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고객평점
저자김현정
출판사항부키, 발행일:2026/05/15
형태사항p.223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57801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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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따뜻하고 유쾌한 의료 사용 가이드!


이 책은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의료 사용 가이드북이자 환자들이 의료 기관을 찾기 전 자신의 몸을 지켜 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의사의 통찰을 담아 쾌활하게 전하는 건강 에세이다. 저자는 “왜 의사들은 병에 걸렸을 때 일반인과는 다른 의료 선택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의료 현장에서 관찰한 갖가지 풍경과 약, 수술, 검사, 정보가 과잉되고 건강에 과몰입하는 현상을 예리하지만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고 그려 낸다. 저자는 이를 통해 독자들이 현명하고 균형 잡힌 의료 소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자신의 힘을 일깨우기 위해선 어떤 태도를 견지하며 어떤 선택과 실천을 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으로 이끈다.


저자는 세브란스 최초 여성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대한민국 1호 여성 정형외과학 교수를 지냈고, 아프리카 의료 지원 활동과 인도 고대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공부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에서 의학감독과 의학부장, 시립병원에서 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이력을 쌓았다. 저자의 이런 탐험은 임상 의사로서의 한계에서 벗어나 의료의 이면을 두루 경험하며 폭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고, 그런 경험은 이 책 곳곳에서 유쾌한 에피소드로 담겼다.


이 책은 어느 독자의 말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깊이 있고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가볍게 넘어가는 듯하면서도 핵심은 빠뜨리지 않는다. 그의 글은 읽는 맛이 있다.” 의료 현장의 이모저모를 유쾌하게 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건강과 질병, 더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마련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현정

의료의 최전선인 환자와 의사 관계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아직은 기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믿는 의사다. 세브란스 최초의 여성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대한민국 1호 여성 정형외과학 대학 교수를 지냈다.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과 탐구력을 지닌 학자이자 행동가다.

1995년 자원하여 아프리카로 날아가 케냐 키쿠유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펼쳤다. 매일 밤 10시를 넘어야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수련의 생활 후 이때의 경험은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였다. 1999년부터 3년간 뉴욕 코넬대학교 의과대학부속 특별수술병원에서 스포츠의학 펠로로 일했고, 2000년 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02년부터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5년 대학 교수직을 그만두고 인생의 탐험을 떠나 2007년부터 인도 고대 의학인 아유르베다를 공부하며 전인 치료에 눈뜨기 시작해, 그 결실로 2010년 캘리포니아 아유르베다 대학 교육 전문가 인증을 받았다.

저자의 여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08년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제약 의학부장 및 존슨앤존슨메디컬 드퓌사업부 아태 총괄 의학감독을 맡았다. 반복되는 의사로서의 일상에 갇혀 보지 못했던 ‘보이지 않는 손들의 움직임’을 알게 된 건 바로 이때였다. 2015년 5대 서울시립 동부병원 병원장을 맡으며 의사로서 의료 공공성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현재 저자는 ‘근육의 승리A Triumph Of Muscle’의 머리글자 ATOM에서 따온 아톰정형외과를 설립하고, 1차 의료 기관에서 0차 의료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환자를 만나고 있다. 저서로는 느리게읽기라는 출판사에서 2012년 이 책 초판본을 출간하여 의료계에 신선한 파문을 던졌다. 이후 《의사는 사라질 직업인가》(2014), 《의사가 여기 있다》(2015)를 연이어 내놓으며 ‘의사 3부작’을 완성했다.

목 차

2026년 판에 붙이는 글_영차 의료, 14년 후

시작하며_왜 의사는 다르게 선택하는가?


