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상실의 뇌과학

고객평점
저자메리-프랜시스 오코너
출판사항학고재, 발행일:2023/07/10
형태사항p.339 46판:19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2545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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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상실감에 젖었을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수십 년의 연구와 신경과학이 뒷받침하는

사랑, 상실, 학습을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사랑하는 이를 잃었을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사랑과 상실의 뇌과학』


상실이 가져오는 비애를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저명한 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오코너 박사는 인간이 경험하는 중요한 특징 하나에 대해 매혹적인 새 창을 연다. 오코너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잃었을 때 뇌는 그 상실의 비애에 어떻게 대처하려고 애쓰는지, 또 뇌 회로, 신경전달물질, 행동, 감정은 어떻게 관여하는지 수십 년을 연구해 왔다. 오코너 박사는 이 모든 걸 신경생물학 렌즈로 들여다보고 규명하여, 애도가 학습의 한 유형임을 밝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패러다임을 통해 상실이 가져오는 비애의 고통을 이해하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상실의 비애와 고통 그리고 회복의 수수께끼

우리 뇌는 시계처럼 쉬지 않고 일을 한다. 매초 매시간 보고 듣고 저장해 둔 정보를 찾았다 보냈다 한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마주할 때 뇌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혼돈과 두려움, 설움에 빠져 비애에 잠긴다. 왜 이러한 반응을 보일까? 그리고 이때 뇌는 어떤 상태일까?

『사랑과 상실의 뇌과학』은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왜 그토록 어려운지 / 왜 상실의 비애는 슬픔, 분노, 비난, 죄책감, 그리움 등 수많은 감정을 유발하는지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왜 그렇게 반추하는지 / 상실의 비애는 왜 그렇게 오래 가는지 / 사랑하는 이를 애도하면서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회복할 수 있는지 이 모든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파헤친다.

오코너 박사는 선구적인 신경 영상 작업, 현장 연구, 자신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랑과 상실의 뇌과학』을 써 내려간다.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뇌과학, 실용적인 지식을 스토리텔링과 결합하여 우리가 상실과 마주할 때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고, 조금 더 쉽고 아름답게 상실의 비애를 탐색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지렛대, 『사랑과 상실의 뇌과학』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도는 함께 삶을 헤쳐 나아가는 데 쓰던 지도를 내버리고 그와 관계를 수정하는 어려운 일을 하라고 뇌에게 요구한다. 오크너 박사는 애도는 사랑하는 이가 떠난 후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학습의 한 유형이라고 한다. 그리고 역저 『사랑과 상실의 뇌과학』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지렛대를 제공한다. 우리 뇌에 새로운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 기다릴 줄 아는 인내를 학습하며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가라고 강변한다. 이를 위해 오크너 박사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상실의 고통을 겪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 받은 사실을 고백한 것도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메리-프랜시스 오코너

애리조나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로, <슬픔, 상실 및 사회적 스트레스 연구소 GLASS>에서 슬픔이 뇌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연구한다. 2004년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임상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UCLA <세멜 신경과학·인간행동 연구소>에서 심리신경면역학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UCLA에서 심리신경면역학 교수로 임용된 후, 2012년 애리조나 대학교로 돌아왔다. 그의 연구는 <미국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생물정신의학회지Biological Psychiatry>, <심리학회지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되었고, 『뉴스위크』 『뉴욕타임즈』 그리고 『워싱턴포스트』에 실렸다. 몬태나주에서 자란 그는 현재 애리조나주 투손에 살고 있다. 


옮긴이 : 이한음

서울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 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쳤다. 과학의 현재적 흐름을 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과학 전문 저술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학 작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생명의 마법사 유전자』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노화의 종말』 『생명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이를 잃었을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1부

여기, 지금, 가까이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상실


1장 어둠 속을 걷다

-사랑하는 이가 영구히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운가

뇌는 상실을 어떻게 이해할까 / 지도의 한 가지 의문 / 진화는 땜장이 / 애착 결속 / 여기, 지금, 가까이 차원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때 / 내가 미친 것일까 / 어둠 속에서 탐색하기 / 틈새 메우기 / 시간의 경과


2장 부재, 정서적 경고를 보내다

-비애는 왜 그렇게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킬까

저기 있어 / 잠수타기 / 분노 / 뇌에 ‘가까이’ 차원이 있다는 증거 / 친밀함과 지속적 결속 / 밧줄로 묶다 / 유명인을 향한 비애 / 자신의 일부를 잃다 / 거울 뉴런 / 공감적 관심


3장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 믿다

-사랑하는 이가 영구히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왜 그렇게 오래 걸릴까

진화의 기여 / 영장류의 슬픔 / 기억 / 습관 / 상호 배타적인 두 믿음 / 애도에서 벗어나는 데 왜 오래 걸릴까 / 자신이 주술적 사고를 하고 있음을 깨닫기


4장 시간을 가로질러 적응하다

-비애에 잠길 때 우리 뇌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작동하는 뇌 사진 찍는 법 / 결과 / 결과는 더 많은 의문을 낳다 / 과학을 대중에게 알리기 / 영웅의 여정 / 사별에 대처하는 이중 과정 모형


5장 비애는 혼자 오지 않는다

-비애는 왜 복잡한 양상을 띨까

애도의 궤적 / 회복 / 비애 대 우울 / 지속 비애 장애 / 비애와 뇌의 구조 / 사별과 인지 기능, 지금과 나중 / 복합 비애의 심리치료 / 복합 비애를 진단하는 일의 어려움


6장 사랑하는 이를 갈망하다

-사랑하는 이를 잃었을 때 왜 그렇게 고통스러운가

다시 당신은 누구인가 / 들쥐는 짝을 원한다 / 자물쇠와 열쇠 / 뉴욕에서 만난 연구자들 / 지속되는 비애 / 이것과 저것은 다르다 / 비판적으로 돌아보기 / 장엄한 회로


7장 차이를 아는 지혜를 만나다

-비애에 빠져 있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러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 뇌는 계속해서 알림을 내보낸다 / 대안이 있다 / 유연성 / 삶의 밝은 쪽 / 사별한 사람 보살피기 / 평온을 비는 기도


2부

과거, 현재, 미래의 회복


8장 과거에서 보내는 시간

-이미 만들어진 신경 연결을 다시 바꾸어 보자

반추 / 비애 관련 반추 / 우리는 왜 반추를 할까? / 함께하기 / 감수하기 / 깨달음


9장 현재를 살아가기

-현재 이 순간에만 기쁨을 느낄 수 있고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공항 상태 / 부정적인 감정만을 회피할 수는 없다 / 불면증 / 사람들의 강 / 마주하기 / 자신의 생각을 억누르면 그 생각은 다시 돌아온다 / 상실의 무의식적 처리 / 사랑


10장 미래 탐색

-우리의 뇌는 미래를 무한히 상상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다

비애와 애도 / 계획이란 무엇일까 / 과거의 일부, 미래의 일부 / 회복 / 우리 관계의 미래 / 새로운 역할, 새로운 관계 / 보금자리 떠나기 / 언제 그 사람을 사랑하기 시작했나


11장 애도는 학습이다

- 자신이 배운 것을 가르치다

과학이 학습에 관해 알아낸 것 / 비애 입문 수업을 열다 / 비애 개론 / 내가 배운 것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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