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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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마쓰모토 미쓰마사
출판사항에디터, 발행일:2018/09/01
형태사항p.247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74419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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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건강검진 맹신하지 마라!”

조기 발견, 조기 치료는 환상이다!
현직 의사가 건강검진에 관한 기존의 상식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건강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 40여 년 동안 10만 명을 진료한 경험과 다양한 연구 자료를 통해 ‘수많은 검사가 오히려 병을 만든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건강검진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는‘조기 검진, 조기 치료’라는 지금까지의 건강 상식에 반기를 든다.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일까?
“첫 번째는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먹지 않아도 될 약을 먹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받지 않아도 될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건강검진을 받음으로써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원래 건강검진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받는 것인데,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오히려 불안이 증가하고, 그 때문에 수명까지 짧아지는 사람이 적잖이 목격된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검사가 오히려 병을 만든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이유로 병이 들게 만든 경우나 병에 걸린 경우를 ‘건강검진병’이라고 지칭한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을 측정했는데 ‘고혈압증’, ‘고지혈증’이 되어버린 경우 등이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아프지도 괴롭지도 않은데 갑자기 ‘~증’이 붙은 환자로 둔갑하고 만 것이다. 그래서 ‘~증’이니까 약을 먹으라고 권하기까지 한다. 골밀도 검사를 받았을 뿐인데 ‘골다공증’이라는 병에 걸려 약을 먹게 된 사람도 부지기수다. 스스로의 건강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의사의 세 치 혀에 감쪽같이 속고 만 셈이다. 건강검진을 받는 것만으로 붙는 병명은 많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건강검진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건강검진으로 인해 생명을 구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단언하면서 ‘건강검진 만능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빈혈 검사를 받고 나서 그로 인해 목숨을 건졌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간 기능 검사를 받아서 목숨을 건졌다는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신장 검사나 요산 검사도 마찬가지다. 암은 많이 발견했지만, 이 때문에 모두 사망하고 말았다. 조기 발견, 조기 치료는 언어상으론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고의 건강 비결은 긍정적인 사고!
이 책은 검진항목에서 꼭 필요한 것과 아주 필요 없는 것을 구분해준다. 아울러 꼭 알아야 할 생활 속의 의료와 관련된 지식을 상세히 알려준다. 건강검진의 각 항목에 나타난 수치가 의미하는 것, 약의 부작용 및 그 폐해, 고혈압, 고지혈증, 잘못 알고 있는 의학 상식 등등.
저자가 이 책 전반에 걸쳐서 가장 강조하는 건강의 비결은 바로 긍정적인 사고다..
“걱정은 부정적인 사고다. 부정적인 사고야말로 만병의 근원이 되어 수명을 단축시킨다. 우리 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긍정적인 사고가 몸에 배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진정한 건강을 얻을 수 없다. 언제나 불안에 떨며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료에 대해 생각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불필요한 의료를 받아왔는지, 또한 불필요한 의료에 돈과 시간을 얼마나 낭비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건강한 사람이 위험한 검진 기구와 물질에 노출되고 그로 인한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현실에서, 몰랐을 땐 두려웠지만 알고 나면 그 걱정에서 놓여날 수 있는 지식들, 그래서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저자의 조언들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쓰모토 미쓰마사
1943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홋카이도 대학 의학부를 졸업했다. 의료 생협 사이타마(埼玉) 우라와(浦和) 민주 진료소 근무를 시작으로, 그곳의 소장을 거쳐 1995년 오미야(大宮) 진료소 소장에 취임했다. 2009년부터 간토 의료 클리닉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40여 년 동안 의료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적은 약과 적은 비용으로 치료하는 데 힘쓰며, 모든 환자를 똑같이 사랑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 양의이면서도 한방약을 치료에 도입하는 등 환자에게 더 유익한 의료라면 동서양의 우열을 논하지 않고 진정한 의료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웃음은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를 신조로 삼아, 질병 및 건강과 관련된 수많은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 《웃음과 건강 ? 군자는 의사를 멀리한다》, 《암은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등 여러 권이 있다.

 

옮긴이 : 서승철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 근무하면서 20여 년 동안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기획하고 편집했으며 지금은 저작, 번역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파란 고양이의 물고기 지도》, 《중금속 오염의 진실》, 《ZERO에서 시작하는 도시형 수렵 채집 생활》 등이 있다.

 

목 차

개정증보판 서문/ 과학적 근거 없는 대사증후군 검진
 머리말/ 장수하려면 건강검진 받지 마라

제1장 건강검진을 통해 의료를 생각하다
 지질 검사
 혈당 검사
 당뇨 검사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빈혈·혈액 일반 검사
 소변 검사
 대변의 잠혈 검사
 골밀도 검사
 심전도 검사
 안저 검사
 혈압 측정
 체중 측정
 흉부·위 등 엑스레이 촬영 검사
 상부 소화관 내시경 검사
 초음파 검사
 뇌 정밀 검사
 항노화 및 동맥경화 검사
 치매 검사
 암 검진
 기준치에 대해
 건강검진을 받기 전에
‘건강검진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건강검진과 검진의 정리

제2장 국가나 언론, 의사에게 현혹되지 않으려면
 고혈압증
 당뇨병
 고요산혈증
 필자가 경험한 암 수술
 감기와 약을 통해 ‘건강검진’을 생각하자
 꼭 알아야 할 핵심 세 가지

제3장 나를 전율케 한 무서운 일본의 의료
 한센병으로부터의 반성
 의원성 에이즈
 의원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탈리도마이드의 약해(藥害)
10년 뒤늦게 대처한 스몬병
 퇴색하는 BCG 신화

 맺는 말/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다!
역자 후기/ 건강검진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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