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점령하라 -자본주의 넘어서기-

고객평점
저자리처드 울프
출판사항돌베개, 발행일:2013/01/28
형태사항p.267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1995198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절판도서 및 품절도서 입니다 매장으로 문의바랍니다.
재고 0인 도서는 수량 부족으로 발송지연이 예상되니 주문 전 문의바랍니다.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자본주의는 부자만을 위해 작동하는가?
자본주의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알리바이는 끝났다!

이 책은 (데이비드) 버사미언이 점령운동과 관련된 여러 질문을 던지고 여기에 (리처드) 울프가 답변을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책의 주요 내용은 미국에서 “자본주의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알리바이는 끝났다!”는 점을 지적하고 미국 자본주의 자체의 개혁을 향해 점령운동이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형식에 있어서는 논리적이고 고답적인 학술적 말투보다는 매우 평이한 대화체를 택하고 경험적인 사례들을 주로 활용함으로써 대중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레오 휴버맨이나 하워드 진, 케네스 갤브레이스 등과 같은 미국 학자들의 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점령운동이 우연적인 사건이 아니라 지난 수십 년간 미국 자본주의가 민주주의를 훼손하면서 심화시켜온 모순의 필연적인 결과물이라는 점을 대중적인 방식으로 잘 소개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제 막 시작된 이 운동이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 과거의 모순 가운데 개혁의 지렛대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진지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마침 대선도 끝나고 이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이기도 하지 않은가? ㅡ 강신준, 「해제」 중에서

고장 난 자본주의에 던지는 99퍼센트의 도전장!

2011년 9월 17일, 자본주의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에서 터져 나온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우리가 바로 99퍼센트다!”라는 분노에 찬 시민들의 함성이 서구 사회를 뒤흔들면서 승자독식 논리에 물든 탐욕스러운 자본주의를 규탄하는 물결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점령운동’은 그보다 4개월 앞서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뻗어나간 것으로, 1980년대 이후 계속 심화된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다수 대중의 저항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대사건이었다. 한국 역시 여야를 막론하고 18대 대선의 주요 공약이 경제 민주화와 복지문제로 귀결되었던 이면에는 ‘점령운동’이라는 세계사적 변혁의 요구가 일정하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바야흐로 ‘경제 민주주의’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시대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전에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런 운동이 일어난 배경은 무엇이며 급속히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를 점령하라 - 자본주의 넘어서기』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2008년 세계 경제위기 이후 ‘점령운동’이 일어난 배경과 향후 추이, 사회경제 시스템으로서의 한계를 분명히 드러낸 자본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대안 등을 쉽고 호소력 있게 설명한다. 이 책은 이름난 인터뷰어 데이비드 버사미언이 현재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 불리는 리처드 울프와 세계 경제위기, 점령운동, 경제 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나눈 밀도 있는 대담을 엮은 것으로,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를 대단히 쉽게 풀어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본주의 대위기의 시대, 경제 민주주의는 과연 어떻게 가능한가?

여전히 진행 중인 전 세계적 경제위기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자본주의가 직면한 최악의 상황이다. 자본주의 최후의 제국인 미국에서조차 수백만 명이 일자리와 주택, 의료 혜택을 잃었다. 중산층은 붕괴된 지 오래고 노동자들은 자신의 연금과 복지후생, 고용 안정이 후퇴하는 것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위기에 따른 충격이 커지면 커질수록 극소수의 부자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되고 있다. 전 세계 부자 1퍼센트가 전체 부의 4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빈곤층 50퍼센트는 겨우 전체 부의 1퍼센트만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 비인간적이고 부당한 현실은 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리처드 울프는 우선 오늘날의 주류 경제학자들은 치밀한 분석가이기보다는 치어리더에 가깝다고 비판한다. 세계 경제위기를 목도하면서도 그 근본원인을 면밀히 짚어내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자본주의가 처한 위기의 본질을 호도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은 부패한 은행가들,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는 투기꾼들, 정부당국, 심지어는 무작정 돈을 빌린 가난한 사람들을 탓하기만 한다. 그러나 울프는 위기의 원인이 그보다 더 깊은 곳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 자체가 가진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미국의 자본주의 체제가 한 세기 동안 지속된 노동자들의 임금상승기를 끝내고 마침내 99퍼센트의 희생을 대가로 1퍼센트의 초대형 부자가 탄생하는 시기로 바뀌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부터 경제적 부조리는 만성화되고 정치도 부패의 늪에 빠졌다. 1퍼센트에 의한, 1퍼센트만을 위한 금권 지배에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점령운동’은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미국 자본주의 체제 전반에 대한 깊은 분노를 자아냄으로써 근본적 변화를 원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광장으로 불러냈다.

