는 STOP!
생의 마지막은 ‘생명력’에 맡긴다
나이조차 마음에 두지 않는 자연스러운 삶
현대인이 잃어버린 감성의 중요함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좋지 않다
햇빛을 적게 받으면 마음의 병이 생긴다
70세까지는 일하는 편이 건강에 좋다
건강하게 죽는 법
오래 사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제7장 병에 안 걸리는 운동과 식사
시작은 걷기부터
배근육과 등근육을 단련하는 간단 체조
림프액의 흐름을 항상 원활하게!
근육은 쓰지 않으면 약해진다
자신에게 맞는 음식은 스스로 찾는다
아침은 안 먹어도 상관없다
부록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13가지 생활습관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온 3040세대에게
세계 최고의 면역학자가 들려주는 상식을 뒤엎는 건강 메시지
직장에서, 집에서, 사회에서 성실한 모범생으로 살아가는 3040세대. 성실함 때문에 병에 걸리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없다고? 세계적인 면역학자 아보 도루 박사는 중년의 언저리에 접어든 3040세대에게 성실하게 살지 말라고 조언한다. 화도 내지 않고, 정시 출근에 일상이 된 야근, 스트레스 풀어주는 화끈한 회식, 아프면 약부터 찾는 삶은 이제 끝내라는 것이다. 왜? 그런 성실하고 모범생 같은 삶이 내 몸의 면역력을 완전히 망가트려서 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트리고 끝내는 암 세포까지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면역학자의 상식을 뒤엎는 건강 메시지
- 3040 직장인이여, 성실함을 버려라!
지은이 아보 도루는 면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현대 의학에 자연치유 혁명을 불러오고 있다.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에서 ‘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체’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 특히 1996년에는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서 스트레스와 병 발생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
지은이는 자신의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저술한 본서 『성실함을 버리면 병 안 걸린다』에서 과도한 업무 스케줄과 생활을 따라가느라 지친 3040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인 건강 전략을 제시한다.
성실하게 살면 왜 몸이 축나는 걸까?!
직장과 가정, 사회는 30~40대 직장인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상사, 부하, 가족의 요구에 묵묵히 성실하게 응하다 보면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긴장할 수밖에 없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와 균형은 인간 면역의 핵심이다. 대식세포를 비롯한 면역의 핵심 메커니즘의 작동이 바로 자율신경계의 상태에 지배를 받는다. 결국 성실하게 모든 일을 해내려다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직장인의 면역계통을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다. 아보 도루 박사는 다음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성실함과 병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교감신경의 과도한 긴장 -> 흥분계 호르몬 분비 -> 과립구의 과잉 생성 -> 강력한 독성을 가진 활성산소 증가 -> 인체 조직이 파괴
목욕하고 푹 자도 피곤하다면 건강을 의심하라
그렇다면 몸에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 몸은 어지간한 질병은 외부의 도움 없이도 싸워서 이겨낼 수 있다. 또한 각종 진통제 같은 약들 때문에 쉽게 몸의 이상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목욕을 하고 잠을 푹 자도 다음 날까지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로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원래 인간의 몸은 그날의 피로를 그날에 풀 수 있는 수면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수면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하고, 수면을 취할 때 각종 면역 활동이 일어나 병을 치유한다. 감기 초기에 졸린 것도 우리 몸의 방어 메커니즘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로 때문에 몸속의 에너지가 심각하게 부족하면 잠을 자고, 목욕으로 혈액과 림프액이 잘 순환해도 피곤하다. 즉, 병균이나 바이러스의 공격에,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상태라는 것이다.
게임과 업무로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이 내 몸을 죽인다?!
첨단 기술 시대 3040 직장인은 24시간 과로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은 심각할 정도로 직장인의 건강을 위협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자꾸만 긴장시켜서 극도의 피로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사무실을 떠나면 컴퓨터 모니터를 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되는 모바일 오피스 때문에 휴일에도 업무를 보아야만 한다.
많은 직장인들이 과중한 업무로 생긴 스트레스를 스마트폰 게임이나 저장된 동영상을 보며 푼다. 이는 일시적으로는 긴장을 풀어주지만 결국은 내 몸을 더 긴장시켜 피로를 누적시킨다. 예전에는 거실 소파에 눕기라도 했지만, 이제는 버스나 지하철 좌석에서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으니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회식으로 해소하는 악순환
3040 직장인들은 회식 문화에 익숙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사실 회식만한 것도 없다. 마음껏 먹고 마시고 놀다 보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풀린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우리 몸의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서 과도하게 자극 받은 교감신경의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선 ‘적당히’ 먹고 마실 수 없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에서 잠시라도 해방되겠다고 과음과 폭식을 하면 거꾸로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기 쉽다. 술과 안주가 심장과 혈관 건강에 큰 해를 끼치면 스트레스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생약 성분이라 몸에 좋다고?
