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기업에 이롭다고
노동자에게도 이로운 것은 아니다!
20세기는 대량 생산의 시대이자 투입한 노동 자원에 정확하게 비례한 부가가치가 창출된 시대였다. 하지만, 21세기 기술 집약의 시대에는 20세기와 똑같이 대량 생산으로 기업들은 막대한 이윤을 챙기면서도 그 부가가치는 투입된 노동 자원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경쟁 우위에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분야별로 첨단 기술과 브랜드 초격차 우위를 점한 극소수의 잘 나가는 기업은 이제 대체품과 경쟁자가 없는 시장에서 상품 가격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이렇게 기술이라는 무기로 강력해진 기업의 권력은 결국 노동자들의 권익과 가치를 역사상 가장 무력화시키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들 ‘안하무인’의 슈퍼스타 기업들에게 수요나 공급과 같은 경제학 이론은 무용지물이다. 비싼 상품이라도 할 수 없이 사야 하는 소비자들과 역대급 이윤에도 상대적으로는 적은 임금에 허덕여야 하는 힘 없는 노동자들, 그리고 스타트업 기술 자체를 밟아버리는 이들 공룡 기업들이 만든 시장의 풍토는 결국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저자는 경고한다.
불평등한 조건 속에서 희생만 강요당하는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현실을 대변한 책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왔고 정설처럼 받아들였던 미시경제학의 수요와 공급 곡선의 원리에 대한 의구심에서부터 출발한다. 상품의 가격은 끊임없이 변동하는 수요와 공급 곡선이 만나는 지점에서 결정이 되고, 그 구조 속에는 시장 참여자들의 합리적인 이윤이 포함된다. 보통 이런 원칙이 적나라하게 지켜지는 시장이 주식과 채권 등의 금융 시장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실물 시장에서는? 아이폰 신제품의 가격이나 테슬라 모델Y의 가격이 합리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수요⦁공급 곡선에 적용돼 결정된 적이 있던가?
급속한 기술 진보와 버블, 그리고 빈부격차로 대변되는 21세기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노동자들의 임금만 오르지 않고 있다. 이 노동자들의 범주에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단순 생산직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설계하는 전문직이나 특별한 컴퓨터 기술을 보유해 높은 임금을 받는 다수의 고급 인력도 포함된다. 하지만 이들 고급 인력들이 그러한 기술과 경력을 쌓기까지 투여된 대학 등록금이나, 이들의 전문성을 토대로 창출되는 상품의 부가가치에 비해서, 임금 상승률이나 속도는 극히 낮거나 정체된 것이 통계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팩트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기술이 진보하고 모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열려 있어서 수평적 의사소통이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쉬워진 21세기 현재에, 역설적으로 노동자들의 노동 가치 혹은 노동의 부가가치의 속도가 비싸져만 가는 상품의 가치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여기에 여러 원인과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오히려 20세기의 노동집약적이고 규모 불변적 시장 구조의 시대보다 노동생산성이 고도화된 시장 환경에서 고급 두뇌와 능력으로 무장한 현재의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그 어느 때보다도 그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20세기는 대량 생산의 시대이자 투입한 노동 자원에 정확하게 비례한 부가가치가 창출된 시대였다. 하지만, 21세기 기술 집약의 시대에는 20세기와 똑같이 대량 생산으로 기업들은 막대한 이윤을 챙기면서도 그 부가가치는 투입된 노동 자원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경쟁 우위에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기술과 브랜드 초격차 우위를 점한 극소수의 대형 기업들은 대체품과 경쟁자가 없는 시장에서 상품 가격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이렇게 기술이라는 무기로 강력해진 기업의 권력은 결국 노동자들의 권익과 가치를 역사상 가장 무력화시키는 패러독스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극소수의 이러한 ‘슈퍼스타’ 기업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비정한 불평등을 감내하고 하루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노동자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희망은 과연 있는 것일까?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간의 노동력이 기계와 로봇, AI로 더욱 빨리 대체되는 시점에서, ‘슈퍼스타’ 기업들은 까다로운 노동법은 물론, 관리와 시간이 더 걸리는 노동자들에게 기꺼이 비용을 투자하면서까지 함께 할 생각은 없는 듯 보인다. 하지만, 이들 대형 기업들이 상품을 팔기 위한 소비 시장은 이들 절대 다수 노동자의 소비 능력이 파급력을 일으킨다는 역설적인 현상이 이 책에서 탐구하는 핵심 주제이며 이렇게 노동자들, 더 나아가서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잔인할 정도의 불평등이 누적되면, 앞으로의 재앙은 인류가 역사적으로 겪었던 대공황이나 세계대전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는 경고한다.
