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하필 지금, 예술에서 배워야 하는가?
예술공간과 경제공간을 새롭게 연결하는 블랙홀
예술과 경제, 정말 달라도 한참 달라 보이는 분야다. 정말 그럴까. 예술과 경제는 서로 다른 힘으로 움직이는 전혀 다른 세계일까. 이 책이 제시하는 답은 ‘아니다’이다.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공통된 힘’이 있다는 다소 도발적인 주장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예술과 경제는 과연 어떤 점에서 비슷한가? 몇 가지만 살펴보자.
첫째, ‘닮음’과 ‘다름’을 파악하는 예민한 눈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보는 것’의 전문가가 바로 화가다.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것을 꿰뚫어볼 수 있는 예민한 촉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투시력’을 통해 남들은 못 보는 차이를 나만 볼 수 있다면 예술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둘째, 예술과 경제는 모두 ‘균형과 불균형’, 그리고 ‘질서와 무질서’를 다룬다. 예술에선 형태와 색 간의 균형이 중요하고, 경제에선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균형이, 경영에선 위험과 수익의 균형이 중요하다. 균형과 불균형 외에도 분리와 융합, 확실성과 불확실성, 분산과 집중, 가벼움과 무거움은 모두 예술과 경제에 적용되는 개념들이다. 이들 상반되는 힘들은 때로는 서로 충돌하고 때로는 조화를 이루면서 예술공간과 경제공간에 작품을 만든다. 언제 섞고 언제 나누어야 할지, 언제 가볍게 하고 무겁게 할지, 언제 잡아당기고 놓아주어야 할지를 예술가들은 감각적으로 느낀다. 조직의 리더들 또한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무조건 융합한다고 혁신이 아니다. 색이 잘못 섞이면 탁해지듯 기업도 잘못 섞이면 탁해진다.
이를 토대로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닮음’과 ‘다름’을 꿰뚫어보는 힘, 투시력
- 삼성은 왜 애플과 다르고, 아마존과 비슷할까
- 왜 사람들은 마티스 호텔 대신 다빈치 호텔을 선택할까: 착시예술과 착시경제
판을 뒤집고 게임 자체를 바꾸는 능력, 재정의력
- 쿠니요시의 그림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업은?
- GDP가 높은 게 정말 더 잘사는 것일까? 경제의 재정의, ‘무엇이 잘사는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접근
‘오래된 미래’를 보고 만들어내는 힘, 원형력
- 클레와 미로를 통해 본 디즈니의 원형적 사업모델과 〈스타워즈〉
-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리좀형 건물, 시스코는 리좀형 기업
자신을 죽여서 새롭게 태어나는 힘, 생명력
- 고흐의 그림처럼 나선형 에너지가 충돌하는 기업, 넷플릭스
- 편집증 기업만이 새로운 S곡선을 그릴 수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인텔
무거움과 가벼움의 충돌과 균형, 중력과 반중력
- 말레비치의 가벼움, 에이크의 무거움, 그리고 ‘참을 수 없는 화폐의 가벼움’
- 세이렌의 유혹, 묶여야 자유롭다: 오디세우스와 화폐의 바다
회화부터 조각, 건축까지, 생명공학부터 물리학, 경제경영, 창의력까지
분야와 시공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놀랍도록 거침없는 전방위 지적 탐험
기본적으로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제경영서지만,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회화, 조각, 건축 같은 예술에서 시작해 생명공학, 물리학, 뇌과학 등의 과학을 가로질러, 금융, 리더십, 경제경영으로 치솟는 전방위 지적 탐험에 있다. 광활한 지식과 예리한 통찰의 향연은 읽는 이로 하여금 넓고 깊은 지식과 만나는 기쁨에 더해, 지혜와 통찰의 농도가 짙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추천사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항상 나를 놀라게 한 김형태 원장이지만 이 책처럼 나를 놀라게 한 적은 없다. 예술로 경제를 풀어내는 이 책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시장 어디에 내놔도 감탄을 자아낼 책이다. 수출해야 할 책이란 생각에 한 치의 주저함이 없다. _한덕수,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국무총리
서로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예술과 경제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연결해나가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위기에 처한 경제와 기업의 문제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새로운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지혜가 글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훌륭한 통찰력과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_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책을 쓰려면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아야 한다. 그림 속에서 경제와 금융을 읽어내는 이 책은 요즈음 보기 드물게 이 요건을 갖추었다. 독자들은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사를 끝없이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미도 있다. 읽는 데 쓴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요즘 그런 책이 어디 그리 흔한가? _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전 재정경제부 차관
