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역사를 들여다봐야 한다!
★ 선물거래, 채권, 주식회사 등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정보는 정말로 돈이 될까?
★ 버블 경제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 금융위기는 왜 반복되는 것일까?
★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위기가 왜 어떤 사람에게는 기회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위기가 되는 것일까?
먹고살기 바쁜 데다 스마트폰 하나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요즘 시대에 왜 경제사를 배워야 하는 걸까? 그것도 다른 나라의 경제사를 말이다.
20년 가까이 금융계에 몸담고 있는 저자 이강희는『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에서 ‘부의 법칙’은 불변한다고 이야기한다. 부의 법칙들은 시대나 상황에 따라 껍데기는 달리했을 뿐 알맹이(본질)는 같았다. 부의 법칙을 알고 준비한 15세기 메디치가, 19세기 로스차일드가가 부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도 누구보다 재빠르게 그것을 먼저 포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7세기 네덜란드 경제를 파탄 직전까지 몰고 갔던 ‘튤립 버블’은 2018년 ‘금융 버블’과 닮았다. 19세기 중국과 영국의 무역 수지의 불균형에서 초래된 아편전쟁은 오늘날 세계 여러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열띤 설전을 벌이는 협상 테이블을 떠올리게 한다. 또 영국의 청교도혁명과 명예혁명은 ‘과세’, 즉 세금 문제를 둘러싼 지배층 간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사건들은 오늘날 ‘부자 감세’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여야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세제 개편안이 국회를 표류하고 있는 우리나라나, 감세 정책의 대실패로 취임 50일 만에 영국 총리직에서 물러난 리즈 트러스의 사례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강희
금융계에 들어선 지 20년에 이르고 있다. 이 기간은 화려한 수상 경력과 보여주기식의 타이틀 같은 미사여구가 불필요함을 깨우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거대 공룡과 같았던 리먼브라더스의 몰락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두바이사태, 남유럽PIGS위기, DLS사태, 라임사태 등 굵직한 금융위기를 거쳐 코로나19로 인한 금융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최근의 금리인상까지 현대사의 여러 대형 금융 사건을 겪으면서 이 같은 사태에 영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식견을 넓혀가고 있다.
2018년 『문화일보』에 칼럼을 쓰기 시작해, 현재는 『전북도민일보』와 『소비라이프』에도 칼럼을 쓰고 있다. 또 브런치에서 역사를 중심으로 술과 음식, 금융·경제·문화에 관한 통섭의 글을 쓰고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014
1부 유럽 부의 지도를 그려나간 재화 16
01 문명의 상징이 된 올리브 023
02 아테네에 영광을 가져다준 은 031
03 바다의 축복, 소금 041
04 로마가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 길 051
05 지중해 제패의 비결, 중계무역 057
06 스위스 부의 기반, 용병 063
07 세계경제사를 새로 써 내려간 메디치 가문 069
08 독일 부의 기반, 맥주 076
09 유럽의 역사를 바꾸어놓은 대구 083
10 네덜란드를 일으켜 세운 청어 095
11 제조업의 혁신을 낳은 분업화 111
12 대항해시대의 신호탄이 된 후추 119
13 또 다른 무기 자원, 목재 129
14 커피의 경제학 137
15 유럽 귀족들의 전유물, 굴 144
16 새로운 부의 원천, 정보력 152
2부 유럽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은 사건 13
01 유럽을 구한 농업혁명 163
02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포에니전쟁 170
03 세계 최초의 자유무역지대, 한자동맹의 탄생 182
04 시장의 탄생 192
05 베네치아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198
06 페스트의 창궐 209
07 신 중심 세계에서 인간 중심의 세계로 217
08 패권의 대이동을 불러온 칼레해전 226
09 네덜란드에서 영국으로 이어진 금융혁명 235
10 세상을 피와 달콤함으로 물들이다 248
11 네덜란드 경제를 뒤흔든 튤립버블 258
12 자본주의시대의 시작을 알린 인클로저운동 267
13 아편으로 역전된 동서양의 경제 지위 274
나가는 글 288
감사의 글 295
참고 문헌 29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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