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돌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월가와 맞서 싸우다-

고객평점
저자실라 베어
출판사항알에이치코리아, 발행일:2016/07/04
형태사항p.684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555946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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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국이 1930년대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 실라 베어는 서민의 수호자 역할을 해냈다.” _ 타임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전 미국 재무부 장관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를 진화하는 주축으로 꼽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당시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 실라 베어다. 2008년 당시 <타임(Time)>은 실라 베어를 ‘서민의 수호자’라 칭하며,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으로 그녀가 이끈 정책과 그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실라 베어는 2006년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으로 취임했다. 그녀가 취임하자마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촉발되었고, 그 후 미국 금융시장은 전 세계 경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에 따라 실라 베어는 재무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등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맺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현명하게 극복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그녀는 월가에 대해서만큼은 책임을 묻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흔들림 없이 펼치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서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정면돌파 Bull by the horns》는 실라 베어가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 재임 시절 겪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관한 회고록이자 위기 상황에 대한 지침서로 당시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으로서 그녀가 내린 수많은 의사 결정과 그 결과를 상세히 성찰한다. 실라 베어는 이 책에서 금융위기의 전개과정과 그 직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금융개혁의 험난한 여정을 생생하며 진솔하게 기술하였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집중한다.

나는 이 책에서 미국이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한 이유와 이를 호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하고자 한다. 지금 미국은 대공황 이후로 가장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 대중은 금융위기의 실상이라고 알려진 내용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무엇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워한다. 나는 미국 경제가 어떻게 해서 수렁으로 빠졌는지, 미국의 금융시스템과 규제시스템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제까지 알려진 허구와 반쪽짜리 진실을 밝혀내고자 한다. 국가 경제의 미래에 대한 통제권은 국민이 되찾아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그것이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다._서문 중에서

금융개혁을 두고 펼쳐진 치열한 격론과 전략!
불부터 끌 것인가, 책임부터 물을 것인가

금융위기와 그 원인에 대한 전 세계적 공분을 이해하고 공감했던 실라 베어는 《정면돌파》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가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명분으로 취한 미봉책이 어떻게 해서 미국 경제를 위기로 내몰았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전달한다. 또한 주택 압류 사태가 미국을 휩쓸기 전부터 연방예금보험공사가 다른 규제기관이나 금융 로비스트들과 어떠한 싸움을 벌어야 했는지를 실감 나게 묘사한다.
대형 금융회사에 유리하게 조작되어 있는 금융시스템을 날카롭게 지적한 그녀는 서민의 예금으로 만든 예보 기금을 월가를 보호하는 데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약탈적 주택담보대출 사업으로 경제를 망가뜨린 일부 대형은행, 채권관리회사, 신용평가회사 등의 책임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과 직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에서 베어는 티머시 가이트너를 비롯한 ‘방화범을 잡기 전에 일단 불부터 끄자’는 의견에 반하여 ‘책임부터 물어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와코비아 문제에 대한 시각 차이는 나와 가이트너 간의 엄청난 의견 충돌이 시작된 서막에 불과했다. 그는 채권자들이 손실을 보게 하려 하지 않았다. 특히 부실한 대형 금융회사들의 채권투자자들이 손실을 입는 일만큼은 피하려 했다. 반대로 나는 그들이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대형 금융회사들은 오랫동안 부실 경영을 지속하면서 위험천만한 방식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두었다. 채권투자자들에게서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_본문 중에서

베어의 임기 중 연방예금보험공사는 도드-프랭크 금융개혁법과 소비자보호법을 근거로 그 권력과 권위가 대폭 신장되었다.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정리 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대형 금융회사로 확대되면서 사실상 대마불사의 원칙은 깨졌다.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정리 계획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후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기관에 구조조정을 명령할 수 있는 공동 권한도 부여받았다. 또한 베어는 은행의 자본적정성과 시장자율규제 강화를 위해 도입된 바젤 II가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여 바젤 규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책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크고 작은 격론과 논쟁들을 가감 없이 기록하며, 그 과정과 결론들이 어떤 결과를 남겼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살아 있는 금융위기 대응의 필독서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대비해야 하는가?

