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가 알고 싶은 인생의 모든 해답은
‘뇌’ 안에 있습니다”
★★★ 아마존 재팬 25주 연속 종합 베스트 1위
★★★ 아시아에서 뇌과학 열풍을 일으킨 책
‘뇌과학’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비밀에 둘러싸인 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동시에 어렵고 거부감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뇌 이야기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뇌과학 열풍을 일으킨 사람이 있다. 바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도쿄대 교수인 이케가야 유지. 그가 쓴 이 책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는 "뇌과학을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이토록 실용적인 책은 처음이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 중국 등 주요 서점에서 몇 달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뇌과학은 무엇이 다른 걸까. 이케가야 유지는 뇌를 설명하기 위해 ‘마음’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 당신을 마음을 괴롭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 누구라도 사소한 고민 하나쯤은 품고 있을 것이다. 학업, 직장, 연애, 다이어트 하다못해 심각한 건망증까지 포함해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이런 크고 작은 일에 부딪히고, 그럴 때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나름의 결정을 내리고 행동한다. 이때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과정은 모두 ‘뇌’의 작용이다. 다시 말하면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우리는 전적으로 뇌에 의존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뇌는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것일까? 과연 인생의 전부를 맡길 만큼 정말 믿음직한 존재인 걸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숨겨진 뇌의 뒷모습을 파헤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법칙 25가지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혹시 여태껏 나는 왜 이렇게 머리가 나쁠까, 왜 늘 다이어트를 실패할까, 왜 늘 타인의 말에 쉽게 흔들리고, 감정에 휘둘려 하루를 망치는 것일까 하고 괴로워했다면 이제는 이 책을 들어 ‘뇌’에게 말을 한번 걸어보자. 뇌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알게 되면 흔들리던 내 삶의 모든 문제가 완전히 다시 보일 것이다. 사는 게 힘들수록 마음이 아닌 뇌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싶은 인생의 모든 해답은 뇌 안에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의 두뇌 사용법”
과학적으로 인간에게 의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침에 눈을 뜨고 눈을 감을 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한다. 지금 당장 일어날 것인지, 알람을 끄고 더 잘 것인지, 건강한 식사를 할 것인지, 정크 푸드로 끼니를 때울 것인지, 운동을 갈 것인지, 누워서 유튜브를 볼 것인지 등. 더 나은 선택을 하지 못한 날이면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부족할까?’라며 자책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의 의지 탓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인간에게 ‘의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당신의 ‘뇌’ 탓이다.
인간의 뇌는 무척이나 비합리적이고 엉성하다. 적극적으로 손해 보기를 좋아하고 일을 망치기를 간절히 원한다. 엉성하기 짝이 없음에도 매력적인 이 인간의 뇌에는 일종의 알고리즘이 존재한다. 이것을 이해하면 의지를 끌어올리려고 애쓸 필요도, 매일 실패를 자책하며 잠들 필요도 없다. 일, 관계, 사랑, 심지어는 다이어트 같은 아주 사소하지만 지겨운 모든 일이 훨씬 간단하고 쉬워질 수 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 자존감이 무너져 내릴 때 우리는 자꾸 마음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마음의 소리는 뇌가 하는 거짓말이다. 우리가 정말로 알아야 하는 것은 뇌의 작동 원리다.
“뇌는 언제나 거짓말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속이는 뇌
스웨덴 룬드대학의 홀 박사가 진행한 실험은 인간의 뇌가 때때로 얼마나 엉성하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 실험자는 실험 참여자에게 두 여성의 얼굴 사진을 앞에 놓고 더 마음에 드는 여성의 사진을 고르게 한다. 여기서 실험자는 사진을 몰래 바꿔치기해 참여자가 선택한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을 건넨다. 놀랍게도 이때 참여자 중 약 80퍼센트는 그 사진의 얼굴이 자신이 선택한 얼굴과 다르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이는 ‘변화맹’이라는 뇌의 작용 때문이다. 변화를 거부하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뇌의 무의식적인 본능에서 비롯된 오류다.
이와 비슷한 일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사랑스러운 연인의 “나 뭐 바뀐 거 없어?”라는 질문이 어렵고 난감한 이유는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뇌 탓이다. 회의를 할 때도 나와 다른 의견에 거부감이 들며 곧바로 수용할 수 없는 것 역시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뇌의 본능 때문이다. ‘변할 리가 없어.' '내 선택이 잘못되었을 리 없어.’