이 책에는 우리의 일상까지 위협하고 있는 초거대 공룡 기업들의 무자비한 가격 횡포와 스타트업의 싹까지도 밟아버리는 잔인한 행동들 앞에서 노동자와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고 솔루션을 찾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과 전문가적 영감이 담겨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얀 이크하우트
벨기에 태생으로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과 미국의 유펜, 프린스턴, 뉴욕대 등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 현재는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며 폼페우 파브라 대학교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가 쓴 많은 저작물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등의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웹사이트 janeeckhout.com을 방문하면 저자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옮긴이 : 강성실
한국 외국어 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다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미래의 가격 : 인플레이션 시대의 종말」,「시장을 움직이는 손 : 나스닥 CEO겸 회장 로버트 그리필드의 미래를 위한 10년의 기록」,「레드팀 :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적의 입장에서 생각하라」,「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 : 달라이 라마 어록」,「인생에 승부를 걸 시간 : 돈은 당신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그래도(Anyway) : 민들레 홀씨처럼 전 세계로 퍼져나간 역설의 진리」,「조금 무심해도 괜찮아」등이 있다.
목 차
제1장 들어가기
에린만 그런 것이 아니다 • 모든 노동자가 가난한 것은 아니다 • 금시계 신화 • 과거의 모던 타임스 • 현대의 모던 타임스
PART 1. 시장 지배의 기원
제2장 해자 관리의 기술
시장 지배의 증거 • 이윤의 증가 • 경쟁자가 많으면 이윤은 줄어든다:인수 합병
제3장 기술 변화와 우위
철도:공급 • 플랫폼:수요 • 자율주행차:학습 • 시장 지배를 증폭시키는 것들 • 무형 자산이 승자를 만든다 • 비용 절감의 신화 • 우리는 단지 인간일 뿐이다 • 기업이 이윤을 남기는 게 잘못된 일인가?
PART 2. 시장 지배의 폐해
제4장 바닷물이 빠지면 배도 함께 가라앉는다
지배 기업이 한발 물러서면 전체 경제가 뒤로 물러선다 • 모든 자본은 평등하지 않다 • 맥주 가격이 어떻게 내 이웃의 임금에 영향을 미칠까? • 어반아웃피터스의 탄생 • 수요독점 •면허 제도:노동자의 독점
제5장 스타 경제
슈퍼스타 • 운도 실력이다 • 메가스타
제6장 불평등한 지위
아이비리그의 슈퍼스타들 • 선행 베풀기 • 미니스타:대학 학위 프리미엄 • 기업 내의 불평등:아웃소싱 이야기 • 입된 불평등과 심슨의 역설 • 도시의 불평등:스타들의 도시 • 사라지는 중간 소득자들:직업 양극화•
제7장 금시계 신화
맥주값이 내 이웃의 승진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 노동 이동에서 노동 이주로 • 노동 시장의 역동성 감소는 나쁜 것인가?
제8장 부자 도시인, 가난한 도시인
건강 문제 • 주가가 상승해도 경제 건전성은 떨어질 수 있다 • 스타트업 신화 • 인플레이션과 금리 하락
PART3. 일의 미래와 해결 방안
제9장 충분히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
노동 총량과 성장 • 분업, 전문화, 그리고 혁신 • 자유로운 시장 진입 • 여가는 노동의 끝인가? • 긱 이코노미
제10장 노동의 미래
인공지능과 기업들 • 말의 비유… 타당할까? • 기술 발전은 숙련 노동자를 편애한다
제11장 사실 탐구
데이터가 풍부한 노르웨이 • 덴마크의 사례:데이터가 충분하지 못하다 • 모든 데이터는 동등하지 않다 • 테세우스의 배
제12장 독점 금지로 신뢰 회복하기
역사 속의 독점 • 반독점은 까다로운 문제다 • 학파는 존재하지 않는다 • 시장 지배의 악순환과 정치 개입 • 공공의 이익으로서의 데이터 • 신뢰 회복하기 • 연방 경쟁 당국의 이상향
에필로그
감사의 말씀
역자 소개
null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