위기 속 돌파구를 찾는 경영자들뿐만 아니라 ‘통섭의 인재’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예술을 통한 경제경영이슈 다시 보기는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소중한 창이 될 것이다. _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글로벌 저성장 시대의 장기화! 암울한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해법을 어디서 얻을 것인가? 그 답이 ‘예술’에 있다는 주장은 다소 엉뚱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공통된 힘이 있고, 그 힘이 바로 위기 극복의 열쇠라는 사실에 절로 무릎을 치고 말 것이다. 김형태 원장은 새로운 통찰력과 아이디어로 항상 우리를 감탄하게 만든다. _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예술과 경제에 두루 통달한 르네상스인이 아니고서는 쓸 수 없는 놀라운 글이다. 언뜻 전혀 무관할 듯 보이는 예술과 경제 사이의 은밀한 접점을 찾아낸 발상력에 놀라게 된다. 창조적 혁신의 가장 좋은 학습자료는 예술이다. 창조성이야말로 예술의 본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관성의 덫에 빠진 기업인들로 하여금 원대한 새 발상을 하게 만드는 촉발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_이지훈, 세종대학교 교수·『혼창통』 저자
▣ 작가 소개
저자 : 김형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그림을 보는 것, 그리고 작품을 경제 및 경영현상과 연결시켜 상상하는 것을 즐긴다. 특히 엘 그레코 그림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건물을 직접 본 후 큰 충격을 받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졌다. 마이너스 금리를 보면 비잔틴 성상화가 먼저 떠오르고, 통화정책을 보면 브루넬레스키의 소실점이, 양적완화를 보면 드레이퍼의 〈오디세우스와 세이렌〉그림이 먼저 생각난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금융과 재무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MIT와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에서 연구를 계속했고 한국에 돌아와 한국증권연구원(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근무했다. 자본시장법, 기업구조조정, 사모펀드(PEF), 주식연계증권(ELS) 제도화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국민경제자문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선진화위원회 위원, 한국거래소 및 코스닥증권 경영자문위원, 투자자보호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으로 6년간 재직하면서 한국의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을 생명력 넘치게 재정의하고 금융의 눈으로 교육, 고용, 복지, 재정,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는 데 관심... 이 많았다. 그림과의 인연으로 문화예술위원회 소속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IMF 객원연구위원을 거쳐 현재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객원교수로 재직중이다. 새로운 시각에서 금융정책, 금융시장, 금융산업을 연구하는 미국 소재 글로벌금융혁신연구원(Global Institute of Financial Innovation)의 CEO 겸 원장이기도 하다. 경제이슈를 예술적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냄으로써 미국에서도 인기 높은 강연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위기의 경제, ‘그들의 눈’이 필요하다
PART 01. 투시력
닮음과 다름을 꿰뚫어보는 투시력: 로스코와 터너, 아마존과 삼성
왜 사람들은 마티스 호텔 대신 다빈치 호텔을 선택할까: 착시예술과 착시경제
어떻게 ‘투명인간’을 그릴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것’이 경쟁력
에셔의 물고기, 새가 되어 하늘을 날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 마지막 순간은 필요한 에너지가 다르다
앵그르와 들라크루아를 통해 본 ‘아폴로 경제’와 ‘디오니소스 경제’
피카소보다 미래파 닮아야, 한국 경제 성공한다
PART 02. 재정의력
외계인 지구 보고서와 밑 빠진 독에 물 채우기, 물 없이 식물 키우기
아르침볼도, 마그리트, 그리고 벤저민 프랭클린 효과: 뒤집기를 통한 혁신의 재정의
엘 그레코, 베르니니, 그리고 던롭의 타이어에서 배우는 ‘창조적 뒤틀림’
색처럼 기업도 잘못 섞이면 탁해진다
쿠르베, 몬드리안, 그리고 뒤샹이 기업의 CEO라면?
