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애덤 스미스, 케인스, 마르크스, 칼 폴라니
위대한 경제학자 4인방이 생각한 ‘경제’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의 대전환을 이끈 네 경제학자의 4가지 핵심 표상(또는 이미지, 키워드라 해도 좋다)을 이렇게 정리한다. 애덤 스미스의 ‘시장’,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순환’, 칼 마르크스의 ‘권력’, 칼 폴라니의 ‘자연과 사회’. (스미스의 ‘시장’은 하이에크를 비롯한 신자유주의자들에 의해 ‘시장 만능’으로 강화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시장’으로 같이 묶어 다룬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은 오직 경제학만으로 경제를 설명하려는 시도를 경계한다. “경제학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을 때 경제학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경제학의 대전환을 이끈 네 인물 가운데 누구도 경제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이는 없다. 스미스와 마르크스는 철학자였고 케인스는 수학자였으며 폴라니는 역사학자였다. 경제 분석이 사회과학 분야에 속한다는 것을 이보다 더 잘 강조할 수 있을까.”
1 “경제는 시장이다” - 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 이래 현실에서 가장 강력한 이들은 ‘시장주의자’라 불리는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다. 이들은 대학과 국제기구 그리고 각국 경제 부처에 여전히 포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지난 미국발 금융위기가 미국 정부의 개입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집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가난한 가계에 부동산 대출을 받도록 장려한 탓이다. 대출이 지나치게 늘어 가계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따라서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고 은행이 도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니까 경제위기는 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는 정치적 개입의 결과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2 “경제는 순환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반면 케인스 학파는 시장경제란 근본적으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들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최근 경제성장 방식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임금인상 속도가, 생산된 부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21세기 자본〉을 쓴 토마 피케티도 이런 말을 했다). 물론 부채가 한동안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가려주면서, 가계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기업이 생산한 재화를 구입했다. 그러나 이런 체계는 오래갈 수 없다. 가계가 더 이상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 “경제는 권력관계다” - 칼 마르크스
마르크스 학파는 케인스 학파와 달리 금융의 핵심적인 역할에 주목한다. 기업이 임금인상에 저항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주주가 원하는 단기 수익성을 최고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금융규제 완화는 자체적으로 위기를 안고 있다. 감독과 관리가 느슨해지면서 금융사기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진다. 금융권력은 입법 절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권력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르크스 학파는 금융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케인스 학파는 위기 탈출 해법으로 투자를 활성화하라고 권고한다.
4 “경제는 자연과 인간(사회)이다” - 칼 폴라니
인간적이고 환경적인 접근법을 추구하는 칼 폴라니 학파는 현재의 성장 모델이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원자재와 식량 가격 상승이 위기를 일으킨 주범이라고 믿는다. 가계의 구매력이 타격을 입으면서 소비가 줄고 결국 경기침체를 가속화시켰는데, 이러한 위기는 과도한 천연자원 개발과 사회관계 해체를 기반으로 하는 현행 경제 작동 방식에 이미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환경, 인간,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1. 위의 네 가지 표상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자유주의 경제학(스미스의 ‘시장’)의 실타래를 풀어내면서 그 자리에 주요 경제주체(국가, 은행, 기업, 가계) 사이에 이루어지는 통화의 순환을 설명하는 모델(케인스의 ‘순환’)을 놓는다. 그리고 이 ‘2차원’의 모델에 여러 주체 간에 존재하는 권력관계라는 ‘수직’의 차원(마르크스의 ‘권력’)을 가미한다. 그렇게 해서 부의 흐름(순환)과 불평등(권력)을 결합하는 경제모델을 얻을 수 있다. 그런 다음 이 모델을 좀 더 넓은 틀로 옮겨 인간적이고 환경적인 접근(폴라니의 ‘자연과 사회’)이 드러나도록 한다.
2. 따라서 오늘날에는 칼 폴라니에게서 물려받은 인간적이고 환경적인 접근법이 일관성 있는 대안이다. 이 접근법은 우선 개인, 사회,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관과 사회관을 제안한다. 그러면서 책임감 있는 농업, 지역화폐,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 의료체계, 연대감 있는 금융, 생산조합 등 세계 곳곳에서 이미 시작된 수많은 시도들과 영감을 주고받고 있다.
3.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자유주의 모델(시장경제중심주의)을 극복할 (경제적.철학적) 대안을 찾는 데 있다고 말한다. 주류 경제학의 편견에서 자유로워지자는 것이다. 자유주의 경제학의 인간관은 한마디로 ‘호모이코노미쿠스’이며, 이때 전제되는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이다. 하지만 칼 폴라니를 국내에 열정적으로 소개해온 경제학자 홍기빈의 말마따나 우리는 “총체적 존재로서의 인간, 영혼을 가진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해 이미 이야기하고 있고, 이야기해야 한다.