이에 크게 고무된 저자는 오랫동안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토론을 억압하는 분위기에 도전하고 점령운동이 나아갈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이 책의 대담을 기획했다고 밝히면서 경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대다수 시민들이 이데올로기적·심리적 돌파구를 뚫고 더 나은 시스템에 대한 고민과 행동을 함께해야 할 때라고 역설한다.

경제 민주주의의 첫걸음, 기업 민주화

리처드 울프는 이 책에서 경제를 점령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최소한의 헌신이며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경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당장 두 가지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힌다. 하나는 일자리 만들기 정책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 민주화인데, 현재 더 시급한 것이 바로 기업을 민주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일자리 만들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실업자를 직접 고용해 적절한 임금을 지급하는 데서 해법을 찾아야 하며 더불어 환경친화적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기업 민주화와 관련해서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이 하나같이 비민주적으로 굴러가는 경제 시스템을 시급히 중단시키고 극소수의 대주주와 이사회가 모든 결정을 내리는 것에 맞서 노동자들이 직접 기업 경영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극심한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단 한 명의 해고자도 없이 오히려 1만 5,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스페인의 몬드라곤 공동체와 같은 대안기업들을 좋은 사례로 든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데올로기적 이유 때문에 오랫동안 자본주의라는 체제 자체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비판적 성찰을 억압당해온 미국은 유럽과 달리 노동자 정당이 존재하지 않으며 노동(조합)운동의 기반 또한 매우 허약한 것이 현실이다. 그 결과 노동조합 가입률은 7퍼센트에 지나지 않으며 노동시간은 다른 OECD 회원국들에 비해 평균 10~30퍼센트나 길다. 더 많이 일하면서도 삶의 질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보다도 못한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현시점 최대의 화두인 ‘경제 민주화’ 공약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가 자명해진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감시와 견제, 직접 행동만이 후퇴한 정치적 민주주의뿐 아니라 경제적 민주주의까지 쟁취할 수 있는 열쇠인 것이다.
이렇듯 이 책은 미국의 저자가 미국적 상황에서 풀어낸 경제 이야기지만 미국적 상황에 한국을 대입해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대단히 현실적이며 시사하는 바 또한 매우 크다.

▣ 작가 소개

저 : 데이비드 버사미언
콜로라도 볼더에 본부를 두고 미국, 캐나다,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어권 국가에 송출되는 얼터너티브 라디오(www.alternativeradio.org)의 설립자이자 프로듀서다. 또한 저널리스트이자 인터뷰의 대가로 노엄 촘스키, 하워드 진, 에그발 아흐마드, 타리크 알리, 아룬다티 로이 등 세계적인 지성들과의 대담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밖에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 : 리처드 울프
Richard Wolff
예일 대학과 뉴욕시티 대학, 소르본 대학, 뉴욕 시의 브레히트 포럼에서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애머스트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고 뉴욕 뉴스쿨의 대학원 국제관계학 객원교수로 있다. 뉴욕 시의 WABI 라디오 방송국에서 한 주에 한 시간 동안 [최신 경제 동향]Economic Update이라는 시사프로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발간된 『자본주의, 혼란에 빠지다』를 비롯해서 『국가 자본주의, 논란 많은 정치와 거대한 사회 변화』, 『국내전선의 계급투쟁』, 『마르크스주의 다시 생각하기』, 『모든 것 되돌리기』,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새 출발』 등 많은 책을 썼고 최근에도 가디언이나 먼슬리 리뷰 등 여러 매체를 통해서 경제 현안에 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www.rdwolff.com이라는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역 : 한상연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종합 지식을 갖춘 번역가를 지향한다. 인문, 사회, 자연 과학과 경제, 경영을 모두 아우르는 번역가를 꿈꾸고 있다. 인간을 성찰하고 현실의 문제를 담아내는 책에 관심이 많다.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자본주의와 그 적들』 『꿈과 대화하다』 『아버지의 탄생』 『뇌내폭풍』 『강철의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해제?강신준(동아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론

1장 점령 이전
뉴멕시코 주 산타페, 2011년 9월 12일

2장 점령과 경제위기
뉴욕, 2011년 11월 20일

3장 경제를 점령하라
뉴욕, 2011년 12월 29일

경제 민주주의와 생태계의 건전성을 위한 선언
옮긴이의 말
주요 인물과 용어 설명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