쿠니요시의 그림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업은?
경제의 재정의, ‘무엇이 잘사는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접근
PART 03. 원형력
후디니를 속여라, 세잔을 속여라
클레와 미로를 통해 본 디즈니의 원형적 사업모델과 〈스타워즈〉
브란쿠시의 키스는 로댕의 키스와 어떻게 다른가: 레고의 귀환, 러쉬의 덩어리
누가 빨강, 파랑, 노랑을 두려워하랴: 몬드리안과 뉴먼, 그리고 조지 포먼과 비타믹스
우리는 왜 롱샹 성당에서 ‘오래된 미래’를 보는가: 선진경제의 조건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리좀형 건물, 시스코는 리좀형 기업
위대한 리더와 미켈란젤로의 공통점? 조각하지 않고 ‘캐낸다’
PART 04. 생명력
고흐의 그림처럼 나선형 에너지가 충돌하는 기업, 넷플릭스
공항의 에스컬레이터는 왜 없어졌을까? 점성과 관성이 충돌하는 알폰스 무하
다빈치의 ‘이중나선계단’과 ‘이중나선 DNA’, 그리고 GE
편집증 기업만이 새로운 S곡선을 그릴 수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인텔
피카소보다 더 피카소 같은 화가, 리히터
PART 05. 중력과 반중력
말레비치의 가벼움, 에이크의 무거움, 그리고 ‘참을 수 없는 화폐의 가벼움’
중력에 순응한 〈피에타〉와 중력을 벗어난 〈피레네의 성〉
중력을 ‘접착제’로 활용하는 예술가의 천재성
세이렌의 유혹, 묶여야 자유롭다: 오디세우스와 화폐의 바다
아인슈타인의 중력공간, 카푸어의 예술공간, 그리고 휘어진 글로벌 경제공간
‘원근법’과 ‘소실점’으로 바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목표
비잔틴 성상화의 역원근법을 닮은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
에필로그. 새로운 해법은 어디서 나오는가
주
작품목록
왜 하필 지금, 예술에서 배워야 하는가?
예술공간과 경제공간을 새롭게 연결하는 블랙홀
예술과 경제, 정말 달라도 한참 달라 보이는 분야다. 정말 그럴까. 예술과 경제는 서로 다른 힘으로 움직이는 전혀 다른 세계일까. 이 책이 제시하는 답은 ‘아니다’이다.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공통된 힘’이 있다는 다소 도발적인 주장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예술과 경제는 과연 어떤 점에서 비슷한가? 몇 가지만 살펴보자.
첫째, ‘닮음’과 ‘다름’을 파악하는 예민한 눈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보는 것’의 전문가가 바로 화가다.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것을 꿰뚫어볼 수 있는 예민한 촉과 상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투시력’을 통해 남들은 못 보는 차이를 나만 볼 수 있다면 예술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둘째, 예술과 경제는 모두 ‘균형과 불균형’, 그리고 ‘질서와 무질서’를 다룬다. 예술에선 형태와 색 간의 균형이 중요하고, 경제에선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균형이, 경영에선 위험과 수익의 균형이 중요하다. 균형과 불균형 외에도 분리와 융합, 확실성과 불확실성, 분산과 집중, 가벼움과 무거움은 모두 예술과 경제에 적용되는 개념들이다. 이들 상반되는 힘들은 때로는 서로 충돌하고 때로는 조화를 이루면서 예술공간과 경제공간에 작품을 만든다. 언제 섞고 언제 나누어야 할지, 언제 가볍게 하고 무겁게 할지, 언제 잡아당기고 놓아주어야 할지를 예술가들은 감각적으로 느낀다. 조직의 리더들 또한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무조건 융합한다고 혁신이 아니다. 색이 잘못 섞이면 탁해지듯 기업도 잘못 섞이면 탁해진다.
이를 토대로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닮음’과 ‘다름’을 꿰뚫어보는 힘, 투시력
- 삼성은 왜 애플과 다르고, 아마존과 비슷할까
- 왜 사람들은 마티스 호텔 대신 다빈치 호텔을 선택할까: 착시예술과 착시경제
판을 뒤집고 게임 자체를 바꾸는 능력, 재정의력
- 쿠니요시의 그림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업은?
