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최고가 되기를 꿈꾸기 전에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최선이고 가치 있는 삶인가’를 일깨우다
저자 김현수의 어린 시절 놀이터는 산부인과 병원이었다. 당시 우리나라 최고의 산부인과 의사 아버지를 둔 덕분에 병원은 집이나 마찬가지였고, 청진기와 주사기 같은 의료기구들은 재미나는 놀이기구였다. 벅적거리는 병원식구와 환자들을 피해 다니며 놀다가 싫증이 나면 아버지를 찾아가 백 원만! 하고 손을 내밀면, 눈 한번 흘기지 않고 아들의 조그만 손에 동전을 쥐어주었다는 자상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현실의 무게에 눌려 혼자 술잔을 비우던 모습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우리들의 고단한 아버지를 발견한다.
의학도의 길을 가기 위해 처음으로 집을 떠난 그에게는 공부보다 외로움이 더 컸다.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그에게 아버지의 눈물어린 사랑과 교수들의 따끔한 훈계는 마침내 깨달음이라는 큰 전환점을 만들어주었다. 그는 전공의 과정을 마칠 때까지 불타는 김현수, 독사 같은 김현수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독하게 공부하여 의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쯤에서 저자는 자기 앞에 던져진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또 그 일을 좋아하고 인정받기까지 세상이 아닌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김현수의 최고 능력은 혈액종양 내과의로 출발해 세계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사실이다. 저자는 말기 암환자의 세포 면역치료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수이식을 연구하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몰두한 결과, 이 과정에서 조혈줄기세포의 생존과 기능에 영향을 주는 기질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미세 환경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미세 환경세포 연구를 시작해 암을 제거하는 면역세포로만 사용되는 골수이식의 한계를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끝에 그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것이다.
‘김현수의 줄기세포 병원입니다’는 의사 김현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줄기세포치료제의 가능성, 난치성 환자들을 치료한 사례, CEO로서의 경영철학과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특유의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문장으로 시종일관 웃음 짓게 한다. 어린 시절 악동에서 의젓한 의사로, 환자들에겐 더없이 따뜻하나 자신과 기업의 대표로서는 엄격하고 철두철미한, 무엇이 최고의 삶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이고 진정한 가치인지는 조금 알겠다고 말하는 저자의 문장들이 곳곳에서 매력을 풍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현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를 취득했다. 아주대학교에서 혈액종양내과 조교수,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바이오제약사 파미셀(주)의 대표이사,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 원장,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겸임교수/외래부교수를 맡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술(골수이식)을 시행하며 줄기세포의 치료적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임상의사로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몰두해 질병치료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2002년에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제를 보급하고자 대학병원 교수직을 그만두고 파미셀(주)를 설립했으며 2011년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HeartiCellgram-AMIⓡ)’ 개발에 성공해 식약청(現 식약처)으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며 줄기세포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직접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줄기세포전문클리닉을 개원하였다.
줄기세포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보건산업기술대전 연구부문 "대상" 수상, 2011년 제5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산업발전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안녕하세요. 줄기세포 병원입니다!
내과 의사 김현수입니다 · 15
첫 번째 환자 · 19
침묵하는 몸이 더 무섭다 · 23
치료보다 센 것이 의사에 대한 신뢰다 · 26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다 · 30
의사와 사업가의 미래 · 33
기적은 의사와 환자가 함께 만든다 · 37
chapter. 2 열망이 필연적인 유전자를 만든다
같은 유전자 서로 다른 길 · 43
필연적인 유전자의 시작 · 47
정신의 한계는 의지가 만든다 · 51
아버지의 꿈과 열정 ‘수원기독병원’ · 55
통 큰 유전자를 가진 어머니 · 60
최고의 산부인과 고려병원 · 64
파독간호사 미스 강 · 68
chapter. 3 혹독함이 나를 성장시켰다
만만하게 보았던 의과대학 · 75
의술보다 인술의 가치 · 79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라 · 84
나는 악마이고 독사였다 · 88
기본이 튼튼한 실력을 가져라 · 93
혈액학을 전공한 첫 번째 제자 · 97
남자들의 전투적인 유전자 ‘군대 이야기’ · 100
chapter. 4 새로운 형태의 골수이식을 성공시켜라
아주대학병원에서 연구를 시작하다 · 107
골수이식의 첫 장부터 밟아나가다 · 111
쥬라기 공원, 공룡 부활의 비밀 · 114
새로운 세계에 닻을 올리다 · 119
혈액분반술을 위해 실험대상이 되다 · 122
나를 믿고, 지원한 주임교수를 믿었다 · 126
연구는 쿠폰으로 되지 않는다 · 130
‘FISH’는 물고기가 아니다 · 134
위험한 것은 방사선이 아니라 이것을 다루는 사람 · 138
친구를 위한 한 번의 거짓말과 한 번의 진실 · 142
chapter. 5 1999년, 가장 뜨거웠던 내 인생의 여름
