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바로 지금, 현재의 위기와 부의 미래에 주시하라!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간다. 누구나 자유롭게 일하고, 돈을 벌고, 소비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원리로 자본주의 경제가 돌아가는지, 어떻게 부가 쌓이고 분배되는지 실체를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예컨대 현재 세계 경제가 다시 호황에 접어들었다고 많은 경제 전문가는 말한다. 한국은 3년 만에 3퍼센트대 GDP 성장률을 회복했고, 일본은 물론 미국과 유럽 경제도 뚜렷한 성장세다. 하지만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호경기는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보통 사람들로서는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러한 온도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자본주의 미래 보고서》는 세계 경제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거장들을 찾아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질문의 답을 찾는다. 이들의 답은 한결같다. 사실 지금까지의 번영은 모두 빚으로 쌓아 올린 사상누각이고, 그마저도 일부에게만 과실이 돌아갔다고. NHK에서 시리즈로 방영돼 일본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화제의 다큐멘터리 〈욕망의 자본주의〉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숫자와 그래프 너머에 있는 진짜 현실을 날카롭게 꿰뚫어 우리에게 보고한다. 오늘날 자본주의가 직면한 불평등 문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문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상세히 다루며 이렇게 말한다. 이제 빚으로 성장한 자본주의를 체질부터 바꿔야 한다고, 일에 치이고 빚에 허덕이는 삶 대신 진짜 행복을 보장하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다. 미래에 대비하는 일은 사회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필수다. 아무리 큰 변화가 닥쳐도 준비만 철저하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미래를 이끌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한 걸음씩 모색해 나가는 데 이 책은 탁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세계 경제 거장들이 보고하는 자본주의 3대 어젠다
불평등,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자본주의 미래 보고서》는 대안적 미래를 찾아 온 세계적 경제 거장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본주의의 민낯을 생생하게 보고한다. 노벨상 수상자이자 오랫동안 불평등 문제와 맞서 온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유럽 최연소 경제 자문을 지낸 토마스 세들라체크,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혁신적 테크놀로지 기업의 성공을 이끈 실리콘밸리 투자가 스콧 스탠퍼드, 이 세 사람은 경험에서 우러난 통찰로 자본주의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의 해법을 풀어놓는다.
스타 경제학자 스티글리츠는 불평등 문제의 핵심이 ‘자유 시장’에 대한 맹신에 있다고 비판한다. ‘보이지 않는 손’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실제 그것이 없기 때문이며, 자유 시장은 공정 균형을 이끌기는커녕 불평등을 심화시켜 왔다는 것이다. 스티글리츠는 적절한 투자와 조정으로 이를 완화하고, 사회가 물질주의에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 감각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본주의 시스템과 경제학의 목적이 단지 숫자놀음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에 있다는 날카로운 지적이다.
다음으로 세들라체크는 우리가 가진 성장 패러다임을 바꿀 것을 주문한다. 이제껏 자본주의는 GDP 성장률처럼 겉으로 보이는 양적 성장에만 매달려 왔고, 이를 위해서라면 빚내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집착은 정말 옳은 걸까? 세들라체크는 이렇게 질문한다. “아이는 성장하지만 어른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경제는 언제까지 아이인 걸까요? 다 자란 어른을 억지로 성장시키려 하면 살만 찌지 않나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이 더 많은 부인지 아니면 여유인지, 소비의 자유인지 다른 자유인지, 성장과 자유, 행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스탠퍼드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말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드론, 자율주행차 등의 테크놀로지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화두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테크놀로지 혁명은 소비와 생산, 노동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뒤바꾼다. 온디맨드 서비스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진료를 받거나 인터넷으로 원하는 물건을 사자마자 드론으로 배송 받는 편리를 누릴 수도 있지만, 인공지능 로봇이 모든 일자리를 대체하는 ‘노동 증발’ 사회를 맞을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자본주의가 탄생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
가만히 앉아 있다 변화에 휩쓸릴 것인가?
미래는 철저히 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
세계 경제 거장들의 말처럼 우리 눈앞에 놓인 변화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마침내 높은 파도가 밀어닥쳐 휩쓸리는 사람과 흐름을 타고 비상하는 사람이 나뉘는 것도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 우리는 어느 쪽이 될 것인가? 변화는 닥친 뒤에 대처하면 늦는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대결 직전까지는 대부분 인간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인공지능의 승리를 당연시하는 것처럼, 변화의 규모는 우리 상상을 초월하며 불가역적이다. 만반의 대비를 할 거시적이고 폭넓은 시야가 절실한 이유다.
