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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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입니까? 소설보다 더 다이내믹한 돈 이야기!
유산 상속, 내 집 마련, 부동산 투자, 주식 실패 등등 평범한 주부가 돈을 다루면서 겪은 희로애락이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당황스러운 상황을 헤쳐 나가며 점점 강해지는 저자의 열정과 경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녀의 돈 공부법을 통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김유라(유튜브 김유라TV)
서른한 살에 유산 6억 원을 물려받고 PB센터 고객이 되었으나
5년간 전셋집을 전전하며 은행의 노예로 살았던 바보 엄마가
‘내 집’을 갖고 깨우친 돈과 인생의 비밀
세상의 수많은 책이 성공에 대해 말한다. 이렇게 해서 큰돈을 벌었다고, 이렇게만 하면 투자에서 엄청난 수익을 내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공이 있기까지 발판이 된 실패에 대해서는 너무 쉽게 생략해버린다. 정작 중요한 것은 실패를 성공으로 바꾼 계기와 관점이 아닐까?
“내 집을 갖고 새로운 뇌가 생겼습니다!”라고 말하는 책이 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분당 엄마이자 뒤늦게 ‘돈 공부’를 시작한 40대 주부가 숱한 실패 경험을 통해 터득한, 돈을 바라보는 관점과 재테크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다. 주부들 사이에서 ‘재테크 멘토’로 불리는 김유라 작가는 이 책을 단숨에 읽고 “이거 실화입니까? 소설보다 더 다이내믹한 돈 이야기!”라는 추천평을 전했다.
저자는 서른한 살, 결혼을 몇 달 앞둔 무렵에 갑작스럽게 엄마의 죽음을 맞이했고, 유산으로 6억 원을 물려받았다. 인생에서 너무 빨리 찾아온 돈, 엄마의 목숨과 맞바꾼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남편에게조차 돈의 정체를 숨긴 채 5년간 가난한 신혼부부 코스프레를 했다. 전 재산을 은행 PB센터에 묻어두고 낡은 전셋집을 전전하면서, 집을 사면 바보라고 생각한 진짜 바보였다. 그러면서도 늘 부자가 되기를 꿈꾸었다. 쉽게 큰돈을 벌고 싶다는 욕심에 지인의 솔깃한 제안에 홀려 잘 알지도 못하는 채권에 투자해서 실패를 맛봤고, 주식으로 2억 원이라는 거액을 날리기도 했다.
큰돈을 손에 쥐고도 늘 누군가의 호구로만 살아온 그녀를 바꾼 것은 ‘내 집’이었다. 그녀는 2014년에 처음으로 ‘내 집’을 갖고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갖고 있으면 흥청망청 써버릴까 봐, 집을 사면 집값이 떨어질까 봐, 대출받으면 하우스푸어가 될까 봐… 늘 돈을 두려워했던 그녀는 ‘내 집’을 갖고 비로소 돈을 움직일 힘을 갖게 되었다. 그야말로 ‘새로운 뇌’가 생겼다고 그녀는 말한다.
‘내 집’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걸 얻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 고마운 존재다. 또 내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외면했던 유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 것도 ‘내 집’이었다. 내게는 부동산 거래가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자, 한 인간으로서 독립해가는 과정이었다. 집을 사고팔 때마다 크고 작은 결정을 내려야 했고, 내가 내린 수많은 결정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 <프롤로그>에서
더 이상 호구로 살지 않기 위해,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주체적인 삶을 위한 엄마의 돈 공부
저자는 부동산 거래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돈 공부’를 시작했고, 돈의 이치가 곧 인생의 이치임을 알게 되면서 치열하게 인생 공부를 하는 중이다. 가장 큰 깨달음은 돈의 주인이 되지 못하면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이 누군가의 호구로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돈을 두려워했기 때문이고, 돈에 대한 목적의식과 계획이 없었기 때문임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그때까지도 몰랐다. 돈의 주인이 내가 아니었다는 것을. 그 돈은 분명 내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니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 은행이 내 돈을 자신들의 목적대로 주무르게 두고서 얻는 대가는 고작 줄 서지 않고 은행 접견실을 이용하는 것,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생일날 받는 선물과 꽃바구니 정도였다. 그때는 그것이 엄청난 호사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근사한 케이크를 남에게 넘겨주고 나는 빵 부스러기에 만족하고 있었다. 스스로 중심을 잡지 못하면 세상 곳곳에 산재한 덫에 빠진다. 발 딛는 곳 모두가 함정이 된다. 상대방이 나쁜 의도를 가졌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의 친절과 호의가 한순간에 화살이 되어 나를 쏠 수도 있다. ― 41-42쪽
하지만 저자가 자신의 실패를 외면하거나 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무엇이 일을 그르쳤는지, 왜 계속 손실을 보게 됐는지, 과거 행동을 돌아봄으로써 실패를 배움의 씨앗으로 삼았다. 이것이 그녀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을 믿지 못하면 돈을 벌지 못해요.”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주인이 알아봐 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에요.”
“돈의 액수보다 중요한 건, 자신이 가진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눈이에요.”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려면, 당신이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야 해요.”
언뜻 당연해 보이는 이런 말들이지만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어우러져 무척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저자는 ‘내 집’을 갖게 된 후 달라진 점으로,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취향을 분명하게 알게 된 것,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기꺼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태도를 갖게 된 것 등에 대해서도 말한다.