해동 후 줄기세포를 안전하게 활성화시키다 · 151
수지상세포 논문, 그들이 먼저 접수했다 · 154
경쟁과 질투를 최고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다 · 159
세계 최초 중간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성공 · 164
기질세포 특허 출현, 작명의 오류를 조심하라 · 167
처음으로 배양된 줄기세포를 이식해 질병을 극복하다 · 169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중간엽줄기세포 동시 이식 · 174
암에 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시도하다 · 178
chapter. 6 신념이 용기를 주었다
환자들이 좋아하는 의사 선생님 · 191
방어 진료는 환자와 의사 모두 손해다 · 194
자연치료로 가버리는 환자들 · 197
살에 예민한 의사들 · 200
비타민과 철분제는 항상 가격과 비례하지 않는다 · 203
패혈증 환자의 절규 · 207
그래도 일인 3역은 너무 힘들다 · 210
장담할 수 없는 최선이 늘 안타깝다 · 214
chapter. 7 변화는 새로운 동력을 만든다
수지상세포연구회 발족 · 221
파미셀 설립과 CEO김현수 · 224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미래 · 228
투자개방형병원의 미래지향적 비전과 약속 · 232
나는 새 가슴이다 · 235
리더의 카리스마는 리더의 것일 뿐이다 · 238
유전자도 어쩔 수 없는 생김새 · 242
chapter. 8 내 인생의 스승
건방의 부끄러움을 가르치다 · 249
낮보다 길었던 우리들의 열정적인 밤 · 252
거부할 수 없는 운명 · 257
홀인원하는 명랑골프 · 261
두 바퀴로 달리는 행복 · 264
세상과 소통하는 갈비찜 · 268
전쟁과 의학은 필요악이다 · 271
의사에 대한 현실과 이상 · 274
눈치 보며 사는 세상의 즐거움 · 277
가난한 청춘들의 나라 · 280
미래의 의학과 의사의 역할 · 284
일관된 정책과 협조가 기업을 성장시킨다 · 287
행운은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 · 290
최고가 되기를 꿈꾸기 전에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최선이고 가치 있는 삶인가’를 일깨우다
저자 김현수의 어린 시절 놀이터는 산부인과 병원이었다. 당시 우리나라 최고의 산부인과 의사 아버지를 둔 덕분에 병원은 집이나 마찬가지였고, 청진기와 주사기 같은 의료기구들은 재미나는 놀이기구였다. 벅적거리는 병원식구와 환자들을 피해 다니며 놀다가 싫증이 나면 아버지를 찾아가 백 원만! 하고 손을 내밀면, 눈 한번 흘기지 않고 아들의 조그만 손에 동전을 쥐어주었다는 자상한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현실의 무게에 눌려 혼자 술잔을 비우던 모습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우리들의 고단한 아버지를 발견한다.
의학도의 길을 가기 위해 처음으로 집을 떠난 그에게는 공부보다 외로움이 더 컸다.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그에게 아버지의 눈물어린 사랑과 교수들의 따끔한 훈계는 마침내 깨달음이라는 큰 전환점을 만들어주었다. 그는 전공의 과정을 마칠 때까지 불타는 김현수, 독사 같은 김현수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독하게 공부하여 의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쯤에서 저자는 자기 앞에 던져진 삶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또 그 일을 좋아하고 인정받기까지 세상이 아닌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김현수의 최고 능력은 혈액종양 내과의로 출발해 세계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사실이다. 저자는 말기 암환자의 세포 면역치료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골수이식을 연구하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몰두한 결과, 이 과정에서 조혈줄기세포의 생존과 기능에 영향을 주는 기질줄기세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미세 환경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미세 환경세포 연구를 시작해 암을 제거하는 면역세포로만 사용되는 골수이식의 한계를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끝에 그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것이다.
‘김현수의 줄기세포 병원입니다’는 의사 김현수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줄기세포치료제의 가능성, 난치성 환자들을 치료한 사례, CEO로서의 경영철학과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특유의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문장으로 시종일관 웃음 짓게 한다. 어린 시절 악동에서 의젓한 의사로, 환자들에겐 더없이 따뜻하나 자신과 기업의 대표로서는 엄격하고 철두철미한, 무엇이 최고의 삶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이고 진정한 가치인지는 조금 알겠다고 말하는 저자의 문장들이 곳곳에서 매력을 풍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현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를 취득했다. 아주대학교에서 혈액종양내과 조교수,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바이오제약사 파미셀(주)의 대표이사, 김현수줄기세포클리닉 원장,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겸임교수/외래부교수를 맡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술(골수이식)을 시행하며 줄기세포의 치료적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임상의사로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몰두해 질병치료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2002년에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제를 보급하고자 대학병원 교수직을 그만두고 파미셀(주)를 설립했으며 2011년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HeartiCellgram-AMIⓡ)’ 개발에 성공해 식약청(現 식약처)으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며 줄기세포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직접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줄기세포전문클리닉을 개원하였다.