1부 현상_불안 권하는 사회


1 결핍에서 풍요로(풍경 1)

결핍 시대 | 풍요 시대

2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풍경 2)

변하는 것 병이 변한다/환경과 생활 양식이 변한다/의료 기술과 치료제가 변한다/사회 제도가 변한다 | 변하지 않는 것 행동 양식은 변하지 않았다/우리의 몸은 변하지 않았다/의업의 개별성은 변하지 않았다

3 드러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현상 1)

신체화 현상 | 찡그린 표정이 의미하는 것 | 예민함과 취약함 | 받아들이지 않아

4 땀 흘려 본 게 언제지?(현상 2)

몸에 안 좋은 거 하지 말아 주세요 | 자신이 해야 할 몫은 남아 있다 | 굳은살 | 자기 몸을 돌볼 여유가 없다 | 엑스레이는 그 사람 인생을 보여 준다

5 사이보그라도 괜찮아(현상 3)

임플란트 전성시대 | 인공 혹은 이식

6 왜 병원에 가는가(현상 4)

생쥐가 나타났다 | 꾀병도 병이다 | 해답은 환자 자신이 갖고 있다 | 두 세계 | 필수와 선택 사이: 의료는 사치재다?

7 미니스커트 길이보다 더 민감하고 변덕스러운 것(현상 5)

약 과잉① 몇 가지 약을 드십니까? | 약 과잉② 의사들은 왜 자꾸 약을 처방하는가 | 약 과잉③ 환자는 왜 약을 원하는가 | 수술 과잉①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유성처럼 사라지는 숱한 치료법 | 수술 과잉② 말 안 듣는 환자의 승리 | 수술 과잉③ 얼리 어댑터의 비극 | 검사 과잉① 공급이 수요를 창출 | 검사 과잉②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 검사 과잉③ 시각화 비용 | 검사 과잉④ 예방 시술의 함정 | 정보 과잉① 그것이 알고 싶다 vs 그것이 알기 싫다 | 길듦을 경계한다

8 ‘꽁돈’의 사회학(현상 6)

세상에 꽁돈이 넘친다 | 보험이 넘친다 | 식코는 이미 한국에 와 있다 | 가격 민감성: 의료는 역시 사치재다?

9 내가 나의 노예 감독일 때(현상 7)

철학의 부재

10 현상은 해법을 제시하는가?

불안이라는 괴물 | 현상에서 해법으로


2부 현상에서 해법으로_영차 의료에서 길 찾기


지형 분석

1 마음의 힘을 키운다(해법 1)

쾌활함이 약이다 | 병에 대한 인식 | “둔감함이 필요해” | 받아들인다는 것

2 몸을 많이 움직인다(해법 2)

악마는 땀 흘리지 않는다 | 사람은 동물이거든 | 아파도 걷는다 | 스포츠 의학은 근육의 승리다 | 운동이 좋은 101가지 이유 | 운동은 남이 해 주지 못한다

3 인공에 반대한다(해법 3)

“그리하여 많은 사람을 고통에서 구했다” | 평생 내 관절, 내 치아로 사는 게 소원입니다 |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돌릴 수 있다 | 보존주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4 경증에 지혜롭게 대처한다(해법 4)

경증은 경종이다 | 통증은 우리 몸이 살아 있다는 증거 | 질병의 전개

5 미니멀리즘 의료를 실천한다(해법 5)

필수와 선택 |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 센 치료와 연한 치료

6 보험을 남용하지 않는다(해법 6)

가난한 사람들의 다중 족쇄 | 친구들 보험 | 공보험과 사보험

7 느리게 산다(해법 7)

아날로그적 삶 | 밥이 되기를 기다리는 시간 | 그만 불안해하고 이제 느리게 살아 | 생존이 아니라 삶이다

8 21세기 의료 주권 회복 선언

어느 쪽을 바라볼 것인가 | 환자의 진화 1단계 지식의 민주화 시대 도래/2단계 의료주체로서의 자각/3단계 소신 있는 실천과 행동 | 의료인의 진화 함께 가기/사회적 역량 강화 | 영차 의료 해법과 의료 미니멀리즘


3부 어떻게 살 것인가


1 악당들에게 멋지게 한 방 먹이기

‘당신들은 이념적으로 소비하는가?’ | 슘페터의 저주 | 악당들 | 용기가 필요해

2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두 명의 여행자| 선택은 각자의 몫 | 어떤 모습으로 죽고 싶습니까 | 하와이언펀치 | 일생


마치며 즐거움의 핵을 찾아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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