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사건건 불편하고 세상 유쾌한
경제 브리핑
우리나라 직장인은 세계에서 가장 근면성실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평생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되기는커녕 빈부격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평생 번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는 왜 부자가 되지 못했을까요? 애초에 우리는 제대로 월급을 받고 있었을까요?
이러한 궁금증이 『누가 내 월급을 훔쳤을까?』의 시작이었습니다.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말했던 ‘보이지 않는 손’처럼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도둑’이 우리의 돈을 훔쳐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 말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노동자 평균연봉은 2016년 기준 3,170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계좌에 입금되는 돈은 약 2,300만 원에 불과합니다. 870만 원 정도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죠. 만져보지도 못한 이 많은 돈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일상의 사소함 속에 숨어 우리 돈을 훔쳐가는 것들은 또 있습니다. 갈 때는 분명 아반떼를 사려고 했는데, ‘조금만 더, 조그만 더’ 하다가 나올 때는 어찌된 일인지 소나타를 끌고나오기도 합니다. 한 대에 100만 원이 넘어가는 스마트폰은 무슨 일인지 2년 이상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고장이 나든 액정이 깨지든 무슨 일이 생기죠. 여기에도 우리의 돈을 빼앗기 위한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요?
최근 〈알쓸신잡〉에서 화제가 되었던 4차 산업혁명과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저자들은 호기심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자리 문제를 다루면서 현재와 미래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우리의 돈을 노리는
은밀한 손의 정체를 밝힌다!
이 책의 1부에서는 큰 도둑을, 2부에서는 작은 도둑을 다루고, 두 도둑을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내 몸처럼 지니고 다니는 작은 스마트폰 안에, 주차장에 고이 모셔진 자동차 속에, 매일 먹고사는 모든 것들 사이에 숨어 바쁘게 움직이는 도둑은 바로 경제입니다. 그들은 세금과 시스템의 가면을 쓴 도둑부터 더 일하고 덜 받게 만드는 시간 도둑, 갑을관계를 왜곡하는 일자리 도둑, 희망을 착취하는 열정 도둑, 거짓말투성이 숫자 도둑이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치밀하고 비겁한 수법을 통해 우리 돈을 훔쳐가고 있습니다.
경제 문제는 이처럼 다양한 이름과 모습으로 우리 삶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경제 문제의 실체가 겨우 이 정도라니, 허탈할 수도 있고 어쩌면 분노가 치밀어오를 수도 있습니다. 거시경제나 미시경제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도둑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알고 보면 한심한 경제,
생각보다 간단한 해결책!
4차 산업혁명과 인구절벽을 동시에 언급하는 언론도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산업용 로봇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다고 호들갑을 떠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사축동화’는 어떨까요? 개미처럼 힘겹게 사는 우리네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이 말은 박봉과 불안한 지위, 긴 노동시간 등 회사원의 팍팍한 삶을 풍자해 많은 사람들의 슬픈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회사에 중독된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SBS 스페셜 〈회사를 바꾼 괴짜 사장〉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된 충주의 화장품 생산기업인 에네스티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들이 주목 받은 이유는 파격적인 주4일 근무제 도입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기혼 여직원이 제안한 주4일제 도입 3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단순한 직원 복지를 넘어 실제로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단순히 이 회사만의 특별한 케이스였을까요? 아니면 세계적인 트렌드였을까요?
의심하고, 행동하라!
보통 사람에게 정의로운 경제는
지금부터 가능하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경제라는 시스템에 속아왔습니다. 기업과 정부와 언론은 경제에 무지한 국민들을 너무 쉽게 속이고 우리의 돈을 빼앗아갔습니다.
우리의 돈을 지키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앞으로 우리를 속이려는 경제주체의 행동을 의심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당당하게 우리를 위한 경제를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일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의 의도를 사전에 알아채야 합니다. 그래야만 돈에 끌려 다니지 않고 온전히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의심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경제주체로 태어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국명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 위대한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의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경제학에 도전했습니다.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마쳤지만 머릿속에 남은 것은 뜨끈할 정도로 복잡한 숫자 밖에 없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 신문사 등에서도 주로 경제·산업분야를 취재했지만 가슴은 갈수록 차가워졌습니다.