병원과 약국이 시키는 대로 살면 평생토록 병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다!
3040 직장인들은 또한 손쉽게 약을 찾는다. 두통엔 두통약, 열나면 해열제, 콧물엔 콧물 약, 기침엔 기침약, 속 아프면 소화제……. 현대인은 병원과 의료산업이 만든 성실한 ‘모범생’ 환자로 길들여진다. 하지만 이런 대증요법은 우리 몸의 자연스런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오히려 자연치유력을 떨어트리고 암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동양인들이 서양인보다 특히 약을 신뢰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약이 몸에 좋다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생약(生藥)’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 약은 몸에 좋은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확실히 우리가 예전부터 사용해왔던 한방약은 증상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 쓰거나 평소에 싫어하는 것을 약이라는 형태로 섭취해 배설 작용을 유발함으로써 병을 고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근대화 이후 우세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양약은 우리 몸에 격렬하게 작용했다. 급성증상에는 효과가 있지만, 계속 복용하면 몸에 심각한 부담을 주었다. 즉 치명적인 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지금도 양약을 마치 생약인 양 계속 먹고 있다.
3040 직장인, 이제는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30~40대 직장인은 외부에서 요구하는 것을 따라가느라고 과도할 정도로 몸을 거스르는 생활을 하고 있다. 회사의 모범 사원, 성실한 가장을 넘어 이제는 병원과 약국이 좋아하는 모범생 ‘환자’가 되고 있다. 40대의 10년을 이렇게 보내면 50대 이후부터 몸은 급격히 무너진다. 이제라도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연스러운 삶을 회복해야 한다.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굉장히 지혜롭게 인간에게 신호를 보낸다. 흔히 몸이 아프면 입맛이 없더라도 먹어야 한다며 죽을 먹는다. 하지만 억지로 영양을 공급하면 우리 몸이 병을 치유하는 면역 메커니즘을 방해한다. 이와 비슷하게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입맛이 없을 때는 억지로 먹을 필요가 없다. 소화 작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다른 곳에 써야 하기 때문에 ‘밥을 먹지 말라’고 우리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아주 쉬운 13가지 방법
우리 몸을 살리는 것은 몸의 면역 능력이다. 병원과 약국은 일시적인 대책을 세워주기는 하지만, 약에 계속 의존하다 보면 결국 면역 능력이 떨어져 더 큰 병에 걸리고 만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몸을 망치기 쉬운 3040 세대가 면역력을 높여 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쉬운 방법 13가지를 소개한다. 이 13가지만 마음에 새기고 평소에 실천하면 당장 며칠 후부터 당신의 몸과 마음이 놀라울 정도로 달라질 것이다.
게을러져라 기업 사회가 된 지금은 3040세대가 가장 몸을 망치기 쉽다. 젊음이 영원히 계속될 줄 알고 무리하게 일을 계속하다가는 몸이 견디지 못한다. 책임이 늘어난 만큼 자신의 일은 조금 줄이는 것이 좋다.
무조건 약을 먹지 마라 살겠다고 먹은 약이 당신의 몸을 망칠 수 있다. 모든 약은 내 몸의 면역력을 죽이는 독이다. 면역 메커니즘을 저해하는 약에 자꾸 의존하다 보면 암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지금 당장, 적당히 나쁜 사람이 되어라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억지로 착한 척 하지 마라. 질병의 70~80퍼센트는 스트레스가 원인! 풀리지 않은 스트레스는 몸을 억지로 긴장시키고 면역력을 급속히 떨어트린다.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운동하고, 적당히 화내라.
▣ 작가 소개
저 : 아보 도오루
アボトオル,安保 徹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으며 폭넓게 활동 중인 국제적 면역학자. 1947년 일본 아오모리 현 출생으로, 도호쿠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였다. 현재 니가타대 대학원 의치학 종합연구과(국제감염의학강좌 면역학, 의동물학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0년, 미국 앨라배마 주립대학교 유학 시절 ‘인간 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모노클로널 항체(monoclonal antibody)’를 개발했으며, 1989년에는 흉선외분화 T세포의 존재를 발견했다. 1996년에는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최초로 밝혀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9년에 흉선외분화T세포가 말라리아 감염을 방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2000년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위산이 아닌 과립구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미국 의학지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에 발표해 의학계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주요저서로는 『면역혁명』, 『체온 면역력』,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등이 있다.
