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패 주모자들 - 히로세 다카시 특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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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히로세 다카시
출판사항프로메테우스출판사, 발행일:2017/11/29
형태사항p.18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15032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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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 히로세 다카시의 금융부패 보고서
 반핵평화운동에 투신한 일본의 대표적인 활동가이자 논픽션 작가인 히로세 다카시의 책이 번역 출간됐다. <금융부패 주모자들>이 바로 그 책이다.
원제는 <資本主義崩壊の首謀者たち자본주의 붕괴의 주모자들>(슈에이샤(集英社)).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뒤흔들던 2011년 하반기 일본에서 발간되어 6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3년 이상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렸던 화제작이다. 다소 뒤늦게 소개되어 아쉬운 감도 없지 않지만, <제1권력> 등을 비롯한 전작들이 그랬듯 저자 특유의 인맥 조사와 가계도를 활용하여 미국발 금융위기 전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밝히고 있어 사료로서 일독할 가치는 유효하다. 특히 미국의 영향이라면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곳이 한국이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한편 앞으로 또다시 닥쳐올 금융위기의 실체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문제, 즉 투기자본이 어떻게 세계경제를 붕괴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2. 세계가 파산하더라도 그들만의 돈잔치는 계속된다
<금융부패 주모자들>은 저자 히로세 다카시가 2009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의 실체를 제대로 보자는 사명감으로 쓴 책이다.
저자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본주의 경기변동과 경제위기 내면에는 반드시 국제적인 금융부패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탈적 금융자본주의의 본질을 파헤친다. 강연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이 책에서 저자는 먼저 미국의 서브프라임론 문제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금융부패’라고 정의하는 것으로부터 운을 뗀다. 그런 다음 이른바 ‘국제 금융마피아’라고 불러도 하등 이상할 것 없는 한줌의 무리가 원유와 곡물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을 만들어 부를 독점하는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특기할 만한 점이 있다면 기존 상아탑의 세계에서‘시스템’만을 문제 삼는다면, 저자는 그러한 시스템 및 제도를 만들어내는 설계자 내지는 기획자들에 주목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분량이 얇은 만큼 저자의 전작이나 차기작에 비해 세밀하지 못하고 스케치하듯이 훑고 지나간다는 아쉬움이 적잖이 들지만, 그럼에도 타이틀대로 일련의 금융 부패를 초래 한 장본인들은 누구이며, 그 시스템과 메커니즘의 전말, 그리고 때마다 발생하는 주가 대폭락의 뒤에서 막대한 이익을 올린 자들은 누구였는지 가늠할 수 있는 계기로는 충분하다.
이를테면 책에서는 미국의 재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과 로렌스 서머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지낸 폴 볼커와 앨런 그린스펀, 세계은행 총재였던 제임스 올펜손 등 국제 금융재벌의 인맥과 밀착한 하수인들이 그 얼굴을 내비치며 그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금융자본주의 수탈체제가 빈부격차를 회복 불가능한 지경으로 확대시키고 있음을 폭로하고 있다. 여기에는 몇몇 노벨경제학상 수상학자들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행적을 들여다 보면 당시 천문학적 액수의 혈세를 구제금융 명목으로 쏟아 부은 일을 비롯해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던 문제가 조금씩 풀리고 앞뒤가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3. MB도 이 책의 등장인물들에게서 그 수법을 배우지 않았을까
 책을 덮고 나면 이명박 정부 때부터 가계부채가 1,000조를 넘은지 오래된 한국의 금융 현실도 이 책에서 말한 내용의 축소판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금융모피아라 불리는 자들이 꽤 오래 전부터 그들과 한통속이지 않았을까. 외환은행 사태와 각종 민자사업의 행태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투기자본의 수탈에 신음하고 또 저항하는 한국인들에게도 유용한 교훈과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아가 현재 세계 경제와 금융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한 작은 단서로서의 역할을 제공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저자 : 히로세 다카시 