뇌는 언제나 합리화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속인다. 이런 뇌의 성질은 객관적인 사실 판단 능력을 떨어뜨리지만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도 한다. 삶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인간이 다시금 털고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며 희망을 속삭이는 뇌의 거짓말 덕분일지도 모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케가야 유지
도쿄대학교 약학부 교수이자 최고 권위의 뇌과학자이다. 기억과 창조적 사고의 중심인 해마를 주제로 삼아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고등학생 때 독학으로 일본 최고 학부인 도쿄대에 입학했으며, 동대학원 약학부에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일본 신경학회 장려상(2006), 문부과학성 장관이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2008), 일본 약학회 장려상(2008), 일본 약리학회 학술 장려상(2016)을 받는 등 학자로서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다수의 책을 출간하여 실용적이고 유용한 최신 뇌과학 연구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최적의 공부 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교양으로 읽는 뇌과학』, 『단순한 뇌 복잡한 나』, 『0~4세 뇌과학자 아빠의 두뇌 발달 육아법』 등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번역 출판되어 200만 부 넘게 판매되는 등 명실공히 뇌과학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옮긴이 : 김준기
일본 다쿠쇼대학을 졸업한 후 출판기획자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올빼미의 성』 『이렇게 째째한 로맨스』 『IWGP』 『그날이 오기 전에』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 『밤을 걸고』 『죽음의 역사』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무의식을 의식하는 순간 모든 것은 달라진다 – 4
PART 1
뇌는 나이를 먹어도 계속 성장한다 – 18
젊은 뇌 유지하는 법
뇌 일부를 잘라냈더니 생긴 놀라운 일
훈련으로 기억을 강화할 수 있을까?
평생 스트레스받지 않는 뇌를 만드는 법 – 25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 한 가지
누구나 강철 멘탈이 될 수 있다
우울하고 불안할수록 뇌가 똑똑하다는 증거 - 30
뇌는 불확실성을 가장 좋아한다
‘아프지 않다’고 되뇌면 달라지는 것들
나약해서 우울한 거라는 무지한 착각
뇌의 화학적 상태를 바꾸는 플라세보
우울증과 해마의 새로운 관계
세포는 일단 많이 만들어놓는 우리 몸 시스템
나이 들어도 뇌 세포는 계속 생겨날까?
똑똑할수록 우울증에 잘 걸린다
노력하지 않고 기억력 높이는 법 - 46
행운은 느긋하게 누워서 기다려라
노력하지 않고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수학은 한번에, 영어는 조금씩 단계별로
답답할 때 담배를 찾게 되는 이유 - 51
담배를 끊는 사람과 끊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
누군가에게는 독, 누군가에게는 약
유전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비밀은 뇌에 있다 - 57
뇌과학이 바라보는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
자동문도 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결정적 차이
기계와 융합된 인간은 기계일까, 인간일까?
심박수를 조절하는 요가의 달인
PART 2
의욕을 내고 싶다면 일단 몸부터 움직여라 – 70
도대체 의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의욕은 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몸이 없다면 뇌는 한낱 덩어리일 뿐
일단 행동해야 의욕이 생긴다
칭찬받을수록 똑똑해지는 뇌
당신이 연인에게 반한 진짜 이유
도파민에 중독된 뇌가 성공한다
유전자보다 강력한 ‘이것’의 힘 – 82
성공의 능력을 결정짓는 요소
기억력을 높이는 일곱 가지 유전자
절대음감은 타고나야만 하는 걸까?
의지가 강한 사람의 유전자는 따로 있을까?
이기고 싶다면 빨간색 옷을 입어라 – 89
빨간색은 승부욕을 높여준다
당신의 눈은 세 가지 색깔만 감지한다
청색과 흰색, 유도복은 어느 쪽의 승률이 더 높을까?
공작의 깃털이 화려한 이유는 무엇일까?
잠든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 – 96
하루 중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7.5시간
잠든 동안 기억은 빠르게 재생된다
뇌는 꿈을 꾸지 않을 때 무엇을 할까?
스트레스로 지친 당신에게 필요한 알파파의 힘 - 100
뇌파를 자극하면 신체 능력이 달라진다?
