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엄청난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되는 시점을 잡아라!
휘청이는 경제 상황에서 패닉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잡는 재테크 전략은 어떤 것인가?
대한민국 최고 자산관리전문가 백정선의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한 중간 진단과
위기에서 개인이 살아남아 성공하는 방법!
21세기 들어 우리는 전례 없는 전염병의 대유행을 겪고 있다.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그리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평생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계적인 유행병의 한가운데 놓여 있다. 흥미로운 것은, 전염병이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경우 그 패턴이 W자 형태를 띤다는 점이다. 처음에 전염병의 유행이 시작되고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시장이 급락하다 정부의 대응, 유동성 증가, 심리적 충격의 완화와 같은 이유로 시장이 회복한다. 그러다 다시 한 번 폭락이 나타난다. 여기에는 전염병의 재유행, 정부 대응책의 효과 소진, 지나친 급등에 따른 경계, 실물시장과 자산시장의 괴리와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 그러나 2차 폭락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반등하고 원래의 수준을 회복한다. 경우에 따라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패턴을 알고 있으면 단기적인 급락에 충격을 덜 받는 것은 물론 새로운 투자의 타이밍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염병 외에 과거 한국 사회의 큰 고비였던 1998년 IMF 외환위기와 2003년 IT 버블, 2008년 금융위기 등을 살펴보면서 위기 후에 찾아오는 기회에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위기에 대처하는 정부와 기업, 시장의 움직임으로 인해 개인들에게 오히려 평소보다 돈을 벌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과거의 위기와 기회의 패턴을 이해하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국면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나만의 기회를 찾아 더 단단하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재무 상담을 해주고 스스로도 투자를 계속하면서 여러 가지 고비를 맞이하고 그러한 상황을 헤쳐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개인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또한 과거 위기를 겪으면서 새롭게 생겨나 오늘날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흐름이 된 현상들에 대한 소개는 읽는 재미를 더한다.
넘쳐나는 유동성이 떠받쳐온 부동산,
언제까지 이렇게 갈 수 있을까
저자는 이른바 ‘패닉바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인들이 과몰입한 것이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많은 경우 패닉바잉은 거품이 꺼지기 바로 전에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정부가 풀어놓은 M2가 자산시장으로 너무 많이 흘러갔다. 언젠가는 과다한 유동성을 거둬들여야 한다. 정부가 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기준금리 인상, 그리고 세금이다. 대출로 집을 구매했을 경우 이자 부담으로 생활이 쪼들리고 세금 내느라 허리가 휜다. 그래도 처음에는 집값이 오르니까 좋지만 언제까지나 오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갖고만 있어도 세금을 내야 한다면 스트레스가 커지고 ‘집을 꼭 가지고 있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다. 지금의 30대는 주택시장의 큰손이 되었지만 과연 지금의 20대가 30대가 되면 그들 역시 그럴까? 결혼 연령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자녀나 아예 결혼까지 체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주택 구매 의욕이 떨어진다. 주택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제는 이러한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 전세 가격이 급등하고 매물이 마르는 현상으로 세입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지만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변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향후 1~2년간은 과도한 빚을 지고 아파트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
동학개미운동이 이끈 주식시장의 반등이
계속될 수 있을까?
2020년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경기침체가 강제로 이루어졌다. 이전에는 경제나 금융의 흐름이 갑자기 꼬여 발생한, 시장 내부의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 때문에 정부가 국경 봉쇄, 이동 제한과 같은 강제 셧다운을 실시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런 까닭에 시장의 주도주는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언택트 관련주가 될 수밖에 없다. 시간이 흐르고 셧다운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시장을 이끈 주역은 테슬라였다. 테슬라 주가가 몇 배씩 뛰면서 우리나라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큰 수혜를 입었고, 시장의 주도주로 나섰다. 저자는 이러한 흐름으로 볼 때 결국 중요한 것은 위기 이전과 달라진 시장의 방향을 읽고 남들보다 먼저 뛰어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부의 지원책에 답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돈이 흐르고 거기에 주식 투자 성공의 기회가 있다는 것은 불변의 법칙이다.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의 시대,
주목받을 분야는?
