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칼럼의 정체
폴 볼커, 잭 웰치, 마이클 블룸버그는 왜 그의 글에 주목했는가
2012년 3월 14일,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레그 스미스가 뉴욕타임스에 쓴 폭탄선언을 읽었다.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이었다. 칼럼은 즉시 입소문을 탔고 트위터상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폴 볼커(Paul Volcker)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비롯해 GE의 전설적인 최고경영자 잭 웰치(Jack Welch),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 시장 등도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 칼럼은 월스트리트의 역할과 수년 전 세계경제를 무릎 꿇게 만든 자본지상주의 사고방식에 의문을 품었던 일반 대중을 자극했다.
‘그들’은 ‘우리 돈’으로 무슨 짓을 벌이고 있나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우리’는 어째서 돈을 잃는가
도대체 그 칼럼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었던 걸까? 이 책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는 스미스가 칼럼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일종의 폭로서이다. 금융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들이 어떻게 고객을 이용하고 농락하고 기만하는지, 그 적나라한 실체가 담겨 있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내기를 거는 트레이더들, 맨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맨 먼저 나가는 월스트리트의 감원 원칙, 시장이 추락하고 고객이 겁먹을수록 지갑이 두툼해지는 월스트리트의 몇몇 사람들,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 ‘고객=멍청이=조종이 쉬운 상대’라는 공식…… 스미스는 월스트리트에서 목격한 금융기업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한다.
금융기관들은 금융기관은 시장에 있는 모든 고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고, 따라서 다른 누구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만약 카지노가 언제나 당신이 들고 있는 카드를 볼 수 있고 때때로 당신에게 무슨 카드를 줄 것인지까지 결정할 수 있다면, 과연 그들의 패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미 승패가 결정된 싸움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이기고자 무의미한 발버둥질을 계속한다. 그럴수록 금융회사들의 배는 더욱더 불러간다.
웰컴 투 더 월스트리트!
돈의 노예가 되어 영혼을 팔아버린 기업들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스미스는 포드(Ford),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이 상징적인 기업들을 상장시키며 월스트리트의 유서 깊은 투자은행으로 자리잡은 골드만삭스가 어떻게 고객들을 ‘멍청이’라고 부르는 ‘흡혈오징어(vampire squid)’가 됐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그는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부자의 고발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이 책은 월스트리트에 있는 한 금융회사에 대한 이야기지만 한 번이라도 금융회사 문턱을 넘어본 적이 있는 모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기업의 잘못된 판단은 나비효과처럼 번져 일상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그레그 스미스(Greg Smith)
전 골드만삭스 유럽·중동·아프리카의 미국 에쿼티 파생상품 사업 책임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나고 자란 스미스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1년 골드만삭스 정직원으로 고용됐다. 10년간 뉴욕 본사에서 일한 뒤 2011년 런던 사무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2012년 더이상 고객을 기만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현재 뉴욕 시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이새누리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현재 프랑스 오덴시아 낭트(Audencia Nantes)에서 책임경영 MBA 프로그램을 이수중이다. 2007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국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시중은행을 출입했다. 국제부에 몸담고 있던 2012년, 골드만삭스의 비윤리적 행태를 폭로한 그레그 스미스의 뉴욕타임스 칼럼을 접한 것을 계기로 이 책을 번역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금융기업들은 어떻게 당신을 이용하고, 농락하고, 기만하는가
Chapter 01. “잘 모르지만…… 무조건,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벼랑 끝까지 밀어넣었다, 정말로 그랬다
월스트리트의 혹독한 시련, 슈퍼데이
우리가 가진 것은 굴욕적일 만큼 작은 의자 하나뿐이었다
일을 잘하면 채용될 거라고? 그건 잘못된 생각인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소문이 정말 빨리 퍼졌다
Chapter 02. 모든 것이 오르락내리락…… 그래도 그때의 골드만삭스는 제정신이었다
트레이더들은 무엇이든지 내기를 걸었다
그날은 9월 11일이었다, 바로 그 9월 11일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골드만삭스는 제정신이었다
회사의 비누 교체비용에 불과한 수익을 올린 첫 거래
Chapter 03. 수많은 사람이 ‘행군 명령’을 받았고, 나는 살아남았다
골드만삭스가 거품을 부풀린 거라고? 무책임하게?