주의력이 높아졌을 때 세타파가 나타난다
세타파의 리듬을 타면 성적이 올라간다
토끼는 200번 반복하면 기억한다
기분 전환만 해도 뇌의 성능이 올라간다
그래도 가끔은 매너리즘이 필요하다
직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
상황에 맞는 최적의 뇌를 찾아라
적게 먹을수록 뇌는 똑똑해진다 – 112
‘헝그리 정신’이 과학적인 이유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언어 창조 능력
단맛과 쓴맛의 정도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이유
전 세계에서 통하는 언어
당신의 기억은 왜곡되었다 - 119
대충할 거라면 시작하지도 말 것
떠올릴수록 왜곡되는 기억
기억과 항생물질의 기이한 관계
영원한 기억은 존재하지 않는다
잊으려고 술을 마시면 더 또렷해지는 아이러니
PART 3
살찔 걱정 없이 먹게 될 날이 온다 – 128
배가 부른데도 멈출 수 없는 까닭은
혈관이 늙으면 몸도 병들기 시작한다
몸에 나쁠수록 맛있어지는 음식의 진리
기억력을 높이는 약도 출시될까?
쾌락보다 공포나 불안을 강하게 느끼도록 설계된 인간 - 135
무지개의 색깔은 일곱 가지가 아니다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뇌
지도에는 자신의 집을 가장 크게 그린다
선입견과 편견으로 똘똘 뭉친 뇌
동물도 감정을 느낄까?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술은 정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 – 143
당신은 언제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차피 마실 거라면 넋 놓고 즐겁게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뇌의 비효율적인 구조는 지하철과 비슷하다
술을 마시면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
건망증이 심해도 의외로 괜찮은 이유 – 152
건망증은 나이 때문이 아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
기억을 떠올리는 뇌 작업의 신비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없애고 싶다면
건망증은 건강하게 잊는다는 뜻
뇌는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을 속인다 – 161
우리의 뇌는 ‘정신 승리’를 좋아한다
여자친구의 헤어 스타일이 바뀌어도 눈치채지 못하는 이유
너무 빠른 학습은 독이 된다
인간이 MBTI에 진심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 169
미신을 좋아하는 인간의 뇌
혈액형별 미신의 비밀
언젠가 한 가지 성 씨만 남을지도 모른다
이름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 178
꾸준히 챙겨 먹어야 하는 이 영양소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병
이 물질이 뇌에 쌓이기 시작하면 신경세포가 죽어간다
독으로 독을 제압하는 치료법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치매 예방법
PART 4
당첨되지 않을 걸 알면서도 복권을 사는 심리 – 188
사람들이 복권을 사는 이유
놀랍도록 정확한 인간의 감각
그리고 놀랍도록 엉성한 인간의 감각
규칙을 어기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과학적 원인 – 194
우는 사람만 보면 따라 눈물이 난다면
상대의 행위를 보고 반응하는 ‘거울 뉴런’
인간에게 특별히 부여된 또 하나의 유전자
MRI로 마음 상태도 찍을 수 있을까?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존재할까?
선택의 이유는 언제나 ‘그냥’
그 사람은 왜 나를 좋아할까?
범죄를 저지르는 뇌도 있다면
결국은 의지의 문제다
때론 산만함이 창의력을 만든다
뇌의 100퍼센트를 사용할 수 있다면 – 212
우리는 뇌의 몇 퍼센트를 사용하고 있을까?
인간의 몸은 10퍼센트로 충분하다
인간만큼 불리한 몸을 지닌 포유류는 없다
인간과 티라노사우루스가 가진 의외의 공통점
뇌과학으로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 219
뇌는 말장난을 한다
아기는 어떻게 웃는 걸까?
어이없는 실수에 헛웃음이 나오는 것은 과학이다
심장을 보호하는 오른손잡이 유전자
피아노 건반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음인 이유
재충전이 필요한 당신에게, 가장 잘 쉬는 법에 대하여 - 229
하루 3시간만 자도 살 수 있다면
인간의 생체 리듬의 주기는 25시간이다
얕은 잠을 잘 때 꿈꾸는 이유
잘 때 가위눌리는 의학적 이유
매일 잠이 부족해서 피곤한 당신에게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꿀잠’ 자는 유전자
맺음말 결국 뇌를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이다 – 240
참고 문헌 - 242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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