‘1人 대안언론’으로 불리는 히로세 다카시는 자신이 발언한 내용만큼이나 그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하는 저널리스트겸 논픽션작가이다. 또한 일본 우익과 재벌의 공공연한 위협과 폭력에 항거하는 반핵평화활동가이자 다방면에 걸친 취재를 통해 심도 있는 분석을 펼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다카키 진자부로와 더불어 일본 반핵운동계의 이론적 지주로 손꼽히며, 특히 거대자본의 추악한 이면을 추적해 폭로하는 능력은 세계적으로도 필적할 만한 이가 없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는 히로세 다카시. 될 수만 있다면 무욕의 사상을 실천하며 살았던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와 자신이 발명한 현미경을 벗삼아 미생물의 세계를 관찰하며 평생을 살다시피 했다던 네델란드 과학자 레벤후크의 삶을 닮고 싶다는 그는, 그러나 아쉽게도 현재는 일련의 저작을 통해 세계는 물론 일본의 정재계 인맥메커니즘까지 실명으로 그 흑막을 파헤쳐 고발함으로써 이미 당사자들에겐 이미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더구나 핵발전을 통해 공급되는 도쿄전력의 전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기 위해 살고 있는 집을 손수 뜯어고쳤다는 일화도 익히 잘 알려져 있다.
1943년 일본 도쿄에서 건축가의 아들로 태어나 와세다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중, 자신의 업무가 알게 모르게 환경을 파괴하는 데 일조했다는 자책감으로 회사를 떠나 홀연히 귀농을 택했던 그는 이즈음부터 번역가의 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의학·기술서적전문번역가로 명성이 점점 쌓여가던 때, 유수 경제경영서적은 물론 우연찮게도 대기업들의 사내 중요 문서들도 아울러 번역하면서 언론에 보도되는 그들의 모습과 실제의 행태 간에 심각한 괴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후 30여년 간에 이르는 필생의 작업 과제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하나는 이미 범지구적으로 사슬처럼 엮여진 거대자본의 동향을 추적·조사해 그 실태를 지속적으로 고발하는 저술활동과, 또 하나는 그들의 투기 수단일수도 있을 핵의 위험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끊임없이 경종을 울리며 그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 설계해 나가는 현장활동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서 80년대 초반부터 출간되기 시작한 그의 논픽션들은 출간될 때마다 독서계를 뛰어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크나큰 충격과 파장을 낳았는데, 그것은 이제껏 정사(正史)의 테두리 안에서 온존하던 상식적 수위의 역사들을 객관적 사료를 토대로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가차없이 허물어뜨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의 논픽션들을 두고 ‘날카롭고도 불편한, 그래서 외면하고 싶은 진실로 가득찬 걸작’이라고 종종 평하는 것도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며, 작가 다치바나 다카시 조차 그의 저서가 출간될 때마다 올해의 논픽션 부문에 올릴 정도로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컨대, 그의 논픽션에서는 한결같이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아닌 자본을 중심으로 역사를 새롭게 분석해야 한다는 주제의식이 각 페이지에 걸쳐 절절하게 녹아있다.
“역사서는 발로 뛰어가며 써야 한다”는 철칙 아래 세계를 순례하며, 때때로 해당 지역의 언어까지 익히는 수고도 기꺼이 감수한 채 전 세계에 사슬처럼 얽혀진 자본가들의 계보를 맵핑하고 그들의 과거 행각과 현재 동향을 끊임없이 추적하고 고발하는 히로세 다카시. “사실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슬프다”고 토로하는 그의 작업실에는,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각종 역사서와 평전, 그리고 세계 각지의 인명록과 사회연감, 뉴스 기록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는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세계 각 지역에서 시시각각 벌어지고 있는 중대 사건들의 배경이나 주요 인물들의 감춰진 이력에 대해 주류 언론에서는 쉬 제공하기 힘든 정보들을 공개하는 한편, 나아가 과거 200년의 역사와 등장인물을 자신만의 특수한 방법으로 결합시키는 새로운 역사관도 정립해 나가고 있다. 그 방법이란 산업혁명 이후 인류를 지배하게 된 비즈니스를 중심에 놓고서 세계의 사건들을 해석하고, 그 중심인물들의 자본의 흐름을 가계도 속에서 읽어내는 작업을 뜻한다. 이와 같은 작업을 거쳐 그는 어떻게 한 줌의 자본가들이 전세계를 흡사 그물눈처럼 세세하게 감싸며 광범위한 규벌을 이루어냈는지 그 실태를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이 책 《제1권력 2》외에 현재 한국에 번역 소개된 그의 저작들로는 미국의 자본가를 중심으로 세계 근현대사를 심층 취재한 《제1권력: 자본, 그들은 어떻게 역사를 소유해왔는가》를 비롯하여 전쟁의 본질에 관해 해부한 초기작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세계의 금융 시스템을 움직이는 유력 재벌집단에 대한 보고서 《미국의 경제 지배자들》(2012년 상반기 복간 예정)이 있다. 또한 핵자본과 저널리즘, 그리고 꼭두각시 같은 과학자집단이 얽힌 핵 관련 복마전을 고발한 《위험한 이야기》와 소설 형식을 빌어 체르노빌 핵발전소 참사의 비극을 기록한 환경운동의 고전인《체르노빌의 아이들》도 출간되었다.
조만간 《제1권력》의 지평을 세계로 확대해 혼·인맥으로 연결된 이 시대의 거대자본가들을 고유명사로 밝혀내며 가계도로 해부한 원고지 9000매 분량의 대작《붉은 방패: 자본주의 지배계급의 신성가족 인맥도와 역사》(2012년 상반기 1권 출간예정)를 비롯해 그의 논픽션들이 차례차례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그는 여러 시민단체와 연합해 반핵의 기치 아래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피해 보상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여는 글

1장 자작극의 가면무도회

2장 수수께끼의 인맥 사슬

맺는 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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