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원인불명의 증상과 통증이 날씨 때문이라고?!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따라 왜 이리 컨디션이 나쁘고 아픈 걸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출근길에 나섰을 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인데 이유 없이 컨디션이 안 좋고 몸이 묵직해지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몸이 힘들지?”
머리, 어깨, 허리, 다리가 찌릿찌릿 하고, 재채기가 나고, 딱히 병원을 갈 만한 정도로 아픈 증상은 아닌데 몸이 개운치가 않고 다양한 형태의 불편한 증상을 겪는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앉아있기가 괴롭다.
아침부터 재채기가 끊이질 않는다.
갑자기 시작된 편두통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골반이 아팠는데 갑자기 목에 담이 와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리고 때론 주변에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들려오기도 한다.
동료가 여름 장염에 걸린 줄 알았는데, 충수염 수술을 받았다.
어제까지 건강하셨던 친구 아버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어지럽다며 조퇴한 후배가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가 팔·다리에 힘이 빠지더니 쓰러지듯 주저앉았다고 하셨다.
몸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증상의 원인을 알고 싶고, 갑작스러운 일이 나와 가족에게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면, 결국은 ‘스트레스’로 결론이 난다.
그런데 과연 이 모든 일이 스트레스만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
스트레스가 반드시 컨디션 난조의 주범일까?
갑자기 시작해서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는 통증들… 나는 아프고 힘든데 분명한 원인을 몰라 답답한 증상들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물론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긴 하다. 하지만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증상이 다양하고, 사람마다 다르다. 게다가 스트레스 때문에 뇌혈관이 터지고, 심장이 마비된다면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지 않은가.
현대인이 스트레스 없는 일상을 누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누군가 스트레스 외에 과학적으로 원인을 밝혀 줄 수 있다면 내 몸을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이에 환자에게 실용적이고 유용한 치료법과 예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환경 요인에 주목한 의사가 있다.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의 저자는 기상예보사이자 뇌신경외과 전문의라는 특이한 직업의 소유자이다. 저자가 직접 밝히길, 의사가 기상예보사가 된 이유는 날씨나 계절에 따라 질병이 악화하는데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통, 요통, 천식, 알레르기 같은 일상생활병 뿐만 아니라 예고 없이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도 날씨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질병을 일으킬 만한 기상정보에 대해 알아두고, 일상에서 예방법을 실천하면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말하고 있다.
기상예보사이자 뇌신경외과 전문의가 밝히는 질병 발생의 원인
“두통, 요통, 천식, 알레르기 같은 일상생활병 뿐만 아니라 예고 없이 찾아와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도 날씨와 관련 있습니다. 질병을 일으키는 기상 변화를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의 저자는 의학과 과학의 시선으로 질병 발생과 날씨 변화의 상관관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기존에 연구 보고된 논문들의 과학적 수치를 분석한 후에 위의 이야기를 논리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사실, 이미 옛날부터 많은 사람이 경험을 통해 날씨가 질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해 왔다. 이를테면, 날씨가 궂은 날에는 요통이나 신경통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가을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아토피, 비염, 천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이런 주변에서 흔히 보았던 상황을《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의 저자는 날씨나 계절에 따라 여러 증상이 악화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과학과 의학적으로 설명한다.
기압이 낮아지면 해수면이 상승한다. 그러니 저기압일 때 우리 몸이 팽창하면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비가 오기 전에 몸 여기저기에서 통증을 느끼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천식 발작이 심해지는 것은 차갑고 건조해진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하거나, 여름에 늘어났던 진드기들이 죽으면서 집먼지화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이고, 마찬가지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도 날씨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뇌졸중이나 심장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생활습관병 예방도 중요하지만, ‘날씨를 고려한 예방법’도 중요하다고 이 책을 통해 강조한다.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에서는 날씨와 질병의 관계에 대해 연구해 온 의사나 과학자들의 논문들과 임상 결과 및 사례를 통해 막연하게 느꼈던 날씨와 질병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실, 많은 사람이 질병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인터넷, 신문 등 미디어 매체를 통해 수집하고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출처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정보는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도 수반한다. 이런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에서는 전문적인 학술 분야의 논문들을 인용하고 있지만,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면서도 기상 예보사의 전문 지식도 풀어내고 있다.