누군가에게는 돈 버는 일이 단순하고 쉽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절대로 다가가지 못할 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투자, 처음부터 이기기만 하는 성공은 없다. 중요한 것은 계기와 관점이다.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할지 몰라서 늘 누군가의 호구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3년을 돌아보니, 부모님의 빈자리를 대신해 나를 키운 것은 ‘돈’이었다. ‘돈’은 내 인생의 스승이었다. 스스로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했던 나를 움직이게 해주었고, 수많은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알게 해주었다. 세상은 어떤 방식으로든 균형을 맞춘다. 결손의 자리는 다른 무엇으로 채워지게 마련이다. 기울어진 양팔 저울의 균형을 맞추듯이 오늘도 나는 부지런히 삶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간다. 이제 내 삶은 내가 결정한다. ― <에필로그>에서
작가 소개
구혜은
두 아이를 키우는 분당 엄마. ‘돈 공부’를 하며 진짜 ‘인생 공부’를 하고 있는 치열한 40대.
서른한 살, 결혼하던 해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유산으로 6억 원을 물려받았다. 인생에서 너무 빨리 찾아온 돈을 다룰 힘이 없어서 남편에게조차 돈의 정체를 숨긴 채 5년간 가난한 신혼부부 코스프레를 했다. 전 재산을 은행 PB센터에 묻어두고 낡은 전셋집을 전전하면서, 집을 사면 바보라고 생각하던 진짜 바보였다.
2014년에 처음으로 ‘내 집’을 갖고 돈을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무리 큰돈을 갖고 있어도 돈을 움직일 힘이 없으면 누군가의 호구로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위 사람들의 솔깃한 투자 제안에 줏대 없이 흔들려 큰 손해를 보고, 수년간 전셋집을 전전하며 많은 기회를 놓친 이유가 모두 내가 돈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6억 원을 손에 쥐고도 은행의 노예로 살던 ‘바보 엄마’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 돈과 인생에 대해 깨우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백담이다. 또 부자가 되고 싶지만 돈을 움직일 힘이 없어서 누군가의 호구로 살아가는 많은 ‘바보 엄마’들에게 지금부터라도 치열하게 돈 공부를 시작하라고 권하는 진심 어린 편지이기도 하다.
목 차
프롤로그
1장 너무 빨리 찾아온 돈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돈
아빠의 백혈병 진단 D-30
아빠를 살린 2억 원, 아빠를 죽인 10억 원
무균 병동에서 알게 된 것들
엄마의 끊임없는 돈 걱정
서른한 살, PB센터 고객이 되다
엄마의 목숨과 맞바꾼 유산
나를 홀린 투자 의향서
나를 함정에 빠트린 생각의 힘
나는 허수아비, 돈의 주인은 은행
네 돈의 정체를 남편에게도 알리지 마라
남편 몰래 딴 주머니 차기
내가 믿는 것이 ‘진짜’가 된다
가난한 신혼부부 코스프레
돈을 지배하는 자 vs 돈에 끌려다니는 자
단돈 1,000만 원으로 6억 원 건물주가 된 그녀
내가 산 채권이 부도를 맞았다고?
2장 ‘내 집’을 갖고 새로운 뇌가 생기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 ‘내 집’
나도 집을 갖고 싶어
어디에 집을 살까?
딱 한 번 본 집에 마음을 빼앗기다
바보야, 네가 했던 것이 갭 투자잖아
내가 알아보지 못한 기회들
전세는 공짜, 집 사면 바보!
첫 번째 전셋집-우리 딸이 여기 산다고 꼭 말해주세요
두 번째 전셋집-집주인은 대전에 살아요
세 번째 전셋집-우린 아파트가 다섯 채예요
내 집을 갖고 생긴 행복
취향을 반영한 집에 산다는 것
정남향, 무조건 좋을까?
진짜 이웃이 생기다
돈을 움직이는 힘이 생기다
3장 내가 주인이 되는 투자를 하라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내가 가진 것을 확실하게 인식할 것: 5년 만에 드러난 유산
망설이지 말 것
유리한 타이밍을 잡을 것
수익 실현을 할 것
집 ‘잘’ 사고파는 법
주도권을 잡을 것
내가 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것
매도자도 매수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살 사람은 딱 한 번 보고 산다
내가 먼저 챙겨야 할 중도금
오피스텔 투자를 통해 배운 것
오피스텔의 신
해보지 않고 좋은지 나쁜지 어찌 아는가?
오피스텔은 주택일까?
공짜지만 가장 정확했던 국세청 신문고와 126 콜센터
주택임대사업자 승계하기
준비 없이 인생을 건 대가
인생을 걸었던 바이오 주
처음으로 경험한 통장 잔고 0원
유상증자 호재일까? 악재일까?
4장 나답게, 세상과 관계 맺기- 보통 사람들의 ‘단순한’ 투자법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보는 눈
결국 원리는 똑같다
오래된 아파트 뭐가 좋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알아본 신혼부부
보통 사람들의 내 집 마련법
지금이라도 ‘결단’하기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딱 하나만
다자녀 특공에 당첨된 그녀: 꿈이 있으면 이루어진다
기회를 잡기 위한 대범한 선택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할 줄 아는 눈
집을 통해 배운 관계의 기술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진솔하고 솔직하게
기분 좋게 이별하는 법
집값이 올라 배 아프시죠?
이심전심, 작은 배려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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