저자가 첫 번째로 꼽는 것은 언택트다. 비대면 상담, 주문 배달, 같은 언택트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일상화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영역도 넓어졌다. 공연, 강의, 의료, 자문을 비롯해 비대면으로 안 되는 게 없다. 오프라인에서도 커피 전문점의 키오스크나 미국의 ‘아마존 고Amazon Go’와 같이 직원과 대면해 계산할 필요가 없다. 비대면은 자동화와 무인화와 함께 가는데 이런 흐름을 이해하면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바이오와 헬스케어다.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코로나19로 큰 전환점을 맞았다. 관련된 의약품 개발 경쟁이 뜨겁고 전염의 우려로 인해 원격 진료와 바이오공학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주시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그린’을 들 수 있다.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연재해가 더욱 자주 발생하는 까닭에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에 발맞춰 ‘한국판 뉴딜’ 정책의 두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제시했다. 이 세 가지 흐름을 예의 주시한다면 남들보다 한발 앞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실패 없는 투자 기회를 알려주는 세 가지
위기를 내 자산을 관리하고 증식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을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분석의 주요 도구 중 하나는 금리로 금리가 떨어졌을 때 자산 가치 상승의 기회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그 위에 살펴야 하는 것으로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는 외국인의 움직임이다. 외국인들은 시장을 우리나라 중심으로 보는 게 아니라 자국 중심으로 본다. 미국 시장의 분위기가 아주 좋으면 우리나라에서 돈을 빼서 미국으로 간다. 미국 시장이 완만하게 조정기를 거치면 이머징마켓인 우리나라로 더 많은 돈이 유입된다. 둘째, 정부의 정책 방향이다. 정부 정책은 늘 위기가 오면 극단적인 대응을 하게 되어 있다. 부동산 가격이 조정을 받고 경착륙 우려가 커졌을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전격 폐지했고 시장은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금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도 시장에서 안 먹히면 더욱 독한 정책을 들고 나온다. 극단에는 기회가 있다. 셋째, 위기 이후 변화된 사회의 모습이다. 변화된 사회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하기도 하고 기존에 있던 사업이 몰락하기도 한다. 여기에 주목해야 한다.
모든 지수가 폭락하면 일정 기간 후 원래대로 회복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그때가 언제인지를 예측하는 것이다
저자는 코로나19가 살기 힘든 세상을 만들었지만, 오히려 돈을 벌 수 있는 큰 기회를 가져다주었으며, 앞으로도 최소 2년간은 계속 그런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 기회를 잡는 방법은 과거 우리나라에 찾아왔던 위기가 어떤 기회의 패턴을 내포하고 있었는지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위기에서 나만의 기회를 찾는 것이다. 모든 생각을 집중하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으며 그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라고 말한다. 너나 할 것 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주택을 패닉바잉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중해야 한다. 그 길을 가는 데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중앙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고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를 졸업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자산관리 최고위과정 자문교수이며 한국 금융연수원 외래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EBS 강연 프로그램 <클래스ⓔ>를 비롯해 MBC <경제매거진M>, KBS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SBS <체인지 업 가계부>, MBN <황금알>, <동치미>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1,000회 이상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자산관리전문가로 맹활약 중이다.
지은 책으로 『빚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부채는 줄이고 행복자산을 늘려라』『노후 걱정 없는 우리 집』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 위기의 패턴을 읽는 순간 마이너스 손에게도 기회가 찾아온다
1부 위기의 패턴 - 한국을 뒤흔든 다섯 번의 위기
1장 1998년 - IMF 외환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도래
위기 속 새로운 트렌드 - 알뜰하게 저축하면 부자 되는 시대의 종말 36
2장 2003 ? IT 버블과 지식 기반 경제
위기 속 새로운 트렌드 - 더욱 거세진 재테크 열풍 60
3장 2008년 - 글로벌 금융위기의 공포
위기 속 새로운 트렌드 - 중요한 것은 가성비
4장 2015년 - 사스부터 신종플루, 메르스까지 전염병의 습격
위기 속 새로운 트렌드 -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
5장 2020년 - 코로나19의 대유행과 변화하는 현실 세계
위기 속 새로운 트렌드 - 90년대생이 온다
2부 기회의 패턴 - 코로나19 전후 펼쳐질 기회
6장 위기 속 기회는 어디서 오는가
7장 투자의 기본기
8장 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을 분야
9장 부동산, 언제까지 이렇게 갈 수 있을까
10장 금융투자, 예측을 뛰어넘는 전개
11장 창업, 그래도 기회는 있다
12장 위기의 시대일수록 빚에 신경 써라
13장 자신만의 돈 버는 패턴을 만들어라
에필로그 - 이제 돈을 벌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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