원인불명의 통증에 고통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병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앞으로 일기 예보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북극발 한파, 폭염, 폭설,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적응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몸의 변화를 잘 살피고 예방할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의학과 기상학이라는 두 가지 전문 지식을 토대로 ‘우리 몸에 이상 신호를 주는 날씨 정보’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예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날씨를 제대로 알면, 당신은 산뜻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후쿠나가 아츠시
국가 공무원 공제 조합 연합회 타치카와 병원 뇌신경외과 의장. 의학박사, 뇌신경외과 전문의, 뇌졸중 전문의, 기상 예보사, 법무박사. 1992년, 게이오기주쿠대학 의학부 졸업. 동대학 의학부 외과에서 레지던트 연수 후, 히라츠카 시민 병원, 오타하라 적십자 병원, 제생회 카나가와현 병원에서 뇌신경외과 임상의로서 근무. 그 후 게이오기주쿠대학 의학부 뇌신경외과 임상조교 및 의학부 연구원으로서 고차 뇌기능 연구를 진행했다. 2007년에는 다이토분카대학 법학 대학원(로스쿨)을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서희경
서울대학교에서 아동가족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아동 및 청소년 콘텐츠 및 학습전략 팀장,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 독서 교육 출제 위원이었다. 현재는 교육 칼럼 집필과 실용·건강·교육·자기계발서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최근 번역한 책으로 《평생 걷게 하는 뼈 만들기》 《몬테소리 교육×하버드 식 두뇌계발》 《우리 아이 마음 키우는 법》 《가장 쉬운 행동경제학》 《가장 쉬운 손자병법》 그래픽노블 《마우스 가드 : 용감한 볼드윈과 영웅의 시작》 《마우스 가드 : 경비대의 전설》시리즈 등이 있다.
목 차
당신이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입니다
시작하며
제1부 날씨를 알면 병을 예방할 수 있다
기상병이란 무엇일까?
날씨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우리 몸 상태는 날씨에 따라 달라진다
‘기상병’이란?
기상병은 예방할 수 있다
날씨를 알면 뇌졸중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하루는 일기 예보를 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제2부 내가 아픈 이유는 날씨 때문이다
항상 우리 곁에 있는 기상병
요통·관절통
요통·관절통은 몸의 염증 반응이다
저온·저기압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
요통·관절통 예방법
‘날씨와 통증’기록
편두통
편두통은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편두통은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
편두통 예방은 생활 습관 관리로부터 시작된다
Column ‘짜증’도 기상병이다!?
알레르기·비염
해마다 알레르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예방이 어려운 꽃가루 알레르기
한랭성 알레르기 비염도 주의!
천식
천식 사망자의 90%는 고령자
천식 발작이 일어나기 쉬운 날씨
Column 인류는 변화하고 있다① 불임
독감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쉬운 겨울
‘양치질’은 독감 예방 효과가 없다?
구강 내 바이오필름을 제거하자!
의사가 체험한 독감 예방법
온열질환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의 원인
온열질환 예방법
충수염
충수염이 발생하는 기상 조건
충수염은 예방할 수 있을까?
백내장·피부암
지구를 위협하는 오존홀
오존홀은 백내장·피부암을 유발한다
백내장·피부암 예방법
Column 인류는 변화하고 있다② 암 환자 증가
제3부 내일의 날씨가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다!
뇌졸중과 심장병
뇌졸중
뇌졸중도 기상병이다
뇌경색이 발생하는 날이 있다
어제와 오늘의 기온차가 큰 날은 뇌혈전 비상!
예방은 온도 조절과 수분 공급이 포인트
수분 섭취 Q&A
Column 뇌졸중 순서도
뇌출혈
뇌출혈은 예측불허,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다!
기온이 낮은 아침이 위험하다!
급격한 혈압 변동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지주막하 출혈
30~40대부터 지주막하 출혈에 주의하라!
추운 날은 집안일도 위험하다
지주막하 출혈 예방법
Column 일본에 ‘뇌신경외과 전문의’가 많은 이유
심장병
심장병은 어떤 병일까?
심근경색의 원인과 증상
협심증의 원인과 증상
심장병을 조심해야 할 날씨
제4부 일기 예보는 건강예보!
일기 예보로 건강을 챙기자
알아두어야 할 기상 정보
기본 기상 용어를 알아두자
주의해야 할 기상 정보
일기 예보 제대로 보는 방법
일기 예보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
기상예보사란?
Column 의사가 기상예보사에 도전한 이유
Column 기상예보사에 도전한 의사의 공부법
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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