《자본주의 미래 보고서》는 최고 전문가와의 생생한 대화를 통해 경제학과 인문학, 당면한 경제 이슈를 넘나들며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는 통찰력과 위기 속에서 기회를 붙잡을 거시적 안목을 동시에 길러 준다. 현실을 조금씩 잠식해 가는 위기를 언제까지고 외면한 채, 빚으로 겉만 높게 쌓은 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허상이다.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이익을 위해서, 그리고 미래에 쫓기는 대신 다가올 날을 기쁜 마음으로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세계 경제 거장들이 보고하는 자본주의의 오늘과 내일을 결코 놓치지 말자.
작가 소개
저 : 마루야마 슌이치
丸山俊一
NHK엔터프라이즈 제작본부 프로그램 개발 총책임 프로듀서
1962년 나가노 현 출생.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NHK에 입사했다. <영어로 말하지 않으면>, <폭문학문>, <일본의 딜레마>, <인간이란 무엇인가? 초AI 입문>, <네코멘타리> 등 이색적인 교양 프로그램 제작에 힘쓰고 있다. 현재 와세다대학, 도쿄예술대학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저서로 《결론은 내지 않아도 돼》(고분샤신서), 공저로 《욕망의 민주주의-분단을 넘어선 철학》(겐토샤신서)가 있다.
역 : 김윤경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계 기업에서 무역과 통번역을 담당하다가 일본어 전문 번역가 및 외서 기획자로 방향을 틀어 새로운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역서로는 『자본주의 미래보고서』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 편』 『사장의 도리』『모델:미래의 기회를 현재의 풍요로 바꾸는 혁신의 사고법』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들어가는 말 자본주의 최전선에서 말하는 현재와 미래
제1장 심화된 불평등: 미래를 담보 잡은 자유라는 욕망의 실체
현대 경제학의 거장 조지프 스티글리츠
자유시장이라는 이데올로기 | 성장이 무조건 답인가? | ‘보이지 않는 손’은 없다 | 자본주의 경제의 지속 가능성 | 금리의 비밀 | 인구 감소에 대비하라 | 새로운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 기술혁신이 만들 미래 | 돈보다 가치를 추구하라
[디렉터의 취재 후기] 빨간 점퍼를 입고 불평등과 싸우는 스타 경제학자
제2장 빚으로 산 성장의 대가: 성장이 필요 없는 자본주의를 상상하라
유럽 최연소 경제 자문 토마스 세들라체크
최연소 경제 자문 |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경제 |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기성관념을 뒤흔들다 | 성장은 핵심이 아니다 | 핵심은 민주주의 | 장기 저성장 시대에 대비하라 | 호황에도 브레이크는 필요하다 | 애덤 스미스에 대한 오해 | 부유함이 아니라 여유가 필요하다 | 낙수효과라는 거짓말 | 금리는 음주와 비슷하다 | 빚은 언젠가 갚아야 한다 | 이자라는 맹수 | 인류의 원죄는 과잉 소비에 있다 | 산업혁명이 빼앗은 우리의 삶 | 또 하나의 금단의 열매, 인공지능 | 욕망이라는 밑 빠진 독 | 경제 위기는 계속 찾아온다 | 돈의 가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달렸다
[디렉터의 취재 후기] 자본주의라는 벌거벗은 임금님
제3장 테크놀로지 시대, 노동의 증발: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실리콘밸리의 투자가 스콧 스탠퍼드
투자가의 목표 |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생산성을 높인다 | 자본주의와 투자 | 이제 수요가 모든 것을 정한다 | 빅데이터 시대가 시작된다 | 정보 공유가 성공 요소 | 새로운 산업의 미래 | 다가온 미래, 노동이 증발한다 | 테크놀로지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사회 시스템 | 돈만큼이나 새로운 동기도 중요하다
[디렉터의 취재 후기] 새로운 시대, 테크놀로지의 전도사
특별 대담 GDP 지상주의를 넘어서
토마스 세들라체크·고바야시 요시미쓰
지금의 경제성장은 모두 빚이다 |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경제학 | 공유지 정신을 되새기자 | 미래에 대한 모색은 현실 직시로부터
나오는 말 욕망이 만든 자본주의, 이제 어떤 물음을 던질 것인가?
사진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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