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엄마의 금융상품 쇼핑법 (2016.9)

고객평점
저자박연수
출판사항청연, 발행일:2016/09/23
형태사항p.27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572271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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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금융상품 선택이 나를 부자로 만들지는 못해도 잘못된 금융상품 선택은 나를 더 가난하게 만들 수 있다. 금융상품 선택은 재테크의 시작이며 부자로 가는 첫걸음이다.
사회생활의 대부분을 금융 분야에서 일해 온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하나가 있다. 일회용 봉투 값이 아까워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물건을 하나 구입하는데도 여기저기 가격을 비교해보고 알뜰구매를 하는 사람들 지갑 안에 할인쿠폰을 바리바리 집어넣고 다니면서 햄버거를 하나 사먹어도 꼭 할인쿠폰을 사용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왜 자신이 정말 열심히 일해서 번 소중한 돈으로 투자하는 금융상품에는 따지지도 묻지도 않을뿐더러 더 나은 선택을 하기위한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가격이 싸다면 앞뒤 재지 않고 과감히 쇼핑의 동선을 바꾸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1%대로 떨어졌건만 기준금리에 수익률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은행권 보험사의 예금 저축상품에 투자하는 관행은 여전하다.
습관 때문인가. 아니면 요즘 자주 인용되는 그들이 만든 프레임 안에서 우리의 뇌구조가 그들의 이익만을 위한 상품을 선택하고 소비하는 것이 강제되고 있기 때문인가.
따져보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1.25%인데 여기에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15.4%를 공제하고 여기에 다시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그들이 떼어가는 돈 또 여기에 물가상승으로 인한 화폐가치의 하락 이것들을 다 포함시켜 수익률 계산을 한다면 최소한 금리가 5%이상은 되어야 투자에 따르는 기회비용을 상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그들이 파는 금융상품 중에서 이정도의 수익률을 돌려주는 상품이 있는가. 은행 보험사의 상품들 중에서는 수수료 사업비로 떼어가는 돈이 이자보다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렇게 번 돈으로 도심중심가 곳곳에 거대한 그들만의 성을 짓고 그 많은 임직원들에게 높은 임금을 지급한다. 이게 바쁘다 좋다를 떠나서 어느 일방만이 이익을 보는 거래는 정의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부자의 기준이 꼭 계량적으로 표시되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만족하는 수준의 경제적 능력을 갖추면 그 사람이 부자다. 부자가 뭐 별건 가. 그러나 이런 식의 투자로는 절대 자신이 만족하는 수준의 경제적 능력을 갖추기 어렵다. 이런 잘못된 선택이 반복되면 우리는 생각보다 가난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개인의 부라는 것이 일해서 번 돈으로 수익성 높은 상품에 투자해 이자나 임대소득 등의 이전소득을 늘려야 가능해진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을 까먹는 상품에 투자해서는 자신이 만족하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현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금융상품을 여전히 선택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의 금융상품 소비가 거대 금융회사의 이익에만 기여하는 금융시장의 속살을 정확히 드러내고 그 대안이 되는 금융상품을 알려주기 위해 쓰여 졌다.
우리는 그 동안 금융회사가 말하는 거짓말에 너무나 많이 속아왔지만 그 틀에서 벗어나는 투자는 하지 못하고 있다. 그 대가로 우리는 소중한 근로소득을 그들에게 약탈당하면서 살아왔다. 그들의 힘은 이제 언론을 통제하고 이에 대항하는 말은 그냥 묻히게 할 정도의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 나는 이 잘못된 프레임이 끝나야 된다고 믿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재테크에도 열성적이라면 개인에게 희생만을 강요하는 금융상품투자는 거부하는 것이 마땅하다.
나는 가끔 아주 가끔 동네에 있는 대형마트에 간다. 물건을 사고 계산대에서 물건값을 계산하고 나면 30원의 봉투값이 붙는다. 나는 별 생각없이 계산을 하고 나오지만 엄마들은 그렇지가 않았다. 집에서부터 준비해온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계산한다. 30원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허튼데는 절대 돈을 쓰지 않는다는 엄마들의 소비습관 철학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우리가 생필품만큼이나 자주 소비하는 금융상품선택은 어떤가.
내가 내는 돈의 10~15%를 사업비라는 명목 아래 합법적으로 떼간다.
30원의 백 배에서 심지어 수천 배가 넘는 돈이 객관적 계산을 거치지 않고 그들의 계산식에 따라 사라진다. 그런데 이것이 합법적이란다. 그래 받아들인다. 하지만 내가 불입한 원금의 단 1%의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에 금이 간다면 이것도 “합법적”이라고 받아들일 것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금융상품의 실체가 이렇다. 이런 사실에 눈을 감고 재테크를 말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 작가 소개

박연수
성균관 국제통상대학원 서강대 경제대학원 석사과정 서울대 최고산업전략과정을 수료했으며 제일저축은행 법인영업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금융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해오는 동안 금융연수원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연수원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포스코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등의 기업에서 재무관련 강의를 해왔다. 저자의 주요저서로는 『체 게바라식 경영』 『쌈지 돈 굴리는 데는 금융상품이 최고다.』 『디지털 아빠의 경제읽기』 『이것만 알면 당신도 MBA』 『우리에게 가난한 사람을 위한 경제학은 불가능 한가』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 주요 목차

1장 좋은 또는 나쁜 금융상품 감별법
2장 그들도 처음부터 부자는 아니었다
3장 금융상품 탄생의 비밀
4장 예금금리 두 배 받는 고수익 상품 투자법
5장 금융기사 행간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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