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도를 ‘제2의 중국’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주목한 투자가들은 이미 10여 년 전에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친디아(Chindia, 중국·인도) 같은 용어를 만들어냈다. 그런데도 인도를 대하는 우리 기업의 인식은 별반 달라지지 않은 듯하다. 아직도 우리에게 인도는 그저 먼 나라, 잠재력은 크지만 뭔가를 하기에는 감이 안 잡히는 나라, 가기 싫은 나라로만 인식된다.
우리에게 인도는 과연 어떤 나라일까? 배낭여행의 천국?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기회의 땅? 아니면 비즈니스하기에 최악의 나라? 이 모두가 맞는 말일 수도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인식되는 인도, 그러나 이것저것 따져 봐도 인도만큼 좋은 시장은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1부에서는 한국-인도 교역 현황, 투자 현황, 한국 대기업의 투자 진출, 한국-인도 CEPA 추진 현황 및 전망 등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인도에 이미 진출한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등 한국 대기업의 인도 진출 사례를 잘 정리해두어 대인도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에는 유용한 정보이자 길라잡이 역할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인도와 브랜드 신뢰도에서 탑을 달리고 있는 한국의 대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인도 시장의 가능성을 짚어보며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의 인도 진출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비교해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우리와 달라도 너무 다른 인도를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생생한 스토리로 들려준다. 특히 인도는 문화적응력의 관점에서 대단히 힘든 나라이다. 저자가 겪은 인도인들의 모습과 인도 정착을 위해 헤쳐 나왔던 현지 경험담을 진솔하게 기술하며 인도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어 인도 비즈니스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인도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3부에서는 인도 비즈니스의 성공방정식과 진출 전략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특히 가성비가 중요한 인도인들을 위한 5분의 1법칙, 4배의 법칙 등, 인도 진출자들에게 꼭 필요한 가격 전략에 가이드라인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또한 인도 유통의 뿌리부터 흔드는 모바일 혁명에 대한 현황과 그 영향력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 거대 시장 인도 진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부록 1에서는 인도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인 언어, 종교, 카스트, 가치관, 풍습 등 인문,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부록 2에서는 인도에 진출하려는 주재원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팁이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민준
성균관대학교 정보공학과를 졸업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
대학에서 정보공학을 공부한 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마치고 KOTRA에 입사했다. 2006년 뉴델리무역관으로 인도와의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뉴델리무역관 부관장을 거쳐 첸나이 무역관 관장으로 근무하고 2016년 1월에 한국으로 귀국, 지금은 시장조사실 인도담당자로 근무 중이다. 저서로는 공저 『인도 경제를 해부한다』가 있다.
목 차
추천사
머리말
Part 1. 지금 인도는…
1. 한국 기업인 좀 만나게 해 주세요
2. 일본 기업들이 몰려온다
Part 2. 만만치 않은 인도, 적응 노하우
1. 열악한 인프라, 버티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2. 숨 막히는 관료주의, 인맥을 뚫어라
3. 부패, 일단 원칙을 지켜라
4. 세금폭탄, 돌다리도 다시 한 번 두들겨라
5. 인력 및 부품원자재 조달, 인도인을 키워라
Part 3. 인도비즈니스, 성공방정식
1. 주가드 이노베이션과 찰타해
2. 결국은 가격, 어떻게 맞출 것인가?
3. 인도의 모바일 혁명, 유통의 뿌리부터 흔든다
4. 급변하는 인도
5. 인도 진출 전략
부록 1. 인도 인문, 사회적으로 이해하기
부록 2. 이것만은 알고 가자, 인도정착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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