총 27장으로 구성된 《정면돌파》는 크게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구제금융에 대한 내용, 금융위기 이후 규제 및 개혁 노력 과정, 금융위기 극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해결책과 실질적인 정책 제안 등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각 장마다 금융위기 전후에 있었던 일들을 사건별로 상세히 기록하여, 금융산업과 시스템을 하나의 숲으로 보고 진화 방법을 찾은 기존의 금융위기 회고록에 반해 그 숲을 이루는 나무들에 대한 관심과 고찰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금융산업의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상식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서두에서 정치인들은 두둑한 선거 자금을 지원해줄 금융회사의 수익성이 떨어지더라도 금융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꼬집은 바 있는 그녀는, 공직자로서 지녀야 하는 책임감과 사명감, 공공성의 관점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현장 속에서 세밀하게 전달한다.
공화당 소속으로 부시 행정부 때 임명된 실라 베어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대형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화해냄으로써 소방수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오바마 행정부에도 유임되어 2011년까지 의장으로 지냈다. 임기 내내 국민과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그녀는 일찌감치 서브프라임 사태를 예견하고 불필요한 압류를 막고자 과감한 채무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많은 상을 수여했다. 2009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기념 도서관으로부터 받은 ‘용기 있는 인물상’과 휴버트 H. 험프리상 등을 수여하였으며, <포브스>로부터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위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금융개혁을 이끌어온 실라 베어의 ‘정면돌파’가 정책 당국자를 비롯하여 금융감독 및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위기를 극복하고 개혁을 추진하는 데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실라 베어
저자 실라 베어 SHEILA BAIR는 2006년 6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19대 의장으로 취임하여 2011년 6월까지 글로벌 금융위기의 최전방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더불어 활약했다. 캔자스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동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로버트 돌 상원의원 자문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임시의장, 뉴욕증권거래소 수석 부사장, 미국 재무부 국내금융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고,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이 되기 전에는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캠퍼스의 아이젠버그 경영대학에서 금융규제정책을 가르치는 교수였다. 의회에서부터 학계, 정부 최고위직을 두루 거치며 은행 및 금융분야에서 광범위한 경력을 쌓았다. 금융위기에 맞서는 동안 <타임>으로부터 ‘서민의 최고 수호자’라는 별칭을 얻은 베어는 단호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예금자를 보호하는 한편 수백 건에 달하는 부실은행을 정리했다. 베어는 2008년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한참 전부터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며 실효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압류 방지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치며 대중의 신뢰를 굳건히 하고 금융시스템을 안정화했다. 그녀는 퇴임 후 시민단체인 퓨채리터블트러스트에서 금융정책에 대한 자문역으로 활동했으며 시스템리스크 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2015년 워싱턴대학교 총장에 취임했으며, 현재 남편 스콧 쿠퍼와 자녀인 콜린, 프레스턴과 함께 메릴랜드 체비체이스에 살고 있다.

역자 : 서정아
역자 서정아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NATWEST BANK, CREDIT SUISSE 등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수년 간 근무했으며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원에서 번역 실무를 강의하면서 출판번역과 경제 분야의 전문번역을 겸하고 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2022 세계경제의 운명을 바꿀 국가들》《엔드게임: 전 세계를 집어삼킨 금융위기》《레드 캐피탈리즘》《좌뇌와 우뇌 사이》《너를 놓아줄게》《내가 다시 서른 살이 된다면》《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고프로 미디어 완벽가이드》《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 예금보험공사
역자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 보호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1996년 설립되어 금융안전망의 한 축으로서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경제에 크고 작은 위기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부실 예방을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국민 경제에 전가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정리방식을 개선하여 왔으며, 부실금융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인수한 부실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매각하여 투입 자금을 회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가 수여하는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을 두 차례 수상(2012년, 2015년)하는 등 오늘날 세계예금보험기구가 주목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
프롤로그
주요 등장기관 및 인물 소개
chapter 1. 은행의 황금기
chapter 2. 타이타닉호 방향을 돌리다
chapter 3. 바젤 II를 둘러싼 싸움
chapter 4. 초대받지 못한 손님
chapter 5. 서브프라임 사태 ‘진압’의 진실
chapter 6. 소탐대실로 끝난 주택 소유자지원?제1라운드
chapter 7. 그 뻔뻔한 여자
chapter 8. 와코비아의 기습 공격
chapter 9. 머저리들 구제하기
chapter 10. 씨티은행에 대한 제2차 구제금융
chapter 11. 주택 소유자 지원 ?제2라운드
chapter 12. 오바마의 당선 ?변화는 없었다
chapter 13. 주택 소유자 지원 ?제3라운드
chapter 14. 1,000억 달러 클럽
chapter 15. 씨티그룹 살리기 작전 ?제3차 구제금융
chapter 16. 마침내 ‘No’라고 말하다
chapter 17. 금융개혁법안
chapter 18. 금융위기에도 성과급을 챙긴 금융회사 경영진
chapter 19. 정리기금을 둘러싼 진통
chapter 20. 도드-프랭크법의 시행과 마지막 난관(이라 생각했던 과정)
chapter 21. 로봇 서명 논란
chapter 22. 다시 시작된 바젤 논란
chapter 23. 소형 부실은행 처리 과정
chapter 24. 언론과의 관계
chapter 25. 연방예금보험공사 퇴임식
chapter 26. 국민이 월가를 바꿀 수 있다
chapter 27. 피할 수도 있었던 일
에필로그


감사의 글
감수의 글
금융위기 전후 미국의 금융감독 및 예금보험기구 비교
미국 예금기관 분류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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