저서로는 『면역혁명』,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암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내 몸 안의 의사, 면역력을 깨워라』, 『의료가 병을 만든다』 등이 있으며 여러 권의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역 : 이근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다. 출판편집자로 오랫동안 일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2 실천편』, 『내 아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아토피 교과서』, 『당뇨병엔 밥 먹지 마라-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당뇨 치료의 혁명』, 『몸 안의 독소를 빼는 쾌변 건강법』, 『자연주의 절약생활- 소박하고 단순하게 살아라』, 『아하! 과학상식』,『마음을 치료하는 약상자』,『화장하는 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 고지식할 정도로 ‘착한’ 삶의 방식이 문제다!
제1장 내 몸을 망치는 과로와 스트레스
I 현대인은 일을 너무 많이 한다
가장 큰 원인은 과로
컴퓨터는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야근을 시키는 회사가 이상하다!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두통
산소를 지나치게 마시면 노화가 빨라진다
Ⅱ 스트레스가 몸을 망친다
스트레스가 불러오는 과식과 과음의 악순환
술의 긴장해소 효과는 한두 시간
무리를 해도 괜찮은 것은 40대 초반까지
살이 좀 쪄야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다
40대가 되면 일하는 방식을 바꿔라
50대가 되면 삶의 방식을 바꿔라
병은 시대와 함께 변한다
‘건강을 지켜주는 직장환경’은 스스로 만든다
제2장 열쇠는 면역력에 있다
진화한 인간의 면역기능
대식세포로 시작해서 대식세포로 끝나다
발암의 주요 원인은 과립구의 과다 증식
림프구의 종류와 역할
면역시스템의 흐름
생물이 자기 보존할 수 있는 것은 대식세포 덕분
30세 이후는 오래된 면역시스템이 건강의 열쇠
대식세포는 최고의 면역력
제3장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개념에는 의학적 근거가 있다
Ⅰ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면역력
자율신경은 세포의 지휘자
몸과 마음은 자율신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 병에 쉽게 걸린다
활성산소를 흡착하는 건강보조 식품의 문제점
Ⅱ 병에 잘 걸리는 사람, 잘 안 걸리는 사람
스트레스가 병을 일으키는 과학적 근거
감정을 억누르는 사람은 병에 잘 걸린다
숙면이 몸에 좋은 이유
호르몬의 분비와 하루 변화
울보가 건강하다?
둔감한 사람은 오히려 오래 못산다?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성격
웃어라, 병이 멀어진다
제4장 몸의 소리를 듣는 힘
감성을 잃어버리면 병에 걸린다
피부트러블이나 변비는 몸의 비명
약으로 감기를 억누르는 것은 주객전도
무기력한 20대는 백혈구 수가 적다
백혈구 수는 희로애락을 반영한다
생각을 바꾸면 백혈구가 늘어난다
잘난 척하는 사람은 병에 잘 걸린다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이유
병은 생활방식이 잘못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제5장 의사나 약에 의존하지 않은 생활
고령자가 먹어도 괜찮은 약은 없다
약은 전혀 먹지 않는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처방받는 약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
만성병은 병원에서는 절대 고칠 수 없다
감기약이나 진통제도 조심한다
약에 대한 의식을 바꾼다
지금의 암 치료는 오히려 죽음을 앞당긴다
암에 걸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건강검진은 받지 않는다
병에 걸리면 대식세포의 비율이 커진다
제6장 ‘생명력’을 만들어주는 생활습관
너무 편하면 치매가 찾아온다
백 살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아마존 원주민의 치유 방식
병이 나면 영양 섭취는 STOP!
생의 마지막은 ‘생명력’에 맡긴다
나이조차 마음에 두지 않는 자연스러운 삶
현대인이 잃어버린 감성의 중요함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좋지 않다
햇빛을 적게 받으면 마음의 병이 생긴다
70세까지는 일하는 편이 건강에 좋다
건강하게 죽는 법
오래 사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제7장 병에 안 걸리는 운동과 식사
시작은 걷기부터
배근육과 등근육을 단련하는 간단 체조
림프액의 흐름을 항상 원활하게!
근육은 쓰지 않으면 약해진다
자신에게 맞는 음식은 스스로 찾는다
아침은 안 먹어도 상관없다
부록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13가지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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