경제학에 대한 실망감이 커질 대로 커질 때쯤 운 좋게도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이라는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매일 같이 애청자들을 만나며 난해한 숫자로 실드를 치고 있는 경제의 안개를 한 꺼풀씩 벗겨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보물 같은 두 아이에게 사람 사는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를 속으로 되뇌는 중입니다.
2011년 《해봤어》란 책을 펴낸 바 있습니다.
저자 : 박성훈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하는 것에 반해서 스포츠신문 기자가 됐지만 좋아하는 게 직업이 되니 살짝 괴로웠습니다. 그렇게 기자 생활만 14년을 하다가 팟캐스트를 병행하는 PD라는 새 직업을 얻게 됐습니다.
야구, 볼링, 당구, 테니스, 배구, UFC, WWE 등 결이 맞지 않는 다양한 스포츠 마니아이면서 연필, 자동차, 비누, 치약 그리고 책을 사랑하는 40대 ‘잡탕맨’입니다. 더불어 짜증나는 일, 비겁한 일, 더러운 일, 치사한 일과 같이 한국의 졸부들이 마음대로 저지르는 졸렬한 행동과 그 배경에 관심이 많은 ‘호기심돌이’이기도 합니다.
목 차
프롤로그
PART1. 누가 내 돈을 훔쳤을까?
chapter1. 월급은 왜 짠가_세금과 시스템에 갇힌 월급명세서
직장인의 (월급을 찾는) 모험 / 월급은 왜 짠가 / 세금으로부터의 자유 / 월급의 경제학적 의미 마무리 정리
chapter2. 사장의 비겁한 거짓말_더 일하고 덜 받게 만드는 시간 도둑
억지로 워커홀릭 / 회사에 길들여진 슬픈 회사원 / 노동시간을 줄여라 / 출퇴근시간을 줄여라 /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를 벗어나라 마무리 정리
chapter3. 경제학자의 뻔뻔한 거짓말_갑을관계를 왜곡하는 일자리 도둑
심청전의 불편한 진실 / 10년째 반복되는 미스매칭 / 매칭이론의 불편한 진실 / 일자리와 인구감소 / AI 로봇의 위협 / 탈노동의 시대 / 기본소득의 중요성 / 축복이 된 인구감소 마무리 정리
chapter4. 무한경쟁의 서글픈 거짓말_희망을 착취하는 열정 도둑
악용되는 파레토 법칙 / 메기이론의 불편한 진실 / 성과연봉제의 허구 / 엔론 몰락의 불편한 진실 / 등수 매겨 내쫓기의 비밀 /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 / 백수 개미의 비밀 마무리 정리
chapter5. 통계의 새빨간 거짓말_이성을 잃게 만드는 숫자 도둑
정치가의 거짓말, 통계 / 실업률의 꼼수 / 청년실업률의 불편한 진실 / 물가상승률의 비밀 / 신기루 같은 경제성장률 / 짜고 치는 고스톱 마무리 정리
PART2. 범인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chapter6. 결함의 의도한다_계획적 노후화의 불편한 진실
스마트폰 교체주기의 불편한 진실 / 2% 부족할 때 / 은밀한 ‘보이지 않는 손’ / 스마트폰의 계획적 노후화 / 유행이란 이름의 계획적 노후화 / 계획적 노후화에 대한 반격 마무리 정리
chapter7. 결정할 수 없게 결정한다_선택의 역설
스펙타클한 옵션질 / 시세 이기는 옵션은 없다? / 건설사와 은행의 옵션질 / 마이너스통장의 함정 마무리 정리
chapter8. 고정관념을 공략한다_가격차별의 꼼수
가격차별의 꼼수 / 에너지 독립을 꿈꾸는 미국 / 마이너스 유류할증료가 없는 이유 / 워터파크와 스키장의 꼼수 / 가격차별 백태 마무리 정리
chapter9. 유리지갑을 턴다_불순한 의도의 세금 폭탄
죄악세라는 별명의 세금 / KT&G 주가의 불편한 진실 / 기름값이 변함없는 이유 / 세금의 가혹한 굴레 / 세금 앞에 당당하게 살기 마무리 정리
chapter10. 공포를 조장한다_메디컬푸어의 눈물
공포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 천차만별 도수치료 / 갱신 시 보험료는 인상될 수 있습니다 / 환자 vs 보험사 법정공방 / 95% 커버율의 불편한 진실 / 메디컬푸어의 눈물 마무리 정리
에필로그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