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2015.1)

고객평점
저자우자와 히로후미
출판사항파라북스, 발행일:2015/01/10
형태사항p.223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3212648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자와 히로후미 교수는 기존 경제학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경제를 인간의 마음에서 분리해 경제현상 사이에 존재하는 경제의 철칙이나 그 운동법칙을 찾는 것이었다고 지적한다. 즉, 경제학은 인간의 마음을 학문의 영역에 도입하는 것은 철저하게 거부했으며 거의 터부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우자와 교수는 인간의 마음이 중심이 되는 경제학을 구축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고 그에 답한다.

리버티(liberty)는 프리덤(freedom)이 아니다.
1970년대에 전 세계를 강타한 신자유주의는 국가의 시장개입을 최소화하고, 사회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시장 자체의 자연적인 작용에 따라 조절 및 해결되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리버티(liberty)가 개개인의 인간 존중과 더불어 자유를 누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무제한적이고 방임적인 자유(freedom)로 변질시켰다. 특히 프리드먼을 비롯한 극단적인 신자유주의자들은 무제한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는 ‘시장만능주의’를 주장하기에 이른다.
특히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원래부터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교육, 의료, 자연환경, 안전 관련 분야에까지도 시장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장만능주의자들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 모든 사회 분야에서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이 부분에서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관련 있는 사항들이 매우 많다. 200개의 자율형 사립고로 대표되는 교육의 사교육화에서부터 근질긴 의료 민영화 시도, 경제활성화를 빙자한 4대강 개발과 환경파괴, 그리고 세월호 사건에서 드러난 공적인 안전관리가 아닌 사적관리가 빚어낸 안전 관련 문제까지 무관하지 않다.

경제학자로서의 삶
우자와 교수는 1960년대 미국 스텐포드대와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교수를 지냈는데, 그 시절 미국의 베트남 참전을 겪었다. 미국이 정의롭지 못한 이유로 동양의 조그만 나라를 침공한 것에 대한 비난이 대학 전반에 일었고, 미국의 전 대학이 반전 시위에 휩쓸렸다. 우자와 교수와 동료 연구자와, 그의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자와 교수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신문을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반전 활동을 펼쳤지만, 미국의 베트남 전쟁 참전으로 젊고 뛰어난 인재들이 스러져가는 모습에 상처를 입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도쿄대학을 거쳐 몇몇 대학의 교수를 지내면서, 경제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 전반에서 경제학의 의미를 찾으려 했다. 나리타 공황 건설을 두고 농민과 정부 사이에 벌어진 갈등을 중재하기도 했고, 환경 문제에도 관여하면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으로 ‘대기안정화 국제기금’을 제창하기도 했다. 또 교육에 대한 관심도 남달랐는데,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 편찬에 관여했고, 빈곤 없는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자와 교수의 이처럼 다양한 활동에서 비롯된 깊고 폭넓은 사고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사회적 공동자본
다양한 활동과 연구를 통해 우자와 교수가 최종적으로 도달한 것은 ‘사회적 공통자본’이라는 개념이다. 이것은 “한 나라 또는 특정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풍요로운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우수한 문화를 전개하며 인간적으로 매력 있는 사회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장치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대기나 삼림, 하천, 토양 등의 자연환경과 도로나 교통기관, 상하수도, 전력·가스 등의 사회기반, 그리고 교육이나 의료, 사법, 금융자본 등의 제도자본 등이 포괄된다.
우자와 교수는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되는 교육, 의료, 금융, 환경 등은 사적소유가 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적 공통자본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만약 학생들의 고등학교 진학률이 90%이면 당연히 고등학교를 의무교육을 해야 하고, 대학의 진학률도 절반에 이르는 정도만 되어도 의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학률이 이 정도로 높다는 것은 임의수요가 아니라 기초적인 수요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경제적인 이유나 사회적인 제약 때문에 대학교육을 받지 못할 경우,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아 당사자가 받을 심리적, 실제적 피해가 무시하지 못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병에 걸릴 때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공통자본이다. 의료 분야에 단편적인 경제적 합리주의를 도입해서는 안 된다. 금융 역시 마찬가지다. “돈벌이의 추구가 아니라 사회가 원활하게 기능하게 하는 제도”로서 존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920년대 대공황을 계기로 만들어진 글래스-스티걸법이 1999년 프리드먼을 비롯한 신자유주의자들에 의해 풀리지 마자 2008년 금융사태가 일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 외에도 인간적인 매력을 갖춘 도시, 풍요로운 자연을 지키는 농촌 등도 사회적 공통자본으로 보며, 그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우자와 히로후미
도쿄대학 명예교수. 일본학사원 회원.
1928년에 태어나 도쿄대학 이학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진학해 특별연구생이 되었다. 1956년 스탠퍼드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 조교수를 거쳐 시카고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1969년 도쿄대학 경제학부를 거쳐 니가타(新潟)대학, 주오(中央)대학 교수를 지냈다. 2003~2009년 도시샤(同志社)대학 사회적 공통자본 연구센터장을 역임했고, 세계 계량경제학회 회장을 지냈다. 1997년에 문화훈장을 받았다. 나리타(成田) 공항문제, 도시문제, 지구온난화 문제에 몰두했으며 사회적 공통자본이라는 사고방식의 보급에 힘을 기울이다가, 2014년 사망했다.
저서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은 1970년대 자동차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 외에 ≪근대경제학의 재검토≫ ≪근대경제학의 전환≫ ≪나리타란 무엇인가≫ ≪20세기를 넘어서≫ ≪좋아하게 되는 수학 입문≫ ≪지구온난화를 생각한다≫ ≪일본의 교육을 생각한다≫ ≪풍요로운 나라를 만든다≫ ≪사회적 공통자본≫ ≪베블런≫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역자 : 차경숙
일본 메이지대학 경영학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학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건강목욕법≫ ≪당뇨병을 치료하는 식품과 생활습관 70≫ ≪카리스마 선생의 수학≫ ≪카리스마 선생의 수학·확률≫ ≪인생을 변화시키는 기적의 24시간≫ ≪긍정적인사람, 부정적인사람≫ 등이 있고〈움직이는 교과서〉시리즈(전 3권)과 ≪우리 동네에는 어떤 나무들이 살고 있을까≫를 공동집필했다.

▣ 주요 목차

1부 시장만능주의의 최후
01 신자유주의와 네오리버럴리즘
02 팍스 아메리카나의 위기

2부 경제학과 인간의 마음
03 인간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경제학
04 전쟁의 상처를 안은 경제학자들

3부 경제학자의 고뇌
05 젊은 벗들을 데려간 베트남전쟁
06 9·11 테러와 ≪로마제국 쇠망사≫
07 ‘하비로드의 전제’과 일본의 관료

4부 교육과 경제학
08 물고기에게 수영을 가르치다
09 학문에 대한 정열과 사회정의
10 ‘꿈의 교과서’ 만들기
11 리버럴 아트의 전통을 지키다
12 맥주를 마시러가는 마음의 여유
13 이상적인 대학의 모습
14 복지는 제도화할 수 있는가?

5부 환경과 경제학
15 사회적 공통자본으로서의 환경
16 세계적 기후변화와 경제학의 역할
17 농업과 사회적 공통자본
18 인간적인 도시
19 도시환경을 바꾸는 녹지

추천사 210
‘인간을 위한 경제학’을 추구한 학자, 우자와 히로후미 ― 이케가미 아키라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