이길 수 있지만 져야 했던 경기, 상대가 고객이니까!
해고용 톱이 윙윙거렸고, 우리는 각자 살길을 찾았다
Chapter 04.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어디를 떠나고 어디로 모이는가
거래에 있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전설’과의 조우
그들은 고객들을 위해 열심히 싸울 준비가 돼 있었다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어디를 떠나고 어디로 모이는가
애널리스트가 자멸하는 가장 빠른 길은, 도움 요청 순간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다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시장은 잔뜩 겁을 먹었다
Chapter 05. 새로운 버블의 시작 “카지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마침내, 나는 그의 오른팔이 되었다
“자, 이제 나가서 코끼리 몇 마리를 물어옵시다”
‘잃는 사람’이 있다면 ‘얻는 사람’이 꼭 있다, 도박이나 금융이나 마찬가지다
골드만삭스 CEO가 미국 재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세기의 거래? 불길한 징조?
그때 골드만삭스는 어떻게 월스트리트 최고봉에 올랐는가
“우리는 당신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어.” 맙소사!
Chapter 06.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이 시작됐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낼 필요가 있었다
골드만삭스와 월스트리트는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데 능숙해지고 있었다
시장이 추락하고 고객이 겁먹을수록, 그의 운은 치솟고 지갑은 두툼해졌다
주식을 주당 2달러에 사들였다고? 2달러가 오타가 아니라니!
“곧 괜찮아질 겁니다.” 드디어 거짓말이 시작됐다
죽어가는 동물은 죽을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 그러니 리먼도……
‘우리는 이 사태에서 살아남을 거야. 우리는 골드만삭스야’
Chapter 07. 만약 모든 배가 침몰한다면…… 세계 금융이 깊은 수렁에 빠져든 순간
문자와 이메일이 빗발쳤다, ‘네가 살아남길 바라’
지금이야말로 그들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받아가는지 보여줘야 할 시점인데……
나는 50만 달러를 벌었지만, 60달러를 아끼려고 지하철을 탔다
우리는 스스로를 돕는 일에 열중했다, 고객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금광맥을 때려맞힌 것이다
Chapter 08. 현명한 고객, 영악한 고객, 단순한 고객, 어떻게 질문하는지 모르는 고객
똑똑해서 벌거나 혹은 몰라서 당하거나
“사야 할 시점은 길거리에 피가 흥건할 때다”
“자, 이제 주식시장으로 복귀하자”
‘회사를 위해’ 지은 20억 달러 규모의 ‘빛나는’ 건물
2009년 그들은 160억 달러를 받았다, 160억 달러를!
Chapter 09.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간결한 묘사, 흉물 덩어리
누군가 금융위기를 불러온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공감대…… 그런데 그게 왜 우리지?
‘개 같은’ 거래, ‘개 같은’ 거래, ‘개 같은’ 거래
“나는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어. 나는 계속 돈을 벌 거야”
‘다음에는 뭐가 올까? 다음 악재는 언제 닥칠까? ’
동료들의 거래를 빼앗거나, 이상한 낌새를 채지 못한 고객에게 거래를 권하거나
나는 ‘진짜 돈’의 틈새시장을 개발했다, 그런데?
Chapter 10. 모두가 성공의 기회라고 했던 런던의 호출
“여긴 온 세상이 사업인 곳이야. 한번 해보라고”
“그거 아세요? 내가 나가면 내게 합당한 몸값은 90만 달러가 될 거예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알고 있었다, 소문은 늘 그렇게 번진다
Chapter 11. 회사는 황량했고 나는 환멸을 느꼈다, 그렇게 안녕
‘고객=멍청이=조종이 쉬운 상대’, 이것이 그들의 공식이었다
“멋진 일이지만 이것들은 코끼리 거래가 아니네요”
회사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인 사람들
“이유는 뭐가 됐든 그녀는 너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했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할 수 있을까?’