- GDP가 높은 게 정말 더 잘사는 것일까? 경제의 재정의, ‘무엇이 잘사는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접근
‘오래된 미래’를 보고 만들어내는 힘, 원형력
- 클레와 미로를 통해 본 디즈니의 원형적 사업모델과 〈스타워즈〉
-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리좀형 건물, 시스코는 리좀형 기업
자신을 죽여서 새롭게 태어나는 힘, 생명력
- 고흐의 그림처럼 나선형 에너지가 충돌하는 기업, 넷플릭스
- 편집증 기업만이 새로운 S곡선을 그릴 수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인텔
무거움과 가벼움의 충돌과 균형, 중력과 반중력
- 말레비치의 가벼움, 에이크의 무거움, 그리고 ‘참을 수 없는 화폐의 가벼움’
- 세이렌의 유혹, 묶여야 자유롭다: 오디세우스와 화폐의 바다
회화부터 조각, 건축까지, 생명공학부터 물리학, 경제경영, 창의력까지
분야와 시공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놀랍도록 거침없는 전방위 지적 탐험
기본적으로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제경영서지만,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회화, 조각, 건축 같은 예술에서 시작해 생명공학, 물리학, 뇌과학 등의 과학을 가로질러, 금융, 리더십, 경제경영으로 치솟는 전방위 지적 탐험에 있다. 광활한 지식과 예리한 통찰의 향연은 읽는 이로 하여금 넓고 깊은 지식과 만나는 기쁨에 더해, 지혜와 통찰의 농도가 짙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추천사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항상 나를 놀라게 한 김형태 원장이지만 이 책처럼 나를 놀라게 한 적은 없다. 예술로 경제를 풀어내는 이 책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시장 어디에 내놔도 감탄을 자아낼 책이다. 수출해야 할 책이란 생각에 한 치의 주저함이 없다. _한덕수,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국무총리
서로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예술과 경제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연결해나가는 이야기들이 참으로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위기에 처한 경제와 기업의 문제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새로운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지혜가 글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다. 훌륭한 통찰력과 놀라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_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책을 쓰려면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아야 한다. 그림 속에서 경제와 금융을 읽어내는 이 책은 요즈음 보기 드물게 이 요건을 갖추었다. 독자들은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사를 끝없이 되풀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미도 있다. 읽는 데 쓴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요즘 그런 책이 어디 그리 흔한가? _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전 재정경제부 차관
위기 속 돌파구를 찾는 경영자들뿐만 아니라 ‘통섭의 인재’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예술을 통한 경제경영이슈 다시 보기는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소중한 창이 될 것이다. _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글로벌 저성장 시대의 장기화! 암울한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해법을 어디서 얻을 것인가? 그 답이 ‘예술’에 있다는 주장은 다소 엉뚱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공통된 힘이 있고, 그 힘이 바로 위기 극복의 열쇠라는 사실에 절로 무릎을 치고 말 것이다. 김형태 원장은 새로운 통찰력과 아이디어로 항상 우리를 감탄하게 만든다. _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예술과 경제에 두루 통달한 르네상스인이 아니고서는 쓸 수 없는 놀라운 글이다. 언뜻 전혀 무관할 듯 보이는 예술과 경제 사이의 은밀한 접점을 찾아낸 발상력에 놀라게 된다. 창조적 혁신의 가장 좋은 학습자료는 예술이다. 창조성이야말로 예술의 본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관성의 덫에 빠진 기업인들로 하여금 원대한 새 발상을 하게 만드는 촉발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_이지훈, 세종대학교 교수·『혼창통』 저자
▣ 작가 소개
