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경제가 온다 -15조 달러 시니어 마켓을 향한 선도 기업들의 도전기- (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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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위재, 남민우, 배정원
출판사항한스컨텐츠, 발행일:2022/01/28
형태사항p.214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25004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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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고령층 비즈니스 수요가 지금보다 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16% 정도인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035년 30%를 넘어선 뒤, 2070년엔 46%에 이를 전망이고, 특히 85세가 넘는 고령 인구는 지금보다 7배 가까이 늘어나,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고객층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장수경제를 맞이하는 기업들은 노년을 여생이 아닌 새로운 삶의 단계가 시작하는 시기로 인식해야 한다. 노인을 골치 아픈 천덕꾸러기로 취급해선 사회가 지탱할 수 없는 시대다.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이란 수치는 사회구조뿐 아니라 경제 저변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밀레니얼·Z세대만 중요한 게 아니다. 노인들은 소비 행태나 기호 양식에서 다른 세대와는 특이하게 다르다.
‘장수경제’ 패러다임 내에서 노인들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주겠다는 배려 차원 발상은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 노인들은 은근히 까다롭다. 나이는 들어가지만 늙고 싶어 하진 않는다. 정확하게는 늙은 사람으로 비춰지는 걸 꺼린다. 그러나 노인을 위한 기능을 배제해선 곤란하다. 중국 신발 회사들은 노인들을 상대로 만든 구두나 운동화 제품에 모두 미끄럼 방지 밑창을 장착한다. 낙상이 노인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줄 알기 때문이다. 겉보기엔 일반 구두·운동화와 다르지 않지만 노인을 위한 배려가 살짝, 보이지 않게 들어가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것이 장수경제의 패러다임이다.

작가 소개

이위재
서울 연신내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다음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에 들어와 26년째 일하고 있다. 사회부와 산업부를 주로 돌았다. 위클리비즈에만 본의 아니게 3년 있었다. 나름 유명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석학들을 만나면서 느낀 건 ‘영원한 신화는 없다’는 점이다. 몰락하는 건 순식간, 과거의 성공이 헛간으로 처박히는 건 찰나다. ‘머니볼’ 주인공인 빌리 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단장을 만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역시 승부의 마지막은 운(運)이 강하게 작용한다고 믿고 있었다.


남민우
중국 상하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군 입대 직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국방일보로 접하며 경제 기자 꿈을 키웠다. 2011년 조선비즈에 입사한 뒤 경제부, 금융부, 국제부 등을 거쳤다. 한중일 역학 구도에 관심이 많아 폭스콘, 씨트립, MUJI 등 일본과 중국 기업 CEO 취재를 담당했다. 쉬는 날엔 도쿄, 홍콩만큼이나 발전한 서울 맛집을 탐방하는 데 돈을 쓰고 있다. 작년까지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에서 일하다, 지금은 국내 무역 플랫폼 스타트업 트릿지로 옮겨 일하고 있다.

 

배정원
이화외고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했다. 공대생 출신이지만, 연구실에 갇혀 있는 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아 기자가 됐다. 조선비즈에서 지난 10년간 도미닉 바튼 전 맥킨지 회장,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마이클 크레이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등을 인터뷰했다. 석학과 대화하며 그들의 인사이트를 좀더 쉬운 언어로 풀어 전달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미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공상과학(SF) ‘덕후’. 좋아하는 드라마는 ‘블랙 미러’와 ‘웨스트월드’다. 지금은 중앙일보 경제·산업부에서 유통업계를 담당하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01 당당한 미래 소비자
 자존감 높은 소비자_에이지랩 조셉 F. 코글린 소장 인터뷰
 거스를 수 없는 경제 전반의 변화_옥스퍼드 대학 고령화 연구소 조지 리슨 소장 인터뷰
 일터의 주역_폴라 오르비스 화장품의 고령 직원들
 핀란드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_노키아 기술로 디시오르 헬스케어 시장 진출
 시니어를 위한 VR 기술_VR 회사 렌데버


02 시니어, 인생을 즐기다
 사랑에 빠진 시니어_고령층 전용 데이팅 앱 50 플러스매치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_시니어 댄스 꽁우티위·탕더우
 우리가 원하는 읽을거리_시니어 전용 잡지 《하루메쿠》
 남편은 필요 없다!_비혼주의자를 위한 런던의 여성 전용 코하우징


03 고령 비즈니스가 뜬다
 시니어에 최적화된 모델_구독 경제가 뜬다
 쇼핑몰의 진화_시니어를 공략하는 이온 쇼핑몰
 시니어 친화형 금융 서비스_금융 사기 막는 트루 링크 파이낸셜
 시니어 콘텐츠 비즈니스_노인대학을 거점 삼아 뿌리 내린 《쾌락노인보》


04 떠오르는 거대한 고객 집단을 잡아라
 쇼핑 편의 극대화_이동식 슈퍼 도쿠시마루
 시니어 아지트를 꿈꾼다_모어댄어카페의 커뮤니티 서비스
 고객 감성 만족_코메다커피의 시니어 공략법
 시니어 친화형 제품_노인용 기저귀로 도약하는 헝안그룹


05 케어 서비스의 진화
 시니어를 위한 로봇_선양신송의 로봇 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장 보기·말동무·집 청소_아마존·엔보이·포스트메이츠
 방문 케어 서비스_네덜란드 간병 기업 뷔르트조르흐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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