회사에 대한 환멸이 커지고, 결국 나는 ‘그것’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뉴욕타임스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섰다
용어 설명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칼럼의 정체
폴 볼커, 잭 웰치, 마이클 블룸버그는 왜 그의 글에 주목했는가
2012년 3월 14일,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레그 스미스가 뉴욕타임스에 쓴 폭탄선언을 읽었다.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이었다. 칼럼은 즉시 입소문을 탔고 트위터상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폴 볼커(Paul Volcker)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비롯해 GE의 전설적인 최고경영자 잭 웰치(Jack Welch),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 시장 등도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 칼럼은 월스트리트의 역할과 수년 전 세계경제를 무릎 꿇게 만든 자본지상주의 사고방식에 의문을 품었던 일반 대중을 자극했다.
‘그들’은 ‘우리 돈’으로 무슨 짓을 벌이고 있나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우리’는 어째서 돈을 잃는가
도대체 그 칼럼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었던 걸까? 이 책 『내가 골드만삭스를 떠난 이유』는 스미스가 칼럼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일종의 폭로서이다. 금융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들이 어떻게 고객을 이용하고 농락하고 기만하는지, 그 적나라한 실체가 담겨 있다.
아주 사소한 것에도 내기를 거는 트레이더들, 맨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맨 먼저 나가는 월스트리트의 감원 원칙, 시장이 추락하고 고객이 겁먹을수록 지갑이 두툼해지는 월스트리트의 몇몇 사람들,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 ‘고객=멍청이=조종이 쉬운 상대’라는 공식…… 스미스는 월스트리트에서 목격한 금융기업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한다.
금융기관들은 금융기관은 시장에 있는 모든 고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고, 따라서 다른 누구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만약 카지노가 언제나 당신이 들고 있는 카드를 볼 수 있고 때때로 당신에게 무슨 카드를 줄 것인지까지 결정할 수 있다면, 과연 그들의 패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미 승패가 결정된 싸움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이기고자 무의미한 발버둥질을 계속한다. 그럴수록 금융회사들의 배는 더욱더 불러간다.
웰컴 투 더 월스트리트!
돈의 노예가 되어 영혼을 팔아버린 기업들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스미스는 포드(Ford),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이 상징적인 기업들을 상장시키며 월스트리트의 유서 깊은 투자은행으로 자리잡은 골드만삭스가 어떻게 고객들을 ‘멍청이’라고 부르는 ‘흡혈오징어(vampire squid)’가 됐는지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그는 이러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부자의 고발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이 책은 월스트리트에 있는 한 금융회사에 대한 이야기지만 한 번이라도 금융회사 문턱을 넘어본 적이 있는 모두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기업의 잘못된 판단은 나비효과처럼 번져 일상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그레그 스미스(Greg Smith)
전 골드만삭스 유럽·중동·아프리카의 미국 에쿼티 파생상품 사업 책임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나고 자란 스미스는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1년 골드만삭스 정직원으로 고용됐다. 10년간 뉴욕 본사에서 일한 뒤 2011년 런던 사무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2012년 더이상 고객을 기만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 현재 뉴욕 시에서 살고 있다.
역자 : 이새누리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경영학을 공부했다. 현재 프랑스 오덴시아 낭트(Audencia Nantes)에서 책임경영 MBA 프로그램을 이수중이다. 2007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국회,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시중은행을 출입했다. 국제부에 몸담고 있던 2012년, 골드만삭스의 비윤리적 행태를 폭로한 그레그 스미스의 뉴욕타임스 칼럼을 접한 것을 계기로 이 책을 번역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 금융기업들은 어떻게 당신을 이용하고, 농락하고, 기만하는가
Chapter 01. “잘 모르지만…… 무조건,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벼랑 끝까지 밀어넣었다, 정말로 그랬다
월스트리트의 혹독한 시련, 슈퍼데이
우리가 가진 것은 굴욕적일 만큼 작은 의자 하나뿐이었다
일을 잘하면 채용될 거라고? 그건 잘못된 생각인데……
월스트리트에서는 소문이 정말 빨리 퍼졌다
Chapter 02. 모든 것이 오르락내리락…… 그래도 그때의 골드만삭스는 제정신이었다
트레이더들은 무엇이든지 내기를 걸었다
그날은 9월 11일이었다, 바로 그 9월 11일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골드만삭스는 제정신이었다
회사의 비누 교체비용에 불과한 수익을 올린 첫 거래
Chapter 03. 수많은 사람이 ‘행군 명령’을 받았고, 나는 살아남았다
골드만삭스가 거품을 부풀린 거라고? 무책임하게?
