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배우는 장외주식 -만들어진 가격-

고객평점
저자김태수
출판사항새빛, 발행일:2015/11/10
형태사항p.26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45412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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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장외시장에서 형성되는 불합리한 주가의 흐름을 설명하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소설로 배우는 장외주식”을 통해 그것이 인간의 욕심과 불확실한 자본주의의 제도적인 허점 때문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벤처기업들이 장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하면 주식을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이해관계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전쟁을 치른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들이 간접경험을 통해 장외주식의 생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장외주식에 투자를 해 본 투자자라면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벤처기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많은 기업인들에게도 순간의 욕심에 빠지거나 사기꾼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기업의 주식을 휴지로 만드는 어리석은 의사결정을 피할 수 있는 도움을 줄 것이다.

일반적으로 장외주식 시장에서는 좀 더 큰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만큼 리스크도 제도권의 시장보다 훨씬 높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이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시장에서 결정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만 한다. 지인의 말만 믿고 묻지마 투자를 감행하던 시대는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소설로 배우는 장외주식”는 벤처기업의 주가가 장외시장에서 어떻게 불합리하게 상승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이벤트와 투자자들의 욕심을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효율적시장가설과 법이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도 함께 설명한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한탕주의의 극단적인 벤처기업인 박사장과 그를 둘러싸고 또 다른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주변인들의 진흙탕 싸움 속에서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처참한 결과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의의 투자자들이 구제받을 길은 어디에도 없음을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냉정한 돈의 세계일 것이다.

많은 벤처기업들이 장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한국의 투자환경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 그나마 공모주시장에 대한 관심과 코스닥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고 제3시장이나 클라우드 펀드와 같은 다양한 투자방법들이 생겨나면서 제도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투자환경이 조금씩 조성되고 있다. 조금 더 위험을 감수하면 훨씬 큰 수익이 돌아오는 시장이므로 앞으로 투자매력도는 점점 더 상승 할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장외주식에 대한 분석력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것을 이 책을 통해 투자자들이 배우길 바란다. 향후 장외 주식 투자에 있어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태수
필명 스나이퍼. 동양종합금융증권을 거쳐 보람투자자문 투자분석팀장 IR플러스 컨설팅팀장을 거친 후 새빛인베스트먼트 기업분석팀장으로 근무했다. 미국세무사로 한국과 미국에서 IPO 및 IR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거스래먼그룹에서 한국투자 관련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일보(뉴욕판)의 “김태수의 주식이야기”를 연재중이며 저서로는 증권가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던“소설로 배우는 기업공개(IPO)”가 있다.

▣ 주요 목차

1. 대상 발견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매출을 올리는 사업체는 없다.
그들은 주식이나 팔면서 억지로 연명하고 있었다.

2. 작업 제안
세상이 우리를 주목하게 될 겁니다.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거죠.
모두가 혼란에 빠질 겁니다.

3. 착수
우린 사람들에게 미래의 청정한 에너지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일을 할 겁니다.

4. 정신 무장
왜 우리가 못할 거라 생각하지?
1년 전만 해도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지금 당신을 만나고 있잖아?
그럼 앞으로 1년이 더 지나면 당신이 우리를 만날 수 있을까?

5. 첫 투자
우리의 목표는 회사에서 함께 성공해서 가족들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6. 구색 갖추기
특허신청이 시작되고 벤처기업인증도 진행이 될 것이었다.
연구소와 해외파트너도 섭외를 시작했다.

7. 대표이사 길들이기
이 자리에 호랑이도 있고 늑대도 있고 염소도 있습니다.
돈 냄새 맡은 놈들은 그냥은 절대 포기 안 하거든요.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씨를 말리는 거예요.

8. 채권단 정리
재무제표상에서 여러분들의 존재를 지워내야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주식으로 재미를 볼 것 같으니까 이제 와서 배가 아픈 것이다.

9. 삼성동 아줌마들 공략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입소문이 나는 거.
그래서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궁금해하게 만드는 거죠.
말하는 자는 씨를 뿌리고 침묵하는 자는 거두어들인다.’

10. 대표이사 스펙 세탁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아주 중요하지만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요인이 있다.
바로 대표이사다.

11. 지자체 공략
중앙당을 쥐고 있는 대통령의 핵심사업에 크게 기여하는 길이라고 부추기세요.
공무원들은 실적 내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덤빕니다.
더구나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이라면 더 난리죠

12. 제도권 공략
증권사 지점에서까지 장외주식이 거론된다면 주식매매 붐을 일으킬 수 있다.
저런 인간들은 사기를 치면서도 제도권의 보호를 받는다.

13. 외국발 재료 확보
정부 산업시찰단보다 한발 앞서 해외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한참 뒤쳐져 있음을 부처별 장관과 그 윗선에 보고 해야만 한다.
이제 우리가 ‘갑’이 될 차례다.

14. 시장 공략
아는 사람이 보면 별 것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단해 보인다.
투자유치와 해외자금 유입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고 시장에 뿌려졌다
유통이 막히면 주가는 멈춘다.

15. 사업 vs 사기
이제 실제로 판매 할 제품이 있어야 했다.
당장 프로젝트 자금 150억원을 조달해야만 한다.

16. 균열
토사구팽. 사냥이 끝났으니 개를 삶을 것인가?

17. 함정
모택동 체게바라 호치민...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을 만들어 전쟁을 치렀다.

18. 계속기업
주식은 정상적인 경영에 의한 존재가치가 입증되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기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평가는 전적으로 경영자의 책임이다.

19. 파국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른 채 눈앞에 놓인 돈만 보며 질주했다
이들은 또다시 서로가 배신을 논의하고 있었다.

20. 그리고 그 후
그들은 사업을 하는 척만 했다.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데만 치중한 것이다.
결국 목적은 주식을 파는 것이었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했다.
자신들은 선량한 피해자라고…….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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