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3세 -한국 경제의 또 다른 거대한 문-

고객평점
저자홍성추
출판사항황금부엉이, 발행일:2016/08/31
형태사항p.283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30468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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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국 경제를 뒤흔들 재벌 3세,
그들을 모르면 한국 경제를 모르는 시대가 왔다!

한국에만 있는 ‘재벌’

‘한국 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 ‘재벌’. 이제 그 재벌이 큰 전환기를 앞두고 있다. 재벌 3세가 경영권을 승계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재벌의 자리에 오른 그룹들 대부분이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 때부터 시작되었다. 땅에서 나는 곡식보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상품들이 더 큰돈을 벌게 해줄 것이라고 일찍 간파한 창업주들은 남다른 혜안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재벌의 토대를 만들었다. 그 뒤를 이어 1980년대 후반부터 대거 등장한 2세들은 빠른 의사 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기업의 가치를 높였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경영권 승계와 가족 경영이 그리 이슈가 되지 않았다. 창업주와 같이 고생한 2세의 공로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3세에게 경영권이 승계된다고 하자 상황이 점점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만 있는 ‘재벌의 구조’ 때문에 더 부정적이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있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소유와 경영을 같이 하고 있다. 각 계열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들 위에 단 1명의 회장이 전체를 쥐고 있으면서 경영권이 회장의 자식들에게 대대손손 이어지는 구조다. 물려받는 자식들에게 능력이 있다면야 문제가 되지 않지만 도련님, 아가씨 소리 들으면서 자라 특권의식만 가득한 3세들이 과연 거대한 그룹을 제대로 경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잊을 만하면 들리는 재벌 3세의 갑질도 이러한 걱정을 더 하게 만든다.

능력보다 핏줄

예나 지금이나 한국 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인 재벌을 바라보는 2가지 시각이 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끈다는 시각과 그 과정에서 편법과 비리, 그리고 특혜를 받고 있다는 시각이다. 극과 극인 시각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3세들이 조금씩 전면에 나서는 시기가 도래해버렸다. 그런데 3세들이 과연 경영을 잘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명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한국 경제를 좌지우지할 것이 분명하지만 아직 의심스러운 재벌 3세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1장. 재벌, 누구인가?’에서는 해방 후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했던 시대적 상황에 노력 하나로 탄생한 재벌의 시작을 다룬다.
‘2장. 재벌 3세의 과거’에서는 할아버지(창업주), 아버지(2세)와 지금의 3세들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한 내용을 알려준다.
‘3장. 재벌 3세의 현재’에서는 만들어지고 관리된다는 3세들의 성장과정, 경영 자세 등을 통해 그들의 사고와 앞으로 보여줄 행보를 읽을 수 있다.
‘4장. 재벌 3세의 미래’에서는 시장의 냉혹한 심판대에 올라선 3세들이 앞으로 걸을 길을 예측해본다.
‘5장. 우리는 어떻게 지켜봐야 하는가?’에서는 재벌 3세를 제대로 바로는 시각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사회는 그들에게 어떤 의무와 책임을 부여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재벌 3세에게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한 재벌 3세의 승진을 두고 “비즈니스 감각을 갖췄다면 괜찮다. 아니라면 한국 전체가 고통을 겪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너무 거대해진 우리나라 그룹들이 국가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그동안 재벌은 일종의 사유재산이므로 타인이 간섭할 수 없다는 시각도 많았다. 하지만 그룹의 성장과정을 보면, 간섭이 무리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룹은 1970년대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토대를 마련했으며 외환위기 때나 오너의 잘못된 결정으로 휘청거리기만 해도 공적자금을 받아 회생했다.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 ‘공적자금’, 모두 국민의 세금이다. 즉, 국민의 세금으로 지금 재벌이 성장한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그룹을 이끌 재벌 3세가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당당하게 지켜볼 자격이 있다. 때로는 칭찬하고, 때로는 감시하면서 그들이 제대로 된 경영을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진짜 재벌 3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시작이 될 ‘재벌 3세’의 A부터 Z까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3세들이 이끌 그룹이 만드는 한국 경제의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 모습뿐만 아니라 어떻게 감시하고 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까지 알 수 있게 된다.