4.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유주의라는 ‘옛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펼처보기
▣ 작가 소개
저 : 질 라보
Gilles Raveaud
파리8대학 유럽연구소에서 경제를 가르치고 있다. 《경제에 대한 편견 지침서》(2003)와 《유럽헌법에 반대했던 열두 명의 경제학자들》(2005)을 공동 저술했다. ‘경제학 교육 개혁을 위한 학생운동’을 공동 창립했고, 진보 성향의 경제 월간지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역 : 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 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을 졸업했다.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증오의 기술』, 『르몽드 세계사』, 『독신의 수난사』,『알퐁스 도데 작품선』, 『걸리버 여행기』, 『나의 큰 나무』, 『판타스틱 행복백서』, 『글쓰기가 재미있는 글쓰기 책』 『아이 마음속으로』 『항암』, 『2033 미래 세계사』, 『르몽드 세계사』,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검열에 관한 검은 책』,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길모퉁이 카페』 『인간과 원숭이는 얼마나 가까울까?』『난자와 정자는 어떻게 아기가 되었을까?』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_홍기빈
서 론
난 반댈세!
경제의 네 가지 표상 : 시장, 순환, 권력, 사회와 자연
사회과학으로서의 경제
01 시장으로서의 경제
자유의 공간과 사회관계로서의 시장
모든 이의 이익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가능해?
균형가격
가격의 ‘자유’
적정가격이란?
유럽연합 : 공공의 선을 위한 경쟁
시장에서 순환으로
02 순환으로서의 경제
경제는 불균형이다
통화는 신용의 문제
두 번째 통화의 기적
순환의 중심, 기업가
중앙은행은 경제를 구할 수 있을까?
강하면서도 약한 국가
오늘날의 케인스
순환에서 역학관계로
03 권력관계로서의 경제
약육강식
중심 vs 주변
자본주의 vs 민주주의
기업 : 지배를 위한 분업?
주주자본주의 : 금융의 지배
필연적인 위기
권력으로서의 경제에서 사회와 자연에 통합된 경제로
04 자연과 인간을 위한 경제
시장경제사회에 대한 거부
시장경제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상호성과 재분배
성장은 이제 그만!
지구를 구하라?
좀 더 평등하고 인간적인 경제
행복정책을 향하여?
결 론
경제위기를 생각하다
서로 상충하는 표상들
대안적 표상
또 다른 철학으로
추천도서 / 용어해설
애덤 스미스, 케인스, 마르크스, 칼 폴라니
위대한 경제학자 4인방이 생각한 ‘경제’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의 대전환을 이끈 네 경제학자의 4가지 핵심 표상(또는 이미지, 키워드라 해도 좋다)을 이렇게 정리한다. 애덤 스미스의 ‘시장’,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순환’, 칼 마르크스의 ‘권력’, 칼 폴라니의 ‘자연과 사회’. (스미스의 ‘시장’은 하이에크를 비롯한 신자유주의자들에 의해 ‘시장 만능’으로 강화되기도 하는데, 이 책에서는 ‘시장’으로 같이 묶어 다룬다.)
위대한 경제학자들은 오직 경제학만으로 경제를 설명하려는 시도를 경계한다. “경제학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을 때 경제학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경제학의 대전환을 이끈 네 인물 가운데 누구도 경제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이는 없다. 스미스와 마르크스는 철학자였고 케인스는 수학자였으며 폴라니는 역사학자였다. 경제 분석이 사회과학 분야에 속한다는 것을 이보다 더 잘 강조할 수 있을까.”
1 “경제는 시장이다” - 애덤 스미스
애덤 스미스 이래 현실에서 가장 강력한 이들은 ‘시장주의자’라 불리는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다. 이들은 대학과 국제기구 그리고 각국 경제 부처에 여전히 포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지난 미국발 금융위기가 미국 정부의 개입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집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가난한 가계에 부동산 대출을 받도록 장려한 탓이다. 대출이 지나치게 늘어 가계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따라서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고 은행이 도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니까 경제위기는 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는 정치적 개입의 결과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2 “경제는 순환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반면 케인스 학파는 시장경제란 근본적으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들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최근 경제성장 방식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임금인상 속도가, 생산된 부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21세기 자본〉을 쓴 토마 피케티도 이런 말을 했다). 물론 부채가 한동안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가려주면서, 가계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 기업이 생산한 재화를 구입했다. 그러나 이런 체계는 오래갈 수 없다. 가계가 더 이상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 “경제는 권력관계다” - 칼 마르크스
마르크스 학파는 케인스 학파와 달리 금융의 핵심적인 역할에 주목한다. 기업이 임금인상에 저항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주주가 원하는 단기 수익성을 최고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금융규제 완화는 자체적으로 위기를 안고 있다. 감독과 관리가 느슨해지면서 금융사기를 저지를 확률이 높아진다. 금융권력은 입법 절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권력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르크스 학파는 금융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케인스 학파는 위기 탈출 해법으로 투자를 활성화하라고 권고한다.
