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생명이다

▣ 출판사서평

치아가 안 좋아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있는가? 울퉁불퉁 가지런하지 못한 치열을 교정하기 위해 인공 보형물을 끼워 교정할 생각인가? 그렇다면 치과에 가기 전에 가사모 다카히사의 《이는 생명이다》(기린원 간)를 보고 난 뒤에 다시 생각하라. 우리는 흔히 치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치아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그저 음식물을 잘게 씹는 기관이므로 썩지 않게 관리하고, 아프면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렇듯 치아와 관련한 우리의 무지와 맹목적인 치과치료의 위험성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한 치아가 우리 몸에서 하고 있는 온갖 기능을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교합(치아의 맞물림)을 바로잡을 것인가를 자세히 설명한다. 치아는 우리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멈춤장치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치아는 인간 생명의 근간을 이루는, 인체의 토대가 되는 기관이다. 또한 교합을 바로잡아 잘 씹게 되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효과가 나타난다. 인슐린 분비가 활성화되어 당뇨 비만 과식을 억제하고, 온몸의 균형이 잡혀 내장기능이 활성화된다.

또한 많이 씹을수록 렙틴(식욕억제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날씬해지고, 씹는 행위가 뇌에 자극을 주어 뇌를 활성화되고, 얼굴도 작고 예쁘게 된다. 이 외에도 치아의 교합을 맞추면 요통, 어깨결림이 사라지며, 파로틴(젊어지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노화도 억제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의 주된 관심은 치아의 미백이나 치열의 아름다움에만 편중되어 있다. 그러기에 너무도 쉽게 치아를 갉아내고 빼버린다. 그 결과 잘못된 치료로 인한 통증이 다른 신체 기관으로 전이되어 고통을 주고, 또다시 잘못된 치료가 반복되면서 우리 몸이 망가지는 것이다.

치의학 박사이자 치과의원 원장인 저자는 치과의사가 단순히 치아만 치료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다. 치과의사는 치아를 온몸의 다른 장기와 신체기관들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여 치료해야 하며, 무턱대고 깎아내거나 뽑아버리기 전에 몸을 조정하여 치아가 스스로 제 자리를 찾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마루부위를 마사지하고, 가운뎃발가락의 우묵한 곳을 풀어주고, 발뒤꿈치를 풀어 주는 등 간단한 정체법으로도 치아의 교합이 좋아져 인체가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치아가 좋지 못하여, 혹은 매일 피로에 절어 사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보고 자신의 몸에 맞는 교합 조정을 해보자. 며칠 지나지 않아 놀랍게 달라진 자신을 볼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가사모 다카히사 笠茂享久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니혼(日本) 대학 대학원 치학연구과를 수료했다. 치학박사로 현재는 가사모 치과의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8년 생체구조 조율 연구소를 창설하고, 현재 시부야 구 치과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 『치과의사가 쓴 치아와 몸의 책』이 있다.

역자 : 김대환
출판기획자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버리는 기술』 『꿈이 이루어지는 시간 30일』 『친절한 육아책』 『관리의 달인』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실패를 두려워 말고 1등에 도전하라』(공저)가 있다.

▣ 주요 목차

Part 1 치아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곳
1 정체의 개념에서 본 교합
치아는 쿠션 위에 올라가 있다/ 교합은 주위 근육으로 쉽게 바뀐다/교합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얼굴이 일그러져 있는 사람이 늘고 있다/얼굴 일그러짐의 체크/ 마루부위 마사지법/지구의 중력에 맞서 균형을 잡는 역할/ 자세가 나쁜 아이들
2 온몸의 균형이 잡힌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조화
동양인에게 맞는 교합 조정/왜 치과의사가 정체적 접근을 하게 되었는가/나의 체험/온몸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정합성을 꾀한다/교합에 손을 댔더니 눈이 안 보인다?/그 사람의 몸에 가장 부담이 적은 상태로

Part 2 발에서부터 교합을 바로잡는다
1 근막 연동을 이용한다
해결법은 반드시 몸 안에 있다/우리 몸은 왼쪽으로 뒤틀리기 쉽다/두 발 보행이라는 고도의 움직임/사람은 모래주머니를 찬 마리오네트 인형/근막 연동의 접ㅎ합점은 턱/몸의 뒤틀림을 자가진단한다/가운뎃발가락 방법/대각선을 그으면 뒤틀림을 바로잡을 수 있다/하이힐모션 법/복사뼈 마사지법/문제의 원인은 반대쪽에 있다/턱관절 장애 해소법/사람은 근막으로 연결되어 있다
2 일상상활에서 가장 좋은 균형 상태를 유지한다
서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한다/걷는 법과 그 효용/서는 법의 기본/서서 위를 보자 원숭이는 인간이 되었다/다리 꼬기?턱 괴기?엎드리기는 금물/정좌의 권유/올바른 교합은 멈춤장치이다/치아의 여유가 중요-인공보형물의 문제점에 대해/80퍼센트에서 멈추는 지혜

Part 3 입의 뒤틀림을 바로잡으면 내장이 활성화된다
1 내장 맨 끝부분의 뒤틀림을 바로잡는다
씹는다는 것/저작은 발로 한다!/저작의 구조/사람은 공기와 음식물의 통로가 같다/혀의 공간은 있는가?/입 안의 뒤틀림을 바로잡는다/혀돌리기 방법/입은 내장의 바로미터/얼굴은 내장의 근육이 튀어나온 것/ 사람은 생각하는 치쿠와
2 식생활과 저작 능력
저작 능력 저하는 문명병/씹으면 씹을수록 살이 찌지 않는다!/침의 효용/침을 잘 나오게 하려면/씹는 맛이 있는 식재료를 선택한다/조리법에 대한 연구/먹을 걸 입에 달고 살아서는 안 된다/이상적인 복압이란/깊은 호흡을 위해서는 마루부위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본래의 자연스러운 얼굴을 되찾는다

Part 4 씹는 것은 사는 것
1 씹는 자극과 뇌
씹으면 뇌가 활성화된다/기억력이 좋아진다/씹는 것으로 원숭이는 인간이 되었다/유아기의 저작과 뇌의 성장/핥는다?빤다?씹는다의 소중함/진화의 과정을 호학실� 밟게 한다/집중력은 몸의 기초 능력이 있어야 된다/씹는 힘과 학습ㅎ효과의 관계/씹는 리듬이 정서를 안정시킨다/나이별 입 안 케어 시 주의해야 할 것
2 씹는 힘은 사는 힘
노화 방지의 비결/입 안 케어/몸을 일으킨다, 틀니를 낀다/양치질에 의한 마사지/입 안 머니퓰레이션/건강한 사람의 혀는 야무지다/혀 미인이 되는 트레이닝/씹는 것과 입 안 케어가 활력을 되찾아준다/회복 사인/의사의 역할과 환자의 마음가짐/서로 영향을 주는 마음과 내장과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