▣ 작가 소개

저자 : 홍성추
한국의 유일무이한 ‘재벌 평론가’다. 〈서울신문〉에 1984년 기자로 입사한 후 시사 주간지 〈뉴스피플〉 편집장(〈서울신문〉 발행), 〈서울신문〉 편집국 행정뉴스 부장, 기획취재부 부장, 산업부 부장, 전략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서울신문 STV 대표를 지냈다. 현재 〈에너지경제신문〉 대표로 있다. 또한 한국도시정책학회 이사장, 한국재벌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30년 넘는 언론인 활동 대부분을 재벌 분야에 집중했다. 1988년 〈서울신문〉 기자 때부터 재벌 취재를 시작해 1990년 초 ‘화제의 창업주’를 연재하면서 당시 내로라하는 그룹 회장 대부분을 인터뷰했다.
2005년 〈서울신문〉의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시리즈를 총괄 기획하여 당시 재계는 물론 사회 각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가 나올 때에는 신문 양쪽 전면에 광고가 없었다. 당시 종합지로써는 파격적인 구성이었다. 이 기획 연재물은《재벌가 맥》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조선일보〉의 「프리미엄 조선」에 ‘홍성추의 재벌가 인사이드’를 연재하여 재벌 평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다. ‘홍성추의 재벌가 인사이드’는 10만 명 이상의... 독자가 클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지금도 재벌 관련 이슈가 터지면 신문, 방송 등 언론사에서 제일 먼저 찾는다.

▣ 주요 목차

책을 시작하며 _ 재벌 3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1장 재벌, 누구인가?
01. 재벌의 성장 ① 멈추지 않은 도전정신
02. 재벌의 성장 ② 땅에 공장을 만들다
03. 재벌의 성장 ③ 글로벌 기업의 출발선에 서다
04. 직원은 아직도 머슴?
05. 하루아침에 몰락할 수도 있다
06. 혼맥의 허브 집안

2장 재벌 3세의 과거 _ 그들은 창업주, 재벌 2세와 어떻게 다른가?
01. 경험의 차이
02. 국내파 vs 유학파
03. 경영 수업과 경영 능력은 별개
04. 여자를 가로막던 벽이 무너지는 중
05. 형제들의 살벌한 재산 싸움

3장 재벌 3세의 현재 _ 그들만의 성
01. 3세, 그들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02.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학맥 맺기
03. 그들은 어떻게 공부하는가?
04. 사적인 일은 사적인 일
05. 신데렐라는 없다
06. 여자라고 뭐 어때서!
07. 여자만의 시각으로 경영하다
08. 재벌가 사위는 축복인가, 족쇄인가?
09. 오직 사업성
10. 금수저의 또 다른 끝
11. 명예보다 실리
12. 돈으로도 못 사는 건강
13. 황태자와 기업인 사이

4장 재벌 3세의 미래 _ 그들에게 주어진 왕관의 무게
01. 시장의 냉혹한 심판대에 올라서다
02. 무임승차
03. 고집과 아집
04. 부모에게 배워야 할 것
05. 부모에게 배우지 말아야 할 것
06. 누가 왕관을 제대로 쓸 것인가?
07. 집안 정리도 중요하다
08. 오너 리스크
09. 반짝 스타가 될 것인가?
10. 갑의 자세를 버려라
11. 전문 경영인이 답인가?
12. 국민의 시선으로 위기에 대처하라
13.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라

5장 우리는 어떻게 지켜봐야 하는가?
01. 재벌에게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
02. 정부의 역할
03. 언론의 역할

부록 _ 재벌의 탄생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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