저자 : 김형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그림을 보는 것, 그리고 작품을 경제 및 경영현상과 연결시켜 상상하는 것을 즐긴다. 특히 엘 그레코 그림과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건물을 직접 본 후 큰 충격을 받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졌다. 마이너스 금리를 보면 비잔틴 성상화가 먼저 떠오르고, 통화정책을 보면 브루넬레스키의 소실점이, 양적완화를 보면 드레이퍼의 〈오디세우스와 세이렌〉그림이 먼저 생각난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금융과 재무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MIT와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스쿨에서 연구를 계속했고 한국에 돌아와 한국증권연구원(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근무했다. 자본시장법, 기업구조조정, 사모펀드(PEF), 주식연계증권(ELS) 제도화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국민경제자문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금융선진화위원회 위원, 한국거래소 및 코스닥증권 경영자문위원, 투자자보호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으로 6년간 재직하면서 한국의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을 생명력 넘치게 재정의하고 금융의 눈으로 교육, 고용, 복지, 재정,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는 데 관심... 이 많았다. 그림과의 인연으로 문화예술위원회 소속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IMF 객원연구위원을 거쳐 현재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객원교수로 재직중이다. 새로운 시각에서 금융정책, 금융시장, 금융산업을 연구하는 미국 소재 글로벌금융혁신연구원(Global Institute of Financial Innovation)의 CEO 겸 원장이기도 하다. 경제이슈를 예술적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냄으로써 미국에서도 인기 높은 강연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위기의 경제, ‘그들의 눈’이 필요하다
PART 01. 투시력
닮음과 다름을 꿰뚫어보는 투시력: 로스코와 터너, 아마존과 삼성
왜 사람들은 마티스 호텔 대신 다빈치 호텔을 선택할까: 착시예술과 착시경제
어떻게 ‘투명인간’을 그릴 수 있을까? ‘보이지 않는 것’이 경쟁력
에셔의 물고기, 새가 되어 하늘을 날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지창조〉, 마지막 순간은 필요한 에너지가 다르다
앵그르와 들라크루아를 통해 본 ‘아폴로 경제’와 ‘디오니소스 경제’
피카소보다 미래파 닮아야, 한국 경제 성공한다
PART 02. 재정의력
외계인 지구 보고서와 밑 빠진 독에 물 채우기, 물 없이 식물 키우기
아르침볼도, 마그리트, 그리고 벤저민 프랭클린 효과: 뒤집기를 통한 혁신의 재정의
엘 그레코, 베르니니, 그리고 던롭의 타이어에서 배우는 ‘창조적 뒤틀림’
색처럼 기업도 잘못 섞이면 탁해진다
쿠르베, 몬드리안, 그리고 뒤샹이 기업의 CEO라면?
쿠니요시의 그림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업은?
경제의 재정의, ‘무엇이 잘사는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접근
PART 03. 원형력
후디니를 속여라, 세잔을 속여라
클레와 미로를 통해 본 디즈니의 원형적 사업모델과 〈스타워즈〉
브란쿠시의 키스는 로댕의 키스와 어떻게 다른가: 레고의 귀환, 러쉬의 덩어리
누가 빨강, 파랑, 노랑을 두려워하랴: 몬드리안과 뉴먼, 그리고 조지 포먼과 비타믹스
우리는 왜 롱샹 성당에서 ‘오래된 미래’를 보는가: 선진경제의 조건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리좀형 건물, 시스코는 리좀형 기업
위대한 리더와 미켈란젤로의 공통점? 조각하지 않고 ‘캐낸다’
PART 04. 생명력
고흐의 그림처럼 나선형 에너지가 충돌하는 기업, 넷플릭스
공항의 에스컬레이터는 왜 없어졌을까? 점성과 관성이 충돌하는 알폰스 무하
다빈치의 ‘이중나선계단’과 ‘이중나선 DNA’, 그리고 GE
편집증 기업만이 새로운 S곡선을 그릴 수 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인텔
피카소보다 더 피카소 같은 화가, 리히터
PART 05. 중력과 반중력
말레비치의 가벼움, 에이크의 무거움, 그리고 ‘참을 수 없는 화폐의 가벼움’
중력에 순응한 〈피에타〉와 중력을 벗어난 〈피레네의 성〉
중력을 ‘접착제’로 활용하는 예술가의 천재성
세이렌의 유혹, 묶여야 자유롭다: 오디세우스와 화폐의 바다
아인슈타인의 중력공간, 카푸어의 예술공간, 그리고 휘어진 글로벌 경제공간
‘원근법’과 ‘소실점’으로 바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목표
비잔틴 성상화의 역원근법을 닮은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
에필로그. 새로운 해법은 어디서 나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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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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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