이길 수 있지만 져야 했던 경기, 상대가 고객이니까!
해고용 톱이 윙윙거렸고, 우리는 각자 살길을 찾았다
Chapter 04.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어디를 떠나고 어디로 모이는가
거래에 있어 예술의 경지에 오른 ‘전설’과의 조우
그들은 고객들을 위해 열심히 싸울 준비가 돼 있었다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어디를 떠나고 어디로 모이는가
애널리스트가 자멸하는 가장 빠른 길은, 도움 요청 순간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다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시장은 잔뜩 겁을 먹었다
Chapter 05. 새로운 버블의 시작 “카지노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마침내, 나는 그의 오른팔이 되었다
“자, 이제 나가서 코끼리 몇 마리를 물어옵시다”
‘잃는 사람’이 있다면 ‘얻는 사람’이 꼭 있다, 도박이나 금융이나 마찬가지다
골드만삭스 CEO가 미국 재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세기의 거래? 불길한 징조?
그때 골드만삭스는 어떻게 월스트리트 최고봉에 올랐는가
“우리는 당신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어.” 맙소사!
Chapter 06.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코끼리 사냥이 시작됐다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낼 필요가 있었다
골드만삭스와 월스트리트는 고객의 공포심과 탐욕을 요리하는 데 능숙해지고 있었다
시장이 추락하고 고객이 겁먹을수록, 그의 운은 치솟고 지갑은 두툼해졌다
주식을 주당 2달러에 사들였다고? 2달러가 오타가 아니라니!
“곧 괜찮아질 겁니다.” 드디어 거짓말이 시작됐다
죽어가는 동물은 죽을 수 있도록 허용돼야 한다, 그러니 리먼도……
‘우리는 이 사태에서 살아남을 거야. 우리는 골드만삭스야’
Chapter 07. 만약 모든 배가 침몰한다면…… 세계 금융이 깊은 수렁에 빠져든 순간
문자와 이메일이 빗발쳤다, ‘네가 살아남길 바라’
지금이야말로 그들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받아가는지 보여줘야 할 시점인데……
나는 50만 달러를 벌었지만, 60달러를 아끼려고 지하철을 탔다
우리는 스스로를 돕는 일에 열중했다, 고객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금광맥을 때려맞힌 것이다
Chapter 08. 현명한 고객, 영악한 고객, 단순한 고객, 어떻게 질문하는지 모르는 고객
똑똑해서 벌거나 혹은 몰라서 당하거나
“사야 할 시점은 길거리에 피가 흥건할 때다”
“자, 이제 주식시장으로 복귀하자”
‘회사를 위해’ 지은 20억 달러 규모의 ‘빛나는’ 건물
2009년 그들은 160억 달러를 받았다, 160억 달러를!
Chapter 09.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간결한 묘사, 흉물 덩어리
누군가 금융위기를 불러온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공감대…… 그런데 그게 왜 우리지?
‘개 같은’ 거래, ‘개 같은’ 거래, ‘개 같은’ 거래
“나는 이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어. 나는 계속 돈을 벌 거야”
‘다음에는 뭐가 올까? 다음 악재는 언제 닥칠까? ’
동료들의 거래를 빼앗거나, 이상한 낌새를 채지 못한 고객에게 거래를 권하거나
나는 ‘진짜 돈’의 틈새시장을 개발했다, 그런데?
Chapter 10. 모두가 성공의 기회라고 했던 런던의 호출
“여긴 온 세상이 사업인 곳이야. 한번 해보라고”
“그거 아세요? 내가 나가면 내게 합당한 몸값은 90만 달러가 될 거예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알고 있었다, 소문은 늘 그렇게 번진다
Chapter 11. 회사는 황량했고 나는 환멸을 느꼈다, 그렇게 안녕
‘고객=멍청이=조종이 쉬운 상대’, 이것이 그들의 공식이었다
“멋진 일이지만 이것들은 코끼리 거래가 아니네요”
회사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우선인 사람들
“이유는 뭐가 됐든 그녀는 너를 죽이지 않기로 결정했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할 수 있을까?’
회사에 대한 환멸이 커지고, 결국 나는 ‘그것’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뉴욕타임스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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