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간은 모두 '뇌의 작은 화학 반응에
춤추는 꼭두각시' 인지도 모른다."
- 세나 히데아키, <브레인 밸리>
사랑, 증오, 기쁨, 슬픔 등 인간의 감정과 행위를 지배하는 뇌의 신비를 벗겨낸다
'최고의 신경과 명의' 김종성 박사가 들려주는 매혹적인 뇌 이야기
인간은 본능만 따르는 동물은 아니다.
생존과는 당장 관계가 없는 예술을 논하기도 하고, 남을 위해 희생할 줄도 안다.
이것은 우리가 다른 동물에 비해 대뇌가 발달했음과 무관하지 않다.
감정과 행위는 모두 뇌가 관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여러 행위들은 단순한 진화론적 혹은 적자생존의 법칙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그 해석에는 완전히 벗어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대뇌가 매우 발달했고, 신경세포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므로 우리가 이를 이해하기 힘들 뿐이다.
지금도 유전자는 끊임없이 뇌를 사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 제2회 의사 문학상 수상
* 과학문화재단 선정 2005 우수 과학 도서
작가 소개
김종성
프로이트와 융의 책을 즐겨 읽으며 정신과 의사가 되기를 바랐으나, 인간을 뇌의 변화로 해석하는 데 더 큰 흥미를 가져 뇌의 기전과 질병을 연구할 수 있는 신경과 의사의 길을 선택했다. 지나치게 논리적인 전두엽을 사용하며 연구만 한 듯하여 감정의 뇌를 추가로 사용해 뇌로 해석한 인간의 행동에 인문학을 접목시킨 책들을 지었다. 뇌에 관한 지속적인 호기심 및 환자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계속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7년부터는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1년 함춘의학상, 2003년 분쉬의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춤추는 뇌》를 통해 제2회 의사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춤추는 뇌》, 《영화를 보다》, 《뇌과학 여행자》 등이 있다.
목 차
글머리에
1장 뇌와 우리 몸
온딘의 저주 / 심장보다 더 중요한 뇌 / 사랑과 기억의 뇌
우리가 짱구가 된 이유 / 협조적인 신피질 / 변연계와 신피질의 조화
웃기 / 당신의 두 눈엔 잠이, 가슴엔 평화가 / 밤의 제왕 멜라토닌
꿈꾸기 / 식물인간과 잠금 증후군 / 12쌍의 다리 / 냄새와 인간
꽃이 아름다운 이유 / 앞을 보고 걷는 인간 / 달이 눈썹으로 보이는 이유
맛보기 / 허무한 식욕 /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
음악에 부쳐 / 악성의 뇌, 음치의 뇌 / 균형 잡기 / 인생은 인형극?
움직이기 / 걷기
2장 희로애락의 비밀
인간은 행복한가, 불행한가? / 인간과 페로몬
우리는 닮은 사람을 좋아한다 / 여성의 아름다움 / 매력적인 남자의 얼굴
사랑은 어떻게 고통을 치유하나 / 섹스는 뇌로 하는 것 / 사랑은 아무나 하나
지식 사랑, 애인 사랑 / 태아의 착추? / 줄다리기
나랑 함께 있어 줘요, 엄마 / 이타적인 뇌 / 남과 여의 갈림길
3장 기억, 지능 그리고 성격
기억이 사라진 HM을 기억하며 / 기억이란 무엇일까?
뇌가 기억하는 방법 / 기억을 좋게 하는 방법?
노인이 기억하는 법 / 망각의 기술 / 유전인가 환경인가
혼자 살 것이냐, 함께 살 것이냐 / 긍정적인 생각은 타고난다?
너무 친한 것도 병이다 / 참을 수 없는 웃음의 괴로움
세로토닌이 2퍼센트 부족할 때 / 나쁜 남자
폭력의 생물학적 근거 / 현대인을 위한 레퀴엠 / 현대인의 중독
4장 우리들의 일그러진 뇌
멍청해진 아저씨 / 말을 잃어버린 여인 / 마비된 너 자신을 알라
내 손은 불쌍한 손자 / 뇌량 절단 증후군 / 거울형 글쓰기
계산 불능증 / 실행증 / 햄릿의 고민
미칠 것이냐 발작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여자는 괴로워
인어 소년 이야기 / 자클린 뒤 프레의 비극 / 뚫어, 말아?
어찌할 수 없는 나의 손발 / 꼬이는 인생, 꼬이는 손발
보톡스의 용도 변경 / 루스벨트 대통령의 오진? / 장님 코끼리 만지기
인간 광우병 / 소가 미친 것인가, 인간이 미친 것인가
풀려가는 히프노스의 비밀 / 뇌 이식 / 벗겨지는 뇌의 신비
글을 마치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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