4 “경제는 자연과 인간(사회)이다” - 칼 폴라니
인간적이고 환경적인 접근법을 추구하는 칼 폴라니 학파는 현재의 성장 모델이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원자재와 식량 가격 상승이 위기를 일으킨 주범이라고 믿는다. 가계의 구매력이 타격을 입으면서 소비가 줄고 결국 경기침체를 가속화시켰는데, 이러한 위기는 과도한 천연자원 개발과 사회관계 해체를 기반으로 하는 현행 경제 작동 방식에 이미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환경, 인간,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1. 위의 네 가지 표상은 현재의 경제위기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자유주의 경제학(스미스의 ‘시장’)의 실타래를 풀어내면서 그 자리에 주요 경제주체(국가, 은행, 기업, 가계) 사이에 이루어지는 통화의 순환을 설명하는 모델(케인스의 ‘순환’)을 놓는다. 그리고 이 ‘2차원’의 모델에 여러 주체 간에 존재하는 권력관계라는 ‘수직’의 차원(마르크스의 ‘권력’)을 가미한다. 그렇게 해서 부의 흐름(순환)과 불평등(권력)을 결합하는 경제모델을 얻을 수 있다. 그런 다음 이 모델을 좀 더 넓은 틀로 옮겨 인간적이고 환경적인 접근(폴라니의 ‘자연과 사회’)이 드러나도록 한다.
2. 따라서 오늘날에는 칼 폴라니에게서 물려받은 인간적이고 환경적인 접근법이 일관성 있는 대안이다. 이 접근법은 우선 개인, 사회,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세계관과 사회관을 제안한다. 그러면서 책임감 있는 농업, 지역화폐,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 의료체계, 연대감 있는 금융, 생산조합 등 세계 곳곳에서 이미 시작된 수많은 시도들과 영감을 주고받고 있다.
3.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자유주의 모델(시장경제중심주의)을 극복할 (경제적.철학적) 대안을 찾는 데 있다고 말한다. 주류 경제학의 편견에서 자유로워지자는 것이다. 자유주의 경제학의 인간관은 한마디로 ‘호모이코노미쿠스’이며, 이때 전제되는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이다. 하지만 칼 폴라니를 국내에 열정적으로 소개해온 경제학자 홍기빈의 말마따나 우리는 “총체적 존재로서의 인간, 영혼을 가진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해 이미 이야기하고 있고, 이야기해야 한다.
4.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유주의라는 ‘옛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펼처보기
▣ 작가 소개
저 : 질 라보
Gilles Raveaud
파리8대학 유럽연구소에서 경제를 가르치고 있다. 《경제에 대한 편견 지침서》(2003)와 《유럽헌법에 반대했던 열두 명의 경제학자들》(2005)을 공동 저술했다. ‘경제학 교육 개혁을 위한 학생운동’을 공동 창립했고, 진보 성향의 경제 월간지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역 : 권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 통역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을 졸업했다.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증오의 기술』, 『르몽드 세계사』, 『독신의 수난사』,『알퐁스 도데 작품선』, 『걸리버 여행기』, 『나의 큰 나무』, 『판타스틱 행복백서』, 『글쓰기가 재미있는 글쓰기 책』 『아이 마음속으로』 『항암』, 『2033 미래 세계사』, 『르몽드 세계사』,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검열에 관한 검은 책』,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길모퉁이 카페』 『인간과 원숭이는 얼마나 가까울까?』『난자와 정자는 어떻게 아기가 되었을까?』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_홍기빈
서 론
난 반댈세!
경제의 네 가지 표상 : 시장, 순환, 권력, 사회와 자연
사회과학으로서의 경제
01 시장으로서의 경제
자유의 공간과 사회관계로서의 시장
모든 이의 이익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가능해?
균형가격
가격의 ‘자유’
적정가격이란?
유럽연합 : 공공의 선을 위한 경쟁
시장에서 순환으로
02 순환으로서의 경제
경제는 불균형이다
통화는 신용의 문제
두 번째 통화의 기적
순환의 중심, 기업가
중앙은행은 경제를 구할 수 있을까?
강하면서도 약한 국가
오늘날의 케인스
순환에서 역학관계로
03 권력관계로서의 경제
약육강식
중심 vs 주변
자본주의 vs 민주주의
기업 : 지배를 위한 분업?
주주자본주의 : 금융의 지배
필연적인 위기
권력으로서의 경제에서 사회와 자연에 통합된 경제로
04 자연과 인간을 위한 경제
시장경제사회에 대한 거부
시장경제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상호성과 재분배
성장은 이제 그만!
지구를 구하라?
좀 더 평등하고 인간적인 경제
행복정책을 향하여?
결 론
경제위기를 생각하다
서로 상충하는 표상들
대안적 표상
또 다른 철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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