줄기세포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보건산업기술대전 연구부문 "대상" 수상, 2011년 제5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산업발전부분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안녕하세요. 줄기세포 병원입니다!
내과 의사 김현수입니다 · 15
첫 번째 환자 · 19
침묵하는 몸이 더 무섭다 · 23
치료보다 센 것이 의사에 대한 신뢰다 · 26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다 · 30
의사와 사업가의 미래 · 33
기적은 의사와 환자가 함께 만든다 · 37
chapter. 2 열망이 필연적인 유전자를 만든다
같은 유전자 서로 다른 길 · 43
필연적인 유전자의 시작 · 47
정신의 한계는 의지가 만든다 · 51
아버지의 꿈과 열정 ‘수원기독병원’ · 55
통 큰 유전자를 가진 어머니 · 60
최고의 산부인과 고려병원 · 64
파독간호사 미스 강 · 68
chapter. 3 혹독함이 나를 성장시켰다
만만하게 보았던 의과대학 · 75
의술보다 인술의 가치 · 79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라 · 84
나는 악마이고 독사였다 · 88
기본이 튼튼한 실력을 가져라 · 93
혈액학을 전공한 첫 번째 제자 · 97
남자들의 전투적인 유전자 ‘군대 이야기’ · 100
chapter. 4 새로운 형태의 골수이식을 성공시켜라
아주대학병원에서 연구를 시작하다 · 107
골수이식의 첫 장부터 밟아나가다 · 111
쥬라기 공원, 공룡 부활의 비밀 · 114
새로운 세계에 닻을 올리다 · 119
혈액분반술을 위해 실험대상이 되다 · 122
나를 믿고, 지원한 주임교수를 믿었다 · 126
연구는 쿠폰으로 되지 않는다 · 130
‘FISH’는 물고기가 아니다 · 134
위험한 것은 방사선이 아니라 이것을 다루는 사람 · 138
친구를 위한 한 번의 거짓말과 한 번의 진실 · 142
chapter. 5 1999년, 가장 뜨거웠던 내 인생의 여름
해동 후 줄기세포를 안전하게 활성화시키다 · 151
수지상세포 논문, 그들이 먼저 접수했다 · 154
경쟁과 질투를 최고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다 · 159
세계 최초 중간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성공 · 164
기질세포 특허 출현, 작명의 오류를 조심하라 · 167
처음으로 배양된 줄기세포를 이식해 질병을 극복하다 · 169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중간엽줄기세포 동시 이식 · 174
암에 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시도하다 · 178
chapter. 6 신념이 용기를 주었다
환자들이 좋아하는 의사 선생님 · 191
방어 진료는 환자와 의사 모두 손해다 · 194
자연치료로 가버리는 환자들 · 197
살에 예민한 의사들 · 200
비타민과 철분제는 항상 가격과 비례하지 않는다 · 203
패혈증 환자의 절규 · 207
그래도 일인 3역은 너무 힘들다 · 210
장담할 수 없는 최선이 늘 안타깝다 · 214
chapter. 7 변화는 새로운 동력을 만든다
수지상세포연구회 발족 · 221
파미셀 설립과 CEO김현수 · 224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적 미래 · 228
투자개방형병원의 미래지향적 비전과 약속 · 232
나는 새 가슴이다 · 235
리더의 카리스마는 리더의 것일 뿐이다 · 238
유전자도 어쩔 수 없는 생김새 · 242
chapter. 8 내 인생의 스승
건방의 부끄러움을 가르치다 · 249
낮보다 길었던 우리들의 열정적인 밤 · 252
거부할 수 없는 운명 · 257
홀인원하는 명랑골프 · 261
두 바퀴로 달리는 행복 · 264
세상과 소통하는 갈비찜 · 268
전쟁과 의학은 필요악이다 · 271
의사에 대한 현실과 이상 · 274
눈치 보며 사는 세상의 즐거움 · 277
가난한 청춘들의 나라 · 280
미래의 의학과 의사의 역할 · 284
일관된 정책과 협조가 기업을 성장시킨다 · 287
행운은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 ·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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